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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사피엔스, AI 성우 '타입캐스트'에 AI 캐릭터 선보여

인공지능(AI) 기업인 네오사피엔스의 음성 합성 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는 슬픔, 기쁨, 분노 등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AI 성우 캐릭터 찬구, 하은과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색다른 캐릭터의 목소리 스모크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어와 영어로 약 70 여개의 목소리를 제공하고 있는 타입캐스트는 비대면 시대의 영상 및 오디오 콘텐츠의 급속한 성장으로 지난 10월 말, 1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이후 3개월 만에 20만 가입자를 돌파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감정 표현 구현을 통해 사용자는 슬픔, 기쁨, 분노 등 다양하고 미묘한 감정을 본인이 원하는 목소리에 적용할 뿐 아니라, 각 감정 내에서도 여러가지 패턴을 설정할 수 있다. 기존의 음성합성 기술이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춘 데에 비해, 타입캐스트의 AI 성우 서비스는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 성우 등 특정인의 음성을 학습해 다양한 운율, 감정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감정 표현이 가능한 캐릭터는 사용량이 많은 몇몇 캐릭터를 시작으로 더 캐릭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네오사피엔스는 지난달 열린 CES를 통해 AI 성우를 뛰어넘어 인공인간, AI 연기자를 선보일 올해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AI 성우의 다양한 개성을 가진 연기자 캐릭터를 캐스팅하고 대본을 입력하기만 하면, AI 연기자의 얼굴 동작과 표정, 제스처 등이 생성된 비디오를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콘텐츠 다양성을 위해, 마블 영화에서 볼 법한 악당의 목소리도 출시했다. 네오사피엔스의 김태수 대표는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많은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가지각색의 목소리를 라이브러리에 추가하고 있다"며 "실제로 남녀노소의 목소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운율을 조절할 뿐 아니라 감정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프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2021-02-02 09:52:4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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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아카데미 교육 통해 코로나19 극복했다"…감동 사연 나온 이유는?

서울 광진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임성환 씨의 손편지. /우아한형제들 "정말 생존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티며 치열하게 살아왔었는데 배민이 없었다면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홀로 장사를 할 때 느꼈던 외로움과 어려움을 배민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 지난달 18일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앞으로 전달된 손편지 내용이다. 서울 광진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임성환(32)씨가 쓴 편지였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무료로 운영 중인 공부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에 소상공인들의 감동적인 사연이 줄을 잇고 있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 부터 지난 7년간 4만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650여 회의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대구 수성구와 북구에서 한식 밥집 3곳을 운영 중인 남해용 씨는 코로나19로 얼마나 심각한 타격을 입었는지와 이 위기를 배민아카데미 덕에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소개했다. 남 씨는 "코로나 확산 초기 손님이 뚝 끊겼을 때, 배달 판매에서 답을 찾았다"며 "배민아카데미에서 배웠던 내용을 떠올려 하나하나 장사에 접목했다"고 했다. 남 씨는 코로나에도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는 "온라인으로도 공부할 수 있는 '상황별로 분석해 보는 메뉴 분석 사례', '엑셀로 작성된 손익계산서 분석', '엑셀을 활용한 원가 분석' 등의 수업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서울 성수동에서 10년 넘게 매운 닭요리 전문식당을 운영하는 김홍석 씨는 코로나 여파가 최고조에 이른 지난 6월 처음 배민아카데미를 알게 됐다. 그는 코로나 여파로 어쩔 수 없이 중단한 점심장사 시간에 배민아카데미의 온라인,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그는 "고객에게 배달되기까지의 시간을 고려한 배달음식 레시피 등 일반 요리학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노하우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 큰 도움이 됐다"며 "실제 해당 수업에서 배운 마파두부는 배달 메뉴로 판매하면서 추가 수입이 크게 늘었다"고 고마워했다. 음식점주들은 개인 SNS에도 배민아카데미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리고 있다. 대구에서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김소향 씨는 최근 '공부하는 사장님 존경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도마 사진을 올렸다. 이 도마는 김 씨가 배민아카데미 우수회원으로 선정되면서 배민아카데미로부터 받은 선물이었다. 김 씨는 "교육에서 식음료부터 비건까지 다양한 메뉴개발과 디자인 브랜딩, 노무, 회계, 경영까지 다뤄지는데다 온라인 교육도 마련돼 지방에 있는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우수회원 선물로 받은) 도마가 다 닳을 때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사장님들이 제대로, 그리고 오래 장사하실 수 있도록, 위기가 닥쳤을 때 최대한 잘 극복하고 성장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배민아카데미의 목표"라며 "더 많은 외식업 자영업자분들께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배민아카데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프라인 교육보다는 온라인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온라인 교육에는 '엑셀을 활용한 원가 분석', '매장을 청결하게 하는 위생 습관', '블로그 마케팅으로 잠재 고객을 매장까지 오게 하는 방법' 등 총 126편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2021-02-02 09:15: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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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창원시, 스마트 수소산업 추진

LG유플러스 영문CI LG유플러스는 창원시와 '2040 창원 수소 비전'의 일환으로 스마트 수소산업 추진에 협력하고, 스마트 수소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는 '2040 창원 수소 비전' 아래 일상 생활 속 수소 기반 친환경 에너지 자급 체계 구축·운영과 수소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글로벌 수소산업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측은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 확대 ▲ 신규 수소 관련 사업 발굴 및 유치에 상호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5G 통신 인프라와 스마트 ICT 기술을 적용한 수소정책관련 세부 사업별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 창원시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함께 선보인 바 있는 '스마트 수소버스'도 2022년까지 1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수소 시내버스를 정식 운행한 창원시의 스마트 수소버스에 5G 기술과 연동된 특수 디스플레이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고정밀 측위기술을 바탕으로 운전자에게는 교통상황과 버스이동정보 등을 제공하고 탑승객에게는 날씨정보, 역 주변 상점의 할인 정보 등을 알려준다. LG유플러스는 창원시의 수소버스 확대 계획에 맞춰 창원시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수소버스 ▲정화량 정보 ▲노선 주변의 상권 및 광고 정보 ▲도착 정류장 위치 및 도착 예정 시간 ▲효율적인 버스운영을 위한 버스간 거리 정보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LG유플러스의 우수한 5G 네트워크 및 ICT 기술 역량을 통해, 창원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수소산업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창원시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2 09:03: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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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나온 곡 바로 업데이트…지니뮤직, 인터랙티브 서비스 확대

지니뮤직 BI. 지니뮤직은 올해 인터랙티브 음악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1일 밝혔다. 지니뮤직은 올해 ▲고객 음악감상 사이클을 반영한 실시간 고객 인터랙티브 서비스 확대 ▲편리미엄 지향, AI서비스 고도화 및 스마트 UX구현 ▲위키디피아 형태의 고객참여 메타DB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지니뮤직은 TV음악경연프로그램 시청자들을 위한 '실시간 원곡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방송에서 출전가수가 노래를 한곡 부르면 바로 지니앱에 출전곡 원곡이 업데이트 되는 식이다. 시청자는 지니앱에서 원하는 곡을 찾기 위해 검색을 할 필요 없이 바로 음악감상을 할 수 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TV시청을 지니앱으로 연결, 시청자들이 지니서비스의 편리함과 가치를 체험하고 음악콘텐츠소비 연결고리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올해 UX전담 TFT를 꾸렸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니플레이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UX를 혁신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AI서비스를 구현하고 AI음악생태계를 확장해나갈 방안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이와함께 지니뮤직은 올해 위키디피아 형태의 고객참여를 통해 음악 메타DB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AI음악플랫폼 지니는 고객과 인터랙티브한 실시간 소통을 통해 음악 메타DB를 만들고, 고객들의 음악활동을 음악플랫폼에 녹여내는 다양한 섹션을 준비하고 있다. 지니뮤직 커스터머 본부 김태훈 본부장은 "올해 AI음악 플랫폼 지니는 고객과의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들이 편리함과 프리미엄 서비스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혁신을 이뤄낼 것"이며 "고객과 함께 움직이는 라이브음악서비스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2 08:35: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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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공유제 의식했나?…소상공인과 동반성장 강조하는 플랫폼 기업

코로나19로 돈을 벌어들인 기업들이 피해가 큰 계층을 도와야 한다는 '이익공유제' 관련 법안들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감에 따라 플랫폼 기업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업들은 일단 이익공유제에 대한 정책이 확실해지면 고민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강조하며 방어 태세를 갖추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을 강조하며 사업 성장을 SME 덕으로 돌리고, 이들을 위한 지원책을 연이어 발전시키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28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ME를 28번이나 언급하기도 했다. 기존에도 네이버는 SME에 대한 강조를 해왔지만 SME를 우선적으로 챙기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해 도전적인 상황에 처한 SME와 창작자를 지원하며 함께 동반성장했고 신사업을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 개발 및 투자와 인수를 통해 네이버가 아우르는 생태계를 확장하고 이용자와 SME, 창작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발표의 처음부터 끝까지 SME를 강조했다. 또한 그는 "네이버에서만 월 1000만원 이상 버는 창작자가 나타나고 있으며, SME들이 라이브 커머스로 성장하고 있다"며 SME의 성장도 강조했다. SME의 자금회전과 사업 운영을 위한 대출과 빠른 정산 시스템을 출시하기도 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국내 사업자 중 3개월 연속 매출액이 월 100만원 이상 등 요건에 부합할 경우 판매대금의 90%를 한도 제한 없이 '배송완료 이틀 후' 무료로 정산해왔는데, 최근에는 이를 '배송완료 다음날'로 하루 더 앞당겼다. 현재 스마트스토어에서 빠른정산으로 지급되는 거래액은 전체의 약 26% 수준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일반 정산 시스템은 구매확정 다음날에 정산을 하며 주문시점으로부터 평균 약 9.4일 후에 정산한다. 추후 일반 정산 기간 또한 점점 더 단축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미래에셋과 손잡고 출시한 대출 상품에 대한 대상자 범위도 최근 늘렸다. 기존 3개월 연속 매출 월 100만원이었던 기준이 50만원으로 낮아지면서, 이를 통해 대출 신청 가능한 대상자가 40% 늘어났다. 한성숙 대표는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은행의 대출 상품이 대응하지 못한 SME의 대출 문턱을 낮출 수 있었다"며 "이 시스템은 네이버 핀테크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더욱 발전시켜 금융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자상한기업 업무 협약식'에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 대행(왼쪽부터)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도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제1호 '자상한 기업'에 선정되면서 소상공인 동반성장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먼저 우아한형제들은 5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소상공인 대출펀드에 5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고, 관련 민간 협단체로 구성된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도 적극 참여해 플랫폼을 사용하는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우아한형제들이 보유한 지역·업종별 거래 데이터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상권정보시스템에 제공하고, 개별 업주에게 맞춤형 마케팅 분석정보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음식점주와 라이더, 의료진 및 결식아동을 위한 지원을 했다. ▲3, 4월 광고비·수수료 50% 환급(413억원) ▲외식업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이자 지원(50억원) ▲사회취약계층 식사쿠폰 지원(30억원) ▲의료진 및 결식아동 지원(20억원) ▲8월 광고비·수수료 50% 환불, 결제수수료 지원, 신규사업자·라이더 지원(150억원) 등이다. 최근에는 라이더를 대상으로 2억여원에 달하는 발열조끼 5000장과 보조배터리를 무상 지급했다. 플랫폼 기업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익공유제와 맞물리면서 기업들은 더욱 강조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여당이 이익공유제 간담회를 위해 부른 기업에는 네이버, 카카오, 우아한 형제들이 포함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IT 기업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익공유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19로 나눔 없이 기업만 이득을 취했다는 시선을 막기 위해 그동안 진행해온 소상공인 지원책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2-01 15:33:4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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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자 손잡고 기기 판매하고…VR 생태계 확장하는 SKT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가 본격화 되면서 국내 통신사 주도의 가상·증강현실(VR·AR)도 대중화되고 있다. 그간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만 구현됐던 VR·AR 시장이 5G와 결합해 일상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로 거듭났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사업자와 합종연횡 하고, '점프 스튜디오'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VR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VR·AR는 대용량의 영상 데이터가 끊김없이 빠르게 전송돼 5G 통신의 기술력을 눈앞에서 보여주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 페북 손잡고 '오큘러스 퀘스트2' 판매…200여종 VR 게임 즐긴다 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페이스북과 협업 결과로 최신 혼합현실 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이하 퀘스트2)'에 대한 국내 유통권을 확보하고, 2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이미 지난 2019년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퀘스트2 출시는 양사 파트너십의 첫 결과물이다. 퀘스트2는 퀄컴 XR2 칩셋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4K 해상도 지원이 가능한 1832X1920화소로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와 서라운드 사운드도 내장됐다. 퀘스트2를 통해 VR 리듬 게임 '비트 세이버', 배틀로얄 VR게임 '파퓰레이션 원' 등 대표 VR 게임 200여종을 즐길 수 있다. 판매가는 41만4000원(부가세 포함)으로, SKT 5GX 공식 홈페이지나 11번가 등 온라인 채널, 전국 SKT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콜란 수엘 페이스북 글로벌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오큘러스 퀘스트2는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빠르게 판매되고 있는 VR헤드셋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상공간에서 함께 즐기고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SKT '점프 스튜디오' 5G 콘텐츠 기지로…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파트너십도 확장 글로벌 컨설팅 업체 PwC에 따르면, VR·AR 시장은 2019년 464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1조5000억달러로 3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세에 발맞춰 SK텔레콤은 VR·AR·MR 위주의 5G 콘텐츠 사업에 뛰어들고,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을 노리고 있다. SK텔레콤은 페이스북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손잡고 5G 콘텐츠 시장에 발을 넓힌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MS와 함께 설립한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를 확장 이전하기도 했다. 점프스튜디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볼류메트릭 기술을 기반으로 106대의 카메라를 통해 초당 60프레임 촬영은 한다. 기존 대비 3D 홀로그램을 생성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공간에 최대 100명까지 동시 접속해 컨퍼런스,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모임을 갖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버추얼 밋업'이 대표적이다. 버추얼 밋업은 실제 모임 같은 현장감을 제공하기 위해 가상의 컨퍼런스 공간에서 대형 스크린, 무대, 객석 등을 3차원으로 상세 구현했다. 자사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인 '웨이브'에서 공개한 야구 예능프로그램 '마녀들-그라운드에 서다'의 예고편도 MR 형태로 제작했다. 아울러 '크레이지 월드 VR'·'프렌즈 VR월드' 등 게임도 올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SKT 전진수 MR서비스CO장은 "VR 디바이스 '퀘스트2' 론칭을 계기로 SKT는 '점프VR·AR' 플랫폼과 '점프 스튜디오'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 혼합현실 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빅 플레이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MR 서비스를 선도하고 관련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1-02-01 14:20: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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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분쟁조정위 신청된 피신청인 이통 3사가 85%로 대부분, KT가 조정 신청 가장 많아

통신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된 피신청인의 대부분은 이동통신망사업자(MNO)로 그 중 SKT, KT, LG유플러스 3사의 분쟁 건이 489건(85.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KT가 222건(38.8%)으로 통신분쟁조정이 가장 많이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총 1만1041건으로 2019년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비슷한 불편을 겪은 이용자에게 피해구제 기회를 제공하고 조정결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통계와 구체적인 사례를 담은 '통신분쟁조정사례집'을 발간했다. 통신분쟁조정사례집 제1장은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소개와 조정절차 안내를, 제2장은 분쟁상담과 조정사건 처리 현황을, 제3장은 이용자에게 참고가 될 만한 통신분쟁조정 사례를 담고 있다. 통신분쟁조정 사례에는 2019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접수·처리된 사건 중 ▲손해배상 ▲이용약관과 다른 전기통신서비스 제공 ▲전기통신서비스 이용계약의 체결·이용·해지 과정 ▲전기통신서비스 품질 ▲중요사항 미고지 등 참고가 될 만한 주요 사례 80건이 수록돼 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건수는 지난해 572건으로 2019년 155건 대비 269%가 증가해 통신분쟁조정 제도가 시행된 이후 총 727건의 조정신청을 접수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조정안이 제시된 사건 중 양 당사자가 수락한 조정성립 건수는 2019년 31건, 2020년 59건으로 총 90건이 해결됐고, 양 당사자가 수락하지 않거나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조정불성립 건수는 2019년 47건, 2020년 173건으로 총 220건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조정안을 제시해 진행 중인 사건은 4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분쟁조정 접수유형별 상담 현황을 살펴보면, 서비스 이용계약의 체결·이용·해지 과정에서 발생한 분쟁인 '계약체결·해지' 유형 상담이 2879건으로 전체의 26.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전기통신역무 제공이 중단되는 등 이용자에게 손해를 입혀 발생한 분쟁인 '손해배상' 유형 상담이 2758건(25%), 전기통신서비스 품질 관련 분쟁인 '서비스 품질' 유형 상담이 2441건(22.1%),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조정신청 방법과 구비서류 등 안내 상담인 '신청 안내' 유형이 1722건(15.6%) 순으로 나타났다. 손해배상과 관련된 분쟁으로는 ▲인터넷 해지가 되지 않아 요금 환불 요청한 경우 ▲인터넷 정지신청 후 요금 청구돼 환불을 요청한 사례 ▲인터넷 정지신청 후 요금 청구돼 환불 요청한 경우 ▲계약체결 시 IoT(사물인터넷) 서비스 무료 제공 관련 보상 요청 사례 ▲휴대폰 통화품질 불량으로 보상을 요청한 경우 등이 있었다. 방통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통신분쟁조정사례집을 펴내면서, 통신분쟁조정제도가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1월 18일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통신분쟁조정지원시스템'에도 사례집을 게시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이번 사례집이 사업자에게는 이용자 권익 제고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이용자에게는 권리보호를 위한 피해구제 제도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불편사항을 하나하나 짚어나가고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2-01 12:40: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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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1563억원 투입하는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개최

과기정통부는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인 'K-Global 프로젝트'의 2021년 사업을 통합 안내하고, 2월 중 민·관 통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올해 1563억원 예산이 투입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인 'K-Global 프로젝트'의 2021년 사업을 통합 안내하고, 2월 중 민·관 통합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K-Global 프로젝트'는 총 30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2021년도 K-Global 프로젝트 통합 안내문'에는 과기정통부가 디지털뉴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분야별 사업과 창업, 성장, 해외 진출 등 기업 성장 단계별 사업이 포함됐다. 'K-Global 프로젝트' 내 전체 예산 규모는 지난해 1181억원에서 올해 약 32% 증가했다. 특히,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예산이 128억원에서 547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ICT 미래시장 최적화 협업기술개발' 사업이 신설됐다. K-Global 프로젝트 사업은 ▲패키지 ▲해외 진출 ▲사업화 R&D(연구·개발) ▲멘토링·컨설팅 4개 분야로 나누어진다. 우선,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 유치·컨설팅·멘토링·해외 진출 등을 통합 패키지로 지원하는 8개 사업에 총 96억원을 투입한다. 해외 진출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시 동반자 역할을 하는 현지 거점인 KIC(Korea Innovation Center)와 해외 IT지원센터 운영 등 8개 사업에 총 190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화 R&D는 SW 고성장 클럽 200,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 등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게 사업화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10개 사업에 총 1235억원을 투입한다. 컨설팅·멘토링 사업은 스타트업에게 분야별 특화 전문가의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4개 사업에 총 41억원을 지원한다 통합 안내문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Global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2021년 민간기업과 과기정통부가 함께 하는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 통합설명회'가 오는 2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코로나19와 급변하는 ICT 산업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ICT 스타트업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디지털 뉴딜을 기반으로 ICT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대기업, 유관 부처 등과 협력을 확대해 ICT 창업·벤처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1-02-01 12:00:09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