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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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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친환경 바이오 기업과 150억 규모 투자 협약 체결

울산시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케미폴리오와 친환경 소재 및 연료유 생산 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두겸 시장과 조민재 케미폴리오 대표이사가 참석한 이날 협약에서 케미폴리오는 울산·미포국가산단 남구 황성동에 150억원을 들여 2026년 9월까지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새로 들어설 공장은 고순도 카다놀 5000톤과 수소 처리 생체연료 3만 6000톤을 합쳐 연간 4만 1000톤을 생산한다. 99.5% 이상 초고순도 카다놀 생산 기술과 수소 개질 공정을 활용해 산화 안정성과 발열량이 뛰어난 2세대 친환경 수첨 생체 연료를 만들 계획이다. 카다놀(CNSL, Cashew Nut Shell Liquid)은 캐슈넛 껍질에서 얻은 천연 페놀로, 발전소 연료와 희석·경화제, 수지, 유도체 등 친환경 원료로 쓰인다. 케미폴리오는 신규 인력 채용 시 울산 시민을 먼저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울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며 사업 추진을 돕기로 했다. 조민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급증하는 친환경 바이오 기반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시장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케미폴리오가 소재·에너지 분야의 친환경 전환을 선도하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케미폴리오는 2019년 설립된 친환경 생체 화학 기업으로, 조광페인트 등과 협업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2025-10-21 22:34:4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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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의장단 간담회… ESG 경영 활성화 논의

창원시의회가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에 나선다. 시의회는 20일 오전 의장실에서 의장단 간담회를 갖고 ESG 경영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부행사와 농촌 일손돕기 등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의원과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행사는 오는 27일 아름다운가게에서 기부품 전달식으로 마무리된다. 오는 28일에는 의창구 북면의 단감 농가에서 의원 및 직원 50여 명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친다. 의회는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의장단은 이날 집행 기관과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기업 명예의 전당 이전 추진, 맘스 프리존 향후 계획,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준비 현황, 진해 명동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 진행 상황 등이 논의됐다. 손태화 의장은 "창원시의 주요 현안 사업의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으로, 시민들의 불편 사항 및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집행 기관과 협조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다음 소통 간담회에서는 창원시의 현안 사업들의 문제점과 진행 사항들을 세밀하게 정리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 등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10:25:3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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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형 건설사와 지역 업체 만남의 날 개최

울산시가 지역 건설업체의 성장을 위해 대형 건설사와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울산시는 20일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대형 건설사-지역 건설 업체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개회식을 중심으로 상담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유공자 포상과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협력 업체 등록 상담 공간 격려가 이뤄졌다. 울산시와 건설협회, 대형사들은 이날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고 서류 중심 절차를 벗어나 현장 소통을 통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협약 핵심은 지역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자재·장비·인력 우선 활용, 협력사 등록 확대 등이다. 상담 시간에는 지역 업체가 직접 역량을 소개하는 1대1 상담이 펼쳐졌다. 총 297건의 상담이 준비돼 지역 업체들의 대형 건설사 신규 협력사 등록이 기대됐다. 울산시의 건설 산업 활성화 정책은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역 업체 하도급 금액은 2021년 5553억원에서 2022년 6570억원, 2023년 8345억원, 2024년 1조 5139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3분기 현재 지역 하도급 금액은 2조 2000억원에 달한다. S-OIL·현대차 기업 투자 유치, GPS 발전소 건립, 농소~강동 도로 개설 공사 등 대규모 사업 추진으로 지역 업체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올해 3분기 기준 지역 업체 수주액은 2조 2000억원이며 1만 1581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났다. 김두겸 시장은 "하도급 참여 확대가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업체와 대형 건설사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공동주택 공사에서 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이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함께한다면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대형사와의 협력 강화와 지역 업체 경쟁력 제고, 고용 창출을 통해 건설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5-10-21 10:24:2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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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5 성인지 통계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김해시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성인지 통계 구축을 완료했다. 김해시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김해시 성인지 통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성인지 통계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인적 통계를 작성할 때 성별 상황과 특성을 반영하도록 한 것으로, 김해시는 2018년 최초 작성 이후 202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통계를 구축했다. 경남여성가족재단이 수행한 이번 용역은 총 10개 분야 229개 지표로 구성됐다. 김해시민 627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목표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해 15개 맞춤형 지표를 만든 것이 눈에 띈다. 전국·경남 타 지역과 비교하는 총인구, 연령별 경제 활동 인구 등 20개 지표와 인구 50만 이상 다른 지자체와 비교하는 인구 이동, 출산 지표 등 19개 지표를 개발하는 등 다각적 분석을 시도했다. 김해시의 지역적 특성도 적극 반영됐다. 전체 인구 53만 2736명 대비 외국인 2만 4727명으로 비율이 4.6%에 달해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원도시인 만큼 다문화 관련 지표를 추가했다. 또 전국 제조업체 수 3위권에 속하는 제조업 중심도시 특성을 고려해 성별 고용 격차, 임금 수준 등 근로 현장 성평등 지표도 포함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여성친화도시 안전협의체 소속 김해중·서부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팀장과 김해시여성센터장, 김해시여성개발 인력센터장, 경남여성가족재단 연구진 등 16명이 참석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성인지 통계는 성평등 정책의 추진 기반이 되는 기초 자료로, 김해시가 당면한 사회·경제적 현안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박종주 복지국장은 "김해시의 특성을 반영하고 경남, 전국 인구 50만명 이상 다른 지자체를 비교함으로써 김해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지속적인 지표 관리와 데이터 갱신으로 성 불평등 현상을 해소하고 모두가 행복한 김해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10:18:5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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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5년 청년 사천愛 갈 운동회’ 성황리 개최

사천시가 청년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가을 운동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천시는 지난 18일 사남면 초전공원에서 '2025 청년의 날 기념 청년 사천愛 갈(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소통과 참여를 위한 축제로 꾸며졌다. 시는 무더운 여름을 피해 청명한 가을 날씨에 청년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10월로 행사 시기를 변경했다. 본 행사인 추억의 가을 운동회를 비롯해 청년 정책·체험 부스, 청춘마켓, 추억의 명랑오락실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청년 정책 OX퀴즈, 왕제기차기, 낙하산 릴레이, 박 터트리기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가족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며 팀워크와 웃음이 가득한 현장을 만들었다. 사천시 육아하는 아빠단이 운영한 가족놀이 프로그램도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는 데 한몫했다. 기념식에서는 청년 정책 유공자 3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후 청년 공연과 지역 예술인 무대, 디제잉 파티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시는 공식 SNS와 보도자료 배포, 전광판 송출 등 다각도로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읍면동 단위까지 홍보망을 넓혀 참여를 유도했다. 앞으로 우주항공과 사천시만의 특색을 담은 차별화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청년의 열정과 도전이 사천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라며 "청년이 머물고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1 10:12:2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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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5 진해 가을 군항 페스타’ 24~25일 개최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진해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목표로 '2025 진해 가을 군항 페스타'를 오는 24~25일 진해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창원시 지역 경제과의 진해군항상권 르네상스사업과 도시재생과의 충무지구 도시재생사업이 함께 추진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해군이 참여해 진해구의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통합형 축제 모델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해 원도심 주민과 상인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무대존, 해군홍보존, 먹거리존, 플리마켓존, 체험·행사존, 공연존, 피크닉존, 살롱존, 전시존 등으로 구역을 나눠 방문객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화천상가 특설무대에서는 해군과 함께하는 진해 군항 콘서트가 열린다. 초청 가수 딕펑스가 출연하는 군항 콘서트를 비롯해 마야가 출연하는 하버 콘서트, 거리에서 펼쳐지는 다이나믹 로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진해역 광장에서는 해군 합동 퍼포먼스 다시 진해 등 군항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음악·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도시재생 거점시설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마을굿즈 제작 체험, 어린이 해군복 포토존, 보물찾기 대작전, 도시재생 홍보 체험관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에는 축제 기념품 무료 나눔, 영수증 경품 이벤트, 보물찾기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돼 지역 상권과 방문객이 어우러지는 참여형·상생형 지역 축제로 꾸며진다.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지역과 해군이 협력해 준비한 진해구 통합형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진해의 가을 정취와 지역의 변화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21 10:11:0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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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 반대… “깊은 우려”

경상남도가 SK에코플랜트의 SK오션플랜트 지분 매각 추진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경상남도는 20일 SK에코플랜트가 디오션자산운용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고성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 조성 차질과 지역과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로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당초 사업 계획대로 고성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오션플랜트는 고성군 동해면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총 투자액은 약 1조 원 규모로, 해당 부지는 지난 6월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현재 공정률은 60% 수준이다. 경남도는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다. 근로자 고용 승계와 협력 업체 계약 유지가 불확실해지고, 상부시설 등 5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특구 해제 검토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고성 해상풍력 산업은 경남의 미래 신성장 전략 산업의 핵심"이라며 "기업 경영상 판단이 지역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결과를 초래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고성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기회발전특구 조성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지역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가 보호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앞으로 산업통상부, 채권단, 투자자 등과 협의해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5-10-21 10:09:0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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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46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및 시민문화제 개최

창원시가 18일 오후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제46주년 부마민주항쟁 창원시 기념식 및 시민문화제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이창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장,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함께 되새겼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과 마산 지역에서 군사독재유신정권에 항거해 학생과 시민들이 일으킨 역사적 사건으로,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4대 민주화운동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문화제, 기념식, 축하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즐기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참여형 체험 부스와 지역 예술인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민주화운동 사진전, 부마의 정신을 되새겨보는 캘리그라피 체험, 민주화 역사 OX퀴즈, 부마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과 학생들이 역사의 주인공이 시민임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부마민주항쟁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넘어 수많은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자유민주주의의 굳건한 토대"라며 "창원시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민주적 가치가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마산지역 부마민주항쟁이 시작된 10월 18일을 시 기념일로 조례로 제정한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19 15:19:1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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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16회 휠체어 함께하는 나눔 걷기 대회 개최

김해시가 19일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제16회 휠체어와 함께하는 나눔 걷기 대회'와 '희망을 함께하는 장애인 가요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걷기 대회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편견 없는 세상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나누미클럽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반천 일원을 함께 걸으며 이해와 배려, 그리고 함께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해반천 일원 코스 중간 지점인 김해시 자전거교육장에서는 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휠체어 운전 안전교육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휠체어 주행 시 안전 수칙, 회전 및 경사로 이동 방법 등을 직접 배우며 이동권 보장의 중요성과 안전한 이용 문화를 체험했다. 걷기 대회 이후에는 2부 행사로 희망을 함께하는 장애인 가요제가 진행됐다. 지난 11일 예선을 통과한 14명의 참가자가 본선 무대에 올라 노래로 희망과 감동을 전했으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장애를 넘어 끼와 열정을 펼쳤으며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응원하며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나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오늘의 걷기 대회는 단순히 걷는 행사가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이해와 배려를 나누는 상생의 자리"라며 "김해시는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일자리 확대, 문화·여가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정책을 강화해 누구나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지역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통합형 복지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19 15:13:0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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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최초 ‘산불 대응 다기능 담수보’ 설치 추진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산불 재난 대응을 위한 소방용수 확보형 다기능 담수보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최근 산불의 대형화·연중화 추세에 하천수를 직접 활용한 신속한 진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6년도 신규 사업으로 다기능 담수보 설치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3월 산청·하동 지리산 지역 대형 산불 당시 하천수 활용이 산불 진화에 큰 효과를 거둔 것을 계기로 추진된다. 산불 발생 시 하천수를 소방 헬기나 소방차 등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시범 대상지는 지리산 권역의 함양 임천과 산청 덕천강으로, 산불조심기간 충분한 용수 확보가 가능한 하천 폭 60m 이상, 유역 면적 50㎢ 이상의 중형 하천을 선정했다. 각 대상지에는 높이 1.5~2.0m 규모의 유압식 가동보를 설치해 최대 1만 8000톤의 물을 채울 수 있다. 필요시 기립(起立)시켜 확보한 담수를 활용하고, 홍수기에는 전도(顚倒)시켜 하천 흐름을 유지하는 구조로, 계획 홍수위 변경 없이 설치 가능한 친환경 공법이 적용된다. 사업비는 보(湺)당 약 13억원 규모로, 도는 올 하반기 설계 용역을 완료해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형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지고, 헬기 급수 및 지상 진화에 필요한 소방용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만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지난 산불은 하천수와 하천 시설물이 재난 상황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 사례"라며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하천을 산불 진화용 담수자원으로 체계화한 것으로, 기후 위기 시대 산불 대응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불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시설·장비 현대화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9 15:12:5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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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세 악재 속 9월 수출 47억 달러로 ‘올해 최대’ 실적 달성

경남도는 지난 9월 수출액이 4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16일 발표한 경남의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0.5% 증가한 4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18억 4000만 달러로 0.9% 감소했으며 무역 수지는 29억 3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345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 누계 대비 2.6% 늘었으며 무역 수지 누계액은 164억 7000만 달러로 3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전년 같은 달 대비 화공품(+23.5%), 전기·전자제품(+14.5%), 기계류와 정밀기기(+14.0%), 자동차 부품(+12.8%), 선박(+3.6%)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선박의 경우 9월 수출 실적이 11억 9000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가별로는 동구권(+65.7%), 중남미(+60.2%), 유럽 연합(+41.5%), 중동(+27.0%), 일본(+13.2%)에 대한 수출이 늘었다. 반면 동남아(-10.5%), 미국(-4.4%), 중국(-1.1%)은 감소했다. 조현준 경남 경제통상국장은 "높아지는 보호 무역 장벽 속에 경남은 올해 중 최대 수출 실적을 보였으며 이는 도내 기업들이 수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 성과"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미국, 유럽 등지의 지속적인 통상 여건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이달 중 도청에서 경남 수출 기업, 관계 기관과 합동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5-10-18 15:11:1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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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년 2월까지 철새도래지 축산 차량 출입 통제

김해시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철새도래지 4곳에 대한 축산 차량 출입 통제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통제 대상은 사료, 분뇨, 알, 왕겨, 가축 운송 등 가금류와 관련된 축산 차량이며 통제 기간은 지난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고병원성 AI는 가금류에 치명적인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특히 닭의 경우 90% 이상의 폐사율을 기록하며 전염성이 매우 높다. 주로 겨울철 국내를 찾는 철새들에 의해 전파되기 때문에 철새도래지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위험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시는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을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화포천, 해반천, 봉곡천, 사촌천 등 4개 철새도래지 일부 구간을 통제구간으로 지정하고 해당 구간에 대한 가금 관련 축산 차량과 종사자의 이동 제한 명령을 발령했다. 이동 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통제구간에 진입할 경우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동진 김해시 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 오염 가능성이 높은 철새도래지를 가금 관련 축산 차량과 종사자가 진·출입할 경우 농장으로의 전파 우려가 높아져 반드시 진입 통제를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11종의 행정 명령과 8종의 추가 방역 기준을 공고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의 고시 공고를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18 15:09: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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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박동식 시장, 로타리클럽과 함께 미래 비전 공유

사천시는 17일 국제로타리 3590지구 사천지역 회원들과 '사천 미래+ 사천 지역 로타리클럽과 함께 그리는 내일' 간담회를 열었다. 시정 방향과 주요 정책을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에는 사천 지역 8개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천시의 핵심 시정 방향과 정책 추진 사항을 지역 봉사단체와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시정의 투명성과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회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앞으로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평소 지역 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봉사정신과 나눔의 실천이 함께 잘 사는 사천을 만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말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신청사 건립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제정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 도약하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 산업을 중심으로 한 항공 산업과 관광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우주와 바다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단체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0-18 15:09:30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