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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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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경남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

김해시가 태양광발전소 운영을 통한 세외수입 증대 사례로 도내 최고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지난 12일 경상남도 주관 '세외수입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2021년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5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며 재정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 대비해 마련된 것으로, 도내 전체 시군에서 접수한 20건의 사례 중 서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달 13일 개최한 자체 우수 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례를 출품했으며 최종 발표에서는 도내 3개 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김영순 김해시 전략 산업과 주무관의 사례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햇볕을 재정의 씨앗으로! 영순이의 영순위 햇살머니'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발표에서는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직영 운영과 최고가 REC 판매, 시 태양광발전소 운영관리부서 일원화 추진 및 부서 협업을 통한 태양광 신규 설치 대상지 확보 등이 소개됐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응하는 김해시만의 에너지 전략을 통해 세외수입을 크게 늘린 성과가 주목받았다. 해당 사례는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에 제출돼 전국 지자체의 우수 사례들과 경합하게 된다. 박수미 시 납세과장은 "이번 수상은 담당 직원들의 창의적 발상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외수입 확충 방안을 발굴해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1:37: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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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제2기 입법평가위원회 위촉식 개최

경남도의회는 15일 제2기 입법평가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는 도의원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법률 및 정책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 기존 위원회의 경험, 연속성은 이어가고 전문성은 한층 강화해 더 체계적·실질적인 입법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의 임기는 2년(2025년 9월 14일~2027년 9월 13일)이며 도의원은 제12대 의원 임기 종료일인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 뒤 제13대 원구성에 따라 재위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2025년 제3차 평가부터 조례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맡게 된다. 현행 조례의 실효성 분석, 위법·중복 규정 개선을 통한 상위 법령과의 정합성 확보, 예산 집행 및 사업 추진의 적정성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조례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질적인 개선 및 정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은 수여식에서 "다양한 정책 수요와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도민의 생활여건에 부합하는 조례 정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입법 평가를 통해 자치 입법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도민 권익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확립에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는 2023년부터 입법평가 제도를 도입해 지금까지 7차례 회의를 통해 경상남도 및 도 교육청 조례 95건을 평가했다. 이 가운데 64건의 조례가 개정됐거나 추진 중에 있다.

2025-09-16 11:37: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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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韓 기업 브라질 우주항공산업 시장 진출 지원

사천시가 국내 우주항공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대규모 비즈니스 교류 행사를 주관한다. 사천시는 국내 기업의 브라질 우주항공산업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우주항공청, KOTRA와 공동으로 '2025 EMBRAER Week'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산업 강국인 브라질과의 전략적 협업 중요도가 증가함에 따라 세계 3위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인 브라질 엠브라에르와 국내 우주항공 기업의 수출 및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일정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국내 주요 5개 기업의 6개 공장을 방문하는 산업 시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 중 사천시 관내 기업은 3개이며 이를 통해 엠브라에르 관계자들에게 국내 우수 기업들의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 2일 차인 18일에는 포럼 및 설명회가 부산 윈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국 정부에서는 항공산업 육성의 비전과 전략,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엠브라에르 역시 각 부문 담당자들이 엠브라에르의 기업 소개와 앞으로 전망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엠브라에르의 구매 담당자들과 국내 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항공 및 우주 산업 관련 기술, 부품 제조 기업이며 중소·중견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 관련 정부기관, 협회, 연구소, 대학, 대기업 등도 참가할 수 있다. 사천시는 엠브라에르와 국내 기업 간 B2B 미팅을 통해 직접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우주항공 기업들이 실질적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2025 EMBRAER Week가 국내 우주항공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6 11:37:1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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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청년주간 ‘창원청년 함께온: 나’ 9일간 개최

창원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2025 창원 청년주간 '창원청년 함께온: 나'를 시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인 창원청년 함께온: 나는 청년들이 함께 모인다는 방언적 표현과 '온(on)'과 '나'를 결합한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청년들이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면서 표출하는 가치들로 청년주간을 채워간다는 취지다. 이번 청년주간은 창원시와 창원청년비전센터에서 주관하는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관계 기관과 기업·단체도 협력해 청년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해에서는 기념행사와 문화 예술 포럼이 열린다.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19일 진해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한산관에서 개최된다. 청년주간 개막 선언, 청년정책 유공 표창, 청년 아티스트 공연 등 1부 행사에 이어 '청년 공감 톡(talk) 톡'이 2부 행사로 진행된다. 청년 공감 톡톡에는 '흑백요리사 흑수저' 셰프 간귀, 청년 유튜버 노은솔, 청년 힙합팀 블러디라인이 연사로 참여해 청년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8팀이 참여하는 체험·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청년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 문화 예술 포럼도 19일 진해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당항포관에서 '문여화' 주관으로 개최한다. 문여화는 관내 청년 문화 기획자와 예술인들의 자발적 모임이다. 이날 포럼은 문화 예술 분야 전문가 강연, 패널 토론과 함께 청년 문화인들의 자유로운 교류 시간으로 채울 예정이다. 20일에는 진해 속천 수협 앞 광장에서 청년의 날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진해댁 플리마켓'과 연계된 특설 무대를 마련해 청년 뮤지션 공연과 로컬 콘텐츠가 어우러진 문화 향유의 시간을 시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에서는 작가 토크 콘서트와 동행축제가 펼쳐진다. 정문정 작가 토크 콘서트는 창원청년비전센터 주관 'MZ세대 명사 특강'로 진행하며 청년들의 인간관계 고민을 주제로 한 강연을 19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진행된다. 창원 가로수길 청년 동행축제는 스펀지파크에서 19일부터 20일 이틀간 개최된다. 본 행사는 스펀지파크 정기 행사인 '스펀지데이'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진행하는 '동행 축제'와 연계한 것으로 스펀지파크 입주예술인 공연과 문화체험 교실, 청년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마켓 부스 등이 운영된다. 청춘 피크닉 & 로컬푸드 페스타도 가로수길 도민의집 앞 공원에서 20일 열린다. 청년들이 좋아하는 캠핑 감성의 문화공간을 공원 일대에 조성해 청년가요제 본선 무대 관람과 로컬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창원 가로수길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마산에서는 청년 아카데미와 야구 연계 행사가 마련된다. 청년 아카데미는 창원청년비전센터 주관 '청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서 이번 청년주간에서는 청년들이 자신에 맞는 목소리 톤을 발견하고 스피치 기술을 익히는 프로그램을 24일 마산 다이룸플러스에서 제공한다. 단디런 창원은 창원청년비전센터와 NC 다이노스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며 랠리 다이노스 공연 및 선수단 사인회, NC 다이노스 팀 스토어, 3·15해양누리공원 일대 느린 달리기(5㎞)와 EDM 공연 등 야구와 문화를 접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창원 청년주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지영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들을 비롯해 청년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해 청년들의 시정 참여 기반을 넓히고, 청년 세대 활력을 창원시 전역에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창원 청년정보플랫폼과 창원 청년비전센터 공식 SNS 등을 통해 청년주간 프로그램 참가자 사전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2025-09-16 10:55:2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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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숙 화가,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들’ 개인展 개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김해시 구지로 '갤러리공감'에서 허인숙 화가의 두 번째 개인전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열린다. 어린 시절의 기억은 대개 희미하다. 그러나 그 속에서 가장 오래 남는 것은 웃음과 눈빛, 그리고 손을 잡아주던 온기일 것이다. 허인숙 화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바로 그 흔적들을 화폭 위에 불러냈다. 전시는 아이들의 일상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들로 구성된다. 웃음이 터져 나오는 순간, 장난기 어린 시선, 서로 어깨를 기대 서 있는 모습 등이 밝은 색채 속에 펼쳐진다. 단순한 초상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감정의 기록이다. 허 화가는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얻은 경험을 그림으로 옮겨왔다. 그는 아이들의 작은 손길과 눈빛을 "가장 따뜻한 빛"이라고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그 표현을 증명하듯, 관람객으로 해금 잊고 있던 순수한 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작가의 화법은 거친 질감과 서정적 색채가 공존한다. 녹색과 노랑, 파랑이 어우러져 풍경을 이루고, 그 속에 놓인 아이들의 모습은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든다. 특히 인물과 배경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장면으로 이어져 있어, 아이들이 세상과 함께 호흡하는 존재임을 느끼게 한다. 허 화가는 2024년 첫 개인전 'first diary' 이후 꾸준히 작품 세계를 넓혀왔다. 김해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강변미술제 등 여러 무대에 참여하며 회화적 기량을 다져왔고, 이번 전시는 그 성과가 집약된 무대다.

2025-09-15 17:32:0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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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공영주차장 정기 야간요금 대폭 감면한다

창원시의회가 야간 공영주차장 이용률 제고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조례 개정을 완료했다. 시의회는 성보빈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안'이 12일 제14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14일 밝혔다. 개정 조례는 시민의 주차장 이용 부담 완화와 교통질서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사파동 주민자치회가 제안한 사업을 성 의원이 적극 수렴해 조례 개정으로 이어진 것이다. 성 의원은 일부 공영주차장의 야간 이용률이 현저히 저조한 반면, 지역 주민들은 높은 주차요금 부담으로 이용을 기피해 불법 주정차가 성행하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개정된 조례의 핵심 내용은 창원시설공단 직영 공영주차장 중 연평균 야간 점유율이 20% 이하인 곳에서 비사업용 자동차 대상 월 정기 야간요금을 기존 5만원에서 1만원으로 대폭 인하하는 것이다. 500명 이상 단체가 사전 계약을 맺을 경우 50%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성 의원은 "이번 개정은 주민 숙원 사업으로, 저렴한 공영주차장 이용을 통해 주차 편의 향상과 불법 주정차 감소, 원활한 도로 통행,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조례 개정 효과를 검토한 후 전체 공영주차장 확대 적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5 09:24:2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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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발전연구회, 2025 지방의정대상 ‘최우수상’

경남도의회 소속 의원연구단체 경남교육발전연구회가 지난 13일 열린 '2025 지방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정책 연구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2024년 정책 연구 용역의 입법 성과를 인정받아 영예를 안았다. 수상 핵심은 '미래형 교육시설 조성 조례' 제정이다. 이 조례는 연구회가 2024년 수행한 '경남 미래형 모델학교 구축 방안 연구' 정책 연구 용역의 결과물로, 박동철 의원이 대표 발의해 2024년 12월 24일부터 시행 중이다. 연구회는 연구 과정에서 사천 용남고와 의령고 등을 직접 방문해 학교 공간 혁신 우수 사례를 분석했다. 또 '경남 미래형 모델학교 설계와 발전 토론회'를 개최,교육청과 학계 전문가들과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런 심층 연구와 현장 활동이 결합돼 전국 최초라는 의미를 지닌 실효성 있는 조례가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의 정책 연구 능력이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에는 경남관광산업연구회가 '지역연계관광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박동철 의원은 "이번 수상은 2024년 한 해 깊이 있는 정책 연구에 전념하고, 현장에서 해답을 찾으려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연구로 경남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발전연구회는 회장을 맡은 박동철 의원을 포함해 정희성, 권원만, 이용식, 전현숙, 정수만, 허용복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교육 관련 조례 제정과 정책 연구, 현장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09-15 09:23:3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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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추석 명절 축산물이력제 특별 단속 진행

경남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축산물이력제 특별 단속을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약 3주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축산물 유통 투명성 강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국 단속에 발맞춰 경남도도 추석 명절 특수에 대비한 선제적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 단속은 소비자들이 추석 명절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경남도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축산물 이력관리와 등급·원산지 표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생산·유통·판매 전 단계를 아우르는 도축장, 식육 포장처리업소, 축산물 가공장, 식육 판매업소 등이다. 필수 점검업체 90개소를 선정해 집중 점검하며 필요시 추가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이력번호 표시 준수 여부, 거래 내역 신고 확인, 장부 비치 및 거래 명세서 보관 여부, 수입산 축산물 거래 내역 신고 여부, 거짓 표시 또는 혼동 표시 여부 등이다. 국내산 쇠고기 이력번호 관련 위법성이 의심되는 경우 제품 수거를 병행하고, 위법 행위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행정조치를 취한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단속으로 축산물 유통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한편,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부정 축산물 유통을 차단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단속을 통해 투명한 축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2025-09-15 09:23:1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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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조업 AI 전환’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창원시에서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12일 오후 2시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 산업을 바꾼다!'를 주제로 최형두 국회의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경남대학교, 서울대학교, KAIST 등이 참여하는 1조원 규모의 피지컬 AI 사업이 예비 타당성 면제 확정을 받으면서 경남과 창원이 제조 AI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피지컬 AI는 물리적 환경에서 실시간 환경 인식과 자율적 판단·행동이 가능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로봇은 상황 변화에 자율적으로 대응하고, 인간 개입 없이 즉각 처리가 가능해 산업 현장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이에 따라 피지컬 AI는 단순 기술을 넘어 국가 산업 전략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을 포함해 피지컬 AI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요 내빈 축사에 이어 ▲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의 '피지컬 AI와 대한민국 제조AI 전략' 초청 특강 ▲ 최석우 국회AI G3 전략포럼 사무처장의 'AI 디지털 자유무역도시 로드맵' 보고 ▲ 유남현 경남대학교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피지컬 AI와 제조AI 개념, 대한민국 제조AI 전략, 제조AI 시범사업을 설명한 특강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토론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피지컬 AI 사업의 적용·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창원시는 기계·방산·항공 등 고정밀 제조 산업이 집중된 국내 제조업 중심도시로 피지컬 AI 실증 및 확산의 핵심 거점이 될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정부 부처, 경남도와 함께 '제조 산업 특화 초거대 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을 마중물 사업으로 추진해 창원국가산단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시는 지난 50년간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해 온 제조업 중심 도시지만 제조 시설의 노후화와 산업 구조의 한계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하고 있어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며 "창원국가산단이 미래 지속 가능한 산단으로 가는 시점에 피지컬 AI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는 정부부처, 경남도와 협력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4 07:52:2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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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착수 보고회 개최

경상남도가 지난 11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 발대식 및 착수 보고회를 열고 행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G-NEX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타는 경남이 주도하는 미래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단순 교류를 넘어 미래 산업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발대식에는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유관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추진위원회는 경남도, 지역대학 총장, 기업 대표, 지역 혁신 기관 대표들로 구성됐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은 지역과 대학과 기업이 함께해 도내 대학의 실질적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혁신 페스타를 통해 도내 대학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행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행사는 'AI를 활용한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혁신모델을 선보인다. 3일간 AI 글로벌, 디지털 전환, 한·중 로봇을 주제로 혁신포럼을 개최하며 데니스 홍, 권혁준 교수, 변형균 이사, LG전자, 구글클라우드 등이 참여한다. 신효상 크랜필드대학 교수, 키타무라 켄타로 규슈공업대학 교수, 우카시에비치 등 석학들도 참여해 미래 기반 구축 논의가 이뤄진다. 도는 18개 참여대학과 산학 협력 기업이 참여하는 차별화된 전시, 홍보, AI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AI 특화 기업관과 창업 기업관에서는 경남의 피지컬 AI 현실과 미래를 그린다. 자율로봇, E-스포츠, 우주항공 등 10여 개 글로벌 경진 아레나를 구성해 청소년·대학생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인재의 창의력을 국내외에 알린다. AI, AR, VR 체험 공간과 'AI 크리에이티브 영상·음악 공모전' 등도 진행된다.

2025-09-14 01:42:0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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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본실사 준비 ‘총력’

김해시는 오는 25, 26일 진행되는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본실사를 앞두고 최종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지난 5년간 추진해온 생활 속 안전 정책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검증받는 자리다. 국제안전도시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 선언을 바탕으로 WHO 협력센터가 제창한 개념으로, 지역 사회가 사고와 손상을 줄이고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도시만이 공식 인정받는다. 현재 전 세계 33개국 441개 도시가 공인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김해시를 포함해 31개 도시가 지정돼 있다. 이번 본실사에는 총괄 보고, 손상 감시 체계, 교통 안전, 자살 예방, 노인 낙상 예방, 폭력 및 범죄 예방, 우수 사례 7개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 기준 충족 여부가 종합 평가된다. 심사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가 주관하며 스웨덴·일본·중국 국적의 해외 심사위원 3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진행된다. 김해시는 2020년 9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은 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 6월 30일 열린 1차 현지실사에서 실사위원단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잘 활용해 전반적으로 인상적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일부 통계자료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해시의 재공인 추진에는 안전도시실무위원회와 안전도시연구센터가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 설립된 안전도시연구센터는 손상 감시 체계 운영, 지역안전지수 분석, 연차보고서 작성 등 전문 업무를 맡고 있다. 재공인 여부는 오는 10월 중순쯤 결정되며, 확정되면 11월 13일 재공인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3 22:49:1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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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외국인 위한 7개 국어 지방세 안내서 제작

사천시가 언어 장벽으로 지방세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특별 대책을 11일 밝혔다. 다국어 지방세 안내문 제작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납세자들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사천시 외국인 주민은 3974명으로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한다. 이들의 지방세 체납액은 약 3억 2600만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사천시는 외국인 주민 대부분이 아시아권 출신인 점을 감안해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등 7개 언어로 지방세 안내문을 만들었다. 제작된 안내 책자에는 세목별 개념 설명, 간편한 납부 방법, 체납 시 처리 절차 등 외국인이 알아야 할 필수 정보가 수록됐다. 시는 안내문 1000부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외국인 지원 기관에 배포해 외국인 납세자들이 손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이 지방세 납부 기준과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체납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 외국인 지원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지방세 교육과 상담도 운영하며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꾸준히 증가하는 외국인 인구 상황에서 지방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언어 장벽에 따른 불편을 줄여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외국인이 성실히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납부 편의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2 08:59:15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