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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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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LG세이커스, 답례품 공급 협약… 프로농구 최초

창원시는 LG세이커스와 답례품 공급 협약식을 지난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G세이커스 홈경기 관람 할인권이 10월 1일부터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으로 공급되기 시작했다. 프로농구 분야에서는 최초 등록 사례다. 이번 협약은 스포츠를 통한 지역 상생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창원LG세이커스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연고지와 모기업이 유지된 팀으로 2024-25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창원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LG세이커스 홈 경기 관람 할인권을 선택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경기 관람권과 응원 타올을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신규 및 휴면 고객 대상 신한카드 10만원 캐시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농협·국민·신한·기업·하나은행 앱, 전국 NH농협 방문으로 가능하다. 김종필 기획조정실장은 "창원LG세이커스의 답례품 등록으로 전국 농구 팬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가 더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지역 특성과 연계한 답례품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40: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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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덕암산단,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 선정

김해시는 덕암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 20년 이상 경과한 산업단지의 주차장, 공원 등 기반 시설과 근로자 편의·지원 시설을 확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덕암산단은 1998~2001년 조성됐으며 현재 30여 개 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주촌면 덕암산단의 주차난, 보행 안전 위험, 휴식 공간과 편의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35년까지 총 163억 2000만원을 투입한다. 주차 타워 건립, 가로 정비 보행 환경 개선, 수변쉼터 조성 등 기반 시설을 대폭 정비하고 지원 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2026년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계획 수립에 착수해 입주 기업과 유관 기관 의견을 수렴한 뒤 시행 계획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 추진한다. 사업 완료 후에는 근로·정주 환경 개선과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청년 근로자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올해 산업부와 국토부가 주관하는 노후산단 개선사업 공모 4건 모두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281억 6000만원이며 국비 155억 6000만원, 도비 36억 2000만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미래형 산업단지로 거듭나 김해시 산업 중심축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39:5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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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 국회 찾아 국비 확보 총력

창원시는 10일 오전 장금용 권한대행이 국회를 방문해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이날 의창구 지역구인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과 면담을 진행하고, 국비 확보 등 지역 현안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과 예결위원인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방문해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김종양 의원과의 면담에서 장 권한대행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타 통과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명곡동~동읍 북부순환도로 개설사업 및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절차의 조속한 진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형수, 임미애 의원과는 창원시 필수 국비 반영 사업을 논의했다.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e모빌리티 전동기 재제조 산업 확산 및 실증 지원 기반구축 ▲문화 다양성 축제 맘프(MAMF) ▲국도5호선 거제~마산 건설 사업 등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장 권한대행은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의 도움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정부 예산안이 최종 의결되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국회의원실 관계자 모두가 국비 확보에 힘을 모아줄 것을 건의했다.

2025-11-11 08:05:0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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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6 수능 대비 교통·소음 종합지원체계 가동

김해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교통, 소음, 재난, 의료 등을 아우르는 종합지원체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김해 지역에서는 5948명의 수험생이 16개 고등학교 226개 시험실에서 시험을 본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진행되며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시는 수능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능 종합상황근무반을 운영한다. 시험장 안내와 돌발 상황 대응, 경찰서·소방서·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과의 실시간 협조 체계를 유지한다. 수험생 응원을 위해 시험장 16개소와 시가지 지정 게시대 8개소 등 총 24개소에 응원 현수막도 게시한다. 시험장 인근 교통 소통을 위해 경찰, 교통 봉사단체, 시 공무원 등 150여 명의 교통지도원이 배치된다. 수험생 입실 시간대(오전 7시~오전 8시 10분) 시험장 200m 이내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시험장 반경 2㎞ 주요 도로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시험 당일 관공서, 공공기관, 금융 기관 등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돼 교통 혼잡이 최소화된다. 영어 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는 소음 방지 조치가 시행된다. 부산김해경전철 감속 운행, 학교 인근 통행 차량의 서행과 경적 사용 자제가 이뤄진다. 시험장 인근 공동주택 공사장과 대형 공사 현장의 소음 발생 작업도 일시 중단된다. 시는 수능일까지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경찰·소방 등 6개 기관 13개 부서와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에 대응한다. 응급 환자 발생 시 수험생 우선 이송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 소방서와의 협조체계도 강화했다. 홍태용 시장은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험 당일 교통 혼잡과 소음 자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1 08:04:2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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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하이테크밸리 산단 3공구 2년 4개월 만 준공

울산시는 10일 오전 11시 삼성SDI 울산 사업장 소재4공장에서 하이테크밸리(H.T.V) 산업단지 3공구와 에스티엠(STM) 소재4공장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김두겸 시장, 이성룡 시의회 의장, 이순걸 군수, 삼성SDI 및 에스티엠 임원 등이 참석해 울산 미래 전략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할 예정이다. 하이테크밸리(H.T.V) 산단 3공구는 삼성SDI가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직접 시행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000억원 규모로 울주군 삼남읍 일원 116만㎡ 부지에 조성됐다. 산단은 기존공장 부지 71만㎡, 신규 산업시설용지 33만㎡,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 12만㎡로 구성됐다. 이번 개발사업은 불과 2년 4개월 만에 완공돼 지방 정부와 기업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는다. 일반적으로 산업단지 개발은 7년 이상 걸리지만, 울산시의 신속한 인·허가와 편입 토지 확보,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 지원과 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만든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함께 준공되는 에스티엠 소재4공장은 총사업비 5000억원, 연면적 약 7만 3000㎡ 규모의 지상 6층 첨단 생산시설이다. 연간 7만 2000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으며 삼성SDI의 핵심 소재 공급 거점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의 건축 인허가, 산업단지 업종 변경, 공장 등록, 공장 폐수 인입 허가 등 전 과정 현장 밀착 행정 지원으로 신속히 공사가 마무리됐고, 준공과 함께 시험 가동에 나선다. 신규 산업시설 부지 33만㎡는 최근 세계 경기 둔화와 전기차 시장 침체에도 삼성SDI의 앞으로 국내 신규 투자 0순위 후보지로 꼽힌다. 김두겸 시장은 "전기차 시장 회복 시점에 맞춰 이차전지 추가 투자 유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의 원활한 투자와 조기 가동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1 08:04:0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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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6회 김해의생명축제 & 제2회 김해의료박람회 성료

김해시가 주최한 '제6회 김해의생명축제'와 '제2회 건강도시 김해의료박람회'가 지난 7~8일 이틀간 롯데가든파크에서 열렸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Gimhae Biohealth Summit & Expo'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의생명·의료기기 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건강·과학 체험 행사이자 건강도시 김해의 비전을 나누는 자리였다. 올해는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장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대규모 정원형 공원인 롯데가든파크로 옮겼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었다. 첫날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국내 의료 전문가 매칭 캠프, IR/VC 투자 매칭 데이, 의생명 산업 전문가 세미나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열렸다. 일본과 중국, 태국, 베트남 등에서 온 바이어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김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류 기회를 진행했다. 이틀간 롯데가든파크에서는 50여 개 의생명·의료기기 기업과 병원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존, 건강 퀴즈, 말타기 VR 체험, 어린이 과학 상상그리기 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사전 접수가 조기 마감될 만큼 시민 관심이 높았다. 진흥원이 마련한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존은 실제 거실과 안방을 재현한 공간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활용 시나리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인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 흐름에 맞춘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KidZania GO!' 어린이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신생아 케어, 119 소방대, 한의사, 치과의사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생명과 건강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다. 어린이 과학 상상그리기 대회는 5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우수작 44건에 대한 시상식이 현장에서 이뤄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김종욱 진흥원 원장은 "이번 행사로 기업과 시민, 의료 기관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했으며 김해 의생명 산업의 중요성과 미래 가능성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김해 의생명산업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병원과 기업 간 상생 협력을 촉진하고, 시민에게 의생명 산업 인식을 높일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의생명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건강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9 16:07:3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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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 개최

경남도가 지난 7~8일 양산시 젊음의 거리에서 '2025년 경상남도 소상공인 기념행사'를 열었다.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남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해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지역 상품 홍보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산시 젊음의 거리는 경남도 제1호 특화거리다. 7일부터 소상공인 정책 홍보관, 제품 홍보 부스, 맥주 시음회, K-POP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8일에는 아시아 턱걸이 챔피언이자 세계 턱걸이 기네스 보유자인 '유튜버 리샘'이 진행하는 길거리 스포츠 트레이닝과 경남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경남 소상공인 경영대상과 유공자 도지사 표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하며 소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했다. 경남 소상공인 경영대상은 기술 혁신,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소상공인을 시상한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9개 업체가 수상했으며 올해는 5개 부문 7개 업체가 선정됐다. 수상 업체에는 도지사 상장과 현판이 수여되며 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시 보증 수수료 0.3%와 은행 적용 금리 0.2%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근간으로 경남도는 소상공인이 희망을 이어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9 16:05:5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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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5 해외 빅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성료

창원시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2025 해외 빅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력 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에서 12개사 바이어가 참가했고, 창원 지역 중소기업 45곳이 상담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산업부 부국장과 자카르타 남부상공회의소 회장이 직접 방문해 창원시와의 산업 협력 가능성에 관심을 표명하며 행사 위상을 높였다. 첫날인 5일에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을 방문하고 환영 만찬을 진행했다. 6일에는 창원 지역 우수 중소기업 공장을 둘러보며 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졌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1:1 수출 상담회를 열어 총 6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수출 상담액 5392만 달러, 계약 추진액 1610만 달러, MOU 체결 8건 등의 실질적 성과를 올렸다. 창원시글로벌비즈센터는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 컨설팅을 제공해 실제 수출성과 창출을 도왔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수출 상담회는 우수 기술력을 갖춘 창원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과 직접 연결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9 16:05:4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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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2025 사천방문의 해' 기념 조훈현-이창호 ‘세기의 바둑 대결’

사천시는 '2025 사천방문의 해'를 기념해 한국 바둑계의 전설인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스페셜 매치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국은 오는 16~17일 이틀간 진행된다. 16일 오후 4시에는 사천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미디어 데이와 팬사인회가 열린다. 두 기사의 인터뷰와 질의응답, 사인 및 사진 촬영 등 바둑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17일에는 항공우주체험관에서 단판 승부 형식의 스페셜 매치가 비공개로 촬영되며 11월 중 방송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 초읽기 40초 5회로 한국 바둑 규칙 및 대회 규정이 적용된다. 조훈현 9단은 한국 바둑의 국수이자 현대 한국 바둑의 초석을 다진 레전드다. 세계 바둑계 최초 전관왕이자 국내 최초 9단인 그는 세계 최초 바둑 국제 기전 그랜드 슬램 달성, 최다 연속 우승, 국내 최초 1000승 등 1970~1990년대 한국 바둑계를 지배한 황제로 평가받는다. 통산 타이틀 획득 160회에 49세 나이로 삼성화재배를 우승하며 최고령 타이틀 획득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창호 9단은 기계 같은 완벽함과 냉정한 계산력을 갖춘 한국 바둑사 최고의 승부사로 스승 조훈현 9단의 뒤를 이은 절대 제왕이다. 1986년 만 11세에 입단한 그는 14세에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하고 16세에 최연소 세계 타이틀을 거머쥐며 '한국 바둑의 완성형 천재'로 불렸다. 국내 16개 기전 사이클링 히트, 최다관왕 기록, 세계대회 그랜드 슬램, 통산 140회 타이틀 획득 등 1990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 바둑계를 주름잡았다. 사천시는 스승과 제자의 세월을 넘어선 명승부가 많은 바둑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둑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전국적 관심 속에 2025 사천방문의 해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결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적 이벤트"라며 "사천의 문화와 관광을 전국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9 10:43:4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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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 요트대회 개막

경상남도는 7일 통영해양스포츠센터에서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 요트대회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천영기 시장, 채희상 회장, 정원주 회장 등 10개국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통영시 도남 관광지와 한산 해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학익진 코스(56㎞), 이순신 코스(32㎞), 거북선 코스(3.7㎞) 등 다양한 코스에서 ORCⅠ, ORCⅡ, J/24, J/70 등 4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ORC는 국제외양요트연맹 인증 요트 분류로, ORCⅠ이 상위 종목이다. 세계 각국 선수들은 통영의 우수한 자연 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 신선한 수산물을 높이 평가하며 세계적인 해양관광 도시로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내년 3월 예정된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대회 기간에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무료 요트 승선 체험과 업사이클링 체험, 청소년 댄스 버스킹 등이 마련됐으며 경기는 유튜브와 네이버TV로 생중계된다. 대회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개막식에서 "이순신장군배 국제 요트대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요트대회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 3월 세계 최대 세계일주 요트대회인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가 국내 최초로 통영에 기항하는 만큼, 경남 통영의 해양레저관광 중심지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8 16:29:5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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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22회 학산 김성률 장사배 전국씨름대회 개최

창원시는 지난 6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제22회 학산 김성률 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도씨름협회와 창원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창원 출신 씨름 영웅 고(故) 학산 김성률 장사의 업적과 투혼을 기리기 위해 2004년 창설됐으며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학산 김성률(1948~2004) 장사는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8연패, KBS배 전국장사씨름대회 4연패 등 1970년대 씨름계를 평정한 전설적인 장사로, 창원 출신이며 씨름 본고장의 상징적 인물이다.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전국 87개 팀 788명의 선수가 참가해 초·중·고·대학부 및 여자부 개인전·단체전으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학산 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씨름의 가치와 전통을 계승하고 차세대 유망주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평가된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씨름 관계자,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창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숙박·음식·관광 소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양숙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씨름의 성지 창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학산 김성률 장사의 도전정신을 계승하고, 우리 씨름의 새로운 별을 탄생시키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창원시는 씨름의 저변 확대와 전통 스포츠 진흥을 위해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MBC SPORTS를 통해 7일부터 9일까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중계 방송되며, 씨름 팬들에게 전국 장사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5-11-08 16:29:5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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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용두지구 도시 개발 사업 보상 협의 본격 진행

김해시는 내덕동 산 64번지 일원 용두지구 도시 개발 사업의 편입 토지 및 지장물 보상 협의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개발공사(60%)와 김해시도시개발공사(40%)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영 개발 사업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 10월 31일 토지 소유자와 관계인에게 보상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11월 3일부터 보상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7월 11일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 보상협의회를 꾸려 토지 소유자와 감정평가사 등이 참여한 협의회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사업 시행자인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7월부터 3개 감정평가법인의 보상감정을 진행했고, 9~10월에는 한국부동산원의 감정평가 적정성 검토를 마쳤다. 보상 대상은 토지 371필지 42만4709㎡와 지장물 1578건 등이며 전체 보상금은 1500억원을 초과한다. 연말과 내년 상반기 내 보상금이 지급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상 통지는 사업의 법적·행정적 절차를 완료하고 착공에 돌입할 수 있는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용두지구 도시 개발 사업은 내덕동 일원에 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주거용지 20만537㎡와 상업용지 1만5342㎡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기반시설로는 학교용지, 도로, 공원 및 녹지, 주차장, 유수지 등이 들어선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보상 통지는 용두지구 도시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8 16:27:07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