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올해부터 관내 경로당 냉·난방 시설을 매년 전수 점검하는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시는 관내 등록 경로당 448개소에 설치된 냉·난방기 약 750대를 대상으로 '경로당 냉·난방기 일제 점검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1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3월부터 4월까지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폭염·한파 시즌 전에 냉·난방 시설 결함을 미리 찾아내 어르신들의 이용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전문 점검업체와 계약을 맺어 냉·난방기 작동 상태와 성능, 필터 및 내부 청결 상태, 안전 점검 등을 진행한다.
점검 결과 수리가 어렵거나,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매년 시행 중인 냉·난방기 보급 사업과 연계해 우선 교체한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여가·소통 공간으로, 냉·난방기 작동 여부가 건강권과 직결된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강숙희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며 "앞으로도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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