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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플러스', 업계 위기에도 높은 수입 기록

타다플러스 차량. /VCNC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플러스'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택시업계 위기에도 불구하고 모범 택시보다 30% 높은 운행수입을 기록했다. 쏘카의 자회사 VCNC는 서울시가 공개한 택시차종별 운행수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고급택시인 타다 플러스가 모범택시나 중형택시 대비 최고의 운송수입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타다 플러스의 대당 월평균 수입은 345만원으로 각각 264만원과 269만원에 그친 모범택시와 중형택시 대비 28~30% 높았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이동수요가 줄어들면서 택시 가운데 모범택시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모범택시 대당 월평균 요금수입은 19년 4분기 430만원에서 20년 4분기 268만원으로 37.6%나 감소했다. 반면 타다 플러스는 2차 확산이 본격화된 9월을 제외하면 매월 평균 300만원 이상의 수입을 기록했다. 특히 거리두기 2.5단계가 본격 시행되며 식당 운영 시간이 9시로 제한된 12월에는 VCNC가 개인택시 사업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이용요금 50% 할인 캠페인을 펼친 덕에 모범택시(189만원) 대비 2배 이상의 수입(410만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캠페인 당시 타다 플러스 차량 가운데 최대 운행수입 기록은 월 820만원에 달했다. 타다 플러스가 이처럼 견조한 매출을 유지한 것은 VCNC의 상생 마케팅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 서비스 질 향상에 따른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5년 택시운행 경력으로 지난해 9월 타다 플러스에 합류한 김모 씨(45세)는 "고객과 드라이버가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된데다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할인 캠페인이 영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택시 경력 15년으로 1년 2개월간 타다 플러스를 운행한 신모(63세)씨는 "차원이 다른 체계적 운영, 교육 시스템으로 다른 택시와 비교해 차원이 다른 서비스로 코로나 유행기에도 고객 감소가 적은 편이었고 100% 호출 기반으로 손님을 태우다 보니 운행에만 집중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VCNC는 오는 3월까지 타다 플러스에 신규로 가입하는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최대 150만원 상당의 모집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개인택시 사업자들은 오는 15일에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타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타다 플러스는 배기량 2800cc 이상의 고급택시로 개인택시 경력 5년 이상이거나 모범택시 운행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2021-02-08 11:17:1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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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텔레캅, 장지호 신임 대표 선임…"고객 중심 플랫폼 기업 만들겠다"

KT텔레캅 신임 대표이사 장지호 사장. / KT텔레캅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KT텔레캅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장지호 전 KT DS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장지호 사장은 1993년 KT에 입사해 네트워크품질본부 네트워크운용담당, 광화문지사장, KT ENS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KT DS로 자리를 옮겨 올해 초까지 경영기획총괄로 재직해 KT그룹에서 두루 경력을 쌓은 전문 경영인이다. KT텔레캅은 장 사장이 KT그룹에서의 풍부한 실무경험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소개했다. 장지호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 중심의 플랫폼 보안기업으로 만들겠다"며 "고객을 최우선시 하는 플랫폼 보안기업으로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지능형 영상분석, 영상관제, 클라우드 저장 등을 활용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것은 결국엔 구성원"이라며, "직원들이 스스로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KT텔레캅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8 11:17: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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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성남시 자율주행 시험장에서 도로자율주행로봇 ALT 고도화 나서

네이버랩스의 도로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ALT가 주행 테스트를 하는 화면. /네이버 네이버랩스의 도로자율주행 로봇이 성남시의 지원에 힘입어 가까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도로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ALT의 파일럿 테스트를, 성남시가 마련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기본시험장)에서 진행하며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ALT는 도로 위를 자율주행하며 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로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으로, 고정밀 지도 제작 기술을 포함해 네이버랩스에서 다년간 연구해 온 자율주행 기술이 집약돼 있다. 실제 도로에서의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와 결합된 커스텀 버전을 실증하고, 최종적으로는 실내 서비스 로봇인 어라운드 플랫폼과 연계해 모든 공간에서의 서비스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ALT의 이번 성남시 자율주행 기본시험장 참여는 네이버랩스와 성남시가 자율주행 관련 기술 연구개발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해 지난해 7월 맺은 MOU의 연장선상이다. 해당 협력의 일환으로 성남시는 판교 지역의 시뮬레이터 등 자율주행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으며, 특히 올해 1월 성남 수질복원센터 내 일부 구간을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으로 정비하여 오픈했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ALT을 더욱 고도화하고, 올해 오픈할 네이버 제2사옥에서 입주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성남시 내 다양한 무인 서비스 등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도로 자율주행 플랫폼인 ALT에 고정밀 데이터와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패키징하고, 실제 도로에서의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배송 등의 다양한 ALT 서비스 시나리오를 빠르게 고도화 할 계획"이라며 "실제 공간에서 보다 자연스러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8 11:13: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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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웅진씽크빅과 교육 구독 상품 '맞손'…통신비·데이터 지원

교육 구독 상품 소개. / SK텔레콤 AI 기반 구독 마케팅 컴퍼니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웅진싱크빅과 손잡고 구독형 교육상품 사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웅진씽크빅과 8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T 본사에서 구독형 교육상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는 15일에 출시되는 '웅진스마트올' 상품에 가입한 고객의 통신비 할인 및 무료 데이터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열 예정이다. 초등 전과목 학습을 할 수 있는 '웅진스마트올' 상품은 콘텐츠와 교육용 상품을 월정액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월 10만9000원을 26개월 동안 납부하는 상품과 월 9만9000원을 28개월 동안 납부하는 2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SKT 공식인증대리점에서 이 상품을 구독하는 고객에게는 만 12세 미만인 가입 자녀의 휴대폰 요금을 가입 익월부터 12개월 동안 1만9800원씩 지원한다. SKT 매장이나 온라인 T월드를 통해 체험 신청을 한 자녀 고객에게는 3개월간 매월 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를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양사는 12세 이하 타깃 브랜드 잼(ZEM)과 연계한 초등 전과목 스마트 교육 사업 뿐 아니라 과목 특화형 상품, 중·고등 다양한 상품의 유통 확대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며, AI, 커머스,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양사의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의 AI 역량을 결합해 고객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통신-학습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와이파이(Wi-Fi) 기반의 학습용 단말에 통신 모듈을 탑재해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환경 구축 논의에도 나선다. SKT 한명진 구독형 상품 CO장(컴퍼니장) 겸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웅진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교육 구독 영역 진입에도 첫발을 내딛었다"며 "앞으로 ZEM 브랜드를 중심으로 키즈 교육분야에 진출하는 것 외에도 라이프 영역 전반의 구독 서비스 파트너들과 손을 잡아 고객 경험을 확대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8 10:10: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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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설 앞둔 협력사에 350억 조기지급

SKT CI. SK텔레콤이 설 연휴를 맞아 중소협력업체를 위한 350억원 규모의 대금 조기 지급 계획을 포함한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설 연휴와 신학기를 앞두고 전국 250여개 대리점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25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또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 52개사에 지급 예정인 용역 대금 약 100억원도 내주 미리 지급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상생안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유통망과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온 외부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T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유통망·네트워크 협력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해 총 1130억원 규모의 종합 상생 방안을 마련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상생 행보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SKT는 다양한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대면 채용박람회'를 실시하고, 200여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비대면 동반성장 CEO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 2004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윤풍영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SK텔레콤의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힘쓰는 현장 직원과 협력사의 수고를 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8 09:38: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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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PC·모바일 고른 성장

카카오게임즈 CI.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8일 지난해 매출 4955억원, 영업이익 6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0% 늘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1420억원,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 69%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실적은 기존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실적에 신작 성과가 더해져 PC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엘리온'이 1개월 판매 성과 100억원을 달성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 18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지난해 7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으로 출시한 '가디언 테일즈'의 흥행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37% 성장한 2490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자회사 카카오 VX와 신사업 매출로 구성된 기타 매출 역시 골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 증가한 628억원을 달성,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엘리온', '달빛조각사' 등 기존 타이틀들의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확장과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을 비롯해 '가디스 오더', '월드플리퍼', '소울 아티팩트(가칭)', '테라파이어(가칭)' 등 PC온라인과 모바일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회사들을 통해 첨단 기술인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위치기반(LBS) 기술을 주요 사업에 접목해 '스크린골프', '스마트홈트' 등 게이미피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부문의 속도를 더하고, 유망 기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PC온라인과 모바일에 걸친 막강한 플랫폼과 탄탄한 퍼블리싱 역량을 비롯해 자체 개발력까지 갖추며, 게임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 각각의 영역들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8 09:30: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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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쓰리엔클라우드, AI 바우처 공급기업 참여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엔쓰리엔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1년 AI 바우처,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 작년에 이어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혁신에 도전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의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인공지능 활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원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총 560억 규모 사업비로 기업당 지원금은 최대 3억, 중소기업은 20%, 중견기업은 30%의 자기부담금이 책정된다. 수요기업에게는 AI 솔루션을 최소한의 투자로 적용할 수 있게 돼 생산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의 기회가 주어진다. 엔쓰리엔클라우드는 누구나 쉽게 AI 개발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치타(CHEETAH)' 플랫폼을 제공한다. 치타는 AI 모델을 만들고 바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요기업들은 치타를 활용해 자사에서 만든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로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어 인공지능 개발능력을 고취시킬 수 있다. 지난해 첫 사업 이후 여러 중소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 도출과 사업계획서 준비에 에로사항이 많아, 기업들을 대상으로 무료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요기업으로 참여를 원할 시 엔쓰리엔클라우드와 사업 참여를 협의하고 3월 2일까지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규정 엔쓰리엔클라우드 대표는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인공지능 분야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엔쓰리엔클라우드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과 비즈니스 적용 노하우를 보다 많은 기업에게 제공해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동반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1-02-08 09:20: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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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생명보험협회 재택근무 시스템에 '리모트뷰SE' 구축

비대면 원격 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가 자사 원격접속·제어 솔루션 '리모트뷰SE'로 생명보험협회에 재택근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는 전자금융감독규정 시행세칙 개정안 및 망분리 대체 정보보호 통제 방안에 따라 지난해 12월 '리모트뷰SE'로 재택근무 인프라를 구축, 현재 재택근무 실시 및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보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재택근무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제품 완성도와 기업 신뢰도를 중점 검토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다수의 금융권에 재택근무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알서포트의 '리모트뷰SE'로 최종 낙점했다. '리모트뷰SE'는 알서포트의 '리모트뷰'의 보안 기능을 강화한 라인업이다. ▲강력한 보안 및 관리 기능 ▲다양한 운영체제 및 디바이스 지원 ▲빠른 반응 속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 등으로 금융권을 비롯해 보안 수준이 높은 기업에서 재택근무 및 원격제어 솔루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리모트뷰SE는 원격접속 시 ID/비밀번호와 일회용비밀번호(OTP)를 활용한 이중인증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네트워크 통신 시 SSL 256bit로 암호화해 전송한다. 추가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 내부 서버에 '리모트뷰SE'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즉시 구축 및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 VDI(데스크톱 가상화)와 달리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추가 구매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알서포트는 지난해 재택근무 용도로 '리모트뷰SE'를 도입한 신규 고객사 중 14% 이상이 금융기관이라고 전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비즈니스 연속성, 지속성 확보가 모든 산업의 과제로 대두되면서 일반 기업은 물론, 금융권과 공공기관의 '리모트뷰' 도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명보험협회 리모트뷰 구축을 시작으로 보험산업 분야를 비롯해 제1금융권까지 재택근무 시장을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2-08 09:20: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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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월 9900원 해외장기체류 전용 알뜰폰 요금제 출시

모델이 알뜰폰 요금제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U+알뜰폰 사업자인 머천드코리아를 통해 해외에 장기체류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화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알뜰폰 요금제는 월 9900원(이하 부가세 포함, 12개월 약정 기준)으로 해외 체류 중 문자수신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한국 방문 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일 1210원이 추가 부과되며, 하루 1GB 데이터(소진 시 3Mbps 속도 제한)와 음성 및 문자 수·발신을 기본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에 따라 해외 장기체류 가입자는 1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해외에서도 금융·공공기관 등 인증용 문자를 수신하고 한국에 방문해서도 별도 절차 없이 데이터를 이용하며 모바일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1만원 이상의 표준요금제에 가입 후 한국 방문 시 데이터 이용을 위해 중고가 요금제로 일시 변경했다가 주재국으로 돌아갈 때 다시 표준요금제로 원복 신청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이번 요금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요금제 가입자 중 16개국 대상으로 7월 말까지 6개월간 음성수신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론칭 프로모션을 연다. 16개 대상국은 해외체류 중인 우리나라 국민의 88%를 차지한다. 이번 요금제는 먼저 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를 통해 '교민폰' 브랜드명으로 출시되며 향후 사업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요금제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해외 체류를 증명하는 서류를 전국 100여개의 머천드코리아 매장에 방문해 제출하거나 머천드코리아 온라인 채널에서 범용공인인증서, 신용카드 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김유진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그동안 해외에 체류하는 고객은 국내 번호가 없거나 정지돼 있기 때문에 본인 인증이 어렵고 긴급한 전화도 받을 수 없었다"며, "이번에 출시한 상품을 통해 해외 주재원과 유학생, 교민 분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2-08 09:09: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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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잡아라"…SKT와 손잡은 우버택시의 반격

2015년 불법으로 몰려 한국에서 승차공유 사업을 철수했던 우버가 SK텔레콤과 손잡고 반격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주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우버와 택시 호출 공동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오는 4월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대리운전 서비스 등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SK텔레콤에서 분사해 공식 출범했다. SK텔레콤은 출범 단계에서 1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티맵모빌리티를 2025년 4조50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킨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우버는 티맵모빌리티에 약 5000만 달러(약 562억원), SK텔레콤과 함께 설립하는 조인트벤처에 1억 달러(1124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분율은 우버 51%, 티맵모빌리티 49%다. 우버가 SK텔레콤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게 된 데에는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의지가 들어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우버는 지난 2013년 승차공유 서비스 '우버엑스'를 국내에서 출시했다가 택시 업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2015년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택시 호출서비스로 국내 시장에 재진출했다. 최근에는 가맹택시 서비스 '우버 택시'의 시범 서비스를 서울 지역에서 시작했다. 우버 택시는 일반 택시와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며, 승객은 우버 앱에서 기존 서비스인 일반 택시, 우버 블랙과 함께 새롭게 추가된 우버 택시 중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우버는 현재 600여 대 수준인 택시를 1분기 이내에 가맹택시를 1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티맵 택시앱을 이용하는 운전기사가 20만명에 달해 향후 시너지도 기대된다. 경쟁사인 카카오모빌리티 보다 좋은 혜택을 기사들에게 제공하며 기사 영입에도 힘쓰고 있다. 한 택시 기사는 "카카오는 독점하고 있다 보니 돈을 풀 이유가 없는 반면 우버는 기사가 다른 기사를 소개하면 5만원을 추가로 주는 등 금전적인 혜택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의 가맹택시 서비스 '카카오T블루' 기사가 되어 운행하려면 교육비, 복장, 맵핑 기계 설치 등에 대한 비용을 내야 하는 반면 우버는 오히려 축하금 15만원을 주고 시작한다"며 우버에 대한 만족감을 강조했다. 우버는 이용자에 대한 할인 혜택도 제공 중이다. 우버 택시를 처음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운행 거리에 따라 최대 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이후 탑승부터는 3월 말까지 20%를 상시 할인해준다. 또한 승차 거부 없는 택시를 위해서 운전 기사게 목적지가 노출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변에 있는 우버 택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 내에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위생 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티맵을 이용하는 20만명의 택시 기사와 우버가 합쳐진다면 카카오가 점령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2-07 14:49:55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