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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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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논문 실적 전국 13위·학술대회 개최 8위 기록

경상국립대학교(GNU)가 한국연구재단의 '2025 대학연구 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서 논문 실적과 연구비 수주 등 주요 지표에서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상국립대의 논문 게재 실적은 총 1129.7건으로 전국 13위를 기록했다. 경남·부산·울산 지역에서는 부산대학교에 이어 2위다. 세부적으로는 국내 전문 학술지 672.3건, 국제 전문 학술지 452.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 전문 학술지 실적은 부산대학교·단국대학교에 이어 전국 3위에 해당한다. 연구비 수주에서는 중앙 정부 연구비 698건·883억 7000만원, 교내 연구비 443건·70억 8900만원을 기록했다. 학문 분야별로는 농수해양학 부문에서 197개 과제에 135억 1000만원을 수주해 전국 8위에 올랐다. 특히 해당 분야 논문 게재 실적은 132.6건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연구비 투입 대비 산출 측면에서 두드러진 효율을 보인 셈이다. 학술대회 개최 실적도 눈에 띈다. 36개 연구소에서 국제 학술대회 21회, 국내 학술대회 83회, 기타 학술행사 336회 등 총 440건을 열어 전국 8위를 기록했다. 국제 학술대회만 따로 보면 점유율 3.7%로 전국 7위다. 저술 발표 실적은 60.4건으로 전국 12위였다. 최병근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장은 "효율적 연구 체계와 지속 가능한 연구 생산 구조를 동시에 갖추며 연구 중심 국립대학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가 연구 개발 정책과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4 08:21: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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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국제 디자인 교류전 개최… 4개국·170여점 출품

동서대학교가 한국·일본·미국·중국 4개국 대학이 참여하는 국제교류전 '우리의 관점: 또 다른 이야기(OUR PERSPECTIVES: ANOTHER STORY)'를 오는 25일까지 뉴밀레니엄관 2층과 ICB 3층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19일 개막한 이번 전시에는 4개국 대학의 작품 170여 점이 출품됐다. 참여 대학은 동서대학교, 일본 동경공예대학교,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교, 미국 새너제이주립대학교다. 서로 다른 문화·교육적 배경에서 형성된 학생들의 시각과 서사를 디자인·콘텐츠 형식으로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지난해 10월 동경공예대에서 첫 전시가 열린 뒤 상해공정기술대 작품이 더해지며 이번 동서대 전시로 이어졌다. 19일 IC빌딩 3층 갤러리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동서대 정찬영 대학원장, 장주영 디자인대학장, 조승우 미디어콘텐츠대학장과 동경공예대 이용욱·키다 나츠키·타카시로 히카리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UIT관 국제세미나실에서는 동경공예대 키다 나츠키(Natsuki Kida) 교수의 특강 'Visual Motion Design with Art'도 열렸다. '일본을 대표하는 100인의 예술가'로 선정된 키다 교수는 예술 기반 비주얼 모션 디자인의 확장 가능성과 영상·디자인 융합 사례를 소개했다. 학부생·대학원생 약 1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연 후에는 양국 교수진이 글로벌 디자인 교육 환경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전시는 25일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2026-03-24 08:21: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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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IT 기업 맞춤형 컨설팅 행사 개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다음 달 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지역 IT·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한 'AI 이음 밋업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원 사업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기업들을 위한 자리로, 사업 담당자와 기업 관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현장 중심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진흥원이 올해 추진하는 IT·콘텐츠 분야 주요 지원 사업을 묶어 안내하는 통합 설명회가 열린다. 지원 자격, 지원 규모, 선정 절차 등 기업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항목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진다. 2부는 1:1 매칭 방식의 심층 컨설팅으로 꾸려진다. 분야별 사업 담당자와 참여 기업이 직접 마주 앉아 지원 사업 세부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사업 계획서 작성 유의사항, 지원금 활용 가이드 등 공고문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실무적 궁금증도 이 자리에서 해소할 수 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역의 유망한 기업들이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게 느끼고 실질적인 혜택을 받아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4 08:21: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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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올해 첫 추경예산안 수정 의결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가 지난 20일 부산시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치고 수정 의결했다.이번 추경 규모는 18조 2124억원으로, 기정예산보다 2813억원(1.6%) 늘었다. 최종 의결 금액은 부산시 제출안과 동일하다. 세입 부문은 원안대로 반영됐으나 세출 부문에서는 일부 조정이 이뤄졌다. 일반회계의 경우 시장 정비 사업 컨설팅, 2026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in 부산 개최 지원, 루프 랩 부산 등 전시 및 포럼·재개관 특별전 '사회와 미술' 등이 삭감됐다. 반면 착한가격업소 지정 표찰 제작, 해외 마케팅 활동 지원, 연구 개발 장비 공동 활용 지원 사업, 시체육회 사업 지원, 국내 관광 활성화 마케팅 지원, 시청사 청사환경 개선 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증액됐다. 삭감과 증액의 차감 잔액은 예비비로 돌렸다. 특별회계에서는 상수도관 신설 비용 1000만원이 삭감됐으며, 잔액은 마찬가지로 예비비에 편입됐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조상진 예결특위원장은 "국제 정세 불안과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유가·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이번 예산이 지역 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예결특위가 의결한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24일 열리는 제3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2026-03-24 08:18: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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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2년’ BJFEZ, 외형 확장 끝… 고도화 전환 ‘박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이 출범 22년을 맞아 운영 전략의 무게중심을 외형 확장에서 산업 고도화로 옮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 강서구와 창원 진해구 일원 50.28㎢ 규모 BJFEZ가 개발률 98.7%에 달하며 물리적 기반이 사실상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항만 배후지 조성과 외국인 투자 유치 중심이었던 지난 20여 년과 달리, 이제는 구축된 인프라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할 것인가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이를 위해 경자청은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크게 세 축으로 짰다. 먼저 진해신항·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따른 배후 기능 수요 증가에 대응해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트라이포트 글로벌 복합 물류지구(2.8㎢) 지정 사전자문, 가덕도 공항복합도시(9.8㎢) 지정 신청 등이 포함됐다. 총사업비 1636억원 규모의 북측 진입도로 건설도 본격화한다. 투자 유치 체계도 전략 산업 중심으로 재정비한다. 단순 실적 경쟁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앞세워 타깃 산업과 유망 기업군을 명확히 설정한다. 항만·공항·배후단지를 연계한 복합 물류 분야를 핵심 유치 과제로 삼고, 단순 보관을 넘어 제조·가공 기능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에 집중한다. 미국·일본·중국·동남아 등 전략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해외 IR과 BJFEZ 단독 국내 투자 설명회도 추진한다. 산업 육성 측면에서는 'BJFEZ 2026 혁신얼라이언스'를 운영하며 산업별 협의체와 월 1~2회 실무회의를 통해 실행 과제를 구체화한다. 4월 통합혁신얼라이언스 개최를 시작으로 10월 글로벌 AI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투자 포럼, 11월 물류·제조 융합 산업생태계 포럼이 예정돼 있다. 자유무역지역을 활용한 커피 산업 생태계 조성도 추진된다. 수입부터 전처리·가공·로스팅·저장·물류·수출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 통합 모델을 구축하고, 6월에는 커피·물류 융합 인재 양성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올해 초 "정책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경자청 관계자는 "단기 실적보다 산업 구조의 정합성과 투자 환경의 안정성을 먼저 다져야 한다는 판단이 올해 업무계획 전반에 깔려 있다"고 말했다.

2026-03-23 15:41: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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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청-양산시, 중소 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안전교육

낙동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이 양산시와 손잡고 중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양산 문화체육센터에서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화학물질관리법' 이행 과정에서 중소 사업장이 겪는 현장 어려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취급자 교육(8시간) 과정에 기술인력 및 관리자 교육(16시간)을 추가했다. 유해화학물질의 안전한 취급 방법, 화학사고 대응 실습, 유해성 분류 및 표시, 취급 시설 설치·관리 기준 등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된다. 24일 오후에는 '화학사고 대응 및 응급조치', '화학사고 현황 및 사례 연구' 과목에 한해 당해연도 법정교육 비대상자도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화학안전 포인트도 지급된다. 교육장 내에는 행정·기술 지원을 위한 전담 부스도 운영된다.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영업 허가 관련 현장 민원 접수 및 1대1 맞춤 컨설팅, 한국환경공단은 취급 시설 안전관리 지원 사업 안내와 검사 관련 상담을 각각 담당한다. 신석효 환경관리국장(청장 직무대리)은 "이번 찾아가는 안전교육이 양산 지역 중소기업의 화학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학안전 취약지역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3 15:40: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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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유보통합에 50억 투입… ‘돌봄 격차’ 해소

부산시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보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집행한다. 시교육청은 23일 '2026년 유보통합 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2024년 6월 영유아 보육 업무가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이관되며 중앙 정부 차원의 관리 체계는 일원화됐지만, 지방에선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이원화 구조가 여전히 남아 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현실을 고려해 부산시와의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보육 업무의 안정적 이관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육 행정 및 재정 구조 분석을 토대로 부산형 보육업무 이관 모델을 마련하고, 확대 배치한 유보통합 보강인력을 통해 교육지원청 중심의 구·군 단위 보육 사업 추진 현황과 교육·보육 여건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현장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가동된다. 유보통합 시범 기관 운영, 토요형 돌봄 거점 기관 운영, 유치원-어린이집 공동 문화 예술체험 프로그램, 개정 표준보육과정 연수 및 컨설팅 지원 등이 주요 과제다. 어린이집 시범 사업 참여 기관에 대해서는 부산시와 합동 컨설팅도 진행한다. 학부모 부담 완화 조치도 올해부터 시행된다.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로 월 19만원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보육료를 월 6만원 추가 지원한다. 저녁·토요 돌봄 서비스도 병행해 양육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모든 영유아에게 더 공정하고 질 높은 교육·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방 맞춤형 실행 체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유보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3 15:39: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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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르노코리아, 전기차 생산 시설 투자 협약 체결

부산시와 르노코리아가 전기 동력차 생산 시설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신차를 부산시 관용차로 도입했다. 박형준 시장과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대표이사는 23일 오후 3시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전기 동력차 생산 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맺었다. 김봉철 디지털 경제실장, 상희정 르노코리아 부사장 등도 자리했다. 르노코리아는 앞서 '2025 APEC CEO 서밋 코리아'에서 부산공장 전기 동력차 설비 증설을 포함한 신규 투자 계획을 제출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그 후속 조치다. 이번 투자로 부산공장은 내연 기관·하이브리드·전기 동력차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유연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날 행사에선 르노코리아의 주력 신차 '필랑트(FILANTE)'를 부산시 관용차로 구매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필랑트는 르노그룹 중장기 전략 'International Game Plan 2027'의 핵심 차종으로, 올해 1월 글로벌 공개 이후 3월 본격 출시됐다. 출시 전 이미 7000대 이상의 사전 계약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출 주도형 미래차 혁신 성장 기술 지원, 핵심 부품 상생 협력 연구 개발, 확장 현실(XR) 기반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자이언트캐스팅 공용센터 조성 등이 주요 과제다. 완성차 기업과 부품 기업, 연구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지역 중심의 미래차 산업 클러스터를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르노코리아는 부산 제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앵커 기업으로, 이번 투자 협약과 신차 출시를 통해 부산 미래차 산업 전환의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르노코리아와의 전략적 협력 고도화로 글로벌 미래차 생산 거점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3 15:37: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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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佛 럭셔리 크루즈 ‘부산 모항’ 유치 결실

부산이 고급 크루즈 선박의 출발·도착 기점 역할을 맡는 '모항' 도시로 첫발을 내딛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4일 프랑스 포낭(PONANT) 선사의 럭셔리 크루즈 '르 쏘레알(LE SOLEAL)' 호가 부산항을 모항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단순히 부산에 들르는 기항이 아니라 부산을 승·하선 기점으로 삼는 100% 외국인 모항 운영이다. 이번 항차로 항공·선편·육로 등을 통해 입국해 크루즈에 오르는 승객 200명과 크루즈로 입항 후 관광을 마치고 출국하는 승객 200명 등 총 4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는다. 1인당 상품 가격이 약 2300만원에 달하는 고소득층 여행객들이다. 기존 기항 크루즈가 수 시간 체류에 그쳤다면, 이번에 적용하는 '플라이 앤드 크루즈(Fly & Cruise)' 모델은 승객들이 승·하선 전후로 최소 1~2박 이상 부산에 머물며 숙박·쇼핑·미식을 즐기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기존 기항 방식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탑승 전날인 23일 김해공항과 탑승 당일인 24일 영도 크루즈 터미널에 관광 안내소를 각각 운영한다. 김해공항에는 영어·프랑스어 전문 코디네이터를 배치하고, 집중 입국 시간대인 오후 2~4시에는 전통 복장 환대 인력도 투입한다. 부산 랜드마크 네임택 등 홍보물 4종도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모항 유치는 수년에 걸친 마케팅의 결과물이다. 공사는 2023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크루즈 최대 전시회 시트레이드 글로벌(Seatrade Global)에서 해당 항차 정보를 입수한 뒤, 2024년 부산 크루즈 트래블마트 초청과 2025년 B2B 전시회 상담 등 후속 마케팅을 이어왔다. 오는 4월에는 인천공항과 KTX를 연계한 항공·철도 연계형(Fly·Rail&Cruise) 럭셔리 크루즈 모항 항차도 예정돼 있다. 부산시와 공사는 고부가가치 크루즈 관광 수요를 꾸준히 발굴해 부산을 동북아 크루즈 관광·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26-03-23 15:36: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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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 물의 날’ 맞아 낙동강 수질 해법 모색

부산시가 지난 19일 벡스코 컨벤션홀과 야외광장에서 '2026 부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깨끗한 물, 모두의 권리'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행사와 2부 정책 토론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야외광장에서는 부산 시민 30년의 맑은 물 염원을 담은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김경덕 시 행정부시장은 기념사에서 "먹는 물 문제는 지방의 노력만으로 해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적극적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좌관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15년 전 경남과 합의된 부산·경남 우정수 사업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지역 간 물 갈등 해소를 위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부 정책 토론회에서는 낙동강 수질 개선과 취수원 다변화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양희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과 서기관이 낙동강 수질 개선 대책, 맹승규 세종대학교 교수가 취수원 다변화를 통한 안전한 먹는 물 공급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토론에서 최소남 부산맑은물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대표는 "낙동강 물 문제를 국가 물 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국가적 과제로 규정하고, 취수원 다변화 사업을 국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맹승규 교수는 "취수원 다변화 논의가 시작된 지 10년이 넘은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 마련을 위한 신속한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낙동강 수질 개선이 부산 시민의 건강권과 직결된 국가적 과제라며 본류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덕 행정부시장은 "취수원 다변화와 낙동강 수질 개선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꾸준히 협력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확보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2 14:14:1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