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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CES 2026 참석…글로벌 AI 동향 점검 및 협력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CES 2026'에 참석해 국내 AI·디지털 기업과 대학을 격려하고, 피지컬 AI 등 최신 AI 산업 동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AI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약 4500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 등 대기업과 디지털 혁신 중소·벤처기업을 포함해 약 700개 기업이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CES 기간 중 글로벌 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AI·디지털 기업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엔비디아, 메타, 퀄컴 등 글로벌 AI·반도체 기업 전시를 참관하며 최신 기술 흐름을 살핀다. 행사 첫날에는 ARM 전시관을 방문해 국내 AI 반도체 업계와의 협력 가능성을 점검하고, 유레카 파크 전시관에서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 삼성 C-랩 등 대학 창업기업과 사내 벤처를 만나 기술사업화 과정의 과제를 듣는다. 이후 CES에 참여한 디지털 청년 인재와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LVCC 센트럴과 웨스트 홀을 중심으로 AI, 피지컬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주요 기술 분야를 살펴본다. 아울러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 네이버, 삼성SDS 등 주요 기업과 간담회를 열어 산업 동향과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셋째 날에는 LVCC 스 홀에서 국내 AI 및 AI 반도체 기업을 격려하고, CES 혁신상 수상 기업과 간담회를 열어 AI 기업의 성장과 관련한 정책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CES 일정 이후 대표단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엔비디아, 오픈AI와 고위급 면담을 갖고 글로벌 AI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미국 내 한인 창업자 커뮤니티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행사에 참여해 우리나라 AI 정책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05 10:07: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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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해 이미지·문자 AI로 감지 'U+ 키즈폰 무너 에디션2' 출시

LG유플러스가 지난 2일 자체 캐릭터인 '무너'를 활용한 'U+키즈폰 무너 에디션2(무너폰 2)'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색상은 블루와 그레이 두 가지이며, 출고가는 36만9500원(VAT 포함)이다. 무너폰 2는 LG유플러스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위해 선보이는 9번째 키즈 전용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A17 LTE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LG유플러스의 대표 인기 캐릭터 '무너'가 바탕화면과 테마에 적용됐다. 이번 키즈폰의 가장 큰 특징은 유해 이미지와 문자를 AI가 감지하고 알림을 주는 'AI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 기능은 자녀가 유해 이미지를 촬영하거나 캡처·다운로드할 경우 AI가 즉시 경고 알림을 보내 이미지를 삭제하도록 안내한다. 또 비속어 등 유해한 키워드가 포함된 SMS 문자를 받은 경우에도 보호자에게 알림을 제공,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이 기능을 통해 자녀 보호는 물론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키즈폰에서 제공하는 핵심 보호 기능도 그대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키위플레이+' 앱을 통해 키즈폰 이용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자녀 위치 조회와 앱 사용 제어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호자들은 이를 활용해 자녀의 실시간 위치와 앱 사용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9일부터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올해 무너폰2를 개통한 만 0세부터 15세까지의 고객에게 교보라이프플래닛의 '키즈케어 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보험은 가입 시점 기준 1년간 깁스 치료와 재해 골절에 대해 1회당 3만원씩 보장한다. 또한 무너폰2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는 '유독픽(Pick) AI 교육팩'을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이밖에 만 18세 이하 무너폰2 개통 고객 중 하나은행 용돈관리 앱 '아이부자' 고객에게 최초 가입 시 2000원, 무너카드 첫 결제 시 5000원 등 총 7000원의 용돈 혜택을 제공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05 09:57: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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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 2026년 AI·글로벌로 성장 기어 전환

카카오그룹이 2026년에 대해 '응축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방향성 있는 성장'을 본격화하는 원년임을 선언했다.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내실을 다지고 시스템을 정비하며 그룹의 역량을 핵심 중심으로 모아온 응축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하며, "이제는 응축된 에너지를 바탕 삼아 '성장'으로 기어를 전환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카카오그룹은 지난 2년여 동안 그룹 전반의 강도 높은 거버넌스 효율화를 단행했다. 그 결과 한 때 147개에 달했던 계열사를 지난해 말 기준 94개까지 줄였고, 2025년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달성했다. 카카오그룹은 올해 성장을 이끌 두 개의 핵심 축으로 ▲사람 중심의 AI ▲글로벌 팬덤 OS를 제시했다. 카카오그룹의 첫 번째 성장 축인 '사람 중심의 AI'는 5000만 사용자의 일상과 관계 속 맥락을 이해해 온 카카오만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정 의장은 "AI가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을 먼저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연결해주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그룹은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온디바이스 AI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AI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B2C 서비스와 핵심 기술은 내재화하는 한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인프라 영역은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유연하게 확장하는 구조를 가져간다.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려는 전략이다. 카카오그룹의 두 번째 성장 축인 '글로벌 팬덤 OS'는 카카오그룹이 보유한 슈퍼 IP, 플랫폼, 온·오프라인 인터페이스 등 '풀스택 자산'을 결합해 전 세계 팬들이 소통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팬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두 가지 성장 축을 연결하여 사용자 가치를 확대할 핵심 인프라는 'Web3'가 맡게 된다. Web3는 AI 에이전트의 예약·결제부터 팬들의 참여에 대한 혜택까지, 다양한 활동을 연결하는 망으로 작동한다. 정신아 의장은 "2026년은 카카오의 새로운 15년이 시작되는 해"라고 정의하며, 임직원들을 향해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지 않고, AI를 각자의 역량과 아이디어를 증폭시키는 '창의적 승수'로 삼아 1+1이 2를 넘어서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2026-01-04 12:35:32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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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프로게임단 'DN SOOPers' LoL팀 출정식 진행

SOOP(숲)은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자사 프로게임단 'DN 수퍼스' LoL팀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은 'DN 수퍼스'라는 새 이름으로 팬들과 처음 만나는 공식 행사로,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코칭 스태프 및 선수들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1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해 선수들과 소통했다. 먼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내년 시즌 각오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영달 총감독은 "유저 여러분의 응원과 함께 의미 있는 시즌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으며, 주장 표식 홍창현 선수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딛고, 팬들이 응원할 수 있는 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팬 소통 시간에는 질의응답과 시즌 공약 발표 등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팀 분위기와 개인 목표를 공유했다. 본 행사 종료 후에는 현장 팬미팅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과의 교류, 사진 촬영, 럭키드로우 등 유저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성한 숲이스포츠 대표는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서도 재미있게 응원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며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늘리며 함께 만들어가는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4 12:29:23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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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시즌 개막 앞둔 LCK, 선수·코치진 대상 소양 교육 실시

라이엇게임즈가 LCK컵 개막을 앞두고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 및 코치진을 대상으로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2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올해 LCK 및 LCK 챌린저스 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의 통합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 및 코칭 스태프를 대상으로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소양 교육은 2026년 LCK 및 LCK CL 운영 방안 안내로 시작됐다. LCK 사무국은 올해 시즌 변경되는 대회 방식과 주요 규정을 소개했다. LCK컵 그룹 대항전에 적용되는 코치 보이스 운영방식도 공유했다. 이와 함께 2026 시즌 LoL 게임 내 변화와 라이엇게임즈가 추구하는 이스포츠의 방향성, 라이엇 이스포츠 글로벌 행동 수칙 및 제재 정책 등 필수 준수 사항도 안내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선수 및 지도자 도핑 방지 교육도 진행됐다. 도핑 방지 규정과 금지약물 검색 서비스, 도핑 검사 과정에서의 선수 권리와 의무 등 실무적으로 필요한 내용이 약 1시간 동안 다뤄졌다. 연차별 교육도 이어졌다. 1년차 선수들은 법무법인 충정 소속 안찬식 변호사로부터 표준 계약서 교육을 받았다. 한국이스포츠협회 자문역을 맡고 있는 안찬식 변호사는 LoL 이스포츠 표준 계약서의 구조를 설명한 뒤 권리 및 의무, 분쟁 해결 방법, 계약 체결 시 주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2년차 이상 선수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독립 법인인 스포츠윤리센터 김진훈 강사로부터 스포츠퍼슨십 관련 교육을 받았다. 김진훈 강사는 "팀원·경기 상대·규칙·종목을 존중하는 것은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스포츠 본연의 아름다움을 지키는 방법"이라며 "스포츠퍼슨십은 단순한 개념이 아닌 스포츠를 지탱하는 기본 원칙"임을 강조했다. 한편 LCK는 2026 시즌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오는 9일 LCK 아레나에서 2026년 시즌 오프닝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6-01-04 11:19:56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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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약금 면제 역풍…보상 논란에 가입자 5만명 이탈, SKT로 쏠림

KT가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 사고에 대한 수습책으로 내놓은 위약금 면제 조치가 오히려 가입자 대거 이탈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보상 규모와 방식이 경쟁사인 SK텔레콤의 과거 사례에 비해 미흡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위약금 부담이 사라진 가입자들이 최신 스마트폰 마케팅 공세에 맞춰 대거 경쟁사로 발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이탈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 동안 총 5만2661명이 KT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면제 첫날인 12월 31일에만 1만 명이 넘는 가입자가 이탈하며 평소 번호이동 수준을 크게 웃돌았고, 첫 주말이었던 지난 3일에는 하루 이탈자가 2만1027명에 달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탈 고객의 향방이다. KT를 떠난 고객 중 약 71%가 SK텔레콤을 선택하며 특정 통신사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과거 SK텔레콤의 해킹 사고 당시 KT로 넘어갔던 가입자들이 위약금 면제를 계기로 다시 친정으로 복귀하거나, 경쟁사의 강화된 멤버십 혜택을 노린 이동으로 풀이된다. 가입자들이 이탈을 선택한 배경에는 KT의 보상안에 대한 실망감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KT는 잔류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매월 100GB 데이터 제공, OTT 이용권, 멤버십 혜택 강화 등 총 4500억 원 규모의 보상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유사한 사고로 1조 원 이상의 보상을 집행했던 SK텔레콤의 사례와 비교해 규모 면에서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큰 차이는 직접적인 요금 할인 여부다. SK텔레콤은 사고 당시 전체 가입자 2240만 명을 대상으로 한 달 통신료를 50% 일괄 할인하며 이용자들의 금전적 부담을 즉각 덜어주었다. 반면, KT는 요금 할인을 배제한 채 데이터 제공 위주의 보상을 선택했다. 하지만 KT 가입자의 30% 이상이 이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있어, 추가 데이터 제공은 실제 보상으로서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온다. KT의 이탈추세는 새해를 맞아 치열해진 이통사들의 마케팅 경쟁과 맞물려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통 시장에서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아이폰 17 등 최신 기종을 중심으로 번호이동 보조금이 공격적으로 풀리고 있다. 일부 성지 판매점에서는 아이폰 17 프로가 40만 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과열 경쟁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점유율 40% 회복을 목표로 재가입 고객의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그대로 복원해 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 3사 모두 보안에 대한 허점이 드러났기 때문에 번호이동 고객들은 보안을 고려한 이동이라기 보다는 위약금 면제와 마케팅에 따른 이동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해 서버 94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며 2만2000여 건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으며, 이 중 368명은 실제 소액결제 금전 피해를 입기도 했다. 당국은 전체 고객이 보안 위험에 노출되었다고 판단해 위약금 면제가 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KT의 위약금 면제 기간이 이달 13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가입자 순감 규모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04 11:17: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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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AI ‘중국 모델 표절’ 논란, 기술검증·사과로 일단락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선발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중국 모델 표절' 논란이 공개 기술검증과 당사자의 사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업스테이지의 AI 모델이 외산 모델을 베꼈다는 의혹은 짧지만 격렬한 기술 공방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국내 AI 검증 시스템과 개발 투명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4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 결과, 국가대표 AI 1차 발표회 이후 제기됐던 업스테이지 AI 모델의 중국 모델 유사성 논란이 기술검증회를 거치며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논란은 지난 1일 AI 스타트업 사이오닉AI의 고석현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한 편의 분석 리포트에서 시작됐다. 고 대표는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100B' 모델이 중국 지푸AI의 'GLM-4.5-에어' 모델을 복사해 미세 조정(Fine-tuning)한 결과물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가 내세운 결정적 근거는 두 모델의 신경망 레이어 정규화(LayerNorm) 파라미터 값이 96.8%에 달할 정도로 유사하다는 점이었다. 여기에 솔라 모델의 일부 코드에서 중국 지푸AI의 저작권 명시가 발견되면서 의혹은 '중국산 모델 택갈이' 논란으로 번졌다. 특히 업스테이지가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등 대기업들과 함께 국가대표 AI 모델을 뽑는 정예팀에 유일한 스타트업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이었기에 파장은 더욱 컸다.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중차대한 사업에 외산 모델의 복제품이 제출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이튿날인 2일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공개 검증회를 열고 정면 대응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번 논란의 핵심인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개발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학습 과정이 담긴 원천 데이터를 전격 공개했다. 그는 AI 모델 개발을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 비유하며, 학습 단계마다 기록된 체크포인트와 학습 로그(W&B)가 곧 모델의 '육아일기'이자 독자 개발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가 제시한 증거에 따르면, '솔라 오픈 100B'는 학습 초기 단계에서 매우 높은 손실(Loss) 값을 보이다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안정화되는 곡선을 그렸다. 이는 이미 학습된 가중치를 가져온 파생 모델에서는 나타날 수 없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프롬 스크래치 모델만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또한 논란이 된 레이어놈 유사도에 대해서는 코사인 유사도가 방향성만을 측정하는 지표이기에 발생하는 통계적 착시라고 반박하며, 전체 모델 파라미터 중 해당 구간은 0.0004%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치열한 기술적 공방 끝에 의혹을 제기했던 고석현 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레이어놈 유사도만으로 모델의 가중치 공유 여부를 확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었음을 시인하며, 엄밀한 검증 없이 내용을 공론화해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김성훈 대표 역시 이 사과를 수용하며 사흘간 이어진 '표절 공방'은 표면적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정부는 이번 논란을 오히려 대한민국 AI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평가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겸 부총리는 "혁신은 투명하고 치열한 검증 속에서 단단해진다. 건전하고 투명한 기술적 토론이 활성화될수록 우리 AI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강력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AI 생태계가 성숙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공정한 심판이자 든든한 페이스메이커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도 해당 글을 공유하며 "프롬 스크래치 검증 이슈를 프로젝트 책임자인 배 부총리가 마무리해 줬다"며 "기술적이면서도 건설적인 토론과 논쟁, 깔끔한 승복까지 이어진 과정이 우리 AI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준 단면"이라고 전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 5개 정예팀을 대상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업스테이지가 제출한 체크포인트 파일 등을 바탕으로 실제 프롬 스크래치 개발 여부를 정밀 검증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04 10:53: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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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통합앱 ‘유플러스원(U+one)’ 출시 후 이용자 25% 늘어

LG유플러스는 통합 앱 '유플러스원(U+one)' 출시 이후 일간활성이용자(DAU)가 약 2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묶고 대화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한 점이 이용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유플러스원'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앱으로, 기존에 고객센터와 멤버십으로 분리돼 있던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했다. 통신 관련 절차를 단순화하고 이용 동선을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플러스원'의 DAU는 기존 고객센터 앱 '당신의 유플러스' 대비 약 25% 늘었다. 단순 가입자 수 증가보다는 앱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이용자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앱 체류 시간도 기존 대비 약 21% 증가했다. 이용자들이 하나의 앱에서 여러 기능을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기능별 이용 현황을 보면 멤버십 혜택을 확인하는 '혜택' 영역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요금 조회와 문의가 가능한 'CS', 통신 상품 가입과 기기 구매가 가능한 '스토어', 'AI 검색' 기능 순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유플러스원'의 서비스 범위를 통신 외에도 일상, 커머스, 콘텐츠, 구독 영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김원기 디지털CX트라이브리드 담당은 "유플러스원은 이용 빈도가 높은 기능을 중심으로 통신 이용 과정을 재구성한 앱"이라며 "앞으로도 이용 흐름을 반영해 사용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04 10:22: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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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으로 사회공헌과 미래 꿈 만든다…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10주년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넥슨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가 청소년들이 코딩을 통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방식을 키우는 대표적인 교육 축제로 자리 잡았다. 4일 넥슨에 따르면 2016년 '세상을 바꾸는 코딩'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넥슨 게임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창의적 문제와 시뮬레이터 기반 인터랙티브 문제를 도입하며 코딩 경험이 없는 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대회는 2017년 이후 매년 4000명 이상이 예선에 참가했고, 지난 10년간 누적 참가자는 약 4만 명에 달한다. 본선 진출자는 673명, 수상자는 193명이다.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코딩 문화 확산을 목표로 외연을 넓혀왔다. 넥슨은 2017년부터 5년간 토크콘서트를 운영하며 기술 전문가를 초청해 청소년에게 진로와 비전을 제시했다. 2020년에는 이틀간 3800여 명이 사전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역대 수상자들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회의 취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역대 수상자들이 제주 지역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코딩 멘토링과 수준별 교육을 진행하는 코딩 교육 봉사 캠프를 열었다. 수상자가 출제위원으로 참여하고 교육 봉사에 나서는 구조는 코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대회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문제 출제 방식도 차별화를 이어왔다.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넥슨 주요 게임을 활용한 알고리즘 문제와 시뮬레이터 기반 문제를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무료 코딩 교육 플랫폼 '비아이케이오'와 연계해 기출문제를 학습하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며 단계별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코딩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참가자 설문조사에서는 성장성과 확장성이 확인됐다. 올해 예선 참가자의 52%가 신규 참가자였고, 90% 이상이 재참가 의향을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대학생 팀 전략 대회 코드배틀에 대해서도 참가자 10명 중 8명이 도전 의사를 보였다. 코드배틀 참가자 설문에서는 절반 가량이 기존 대회를 알지 못했던 신규 참가자로 나타나며 생태계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지난해 9월 판교 사옥에서 열린 10주년 스페셜 이벤트 '비 더 넥스트' 역시 커뮤니티로서의 성격을 보여줬다. 행사 참가자 설문 응답자의 81.6%가 실제 대회 참가 경험자였으며,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지인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오케스트라 공연과 특별 강연, 체험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구성은 코딩 대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문화적 경험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넥슨은 앞으로의 10년을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문제 해결과 협업 경험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알고리즘 실력을 넘어 전략 설계와 팀 단위 협업을 경험하는 구조를 통해 코딩을 사고 도구이자 언어로 받아들이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코딩 실력을 겨루는 대회를 넘어 기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도전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1-04 10:00: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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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 매각설 재점화…AI 중심 재편 신호탄

카카오가 포털 '다음'을 분리한 이후 매각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자, 인공지능(AI) 중심 전략 전환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3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포털 서비스 '다음(Daum)'을 운영하는 자회사 AXZ의 향후 처리 방안을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매각 가능성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매각 발표는 없지만, 최근의 조직 개편과 사업 재편 흐름을 종합하면 단순한 소문으로 치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다음 운영 조직을 물적 분할해 AXZ라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다. 당시 카카오는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독립 운영 체제 구축을 이유로 들었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장기적으로는 매각이나 외부 투자 유치를 염두에 둔 구조 개편이라는 해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포털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떼어내면 재무 구조와 인력, 자산이 명확해져 거래나 지분 조정이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다음의 사업 환경은 녹록지 않다. 검색과 뉴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전통 포털 모델은 모바일과 AI 중심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화됐다. 네이버와 글로벌 빅테크에 밀리며 검색 점유율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광고 매출 역시 성장 정체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많다. 카카오 내부에서도 다음은 카카오톡이나 AI 사업에 비해 전략적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으로 분류돼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다음의 향후 방향을 두고 '매각'이라는 선택지가 다시 거론되는 배경에는 카카오의 전사 전략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몇 년간 비핵심 계열사 정리와 조직 슬림화에 속도를 내며,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역시 이러한 선택과 집중 전략 속에서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시장에서는 다음이 여전히 보유한 자산 가치에 주목한다. 뉴스, 카페, 블로그 등에서 축적된 대규모 콘텐츠와 이용자 데이터는 AI 학습과 서비스 고도화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 때문에 자체 플랫폼을 보유하지 않은 AI 기술 기업이나 중견 IT 기업 입장에서는 다음이 매력적인 인수 대상으로 거론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다음 매각이 성사될 경우, 단순한 포털 인수가 아니라 'AI 데이터 기반 플랫폼 확보' 성격이 강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변수도 적지 않다. 포털 서비스 특성상 뉴스 편집과 공적 책임, 이용자 보호, 고용 승계 문제 등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과거에도 다음 매각 가능성이 거론될 때마다 내부 구성원 반발과 사회적 파장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 때문에 카카오가 실제 매각에 나서더라도 속도 조절과 단계적 접근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이번에는 이전과 분위기가 다르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음이 이미 독립 법인 체제로 전환됐고, 카카오의 AI 중심 전략 역시 선언을 넘어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다음의 매각은 단순한 사업 정리가 아니라, 카카오가 어떤 기업으로 재정의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매각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을 장기 핵심 사업으로 가져가겠다는 신호도 보이지 않는다"며 "법인 분리 이후 다양한 시나리오를 열어두고 검토하는 단계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AI 시대에 포털의 역할이 바뀌는 상황에서 다음의 활용 가치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누가 어떤 전략으로 가져가느냐에 따라 다음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4 09:37:3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