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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반도체 역량 확대 위해 텐스토렌트와 협업

LG전자가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역량을 강화한다. LG전자가 조주완 CEO가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짐 켈러(Jim Keller) 텐스토렌트 CEO를 만나 전략적 협업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병훈 CTO 등 LG전자 주요 경영진과 데이비드 베넷(David Bennett) CCO(Chief Customer Officer) 등 텐스토렌트 경영진이 함께 참석했다. 텐스토렌트는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인 RISC-V 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Tensix NPU를 활용해 세계적인 고성능 컴퓨팅(HPC, High-Performance Computing)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양사는 급변하는 AI 기술 발전 속도에 발맞춰 미래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칩렛(Chiplet) 기술 등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 칩렛은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드는 기술로 고성능 반도체를 다양한 용도에 맞게 구성해 빠르게 개발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AI 관련 소프트웨어(SW)와 알고리즘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생성형 AI 기반의 제품과 플랫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이와 연계한 AI 반도체를 개발해 온디바이스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SoC센터를 주축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특화된 시스템반도체 설계 역량을 핵심 기술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차별화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하는 올레드 TV 전용 반도체 '알파11 AI 프로세서', 가전 전용 AI 반도체 'DQ-C'를 비롯 AI 반도체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12 10:39: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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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선방에 힘얻은 통신3사 …"AICT 글로벌 수익화 돌입"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글로벌 AICT(AI와 ICT의 결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통 3사는 올해 인공지능(AI) 투자를 본격화한 가운데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공히 하고 글로벌 AI 사업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통 3사, "AI 사업 성장 주효"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24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5.7% 증가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속으로 '1조원 릴레이'를 이어간 것이다.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53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1% 늘었다. KT도 44.2% 증가한 4641억원을 벌어들였다. 다만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2460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감소했다. 이번 호실적은 전사적 AI 도입을 통한 경영효율화가 주효했다. 그간 통신사는 본업인 유무선 사업이 시장 포화 상태에 이르자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업에 본격 뛰어들며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AI 사업이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609억원을 기록했다. KT의 클라우드 및 IDC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KT클라우드의 경우,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2070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기업 인프라 부문의 IDC에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AI 수익화 본격,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맞손' 이에 이통사의 AICT 전환을 공공히하고 AI 수익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해외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SKT의 AI 목표 매출은 2030년 10조5000억원이다. 전체 목표 매출 30조원 중 35%를 AI로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SKT는 람다(클라우드 서비스), 퍼플렉시티(생성형AI), 앤트로픽(생성형AI) 등과 공동 사업을 위해 협력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를 구축해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국내 지역 거점에 GW(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DC)를 구축하고, 1000억원을 투자해 한국형 소버린 AI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SKT는 연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DC를 개소하고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GPUaaS를 출시한다. 람다와는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를 AIDC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고. 이를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로 변경해 12월 개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자체 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을 기반으로 내년 북미 시장에서 AI 에이전트 사업에 도전한다. 올해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뒤 내년 북미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AI B2B(기업의 거래) 서비스와 클라우드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AICT 중심 사업구조 혁신을 꾀한다. 향후 ▲통신 ▲미디어 ▲네트워크 ▲IT 등 각 사업분야의 구조적 혁신으로 B2B, AX(인공지능 대전환)에서 성장을 도모한다는계획이다. AI·IT 관련 매출 목표는 2028년 3조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6%에서 4년내 19%까지 끌어올린다는계획이다. 특히 KT는 지난 9월 해외 빅테크 MS와 협력하고 AICT 중심 사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KT는 MS와 AI, 클라우드, IT 분야에 협력하고 ▲AI 솔루션 ▲소버린 클라우드 ▲AX(AI 전환) 전문기업 설립 등을 공동추진키로 했다. 장민 KT CFO 전무는 "KT는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며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이에 따른 성과와 이행 여부 등을 자본시장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28년까지 연간 5000억원씩 누적 3조원을 AI 사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AX 서비스로 매출 증가를 이끄는 동시에 구글과의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기기간 연결 서비스에 구글 AI 기술을 접목하면홈 에이전트 분야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AI 익시오를 통해 AI 통화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2 10:28: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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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품귀에 멈춰선 '슈퍼컴퓨터'…韓, 기술 패권 경쟁서 뒤처지나

글로벌 반도체 수급 불균형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국가 초고성능 컴퓨터(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는 예산을 대폭 증액해 사업 재개에 나섰지만,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한국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메트로 경제> 취재에 따르면, AI 기술 발전이 가속하면서 AI 반도체 수급 문제는 각국의 주요 현안이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일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를 개최하고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 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당초 내년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했던 슈퍼컴 6호기 사업은 AI 열풍으로 인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가격 급등으로 네 차례나 유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사업비를 기존 2929억원에서 4483억원으로 53% 증액하고, 서비스 개시를 2026년 초로 연기했다. ◆전 세계가 겪는 'AI 반도체 품귀' AI 반도체 품귀 현상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AI 산업의 급성장하면서 각국은 반도체 확보와 자체 생산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는 AI 관련 작업량과 컴퓨팅 수요가 2027년까지 연간 25%에서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인의 앤 호커 기술 실무 책임자는 "GPU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공급망의 특정 요소에 공급 부족이 발생했다"며 "GPU 수요 증가와 PC 교체 주기를 가속하는 AI 기기의 물결이 만나면 칩 공급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국 반도체 자급률 높이는 해외…국내는 아직 한국이 반도체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주요 경쟁국들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은 자국 기업인 화웨이, 알리바바 등을 통해 자체 GPU를 개발해 AI 반도체 자급률을 높이고 있다. 현재 '선웨이(Sunway)', '텐허(Tianhe)' 등 자국산 부품으로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다. 일본은 엔비디아와 손잡고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이다. 미국은 52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및 과학법'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생산 인프라를 강화하고, 엔비디아와 인텔 등 자국 반도체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국내 대응은 예산 증액 그쳐…핵심은 '자국 기술력' 한국은 주요 GPU 생산 기업이 모두 해외에 있어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예산 증액만으로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에 직면한 셈이다.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는 단순한 예산 문제가 아니라 국가 기술력 확보의 문제"라며 "자국 내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I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해 한국의 슈퍼컴퓨터 구축이 지연된다면, 이는 곧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뒤처짐을 의미한다. 슈퍼컴퓨터는 기초 연구부터 산업 AI 적용까지 폭넓게 활용되기 때문에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 현재 정부는 국내 AI 반도체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 IT 전문가는 "AI 반도체는 미래 데이터 경제의 핵심 자원"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2024-11-12 10:27:1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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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올해 3Q 매출 795억 원 기록...해외 매출 비중 80%

펄어비스가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795억원, 영업손실 92억원, 당기순손실 78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펄어비스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광고선전비 증가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를 기록하며 글로벌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플랫폼별로 PC 76%, 모바일 21%, 콘솔 3%의 비중을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한국 전통의 멋과 미를 담은 '아침의 나라: 서울'을 선보이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아침의 나라: 서울'에 맞춰 한국의 색채를 담은 신규 클래스 '도사'를 출시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신작 '붉은사막'은 8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보스 4종을 시연하며, 글로벌 미디어 및 게임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추가로 9월에 50분 분량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경험하게 될 스토리와 액션, 재미요소를 선보였다. 펄어비스는 4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시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며 "신규 IP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케팅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2 09:18: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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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티메프 사태 여파로 3분기 영업손실 1134억 적자전환

NHN은 2024년 3분기 영업손실이 1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티메프 사태로 회수하지 못한 채권을 일회성 대손상각비로 처리한 영향이라는 게 NHN 측 설명이다. NHN은 자체 결제 서비스 NHN KCP로 티몬에 결제시스템을 제공한 바 있다. 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6084억원을 달성했다. NHN에 따르면 게임, 결제·광고, 기술 등 전 사업군이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5.7% 증가한 112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웹보드게임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한게임포커 클래식'이 3분기 월간 신규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 배 이상 증가하고, 지난 10월 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매출 7위를 달성하는 등의 영향이 미쳤다는 게 NHN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결제·광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 전 분기 대비 1.1% 감소한 2926억원을 달성했으며, 커머스 부분은 전년 동기 대비 0.5% 오른 610억원을,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6% 오른 1027억원의 매출액을 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 5.3% 감소한 50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앞으로 NHN은 내년까지 총 8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NHN은 내년 2월 북미·서유럽을 중심으로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정식 출시한다. 역할수행게임(RPG)인 '다키스트데이즈'는 모바일·PC 버전으로 동시 출시할 예정이며, 서브컬처 게임 '스텔라판타지'는 '어비스디아'로 이름을 변경하고 내년 2분기 선보인다. NHN 정우진 대표는 "비록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이 단기적인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지만 해당 영향을 미반영할 경우 영업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수에 이를 만큼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손익 개선이 이뤄졌다"며 "NHN은 2025년 출시 예정 신작 8종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매진하는 한편, 그룹 전반의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12 09:17: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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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3분기 흑자 전환 성공···신작·중국 등 성장 모멘텀 충분

위메이드의 미르 IP 라이선스가 실적을 견인하며 영업이익 518억 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미드나잇 워커스 등 풍부한 신작 라인업과 더불어 미르4, 미르M 중국 출시 등 성장 모멘텀도 강력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이다. 위메이드의 3분기 매출액은 2144억 원, 영업이익은 51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11일 "기존 라이선스 계약의 변동이 없었다고 가정할 시 약 400억 원 수준의 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위메이드가 액토즈소프트와 맺은 미르 IP 라이선스 계약은 계약 주체가 란샤로, 지급 방식이 6개월마다 500억을 수령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는 내년 1분기에도 라이선스 계약 잔금 500억 원을 수령하게 된다. 여기에, 기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2025년 1분기에 출시된다. 김 연구원은 "블록체인 문법을 적용한 인게임 내 투명한 경제 시스템 덕에 일부 과금 유저만이 집중적으로 매출에 기여하는 현상과 이로 인한 매출 하향안정화가 기존 MMORPG 대비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매드엔진이 완전 자회사로 편입됨으로써 신작을 통한 이익 기여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매드엔진은 2025년 1분기 익스트랙션 슈팅게임 미드나잇 워커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진출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6일 2024년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르M은 이미 판호를 발급받았고, 미르4는 판호 발급을 위한 모든 절차를 끝냈다"며 "판호는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판호를 받게 된다면 게임을 잘 서비스할 수 있도록 퍼블리셔와 협조하여 준비하겠다"며 미르 IP의 중국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용 구조 정상화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위메이드의 3분기 영업 비용은 1640억 원, 인건비 590억 원, 지급수수료 720억 원으로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다. 임 연구원은 "4분기부터 주식보상비 감소로 분기 80억원 규모의 인건비 감소가 추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25년 1분기부터는 매드엔진 연결 편입에 따라 분기 100억 원 이상의 지급수수료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4-11-11 16:34: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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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특별법 개정안 통과 코앞…'상호보완 관계' AI기본법은?

반도체 특별법 개정이 임박했지만, 상호보완 관계에 있는 인공지능(AI)법은 여전히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 11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산업계가 AI 기술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려면 AI 기술 및 관련 기업의 육성 또한 시급하다. 하지만 두 법안 간의 유기적 관계는 충분히 부각되지 않아 AI기본법 논의가 더딘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특별법과 AI기본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반도체는 AI 신기술의 핵심 하드웨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성능 반도체 확보 여부가 곧 AI 기술 발전 속도를 좌우하는 셈이다. 동시에 발전한 AI 기술은 반도체 개발 속도를 촉진하고 산업계의 수요를 증가시킨다. 최근 AI를 중심으로 재편된 산업계 배경 또한 AI와 반도체 간 상관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만들며 AI반도체를 출현시켰다. AI와 반도체가 각각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개발이 이뤄지고 최종적으로는 둘을 결합한 형태로 나아간 것이다. 즉, AI기본법이 반도체특별법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반면 두 법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크게 차이난다. 반도체특별법의 경우 반도체가 우리나라의 1위 수출 품목으로써 세수이익에 크게 이바지 하지만 AI기술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는 데 있다. 우리나라의 AI기술은 이제 막 시작 단계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해외 AI기업들이 압도적인 자본력으로 성과를 내는 것과 대조적이다. 반도체특별법은 현재 개정안이 입법을 앞두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에 보조금 재정 지원 규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오는 28일 본회의에는 반도체특별법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발의된 개정안은 계속해서 수출액이 커지는 국내 반도체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반도체 기업에 직접적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개발 속도에 불이 붙고, 글로벌 산업계의 큰 변동성 아래서도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법안에 연구개발(R&D) 종사자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 규제 완화 방안도 포함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개발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최근 대만의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8조원을 투자했는데, 일본 정부에서 4조원을 지원한 것으로 안다"며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 정부 지원이 인센티브가 되고 있으니, 우리도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라며 반도체특별법의 의미를 설명했다. 반면 AI기본법은 현재 거북이걸음을 걷고 있다. 앞서 여야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과학 분야 민생현안을 챙겨야한다는 공감대를 확인하고 디지털취약계층 예산 증액과 AI기본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했으나 AI기본법은 현재까지도 발의되지 않은 상태다. AI기본법은 AI 개발과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가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이다. 해당 법안에 대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까지 나서서 입법을 촉구하는 데에는 명확한 규제선 없는 개발이 이뤄졌을 때 이중, 삼중 개발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악용하는 사례도 나타날 수 있어서다. 또 AI가 전세계 산업계를 뒤흔들면서 기술 초격차가 곧 기업의 경쟁력을 넘어 국력에까지 이르는 만큼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AI의 신뢰성 확보와 윤리적 문제 외에도 AI기본법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지원, 세제 혜택, 펀드 조성과 데이터의 개인 권리 보호와 공정한 이익 분배 체계 확립, 경제 생산성 혁명과 산업적 성장 등을 담아야 한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이날 한국인공지능협회는 AI기본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며 771개 회원사가 서명한 'AI기본법 지지 및 건의서'를 여야 의원에 전달하고 "대한민국이 AI 기반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포괄적 전략이 담긴 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11-11 16:19: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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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삼양로지스틱스, '중소 사업자 새벽·당일배송 지원' 위해 협약 체결

카카오모빌리티가 삼양로지스틱스와 손잡고 중소형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사업자와 상생을 위해 이커머스 최적화 물류 일괄 대행(풀필먼트) 구축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삼양로지스틱스와 지난 5일 판교 소재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풀필먼트 경쟁력 강화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풀필먼트는 상품 입고·포장·배송·재고관리·출고 등 제품 배송 관련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통합 물류 시스템이다. 이 중에서 고객에게 물품이 최종 전달되는 라스트마일 단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양사는 카카오 T 당일배송의 빠른 배송 인프라와 삼양로지스틱스의 물류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중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물류 생태계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T 당일배송의 배송 권역을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수도권 전체로 연내 확대하는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카카오T 당일배송은 기업간거래(B2B) 당일 및 새벽배송 서비스다. 물류 관리, 관제 모니터링, 최적화 동선 설계 등의 서비스로 중소 사업자가 별도 인프라 투자 없이도 라스트마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양로지스틱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기반으로 빠른 배송이 필요한 고객사에 당일 및 새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김태현 카카오모빌리티 에이전트 사업실장은 "이번 협력으로 이커머스 중소 사업자들이 효율적인 물류 운영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물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11 14:42:2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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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쇼핑하기, 일주일간 ‘톡딜위크’ 진행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위크' 오픈 카카오가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오는 18일까지 일주일간 '톡딜위크'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톡딜위크 기간 중 폴로 랄프로렌 의류(패션·뷰티), 여수라테라스 윈터빌리지 패키지(여행·레저), 미닉스(디지털가전) 등 카테고리별 톡딜 에이스 상품 2개를 초특가로 공개한다. 매일 오후 5시에 구매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할인 쿠폰(최대 3만원 할인)을 비롯한 3종 쿠폰팩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머니 할인 혜택존에서는 '머니딜'이 적용되는 상품에 한해 2만원 이상 구매 시 10%할인 쿠폰(최대 5000원 할인)을 증정한다. 구매 고객이 '또봐쿠폰'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음 톡딜위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쇼핑하기 신규 고객에게는 조건 없이 3000원 할인 쿠폰을 전원 지급한다. 이 외에도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에브리봇 쓰리스핀 EVO 등 톡딜위크에 처음 참여하는 가전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지난 톡딜위크에서 고객 반응이 높았던 인기 상품과 신규 제품을 선보이기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위크에서 특별한 혜택들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11 14:25:28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