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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가족까지 확장한 정서 케어…‘가족 톡톡키트’로 소통 회복

"회사에서 만들어준 톡톡키트 덕분에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무언가를 함께 만들다 보니 가족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에 재직 중인 이모씨는 최근 회사가 기획한 가족 소통형 DIY 키트 '가족 톡톡키트'를 사용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단순히 대화를 시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오늘 뭐 만들까'로 시작하니 아내와 아이 모두 부담 없이 참여했다"며 "가족과 더욱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주말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6일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운영 중인 임직원 심리 회복 중심의 정서 케어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사내에 머물던 마음돌봄 프로그램의 범위를 가정으로 확장했기 때문이다. 단순 복지를 넘어 일과 삶의 균형을 돕고, 나아가 조직의 지속 가능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제작 활동을 하며 일상 속 소통 시간을 회복하고, 서로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도록 '가족 톡톡키트'를 기획했다. 제작 과정 자체가 대화의 계기가 되도록 설계해, 가족 구성원 간 정서적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궁극적으로 조직원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유대감을 강화하고,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이어지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키트는 사연을 신청한 임직원에게 제공한다. 신청 사연에는 ▲건강 문제와 수술로 마음이 무거웠던 한 해를 가족과 함께 위로하고 싶다는 이야기 ▲잦은 다툼으로 멀어진 남매가 서로 닮은 캐릭터를 만들며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 ▲취소된 여행 대신 작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사연 ▲어린 자녀에게 자신이 다니는 회사를 직접 설명해주고 싶다는 기대 등이 담겼다. 사연은 다양하지만,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공통된 바람이 이어졌다. 가족 톡톡키트는 ▲가족의 표정을 담은 캐릭터를 제작하는 토이콘 만들기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도자기 페인팅 ▲향을 눌러 기억을 남기는 왁스 타블렛 만들기 ▲작은 유리병에 새해 소망을 담는 테라리움 만들기 등 네 가지로 구성했다. 제작 과정 전반에서 가족 구성원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대화로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이 가정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강사나 진행자 없이도 완성할 수 있게 설계했다. 소통, 취미, 추억 쌓기 등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임직원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유대감 강화는 건강한 조직문화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6 11:18: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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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교원창업 '플루이즈',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선정… 모바일 AI 에이전트 혁신 가속화

KAIST 교원창업 스타트업인 '플루이즈(Fluiz, 대표 신인식)'가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에 최종 선정 됐다. 5일 삼성전자와 이번 선정을 통해 플루이즈는 자사 핵심 기술인 모바일 AI 에이전트의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사업 지원금과 사무 공간, 글로벌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플루이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 안에서 자사 기술의 시장성과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차세대 AI 서비스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기회를 얻게 됐다. 플루이즈가 선보인 'FluidGPT'는 세계 최초의 비침습형(API-free) 모바일 AI 에이전트 기술이다. 기존 AI 비서들이 특정 앱의 API 연동 없이는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웠던 한계를 넘어, FluidGPT는 화면의 UI 요소를 시각적으로 인지하고 직접 조작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를 통해 별도의 코드 수정이나 API 연동 없이도 배달, 금융, 예약 등 수많은 일반 앱들을 말 한마디로 자율 실행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췄다. 이러한 혁신성은 이미 대내외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플루이즈는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챔피언' 대회에서 630개 팀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ES 2023 혁신상 수상, 2024 모바일기술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모바일 AI 분야의 혁신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플루이즈는 이번 C랩 아웃사이드 선정을 계기로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서 FluidGPT의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복잡한 앱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과 같은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포용'의 가치를 모바일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플루이즈는 지난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일환으로 '시민 AI 에이전트'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공공 분야에서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예정된 '2026년 정식 서비스 운영사 선정' 절차에도 적극 참여하며 본격적인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인식 플루이즈 대표는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FluidGPT 기술이 실질적으로 사용자들의 일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심도 있게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AI 에이전트 솔루션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7:37: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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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닷 앞세운 SKT, 개인·기업 ‘AI 에이전트 시대’ 연다

SK텔레콤이 에이닷을 앞세워 개인과 기업이 각자의 AI 에이전트를 보유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000만 MAU를 달성한 에이닷의 성과를 발판으로, 전화 서비스를 넘어 일상과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국가대표 AI'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지훈 SK텔레콤 에이닷사업 담당은 5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에이닷의 성공을 발판 삼아 개인과 기업 모두가 각자의 에이전트를 보유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담당은 "에이닷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B2C)과 기업(B2B)이 자신만의 에이전트를 갖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모두의 AI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5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에이닷은 출시 이후 꾸준히 이용자를 모으며 1000만 MAU 고지에 올랐다. 특히 새롭게 도입한 노트 기능은 일주일 만에 가입자 30만 명을 끌어모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의 핵심 동력으로는 사용자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해 여러 단계의 작업을 알아서 처리하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기술이 꼽힌다. 이 독자 기술은 전화와 티맵, B tv 등 SK텔레콤의 주요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며 에이닷이 일상 깊숙이 침투하는 기반이 됐다. 통신 기술의 본질인 전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시도는 기술적 자립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자체 AI 모델인 A.X와 국산 AI 반도체인 리벨리온 NPU를 융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국산 풀스택 AI 역량을 완성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단순한 통화를 넘어 일정 관리와 정보 검색 등 반복되는 일상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김 담당은 이와 관련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대규모 AI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한 국내 대표 사례로서 국산 AI 생태계의 자립 가능성을 실증한 상징적인 성과"라고 자평했다. SK텔레콤의 향후 AI 전략은 기술 내재화와 외부 협력이라는 두 갈래로 추진된다. 500B급 초대형 모델인 A.X K1을 에이닷에 본격 도입해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오픈AI와 앤드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개방형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김지훈 담당은 "에이닷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AI'로서 일상의 혁신을 넘어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에이닷이 개인과 기업, 산업 전반을 연결하는 AI 에이전트로서 대한민국 독자 AI의 미래를 확장해 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05 15:22: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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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발 번호이동에 숨 고르는 SKT… 실적 회복 신호 될까

KT발 번호이동이 다시 통신시장 변수가 되고 있다. 해킹 사태 이후 대규모 가입자 이탈을 겪었던 SK텔레콤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반격에 나서면서, 최근 나흘간 KT를 떠난 가입자 5만여 명 가운데 60% 이상이 SKT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계에서는 과거 해킹 여파로 빠져나간 가입자 규모에 비하면 아직 회복 국면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된다. 5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KT를 이탈한 가입자는 총 5만2661명이다. 이 가운데 61% 이상이 SK텔레콤으로 이동했다. 이동한 가입자는 ▲SK텔레콤 3만2336명 ▲LG유플러스 1만2939명 ▲알뜰폰(MVNO) 7386명이다. 해킹 사태가 알려지기 전인 3월 SKT에서 KT·LG유플러스·MVNO로 이동한 가입자는 12만6171명에 그쳤다. 그러나 사태가 처음 불거진 4월에는 이탈 규모가 23만7001명으로 급증했고, 5월에는 44만490명까지 치솟았다. 6월 들어 20만7847명으로 다소 소강 국면을 보였지만,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행된 7월에는 다시 35만2230명이 SKT를 떠났다. 이로써 4월부터 7월까지 누적 이탈자는 123만7568명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KT·LG유플러스·MVNO에서 SKT로 이동한 가입자는 51만7395명에 그쳤다. 이런 상황 속에서 본격적으로 해킹 여파가 실적에 반영된 지난 3분기 SKT는 전례없는 실적악화로 배당을 시행하지 않았다. 당시 SKT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3조978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 순손실은 166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KT발 번호이동 대란은 SKT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신년 번호이동 고객잡이에 나섰다. 1월 15일까지 가입한 신규 고객에게는 1만9000원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하며, 3월 말까지 건강검진 최대 49%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1월 5일부터 9일까지인 T데이 기간에는 치킨, 장보기, 놀이공원 등 실생활 밀착형 할인을 제공하고, 만 13~34세 고객을 대상으로는 0데이를 통해 뮤지컬 및 전시회 초청 등 문화 혜택을 지원한다. 아울러 과거 특정 기간에 해지했던 고객이 재가입할 경우 이전 멤버십 등급과 가입 연수를 복원해 주는 제도를 운영해 고객 관리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해킹 여파가 3분기 중 대부분 반영된 만큼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긍정적으로 보는 측에서는 3분기에 해킹 관련 일회성 비용을 대부분 털어냈다는 점에 주목한다. 비용 청산이 끝난 4분기부터는 순증 가입자가 실적에 직접 반영되어 뚜렷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AI와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 2026년에는 영업이익과 배당 모두 정상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는 "사이버 침해 사고의 영향은 3분기 실적에 대부분 반영됐으며, 2026년에는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AI·데이터센터(DC)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과 프레셔 인플루언스(Pressial Influence) 등 신사업 성과가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에는 AI DC와 AI 사업이 실적에 기여하면서 2026년에는 영업이익과 배당 모두 2024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높다. KT발 번호이동 규모가 과거 이탈한 120만 명의 가입자 수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지출이 수익성을 저해할 수 있으며, 실추된 브랜드 신뢰도를 단기적인 혜택만으로 회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가입자 유입 규모가 전체 실적을 견인하기에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며 "마케팅 비용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실적 개선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꼬집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05 15:19: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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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플래닛, 상반기 정기모집 시작...글로벌 역량 갖춘 스타트업 찾는다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2026년 상반기 오렌지플래닛 정기모집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으로, 분야와 단계에 무관하며 예비 창업자 역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모집에서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글로벌 역량이다.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팀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렌지플래닛은 선발 스타트업에 오렌지플래닛 강남센터의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최대 1년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담 매니저를 배정하고 사업 고도화전략 수립, 분야별 멘토링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육성한다. 오렌지플래닛 출신 선배 창업가와 협업,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파트너로 참여해 선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를 검토한다. 최대 5억 원의 초기 투자와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멘토링,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TIPS) 등과 연계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이달 20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오렌지플래닛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혁신적이고 성장 가능성 높은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진출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며 "오렌지플래닛과 함께 성장할 청년 창업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10년간 스타트업 400개 이상을 지원했으며 동문기업 누적가치는 3조8000억 원이 넘는다.

2026-01-05 15:01:37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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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으로 중심 이동

트립비토즈가 국내 여행 시장이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5일 트립비토즈에 따르면 여행 수요의 중심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다. 접근성과 인지도 위주의 단기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매력과 체험 가치를 기준으로 여행지를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트립비토즈는 인식 전환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혼잡한 관광지보다는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산됐고, 짧은 일정의 반복보다 의미 있는 체류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과 문화, 로컬 콘텐츠가 결합된 지방 여행지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배경이다. 실제 트립비토즈의 지역별 예약 데이터를 보면 이러한 흐름이 수치로 확인된다. 경상남도는 전년 대비 약 180%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남해, 통영, 거제를 중심으로는 해안 자연 경관과 감성 숙소, 소규모 힐링 콘텐츠가 결합돼 특히 2030세대와 커플 여행객을 중심으로 여행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경상북도는 경주와 안동 등 역사 문화 관광지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였다. 한옥스테이와 사찰 체험 등 지역의 문화와 일상을 경험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높은 인지도를 갖춘 제주특별자치도는 전년 대비 약 80% 증가하며 자연 휴양과 체류 수요가 확대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역시 전주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까지 여행 동선이 넓어지며 약 6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사계절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약 60% 증가하며 안정적인 선택을 받았고, 전라남도는 여수·순천·보성을 중심으로 자연 관광과 남도 음식, 슬로우 트래블이 결합되며 전년대비 약 34% 성장했다. 트립비토즈 곽노흥 본부장은 "최근 국내 여행은 이동 거리보다 여행의 목적성과 경험의 깊이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여행자들이 단순히 가까운 곳이 아니라 머물 가치가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경향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05 14:48:16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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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점유율, 왜 구글을 앞섰나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의 지배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네이버가 지난해 60%를 넘는 검색 점유율을 기록하며 구글과의 격차를 다시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2025년 네이버의 국내 검색 점유율은 평균 62.86%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58.14% 대비 4.7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네이버 검색 점유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2022년 61.20% 이후 3년 만이다. 반면 구글의 검색 점유율은 전년 대비 3.45%포인트 감소한 29.55%를 기록했다. 두 플랫폼 간 점유율 격차는 1년 사이 다시 확대되며,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의 영향력이 한층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엔진 빙은 3.12%로 3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2.94%로 뒤를 이었다. 줌과 야후 등 기타 검색 서비스는 점유율 1%를 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이번 점유율 반등을 단순한 일시적 회복이 아니라 검색 전략 전환의 결과로 보고 있다. 네이버가 검색을 정보 탐색 중심에서 문제 해결형 플랫폼으로 재정의하며 이용자 체류 구조를 바꿨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생성형 AI를 검색 결과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며 이용자가 여러 사이트를 오가지 않아도 핵심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편해왔다. 특히 쇼핑, 지도, 로컬 정보, 예약 서비스 등을 검색 결과 안에서 직접 연결하면서 검색 이후 행동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묶었다. 이 같은 변화는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효과를 발휘했다. 뉴스, 카페, 블로그, 쇼핑 등 일상 소비 정보 탐색에서 네이버를 선호하는 국내 이용자 특성이 검색 체류 시간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외부 링크 중심의 검색 구조를 유지하는 구글과의 차별화 지점으로도 꼽힌다. 네이버 검색 반등의 핵심으로는 AI 브리핑이 지목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AI 브리핑을 본격 도입하며 검색 신뢰도 제고에 힘을 실었다. 특히 10월 선보인 건강 분야 특화 AI 브리핑은 상급종합병원, 공공기관, 학회 등 공신력 있는 출처의 정보를 기반으로 전문 내용을 요약 제공하는 방식이다. 실제 지난해 AI 브리핑 최다 생성 검색어 주제 중 하나가 건강 정보였다. 공공 분야 특화 AI 브리핑 역시 공공기관 공식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최신 자료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며 신뢰도를 높였다. 이어 11월에는 증권정보 특화 검색을 출시해 기업 동향과 실적 발표, 전문 콘텐츠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AI 전략에서도 네이버는 한국어 특화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글로벌 범용 모델보다 신조어, 지역 기반 질문, 맥락형 검색에 강점을 보이며 국내 이용자 체감 정확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여기에 검색 광고와 콘텐츠 노출 간 경계를 조정해 이용자 피로도를 관리한 점도 점유율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검색을 단순한 유입 창구가 아닌 플랫폼 체류의 중심으로 재설계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검색 이후 정보 확인, 소비, 예약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구조가 이용자 이탈을 줄였다는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정보의 신뢰성이 중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AI 브리핑을 확장하고 있다"며 "차별화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AI 검색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4:38: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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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중국 개발사 게임 온보딩

넥써쓰가 중국 개발사들의 게임을 '크로쓰' 플랫폼에 온보딩하며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선다. 지난해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를 구축한 넥써쓰는 올해 다양한 국가와 장르의 게임 온보딩을 통해 크로쓰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인 중국 개발사 타이틀은 ▲캐노니제이션 오브 더 갓즈 ▲아이들 판타지 ▲쓰론 오브 카오스 ▲미스 레전드 ▲크로니클스 오브 더 셀레스티얼 웨이 등으로 방치형 RPG부터 수집형 RPG, 액션 RPG까지 다채로운 게임이 크로쓰 생태계에 온보딩된다. 넥써쓰는 지난해 3월 설립한 중국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게임 발굴과 전략적 투자를 추진하며 중국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해왔다. 중국 법인은 현지 게임 소싱과 투자 거점으로서, 유망 게임을 발굴하고 크로쓰 플랫폼을 통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2026년은 다양한 국가와 장르의 게임을 온보딩해 크로쓰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 개발사들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라이트와 하드코어 이용자 모두를 아우르는 글로벌 온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4:36:32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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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한국형 하이브리드 멀티모달 언어모델 공개

카카오는 5일 일상 대화부터 복잡한 문제 해결까지 하나의 모델로 처리할 수 있는 신규 AI 모델 '카나나(Kanana)-v-4b-하이브리드'의 성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모델은 지난해 7월 허깅페이스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한 '카나나-1.5-v-3b'를 토대로 개발됐다. 단순히 이미지를 텍스트로 변환하거나 이를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사람처럼 정보를 종합하고 스스로 검산하는 '자기 점검 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모델이 가진 환각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복합적인 문제나 상황에서 발생하기 쉬운 계산실수나 조건 누락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였다. 카카오는 카나나-v-4b-하이브리드 모델의 높은 성능을 위해 단계별로 정교하게 설계된 학습 과정을 적용했다. ▲기초 학습 ▲장문 사고 사슬 ▲오프라인 강화학습 ▲온라인 강화학습으로 이어지는 4단계의 고도화된 학습 절차를 거쳤다. 한국어 논리 전개 능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기존 글로벌 모델의 경우, 한국어 질문을 영어로 번역해 사고한 뒤 재번역하여 답하는 과정에서 맥락과 논리가 결여되는 한계점을 보였으나 이 모델은 한국어 질문을 그대로 이해하고 사고하도록 훈련됐다. 한국의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AI 학력 평가 벤치마크인 'KoNET'에서는 92.8점을 획득했다. 카카오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는 "카나나-v-4b-하이브리드는 한국어 환경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생각하고 답변할 수 있는 모델로, 일상과 복잡한 작업을 모두 하나의 AI에 맡길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라며 "한국어에 특화된 높은 성능과 효율을 갖춘 자체 AI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의 선도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1:39:15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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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부산시, 생성형 AI 행정 서비스 전면 적용

네이버클라우드가 부산광역시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부산시 특화 AI 구축,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 도입 등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활용해 부산시는 행정업무 수행방식의 전반을 개선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행정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작년 4월부터 '부산형 AI 서비스 도입'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부터는 부산시 전 부서의 AI 도입을 시작한다. 향후 3년간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부산형 AI 행정 서비스'를 공공 AI 행정의 표준 모델로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 첫 단계로 부산시는 작년에 네이버클라우드의 경량화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 X 대시'를 기반으로 부산시 특화 AI 모델 구축에 착수해 행정 규정과 사례, 지역 정보 등 약 16만 건에 달하는 행정 데이터를 학습시키며 신속한 행정 처리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이후 모델 업그레이드를 통해 질의응답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였으며, 올해 초에는 전 부서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실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법령·지침·업무 자료 등을 기반으로 한 질의응답은 물론, 정책·보고서 초안 작성 등 총 22종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부 자료를 활용한 자체 AI 모델을 구축해 공공 분야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는 AI 행정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고 메신저 기반 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업무 협업도구인 '네이버웍스'도 사용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 특화 AI 서비스 'AI 부기 주무관'을 네이버웍스에 챗봇 형태로 구현해 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AI 부기 주무관은 내부 행정 데이터와 온나라, 외부 기관 사이트에서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질의응답을 통한 내부 문서 추천·요약은 물론 문서 초안 작성, 외부 리서치 등 개인 비서형 AI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부산시와의 행정 AI 혁신은 생성형 AI를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해 업무 방식 자체를 전환한 공공 거버넌스 테크의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2026-01-05 10:59:42 김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