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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수험생을 위한 혜택 모아 'Y수능 페스타' 진행

KT가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Y수능 페스타'를 14일부터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수능을 마친 만17~20세 가입자는 스타벅스 쿠폰팩 이벤트부터 KT닷컴 구매 혜택, KT 멤버십 수능 혜택, SNS 부적 이벤트까지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수험생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쿠폰팩' 증정한다. 이벤트는 14일부터 27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핸드폰을 구매 개통 후 이벤트 페이지 응모 시, 총 20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쿠폰이 포함된 스타벅스 쿠폰팩을 준다. 또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핸드폰을 개통하면 아이패드 미니(1명), 갤럭시 워치7(5명), 케이스티파이 5만원권(100명)을 추첨 증정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운세를 매일 볼 수 있는 스마트 굿즈 '태그미 럭키 운세 키링'도 함께 제공한다. 수험생을 위한 요금제 혜택도 선보인다. 만 34세 이하 5G 고객이면 Y덤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 받아 기본 데이터나 공유 데이터를 2배로 이용할 수 있고, 만 18세 이하라면 프리미엄 가족결합에서 청소년 할인을 통해 매월 55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고생한 수험생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1020 브랜드 'Y'를 통해 그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13 14:13: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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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준신위, 투자·감사 준칙 정립…그룹감사, CA협의체로 일원화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가 카카오 그룹의 투자 책임감 제고, 감사 실효성 보장을 위해 관련 준칙을 정립했다. 준신위는 13일 투자테이블 운영준칙, 투자자산 평가·모니터링 준칙, 그룹 감사업무 운영준칙을 포괄한 '투자 및 감사 관련 준칙'을 정립했다. 준신위는 지난 2월 카카오 그룹 발전을 위해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 회복 등 세 가지 의제를 권고한 바 있다. 카카오 그룹은 권고에 따라 대규모 투자 시 사전·사후 절차 체계화, 그룹 감사조직 개편 등의 내용이 포함된 개선안을 발표했다. 준신위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투자 및 감사 준칙 마련을 추가 제안했다. 카카오 그룹은 지난 11일 열린 준신위 정기회의에서 투자테이블 운영준칙 등 3가지 준칙을 발표했다. 카카오 그룹이 투자·감사 시 준용해야 하는 필수적인 제반 사항들을 명문화한 것으로 카카오 그룹 준법경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제정됐다. 투자테이블 운영준칙은 투자 안건에 따라 조직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절차를 세분화함으로써 투자 책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투자 논의 시 법무 조직 참여를 필수적으로 보장하는 등 법무 검토 절차를 강화했다. 이해상충 방지 원칙을 구체화해 투자 과정 윤리성도 담보했다. 투자 테이블 구성은 전략위원장을 중심으로 관계되는 협약계열사(카카오·카카오게임즈·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뱅크·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페이) 대표이사와 내외부 전문위원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 그룹은 투자자산 평가·모니터링 준칙을 통해 투자 안건이 그룹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점검한다. 특히 최소 3년간 사업·재무적으로 투자 안건을 평가, 실적이 부진하다고 판단되는 투자 안건은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 그룹 감사업무 운영준칙은 감사업무를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회(책경위)로 일원화해 각 협약계열사 감사 조직 독립성을 보장함으로써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준신위는 카카오 그룹이 이번 준칙을 제정함으로써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여 그룹 공동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13 14:12: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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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2024 게임대상 '넷마블'확정 소식에 업계 '비난' 봇물...어디서 유출됐나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인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지스타2024' 개막 전날인 13일 개최된다. 게임대상은 올해 게임 트렌드를 주도한 게임을 뽑는 상으로 게임사들이 매년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올해는 본상 후보에 오른 9개 게임 중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가 3파전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상식 전인 13일 오전 '넷마블'의 대상 확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출처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시상식 전까지 어떤 게임이 수상할지는 극비리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만약 해당 출처가 문체부나 한국게임산업협회 측에서 흘러나온 정보라면 유저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형평성 문제로 정부 정책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해당 시상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수상 대상의 2~3배수를 선정하고 심사위원회 심사(60%), 대국민 투표(20%), 전문가 투표(20%)를 반영한 총점을 계산해 수상작을 뽑는다. 심사항목은 작품성(40%), 창작성(30%), 대중성(30%) 세 분야다. 게임대상 시상은 앞으로 게임의 흥행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는 말이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13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후보로 오른 모든 작품이 제각각 다른 장르인 만큼 수상작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어느 게임이 선정되든 모두 글로벌 시장에 국내 게임의 저력을 알린 작품임은 틀림없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MTN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오는 13일 오후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작 웹툰이 세계 각지에서 누린 인기 덕에 게임 개발 과정에서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넷마블 산하 개발사 중 에이스로 꼽히는 넷마블네오가 제작을 맡았다. 넷마블네오 김준성 제작총괄 본부장과 휘하 개발자들이 개발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격분하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 관계자도 모르는 소식을 어떻게 알 수가 있나. 기대하고 있었던 유력 후보들뿐만 아니라 시상식을 기대하고 있는 유저들 모두 김샜다. 물론 언론의 자유가 있을 수 있지만 기자단 출범을 한 상황이지 않나"고 비판했다. 또 다른 업계관계자는 "어디서 유출됐는지 모르지만 업계 내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며 "업계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게임대상 소식에 대해 넷마블 관계자는 "전혀 몰랐던 상황.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문체부 기자단에서 나간 사실이 아니다. 문체부 보도자료에서 유출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2024-11-13 14:06: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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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파트너스 데이' 개최…"MS 협력 통해 멀티클라우드 강화"

KT클라우드가 파트너사와 소통 자리를 마련하고 MS와 협력해 멀티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KT 클라우드는 12일 서울 역삼 아모리스에서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파트너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의 장 '2024 KT 클라우드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최지웅 대표를 비롯한 KT 클라우드 주요 임원과 메가존클라우드, 콘텐츠브릿지, 디딤365, 진인프라 등 클라우드 분야 MSP 파트너사와 아리스타, 퍼시픽자산운용, 클루젠 등 DC(데이터센터) 분야 운용사, 설계사 등 약 60개 파트너사 대표 및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상생과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최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24년 파트너사 간 협력을 기반으로 이뤄낸 성과'와 '2025년 사업 방향과 함께 파트너사 협업 방향'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최지웅 대표는 자체 클라우드 경쟁력 제고 뿐만 아니라 MS 협력을 통한 멀티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갖추고, 전략적 데이터센터 공급 확대와 함께 DC 기술 차별화 계획을 소개하며 기술 경쟁력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톱티어 기술 전문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이러한 목표는 파트너사와 함께 해야만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며 파트너와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등단한 안재석 기술본부장은 'KT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에 대해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CSP(Cloud Service Provider)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과 로드맵을 소개했다. 다음으로는 파트너사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논의하는 '타운홀 미팅'이 진행됐다. 사전 설문을 통해 접수된 파트너사들의 질의와 요청 사항에 대한 답변 뿐만 아니라,현장에서도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즉석에서 질문을 받고 답변을 진행했다. 최지웅 대표는 "KT 클라우드는 지난 3년 간 파트너사와 함께 많은 성장을 이뤘고, 이제 기술 중심 회사로 변화하기 위한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도약을 위해서는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며, 앞으로도 양적·질적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3 13:37: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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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암호원칩’, 국정원 암호 모듈 검증 통과

SK텔레콤은 케이씨에스(KCS)와 공동 개발 및 상용화한 '양자암호원칩(QKEV7)'이 국가정보원의 암호모듈검증(KCMVP)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자암호원칩'은 양자난수생성기 칩과 암호통신기능 칩 등 2개 칩이 하나로 합쳐진 보안칩이다. 양자난수생성기가 적용된 보안칩이 국정원의 보안 검증을 통과한 것은 국내 최초다. KCMVP는 국가·공공기관의 중요 정보보호에 사용되는 암호 체계 안정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현재 국가·공공기관을 위한 정보보호시스템에 탑재되는 암호모듈은 반드시 KCMV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번 양자암호원칩은 양자 기반 암호키 생성기술과 함께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 등이 적용됐으며 초경량, 저전력이 장점이다. 이번 인증은 국정원 KCMVP 보안수준 2등급으로, 국정원에서 암호모듈을 대상으로 부여한 인증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높은 등급이다. SKT는 국정원 보안검증 통과가 국방 등 국가·공공기관은 물론, 기업체의 AI CCTV, 드론, 5G 특화망 등 높은 보안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영역에 양자암호원칩이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T와 케이씨에스는 이번 KCMVP 인증을 시작으로 국방·공공 사업에 본격적 진출해 시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난 6월 출시한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으로 차세대 국가 차원의 보안 관련 실증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하민용 SKT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양자암호원칩'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엄격한 국정원의 암호모듈인증을 통과하며 우수한 보안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기관, 기업, 고객의 중요한 정보를 완벽하게지켜낼 양자암호 기반의 솔루션과 제품들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1-13 09:37: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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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궤도 위성 산업 경쟁 가시화 "스페이스X부터 통신3사까지"

6G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저궤도(LEO: Low-Earth Orbit) 위성 산업 경쟁이 국내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에 진출하기로 한 데 이어 국내 통신사들도 협력을 통해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특히 7년 만에 신규 위성 발사에 성공한 KT SAT(KT 샛)은 저궤도 위성 서비스와 결합해 국내 위성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도 '한국판 스타링크' 만들기에 나섰다. 국내 저궤도위성통신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오는 2025년부터 6년간 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저궤도 위성 산업에 국내외 기업들이 뛰어들면서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국내 통신 3사와 저궤도사업 돌입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국내 사업 승인신청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현재 스페이크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는 100여 개국에서 4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중장기적인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상·해상·공중을 잇는 초공간 통신을 구현하려는 6G에선 지상망과 위성망의 결합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UAM은 다양한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하늘, 바다, 해안을 오가며 날아다니게 된다. 다만 지상망의 범위를 벗어날 경우 통신 연결이 잠깐 끊어져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위해 저궤도 위성통신은 지상망이 커버하지 못하는 지점에서 유연한 연결을 통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스페이스 X에 따르면 국내 스타링크 사업을 시작할 경우 1년 차에는 누적 가입자가 2130명에 불과하지만 2년 차엔 9580명, 3년 차엔 3만3540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알려졌다. 4년 차엔 누적 가입자가 4만명을 웃돌고 5년 차엔 6만7670명까지 확대된다. 주목할 점은 스페이스X는 지난해 국내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 스타링크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통신3 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는 점이다. 이에 한국에서 스타링크는 SK텔링크, KT SAT, LG유플러스를 통해 서비스를 판매하게 된다. 주파수를 수신하는 단말기 가격은 349달러(약 48만원)이며, 월 이용료는 주거용 120달러(약 16만5000원)부터이다. 한국에선 내년 2월 중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KT 자체 위성 서비스 개발 "주도권 선점 목표" 특히 KT는 자체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내 위성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최근 KT SAT,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6G 및 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스페이스X등 막대한 자금력으로 저궤도 위성 산업을 선점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력을 통해 KT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과 지상의 무선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KT SAT은 저궤도 위성과 정지궤도 위성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KAI는 저궤도 위성 시스템과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신규 위성 발사에 성공한 KT SAT은 이를 저궤도 위성 서비스와 결합해 국내 위성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KT SAT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에서 6A호 스페이스X의 팔콘 9 발사체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6A호는 KT SAT가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 및 7호 이후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 6A호는 작전통신망, 비상·재난망 등 군·정부기관의 증가하는 위성통신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이와 함께 정부의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위한 제2호기 위성으로서, GPS의 위치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전국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정부, "한국판 스타링크 만든다" 정부도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을 싣는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3200억원 규모의 저궤도 위성통신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2021년부터 거듭 탈락한 후 세 번째 도전이었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3199억9000만원(국비 3003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2030년 초까지 6G 표준 기반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한다. 지상국, 단말국까지 포함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시범망을 구축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통신탑재체, 지상국, 단말국 분야에서 11개 핵심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저궤도 통신위성이 지구 주위를 빠르게 이동하며 통신을 제공하는 특성을 고려해 ▲위성 추적 및 통신 링크(연결) 형성 ▲위성의 움직임에 따른 신호 오류 보상 ▲위성 간 핸드오버 ▲위성 간 중계 및 트래픽 분산 등을 위한 위성 간 링크 기술을 개발한다. 모든 기술은 6G 표준 개발과 연계된다.

2024-11-12 16:42: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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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서 '게임체인저'된 AI...국제사회 '갑론을박'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떠오르면서 전쟁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AI 무기 사용에 대한 찬반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AI 무기 사용에 대한 국제 규제안을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AI, 전쟁의 판도를 바꾸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AI 무기의 실제적 효과를 검증하는 '미래 전쟁의 시험장'으로 불리고 있다. 12일 로이터,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살상용 드론의 타격 정확도가 AI의 도입으로 50%에서 올해 80%까지 상승했다. 기술 대부분은 미국의 국방 전문 AI 기업 '팔란티어'가 제공한 것이다. 이들이 제공한 소프트웨어는 상용 위성과 정찰 드론이 수집한 적군의 위치 정보를 AI로 분석해 적군의 위치와 전황을 파악해 준다. 특히, 팔란티어의 AI 정찰 드론 '세이커'는 최대 10km 범위에서 군인, 탱크, 차량 등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공격 대상을 선별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다윗(우크라이나)과 골리앗(러시아)의 싸움에서 다윗의 '돌팔매' 역할을 한 것이 팔란티어 AI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AI 무기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군사 강국들은 AI 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대국을 상대로 약소국이 전세를 뒤집을 유력한 수단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군사 약소국들도 이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새로운 군비 경쟁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면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또 AI 기술 격차에 따른 군사력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제사회, 'AI 무기 도입' 반응 엇갈려 AI 무기의 도입으로 전투 효율성이 증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동시에 AI 무기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특히, AI 무기 사용에 따른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것이 주요 논점이다. 만약 AI 무기의 잘못된 판단으로 민간인을 공격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은 AI 소프트웨어 개발사, 무기 사용자, 군 지휘관 중 누구에게 있는지 명확한 기준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엔(UN)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은 AI 무기 사용에 대한 법적 규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가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실효성 있는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AI 무기의 전략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의존을 경계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한 군사 전문가는 "AI 기술은 전투 효율성을 높여줄 수는 있지만, 여전히 인간의 판단이 중요하다"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의존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2024-11-12 16:36:56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