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야경 명소 광안대교가 기후 위기 대응 메시지를 담아 잠시 불을 끈다.
부산시설공단은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해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간 광안대교 경관 조명을 전면 소등한다.
어스아워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가 동시에 불을 끄며 기후 위기 대응 의지를 표현하는 국제 행동이다. 파리 에펠탑·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뉴욕 자유의 여신상 등이 매년 동참하고 있으며 현재 180여 개국 수많은 도시가 함께하고 있다.
광안대교 소등은 단순한 절전 차원을 넘어 탄소 중립 실천에 대한 도시 차원의 의지를 시민과 공유하는 상징적 행동으로 평가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광안대교 30분 소등은 작은 실천이지만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책임과 의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상징적 행동"이라며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환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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