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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851억원 기록

LG유플러스는 2022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85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영업수익)과 서비스수익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3조 5011억원, 서비스수익은 2조 8400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0.7%, 2.0% 증가했다. 무선 사업은 두 자릿수 가입자 증가율 및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 해지율 경신 등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IPTV·초고속 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과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며 힘을 보탰다. 3분기 무선 사업은 10% 이상의 가입자 증가율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조 5458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2)은 1조 462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총 무선 가입자는 작년 3분기와 비교해 11.3% 늘어난 1947만 3000명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무선 순증 가입자는 50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했으며 5G 가입자는 39.5% 상승한 573만 2000명을 기록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0.2%다. 특히 MNO 해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39%포인트 개선되며 역대 최저 수치인 1.00%를 달성,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 요금제, 멤버십, 고객 서비스 등 전방위적으로 고객 페인 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아내고 개선하는 고객 경험 혁신 활동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의 올해 분기별 해지율은 ▲1분기 1.18% ▲2분기 1.11% ▲3분기 1.00%로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며 '해지율이 가장 낮은 통신사'라는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MVNO 가입자도 전년 3분기 대비 41.4% 늘어난 360만 200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지속했다. 올해 발표한 'U+알뜰폰 파트너스'의 브랜드 '+알파'를 중심으로 중소 사업자와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알뜰폰 시장 활성화 정책 등 활동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 마케팅 비용은 작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5648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률은 21.5%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포인트 개선하며 안정화 기조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CAPEX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191억원을 집행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3.9% 증가한 5905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을 이어갔다. 꾸준한 가입자 증가와 더불어 고가치 가입자 유입을 확대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가입자도 49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 IPTV 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3340억원 수익을 올렸다. U+아이들나라, U+홈트나우, U+골프 등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UI·UX 등 사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한 결과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대비 2.7% 증가한 540만 7000명을 달성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74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사업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의 안정적인 고성장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회선 사업과 IDC 사업 수익은 각각 1945억원,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2.8% 늘어났다. 솔루션 사업 수익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4.8% 감소한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솔루션 사업의 올해 1~3분기 누적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3%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부산항, 여수광양항에 이어 올해 울산항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친환경 스마트항만 솔루션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는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 공장 운영과 유지·보수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중견 기업에게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며 산업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중장기 성장 비전으로 제시한 '유플러스 3.0' 달성을 위해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5년 뒤인 오는 2027년까지 비통신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원까지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통신 사업을 통해 내재화한 '고객 중심 사고'에 데이터, AI 등 미래 기술을 접목,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WEB) 3.0 등 4대 플랫폼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역량 확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조직을 설립, 콘텐츠 산업 인재와 스타 PD를 공격적으로 영입했다. 이와 함께 콘텐츠 전문 브랜드 'STUDIO X+U'를 론칭해 콘텐츠 자체 제작에도 나섰다. STUDIO X+U는 향후 키즈, 버라이어티,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플랫폼 및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신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적극 활용한다. 플랫폼 고도화의 핵심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이다. 올해 영입한 최고데이터책임자(CDO)를 필두로 고객의 콘텐츠 시청과 플랫폼 이용에 대한 고객 반응 데이터를 분석해 신규 콘텐츠 제작 및 플랫폼 개선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영역에서는 연구 개발을 지속해 기술력을 높임과 동시에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올해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 통합 브랜드 '익시(ixi)'를 공개하고 AI 콜봇, 소상공인 AICC 등 핵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스포츠 승부 예측, U+tv 콘텐츠 추천 등 인공지능을 자체 플랫폼에 적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활동도 지속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CEO 직속 신사업 발굴 조직 '인피니스타' 설립 ▲사내 최초 엑셀러레이터 영입 ▲애자일 운영 방식 도입 등 사내 벤처 육성을 위한 체계와 조직 문화를 갖추는데 힘썼다. 올해 1개 팀이 사내 벤처를 통해 새로운 기업으로 탄생했으며 현재 추가로 1개 팀이 분사를 준비 중이다. 앞으로도 사내 독립 기업(CIC)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중심 경영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통신 사업의 내실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올해 경영 목표뿐만 아니라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4 10:53: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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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도착 예정일 보장하는 새 배송 프로그램 12월 '네이버 도착보장' 론칭...CJ대한통운 등과 협력

네이버가 안내받은 날짜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다음달 내놓는다. 네이버는 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호텔에서 70여개 브랜드사가 참여한 '브랜드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해당 솔루션을 소개했다.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은 네이버쇼핑 이용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안내받은 상품 도착일에 정확히 배송받을 수 있는 D2C(고객 직접 판매) 서비스다. 네이버 커머스 사업 부문 대표인 이윤숙 포레스트 사내 독립 기업(CIC) 대표는 "자체 유통망을 확보한 소수의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브랜드들은 유통과정에서의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워 보다 전략적인 상품 기획,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며 "이러한 배경이 브랜드가 자사몰을 만들어 '내 고객', '내 데이터'를 확보하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 솔루션 중 이번에 공개하는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이 그동안 브랜드사들이 갖기 어려웠던 판매 및 물류 데이터를 브랜드사가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다"이라고 자신했다. 네이버 장진용 책임리더는 새로운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과 기술 기반으로 구축된 물류 얼라이언스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장 책임리더는 "고객이 '이 택배는 내일 반드시 도착하는 구나'와 같이 빠르고 신뢰성 높은 배송에 대한 직관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며 "새로운 태그 체계를 마련했고 판매자가 빠른 배송을 원하면 '네이버 도착 보장'을 이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일반 배송을 이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전용공간도 마련해 '네이버 도착 보장관'에는 반드시 도착이 보장된 DB 상품들이 모아놓는다. 네이버 도착 보장 솔루션은 오는 16일 '판매자센터'를 선오픈한 후 12월 중에 1, 2, 3차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CJ대한통운과 파스토도 참여했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 본부장은 "2020년10월 CJ대한통운과 네이버가 지분 교환을 한 후 양사가 협업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네이버 도착보장 솔루션의 핵심 물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CJ대한통운은 '네이버 도착보장'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주요한 파트너로, 풀필먼트 역량과 배송 경쟁력을 결합한 '융합형 e-풀필먼트' 활용을 극대화해 전국에 빠른배송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높였다" 소 말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곤지암, 용인, 군포 등 9개의 네이버 중심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 및 오픈 예정이다. 파스토 홍종욱 대표도 "파스토는 SME 중심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000개 이상의 누적 고객사 수 중 80% 이상이 중소상공인으로,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의 다양성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오는 2025년까지 FMCG 카테고리의 50%를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성장 시켜나갈 계획이다.

2022-11-03 14:44: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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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브랜드 판매 및 물류 데이터 확보 돕는 기술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 공개...네이버서 판매해도 고객 내일 도착 보장

네이버가 사용자에게는 정확한 도착 보장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는 판매 및 물류 데이터 확보까지 가능한 새로운 D2C (Direct to Consumer) 기술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을 시작한다. 네이버는 3일(목)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브랜드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70여개의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을 소개했다. 네이버 커머스 사업 부문 대표인 이윤숙 Forest CIC 대표는 키노트에서 "자체 유통망을 확보한 소수의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브랜드들은 유통과정에서의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워 보다 전략적인 상품 기획,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며 "이러한 배경이 브랜드가 자사몰을 만들어 '내 고객', '내 데이터'를 확보하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또 "브랜드가 직접 AI 개발자, 데이터 분석 전문가, CRM 툴 등을 직접 구축하지 않아도 네이버의 기술 솔루션들을 통해 D2C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브랜드를 향한 네이버의 방향성"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 대표는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 솔루션 중 이번에 공개하는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이 그동안 브랜드사들이 갖기 어려웠던 판매 및 물류 데이터를 브랜드사가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다"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사용자에게는 FMCG(Fast-Moving Consumer Goods) 카테고리 중심으로 도착 보장과 빠른배송 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 장진용 책임리더가 새로운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에 대한 소개와 기술 기반으로 구축된 물류 얼라이언스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장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그동안 CJ대한통운 및 4PL 스타트업과 함께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인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와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해왔으며, 그 결과 수많은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상품의 도착 보장을 약속할 수 있는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을 출시하게 됐다" 고 말했다.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은 네이버의 기술을 통해 주문 데이터, 물류사 재고, 택배사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높은 정확도의 도착일을 보장한다. 브랜드들은 솔루션 사용 유무부터 상품 구성, 판매 기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의 물류 시스템들과 차별화된다. 또한, 브랜드들은 광고(브랜드패키지), 데이터분석(브랜드 애널리틱스 플러스), 라이브 커머스(쇼핑라이브), 마케팅 및 판매(버티컬 전용관) 등 네이버의 다양한 솔루션들과 결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장 책임리더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검증된 얼라이언스 기반의 asset light 물류 모델이 국내에서는 아직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다"며 "네이버와 물류사들이 함께 선보이는 물류솔루션은 국내 물류 모델의 다변화는 물론 브랜드들에게 또다른 유통 및 마케팅 방식을 제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CJ대한통운과 파스토도 참여했다. CJ대한통운 안재호 이커머스 본부장은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이 지난 2년간 협업해온 과정과 노력을 브리핑했다. 안 본부장은 "CJ대한통운은 '네이버 도착보장'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주요한 파트너로, 풀필먼트 역량과 배송 경쟁력을 결합한 '융합형 e-풀필먼트' 활용을 극대화해 전국에 빠른배송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높였다" 며 "특히 네이버와는 지난 2년간 얼라이언스 형태의 물류 모델 구축을 위해 풀필먼트 인프라 확충에 집중했고, 내일도착 등 특히 빠른배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테스트하며 배송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곤지암, 용인, 군포 등 9개의 네이버 중심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 및 오픈예정이다. 파스토 홍종욱 대표도 "파스토는 SME 중심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000개 이상의 누적 고객사 수 중 80% 이상이 중소상공인으로,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의 다양성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며 "물동량이 적거나 상품 단가가 낮은 SME들도 '네이버도착보장'을 통해 풀필먼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네이버와 적극적으로 협업할 것" 이라고 말했다. 향후 네이버는 CJ 대한통운을 포함한 풀필먼트 파트너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2025년까지 FMCG 카테고리의 50%를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성장 시켜나갈 계획이다.

2022-11-03 13:00: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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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내 U+ 스마트레이더 서비스 개시

LG유플러스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설 내에 U+스마트레이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U+스마트레이더는 자율주행 차량용 77㎓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사고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LG유플러스만의 서비스다. 낙상·자세·동선 등 다양한 동작과 CCTV가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 어두운 환경 속에서도 98%의 정확도로 세밀하게 감지한다. 인체동작이 픽토그램으로 간략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사생활 침해 걱정이 없다. LG유플러스는 생물종 다양성 보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시드볼트·시드뱅크·공중화장실 등 수목원 주요시설에 구축작업을 마쳤다.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시드볼트는 국가보안시설이자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시드볼트와 함께 전 세계에서 두 곳뿐인 식물종자 영구보존시설이다. 식량 작물 종자를 보관하는 스발바르 시드볼트와 달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는 야생식물종자를 영구 보관한다. 또한 수목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도 U+스마트레이더가 설치돼, 방문자센터에서 수 km 떨어진 화장실에 문제가 발생했을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U+스마트레이더는 서울 지하철 스마트스테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8호선 화장실 등에 설치돼 있으며, 서울 지하철 9호선에도 구축예정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예정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한국을 대표하는 생물종 다양성 보존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U+스마트레이더 서비스를 개시하게 돼 뜻깊다"며, "LG유플러스의 ESG 경영을 실천하는데 U+스마트레이더 서비스를 앞장세우겠다"고 말했다.

2022-11-03 11:09: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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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콘텐츠 기업 투자 유치 지원...'케이녹'제모데이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며, 한국벤처투자(대표이사 유웅환)이 후원하는 콘텐츠 피칭 플랫폼 '케이녹(KNock) 데모데이 2022'가 지난 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콘진원의 대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인 '케이녹'은 대교인베스트먼트, 더인벤션랩, 로간벤처스, 롯데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6개 투자사로 구성된 '케이녹 파트너스'와 함께 참가사를 선정했다. 각 투자사는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와 성장을 위해 약 12주간 참여기업의 전담 멘토로 활동했다. ◆ 콘진원-파트너사 육성기업 10개 사, 투자 피칭과 네트워킹으로 성장 기회 모색 나서 이번 행사에는 '케이녹' 참여기업 중 최종 피칭기업으로 선정된 ▲위아트, ▲어반컴플렉스, ▲피어슬릿, ▲퍼니이브, ▲지원플레이그라운드, ▲텐핑거스, ▲플리카, ▲페인트팜, ▲뉴코어, ▲라라스테이션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 발표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심사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크릿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코나벤처스 등 콘텐츠 투자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팀 역량, 콘텐츠 서비스의 우수성, 시장성, 성장성을 토대로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은 뉴코어(글로벌 타켓 프리미엄 PC,콘솔 게임 '더 데빌 위딘 삿갓')가 수상했으며 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텐핑거스(MZ세대를 위한 놀거리 추천 앱 '데이트팝', '나들이팝')에게, ▲우수상은 라라스테이션(브랜드를 위한 라이브 콘텐츠 토탈 서비스 파트너)에게 돌아갔고 각각 1천만 원, 5백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외 장려상과 특별상은 각각 3개사(위아트, 지원플레이그라운드, 플리카)와 4개사(어반컴플렉스, 피어슬릿, 퍼니이브, 페인트팜)가 수상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한 투자 관계자는"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역량의 콘텐츠 기업을 만날 수 있었다"며 "좋은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구현하며 성장하는 K-콘텐츠의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 콘진원, 콘텐츠 기업-투자사 간 접점 강화로 민간 자본 연계 지속 지원 콘진원은 올해 '케이녹'을 민관이 협력하는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으로 개편하고, 약 12주간의 1:1 멘토링과 컨설팅을 통해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와의 지속적인 접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은 투자자로부터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조언을 받고, 투자자는 기업의 성장 과정을 직접 확인하면서 투자를 검토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 연계가 진행됐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콘텐츠 기업은 금융 분야의 정보를 얻기가 어렵고, 금융계는 콘텐츠산업에 대한 이해와 만남 기회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케이녹을 통해 콘텐츠산업과 금융업계를 연결하여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콘텐츠 기업이 투자유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11-03 11:07: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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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 수습으로 서비스 런칭 1~2달 지연될 것...3분기 실적 게임 부진으로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

카카오는 SK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 서비스 먹통사태를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어 당초 예정된 서비스 런칭 일정들이 1~2달 정도 지연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 노력을 통해 IT 업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한 카카오의 실적은 게임 사업에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나 급감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가 감소해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또 조만간 카카오 먹통사태에 관한 보상안을 마련할 계획인데, 이는 4분기 실적에 반영돼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3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실제로 겪어본 상황에서 얻은 깨달음이나 지식은 차원이 달라, 이번 사고에 대한 기술적인 상황과 개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IT 업계의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이번 사태를 교훈으로 현재 건립 중인 자체 데이터센터는 방재 시설을 더 안전하게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내 제1데이터센터는 2023년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며, 제2데이터센터를 위해 서울대학교 시흥 캠퍼스와 MOU를 체결하고 제2데이터센터 건립에 나섰다"며 "자체 데이터센터에서는 블랙아웃을 대비해 UPS(무정전전원장치) 설치를 강화해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비스 런칭 일정들이 미뤄지는 것에 대해 그는 "카카오의 서비스는 복귀가 됐지만 이용자들의 신뢰를 복구하는 데 그만큼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카카오에 실망한 이용자들이 카카오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야 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4500만명이 쓰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기업이 짊어지기 힘든 무게이면서 흔들리지 않는 카카오의 펀더멘털"이라며 "카카오톡의 순기능을 더욱 확장하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장애로 카카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다"며 "전화나 문자라는 대체제가 있어 통신이 두절된 게 아니었음에도 카카오톡이 멈추자 일상이 멈추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성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화재로 인한 보상 규모에 대해 홍 대표는 "단기적인 재무의 영향은 400억원 규모로 예상되지만 지원책이 확정되지 못해 아직 금액을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오는 6일까지 피해사례를 접수한 후 적절한 지원 가이드를 마련해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카카오 계열사가 과도하게 많다는 지적에 대해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투자거버넌스총괄 수석부사장은 "30인 미만의 소규모 회사를 제외하면 주 계열사는 10개 미만"이라며 "계열사 중에는 30인 미만 소규모 기업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데, 웹툰·웹소설 스튜디오, 게임 개발 스튜디오, 영상 제작 스튜디오, 음악 제작 스튜디오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1조 858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503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게임은 빅게임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가 감소한 296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출시 초기 매출 하향 안정화와 지난해 '오딘' 출시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카카오의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9869억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67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광고 시장의 성장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지만, 톡채널 매출의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3분기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8718억원을 기록했으며 스토리 매출은 경영 효율화를 위한 프로모션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2313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502억원을,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94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카카오는 콘텐츠·미디어·게임 사업을 통해 4분기에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배재현 부사장은 "카카오의 글로벌 스토리 비즈니스는 3분기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외형 확대보다는 내실 강화에 집중했다"며 "일본에서는 카카오 픽코마가 앱 만화 시장에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처음으로 게임을 포함한 구글·앱스토어의 전체 앱 매출 랭킹 1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에도 진출해 이용자 지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분기 '나혼자만 레벨업' 등 인기 웹툰을 픽코마프랑스에 공급해 현지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규 작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며 "현지 이용자들의 디지털 만화 소비 경험을 새롭게 만들며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11-03 11:05: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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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2' 지난해 비해 2배 이상 규모 확장한다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 2022가 지난해와 비교해 2배 가깝게 덩치를 키운다. 2일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최근 지스타 참가 신청을 합산한 결과 총 2521부스(BTC관 1957부스, BTB관 564부스)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2021년(총 1393부스, BTC관 1080부스, BTB관 313부스)에 비해 두 배에 근접한 수치다. 조직위 측은 "2521부스는 전시장 내부의 순수 운영 부스 규모 기준"이라며 "야외 전시장과 부대행사 공간을 감안할 경우 2019년 3208부스(전시장 내부 기준, BTC관 약 1500부스, BTB관 약 1000부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직위 측은 앞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BTC관을 기존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확장해 참가 기업을 모집했다. 모든 접수는 9월 초 끝났다. 이에 따라 기업 간 교류의 장인 BTB관은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된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지스타가 2년간 구축한 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 축제가 되도록 남은 기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는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로 확정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스타라는 세계 속에서 새로운 게임들을 탐험하고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확대된 BTC관을 통해 일반 참관객들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크게, 마음껏 체험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번 지스타는 위메이드가 최대 후원사로 나선다. 위메이드는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게임 '미르4'와 후속 라인업으로 해외 시장에서 크게 조명 받고 있다. 또한 이른바 스테이블코인(가격안정화코인)인 위믹스 달러를 포함한 블록체인 경제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벡스코 안에 BTC 200부스와 BTB 30부스 규모로 전시 공간을 꾸리고, 지스타 기간 동안 해운대 해수욕장 등에서 특별 행사도 이어간다. 미래 게임 산업을 전망해보는 각종 컨퍼런스에는 역대 최고의 연사들이 총출동한다. 액션 게임의 장인 카미야 히데키를 비롯해 '와룡: 폴른다이너스티'·'인왕'을 제작한 야스다 후미히코 등 유명 개발자들이 강연자로 일찌감치 이름을 올렸다. 이틀차 키노트 연설에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명작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만든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가 나선다.

2022-11-03 10:16: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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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KT. 넷플릭스 제휴 요금 상품 가격 인상 나서...이달에서 다음달까지 인상

LG유플러스와 KT가 자사 IPTV(인터넷TV) 가입자들에게 제공하는 넷플릭스 제휴 요금 상품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양사는 1년 전에 넷플릭스가 단행한 서비스 요금 가격 인상분을 이제서야 제휴 상품 가격에 반영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넷플릭스 제휴 IPTV 요금제 인상에 나서고, KT는 다음달부터 인상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해 11월 넷플릭스가 국내 서비스 요금을 인상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넷플릭스는 당시 스탠더드 요금제를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를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각각 1500원과 2500원 가량 올렸다. 다만, 베이식 요금제만 9500원으로 동결했다. 인상 폭의 2개 업체 중 KT가 더 높다. KT는 다음달 '지니 TV 넷플릭스 초이스HD' 상품은 월 2만5500원에서 월 2만7800원으로, '지니 TV 넷플릭스 초이스UHD'는 월 2만7500원에서 월 3만1300원으로, 각각 2300원(9%), 3800원(13.8%)씩 인상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IPTV 프리미엄 넷플릭스' 요금제 가격을 인상에 나서 '프리미엄 넷플릭스HD'는 월 2만6300원에서 2만7800원으로 1500원(5.7%) 올린다. 또 '프리미엄 넷플릭스 UHD' 요금제는 월 2만8800원에서 3만1300원으로 2500원(8.7%)을 인상했다. 하지만 모바일 제휴 요금제에는 이미 요금 인상을 지난 6월부터 반영했다. 제휴 요금제에서 기본 제공하는 넷플릭스 멤버십이 아닌 상위 단계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1000원에서 많게는 2500원까지 요금을 더 내도록 하고 있다. IPTV 제휴 요금제 가격이 1년간 유지된 이유는 요금제 인상분을 반영한 요금 시스템 설계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양사는 "내부사정으로 유예 기간을 둔 것"이라고 설명하고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가 넷플릭스 등 제휴 요금제로 치열한 IPTV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분을 상품 가격에 즉각 반영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이를 IPTV 가입자로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이 극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IPTV에서의 넷플릭스 제휴는 LG유플러스가 먼저 독점하면서 가입자를 선점한 가운데 KT가 뒤따른 방식이다. LG유플러스가 지난 9월 30일 가격 인상을 공지했으며, KT는 1일에야 인상을 발표했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넷플릭스가 IPTV 제휴 상품 가입자 분에 대해서는 요금 인상을 유예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형 TV 스크린으로 이용자들이 화질 저하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IPTV 제휴요금제가 단기간에 국내 가입자 기반을 넓히는 전략으로 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2-11-03 09:57: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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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누구 비즈콜'로 서울 시민 안부 챙기기...75%구가 '누구 비즈콜' 선택

SK텔레콤이 '누구 비즈콜'로 서울 시민 안부 챙기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AI 안부 확인 서비스 사업으로 전체 25개구의 76% 구가 SKT '누구 비즈콜'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서울시 AI(인공지능) 안부확인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각 구별로 원하는 회사의 AI 콜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참여 사업에서 76%의 구와 계약을 맺고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는 AI콜을 활용해 1인 가구 등 대상자에게 1주 1회 전화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자치구 내 행정동과 연계하여 필요시 담당자가 직접 해당 가구를 확인/케어하는 서비스다. 사업 기간은 지난 10월부터 2023년 말까지로, 이번 사업에는 SKT를 포함한 3개 업체가 자사의 AI 콜 플랫폼으로 참여했으며, 동일한 예산 하에 각 구 별로 원하는 회사의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 참여 형태로 진행됐다. '누구 비즈콜'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자의 안부 확인을 위한 시나리오를 구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직접 작성할 수 있으며, 대상자 특성에 맞게 발화 속도를 조절하거나 남/여 페르소나를 변경할 수 있는 등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SKT는 지속가능한 민관협력형 운영방식을 고려, '누구 비즈콜'에 SKT의 'AI돌봄 서비스'를 운영/관리하는 사회적 기업인 (재)행복커넥트의 관제/운영 서비스를 접목한 휴먼터치형 AI 안부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현재 서울시 전체 25개 지역구의 76%인 19개구가 SKT를 선택함으로써 '누구 비즈콜'의 AI 콜 플랫폼으로써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누구 비즈콜'은 지난 7월 AI 콜 B2B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이번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는 AI 콜 B2B 시장 진출 후 첫 유상서비스 상용화 사례로 의미가 크다. 윤현상 SKT A. 상품담당은 "이번 누구 비즈콜의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SKT가 보유한 AI와 ICT 역량이 사회 안전망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1-03 09:01:15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