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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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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최재원 교수, 양성평등진흥 유공 표창 수상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 4일 개최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최재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양성평등진흥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주관한 이번 정부 포상은 양성평등 정책 및 문화 확산에 헌신한 유공자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시상됐다. 최재원 교수는 2018년부터 경남서부해바라기센터 소장직을 맡으며 폭력 피해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적 치유를 지원하고, 사회 복귀를 위한 전문적 상담 및 치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또 '해바라기센터 통합형 모델'을 활용해 의료·수사·법률·심리 지원 등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마련해 피해자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역할을 주도했다. 특히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트라우마 중심 치료 모델 도입, 성인지 감수성을 고려한 전문 인력 양성, 지역 사회 협력망 강화를 통한 사각지대 해소 등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존엄한 사회 구현을 위해 다방면에서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최재원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그동안 경남서부해바라기센터 소장으로서 성폭력 피해 아동과 가족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제 소임이라 생각하며 묵묵히 이 길을 걸어왔다"며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9-25 08:30: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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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COU 게임 GIGA 프로젝트 아이템 발표·간담회 개최

동서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19일 동서대 글로벌빌리지 602호에서 지역 게임 기업들과 함께 'CENTUM Open UIC(COU) 게임 GIGA 프로젝트 아이템 발표 및 기업 간담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호수 동서대 교학부총장과 황기현 RISE사업단장을 포함한 교수진, 비앤디앵글, 좀비메이트, 플로트릭, 씨플레이, 노마드랩, 매직큐브, 디즈콘, 빅잼, 어필, 깡토스튜디오 등 부산을 대표하는 주요 게임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COU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계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게임 GIGA 프로젝트의 앞으로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CENTUM Open UIC 프로그램은 동서대 센텀캠퍼스를 거점으로 대학, 연구소, 기업이 협력해 문화관광과 디지털 테크 분야의 교육·연구 개발·창업 및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동서대 RISE 사업의 대표 모델이다. 간담회에서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협의체 운영을 통해 실질적 산학 협력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동서대 RISE사업단은 COU 게임 GIGA 프로젝트 협의체를 정례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영준 게임학과 교수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서 수상한 'Winder'와 'Sweeter' 게임을 지역 게임 업체와 협력해 상용화 가능한 게임으로 리디자인해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지역 기업 컨소시엄이 구상한 신규 게임을 발굴해 제작 및 사업화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 게임 기업들의 현장 지원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2026년 GIGA 프로젝트 기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2026년 G-Star 전시회에서는 CENTUM Open UIC 부스를 설치·운영해 지역 게임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현동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게임 GIGA 프로젝트를 통해 상용 게임 제작과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면 지역 내 취업과 창업 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08:30: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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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25일자 한줄뉴스

<산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가전에 사용되는 철강까지 관세 장벽이 확대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현지 입지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국내 기업들이 미국 내 관세 강화와 무역장벽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대관(對官)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삼성, 한화그룹 등은 현지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국통'을 대거 전진 배치했다. ▲국내 방산 기업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지역 분쟁 확산 등 지정학적 분쟁으로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럽·중동·동남아를 중심으로 신규 수주에 나서는 한편 빠르게 해외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어 실적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 제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이튿날 행사로 24일 오전 크리스탈볼룸에서 '중소기업 미국 진출 전략세미나'를 갖고 미국 수출·진출을 위한 전략 모색에 나섰다. ▲중국산 도장·도금·컬러강판이 국내에 대량으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6가 크로뮴 함유 기준을 초과하거나 도금 두께 기준을 지키지 않은 제품들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기술표준원이 관련 한국산업표준(KS) 개정안을 예고 고시하면서 앞으로는 이 같은 규제 미달 제품이 쉽게 들어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우대 저축공제) 3년형 상품이 새로 나온다. 취급 시중은행도 4곳으로 늘어난다. ▲스마일게이트,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컴투스, 드림에이지, 네오위즈 등 대표 기업들이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에 참가해 자사 대표작들을 공개한다. ▲국회 과방위 청문회에서 KT 해킹·소액결제 사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서버 폐기 의혹과 펨토셀 방치, 반복된 보고 번복까지 KT의 책임론이 집중 추궁됐고, 정부는 은폐 정황이 확인되면 즉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유통&라이프> ▲신세계그룹이 이달 말 예년보다 한 달 이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정유경 회장이 이끄는 백화점 부문은 실적 부진에 따라 신세계디에프·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등이 교체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반면,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 부문은 안정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계열 분리 이후 양대 축의 독자 경영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롯데웰푸드가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를 카자흐스탄에 론칭하며 브랜드 최초로 해외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현지 디저트 시장 성장세에 맞춰 할랄 인증 획득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중앙아시아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롯데웰푸드는 K스낵 인기를 활용해 한글 패키지를 유지하는 등 현지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에 약사의 전문 상담을 중심으로 한 큐레이션 대형 약국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약국'이 오는 26일 문을 연다. 이는 기존의 처방 조제 중심에서 벗어나, 올바른 건강 관리를 돕는 약사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시도다. 향후 AI 기반 건기식 소분 시스템과 요가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결합해 새로운 약국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치 한줄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제80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체코 정상회담을 가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일정에 대해 "국익중심 실용외교"라고 규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미국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및 경쟁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에 맞서 관련 디지털자산관련법률 제정을 목표로 디지털자산TF(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당 지도부와 함께 대전을 찾아 국립 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밝힌 '엔드(END) 구상'에 대해 "가짜 평화 대북 정책"이라며 깎아내렸다. <자본시장> ▲코스피가 장중 사상최고치(3497.95)를 경신했지만 하락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주가 고평가' 발언으로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항공기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영공을 침범할 경우 해당 나토 회원국은 이를 격추해야 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국내 증시에 30조원대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보유 지분 가치가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자로 평가액이 25조4431억원에 달했다. 삼성 오너일가 전체 보유분(24조5993억원) 보다 많다. ▲국내 투자자들이 한국 낮 시간대(09:00~17:00)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된다. 지난해 8월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에서 발생한 대규모 거래 취소 사고 이후 1년여 만이다. ▲올해 상반기 증권사들의 파생결합증권 발행 규모가 34조원에 달하며 잔액이 87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발행은 늘고 상환은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2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를 공개했다. 생계유지 자금 압류, ETF 거래 괴리, 연금보험 조기 수령, 대출상품 금리우대 조건, 보험 보장 범위 등 쟁점이 포함됐다. ▲자본시장연구원이 국내 주식시장의 할인율이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 평균보다도 높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높은 할인율을 국내 증시 저평가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운용자산이 25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과 인수합병으로 규모를 확대한 결과다.

2025-09-25 06:00: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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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잠

잠만한 보약이 없다고 한다. 사실이 그렇다. 불면의 밤을 보내본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60대 이상의 시니어들에는 특히나 고혈압 당뇨병 치매 비만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며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지기 쉽다. 무엇보다 자는 동안에는 뇌 안에 쌓인 노폐물들이 깨끗하게 청소되는데, 바로 뇌척수액이 나와서 뇌를 청소하는 과정이 바로 이것이다. 시니어들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잠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수험생들은 공부를 위해 잠을 아끼는데, 잠을 자는 동안 뇌는 낮에 습득한 내용을 포함한 여러 정보를 해마로 보내고, 해마는 오래 기억해야 할 것들을 선별해 이를 대뇌피질로 넘겨 저장하기 때문에 잘 자야 공부도 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근엄하기 이를 데 없는 인상의 근대 독일의 실존 철학자 칸트는 잠에 있어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잠 사랑꾼이었다. 워낙 규칙적인 생활방식을 가졌던 그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였던 정확한 사람이었기에 마을 사람들은 그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서 시간을 알 정도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 그는 숙면을 위해 누에고치 잠 수면법(?)을 고수했는데, 즉 이불로 발끝에서 어깨까지 감싸 마치 침대에 누워있는 한 마리 누에고치 모습을 하고선 잠들곤 했다. 그는 친구에게 종종 "이렇게 기분 좋게 침대에 감싸여 있을 때면 세상에 나보다 더 건강한 사람이 있을까 싶네!"라곤 하였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는 갓난 아깃적 강보에 싸여 있을 때의 편안하고 행복한 기분의 무의식이 계속 이어져 어른이 되고서도 심신이 가장 평안한 형태의 잠 습관을 유지한 것은 아닐까 싶다. 사주학에서 잠을 잘 자는 사람은 오행의 구조에서 표시가 난다.

2025-09-25 04:00: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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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25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9월 25일 목요일 [쥐띠] 36년 집안에 잡동사니를 정리하여 산뜻한 봄 분위기를 만들자. 48년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중히. 60년 가질 수 없으니 작게 양보. 72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84년 매일 건강해야 인격에 손상이 없다. [소띠] 37년 곡각 살이 있으니 미끄럼에 주의. 49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자. 61년 음식 맛이 좋아지니 문전성시門前成市다. 73년 수입 일부분은 저축을 해야. 85년 투자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가능성이 없는 일. [호랑이띠] 38년 찬란한 하루가 펼쳐진다. 50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 62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먼저 설득시켜라. 74년 책상 정리를 하면 업무적으로 도움. 86년 무심함 말 한마디가 배우자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날. [토끼띠] 39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신중하게 선택. 51년 마음 가는 대로 하루를 유유히 보내자. 63년 가까운 친구와 고민을 의논하니 해결책을 찾게 된다. 75년 침묵은 금이다., 87년 의사 표현이 정확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용띠] 40년 주변의 마음을 얻고 신망도 받는다. 52년 동료와 의견 차이로 갈등 발생. 64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로 말조심하는 것이 상책. 76년 오늘 말날이니 형제에게 양보가 따른다. 88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뱀띠] 41년 소문난 잔치에 가 먹을 것이 없다. 53년 자신 없는 일이지만 준비를 해놔서 별 탈 없이 마친다. 65년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를. 77년 피곤한 날로 돈거래는 신중히. 89년 막막했던 일이 오후 풀리니 한숨 돌린다. [말띠] 42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54년 무슨 일이든 도전해도 좋다. 66년 서쪽은 행운을 부름. 78년 물에 흙을 섞으면 흙탕물이 되니 누군가를 구별하는 마음을 접어서. 90년 사랑은 고유한 것이지만 공돈을 탐하지는 말 것. [양띠] 43년 나만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자. 55년 하찮은 말 한마디가 의리를 상하니 오늘은 친구를 만나지 말자. 67년 근거 없는 칭찬에도 신바람이. 79년 남의 실패도 거울삼아 교훈이 될 수 있다. 91년 결코 덧없는 인생은 아니건만. [원숭이띠] 44년 투기와 투자를 잘 구분하고 실행. 56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68년 종일 기쁘고 슬픈 일이 번갈아 일어난다. 80년 모든 학문이나 현상에는 반드시 기본이라는 게 있다. 92년 건강했던 친한 친구 문상 갈 일이 생긴다. [닭띠] 45년 길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챙겨라. 57년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괴롭다. 69년 시간이 늦어지면 기회를 잃는 것이니 후회 말고 진작 서둘러라. 81년 승진기대를 안 하면 실망도 적다. 93년 웃지 않으려면 장사를 접어야 한다. [개띠] 46년 이제라도 부동산에 눈을 뜨는 시기다. 58년 비밀유지를. 70년 미국에서 소식 온다. 82년 종일 하는 일마다 좋은 것에 좋은 것을 더하는 금상첨화錦上添花이다. 94년 주위에서 또 찾으려 하지 말고 현재 연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돼지띠] 47년 아침부터 까치가 우니까 좋은 일이 있겠다. 59년 사공이 많으면 의견통일이 어려우니 중심을 잡자. 71년 노력한 만큼 성과가. 83년 반려견을 키우려면 자금과 사랑이 함께 해야만. 95년 가정과 주변에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되어야.

2025-09-25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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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고려대, 자폐 유전변이 정밀 분석…신규 유전자 18개 규명 外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안준용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유희정 교수 연구팀과 함께, 자폐인의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자폐 관련 신규 유전자 18개와 변이 위치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유전자 11개를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본 연구 성과는 유전학 분야의 국제적인 학술지 'Genome Medicine(IF=11.2)' 온라인에 8월 20일 게재됐다. 자폐는 부모 세대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자녀에게 새롭게 나타나는 신규변이가 중요한 유전적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같은 변이를 가졌더라도 자폐인마다 지적장애나 발달지연의 정도가 다르다. 기존 연구들은 변이의 영향을 인구 평균과 비교하는 방식이기에 자폐인별 차이를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가족 내 임상·유전체 데이터를 기준으로 변이 효과를 정량화하는 새로운 분석 기법을 도입하고, 이를 한국과 미국에서 모집된 2만1735가족(7만8685명)의 데이터에 적용했다. 그 결과,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자폐 관련 신규 유전자 18개를 발견했다. 또한, 그중 11개의 유전자는 변이가 생긴 위치나 기능 영역에 따라 증상이 크게 달라졌다. 예를 들어,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PTEN 유전자의 핵심 기능 부위인 촉매 모티프에서 변이가 발견된 경우, 다른 부위 변이에 비해 자폐 증상에 훨씬 큰 영향을 미쳤다. 안준용 고려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규변이의 효과를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기법을 제시함으로써 변이의 임상적 영향을 정밀하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신규 유전자도 발굴할 수 있었다"라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에 AI 로봇청소기 도입…캠퍼스 ESG 실천 강화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서울캠퍼스 100주년 기념관(310관) 로비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청소기를 도입했다. 이번 조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캠퍼스 조성을 위한 대학 차원의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실천 활동의 일환이다. 24일 중앙대에 따르면, 새로 도입된 로봇청소기는 건식과 습식 청소가 모두 가능하며, 완충 시 최대 4시간까지 작동한다. 야간이나 주말에도 가동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100주년 기념관은 하루 평균 5000여 명이 이용하는 주요 시설로, 중앙대는 이번 도입을 시작으로 로봇청소기 운영 경험을 축적한 뒤 다른 건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대는 교내 전자 현수막 운영, 교직원 환경정화 활동, 구성원 대상 플리마켓, 건물 내 텀블러 세척기 설치 등 다양한 ESG 관련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기후변화센터가 발표한 '대학 기후위기 대응 실천 순위'에서 서울 소재 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인하대 GTEP 사업단, 도쿄서 열린 글로벌 무역박람회 참가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GTEP 사업단(Glob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이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하대 GTEP 사업단 학생들은 최근 도쿄에서 열린 '도쿄 다이어트·뷰티 페어 2025'와 '2025 일본 글로벌 쇼룸'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리프이노베이션의 주최로 전시회, 팝업스토어, 수출상담회 등 무역박람회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본 대표 B2B 전문 전시회인 도쿄 건강·뷰티 박람회 2025에는 총 304개 기업과 1만 5000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부산지역 뷰티·헬스 분야 소상공인의 제품을 홍보하며 K-뷰티와 K-헬스의 경쟁력을 알렸다. 글로벌 쇼룸 팝업스토어에서는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직접 홍보·판매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 특성을 살려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했으며 SNS 팔로우 이벤트와 샘플 증정 행사 등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해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인하대 GTEP 소속 학생들은 이번 일본 도쿄의 다양한 글로벌 무역박람회에 참여하면서 단순한 전시 지원을 넘어 실제 실무 전반을 담당했다. 부스 운영과 제품 소개, 홍보 자료 배포, 현지 소비자 반응 조사뿐 아니라 바이어 상담 시 통역 지원, 상담 기록 작성, SNS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이벤트를 기획·운영하며 소비자와의 소통 경험을 쌓았고, 일본 화장품 규제·라벨링 요건 등 수출과 관련된 제도적 정보를 습득하며 글로벌 무역 실무 능력을 강화했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K-뷰티, 헬스 제품들의 높은 시장성과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무역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사이버대 김도율 '유미의 세계', 제15회 亞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작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AI크리에이터학과 김도율 학생의 작품 '유미의 세계'가 제15회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Asia International Youth Film Festival, AIYFF)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는 아시 청소년들이 영상을 통해 교류하는 국제 행사로, 청소년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자리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유미의 세계'는 2050년 황폐화된 세계를 배경으로, 주인공 유미가 상처 입은 존재들과 관심과 연대를 통해 회복의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도율 학생은 "개막작으로 선정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AI크리에이터학과장은 "학생 작품이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4 22:35: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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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국회 앞으로 간 금감원 직원들…“개편은 개악, 소비자만 다친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앞둔 긴장감 속에서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거리로 나섰다. 24일 오후 6시30분, 국회의사당역 앞 의사당대로에는 금감원 직원 1500여명이 집결해 조직개편 반대 구호를 외쳤다. 금감원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열린 야간 집회로, 퇴근 직후 현장을 찾은 금감원 직원들은 '근무시간 외 투쟁'을 강조하며 장기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 윤태완 금융감독원 비대위원장은 집회 모두발언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명분은 허울일 뿐, 실제로는 금감원을 쪼개 감독 역량을 약화시키는 개악"이라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밥그릇이 아니라 금융소비자 피해를 막아내는 진짜 보호"라고 강조했다. 그는 "종합적 소비자보호 체계가 와해될 경우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구호 제창을 이끌었다. 비대위 측은 성명에서 매년 늘어나는 민원과 복잡해지는 금융상품 분쟁에도 불구하고 민원 담당 인력이 170명 안팎에 그친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현행 통합감독 체계는 부서 간 긴밀한 공조로 신속한 피해 구제가 가능하다"며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은 기능 분절과 책임 회피만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홍콩 H지수 연계 ELS 사태 등 대형 분쟁에서 금감원이 통합감독기구로서 신속한 대응을 해온 점을 사례로 들었다. 정보섭 금감원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금소원 분리와 공공기관 지정은 4000억원 이상 전산비용만 초래할 뿐 독립성을 훼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에 선 직원들은 "공공기관 지정은 모피아 통제만 강화할 뿐"이라며 "1997년 외환위기와 카드 대란, 저축은행 사태처럼 관치금융의 부작용이 반복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한 직원은 "민원 현장에서 체감하는 가장 큰 문제는 처리 지연과 복잡한 절차"라며 "소비자보호 기능을 쪼개는 대신 인력을 보강해 밀려있는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 진짜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직원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개인적 영달이 아니라 금융질서와 국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 조직이 무너진다면 그 피해는 국민 몫"이라고 말했다. 학계에서도 우려가 나왔다. 안재환 인하대 경영대학원 부원장은 "금융정책과 감독을 분리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목표에는 공감하지만 실행방안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금감원을 공공기관으로 통제하면 독립성이 무너지고 소비자 보호도 약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장기 투쟁을 예고했다. 정부와 여당이 패스트트랙 절차를 통해 최대 330일간 심의할 수 있도록 강행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금감원 직원들은 "소비자 보호의 최후 보루"를 자임하며 조직개편 저지를 외쳤다.

2025-09-24 19:30: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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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사이버 위험관리 실무자 간담회'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지난 23일 여의도 본사에서 '사이버 위험관리 보험업계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급증하는 침해사고에 대한 업계 대응 역량과 사이버보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SK텔레콤 USIM 정보 유출(4월), 랜섬웨어로 인한 YES 서비스 중단(6월), 롯데카드 데이터 유출(7월) 등 사건이 잇따르며 보험·보안 업계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표 세션은 ▲인벤 한희석 CISO 'AI와 신규 보안 공격사례' ▲유락 유봉석 대표 '디지털포렌식·정보유출 보안진단' ▲화재보험회협회 곽훈 팀장 '사이버보험 인식 실태조사 및 위험관리 체계 표준화 방향'으로 구성됐다.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16일 Munich Re Japan에 방문해 글로벌 사이버보험 시장 및 사이버보험 위험관리 기법 등을 논의했다. 일본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국내 사이버보험 위험관리 표준화 등을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 "사이버 사고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위험 요인"이라며 "보험업계, 보안업계, 위험관리 전문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리스크 평가 정확도를 제고해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24 17:35:06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