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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자율주행 등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활로 발판 마련

KOTRA(코트라)가 자율주행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한다. 코트라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글로벌점프300' 3기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지난 8일 비대면 발대식 '글로벌점프300 CEO 서밋'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점프300'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최대 3곳까지 지정해 바이어, 해외투자가, 글로벌 기업 등 해외 파트너를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소개받을 수 있다. 코트라 해외무역관별로 글로벌점프 회원사를 위한 맞춤형 세미나와 해외 파트너 비즈니스 밋업도 연간 두 차례 연다. 글로벌점프300에 선발된 50개사는 모두 테크 기반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스타트업이 전체의 40%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헬스케어(20%), 모빌리티(16%), 핀테크·보안(14%),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소비재(10%) 순이다. 이번에는 특히 자율주행 분야에서 주목받는 우수 기술 스타트업이 여럿 선정돼 눈길을 끈다. 바로 ▲인공지능 물류 관제 솔루션 ▲라이다 ▲이미징 레이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및 구동 시스템 등 분야의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이다. 코트라는 올해 '소셜벤처 글로벌점프'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소셜벤처에 특화된 해외진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 기기 ▲수인성 질병 퇴치 기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체험형 게임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능형 누수 관리 분야 소셜벤처 4개사가 참가한다. 지난해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의 경우 27개사가 960만 달러를 수출했고 30개사가 국내외에서 44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신규 고용 역시 285명을 차지해 글로벌점프300 사업 참가 전보다 26% 증가했다. 김태호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는 세계 각지의 해외무역관이 장기간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이라며 "우리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고 보다 다양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4-14 08:17: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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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3D프린팅 기술로 KF-21 부품 공급

두산중공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3D프린팅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두산중공업은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한국형전투기)에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부품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부품은 전투기 내 공기 순환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자재 중 하나다. 최근 출고식에서 공개된 KF-21 시제 1호기에 장착된 것을 포함해 시제기 2~6호기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9년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용 소재 단조 및 3D프린팅 공정 기술 국산화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KF-21 전투기 부품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양사는 부품 국산화율 확대를 위해 향후 양산 단계에서도 3D프린팅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문 부사장은 "그동안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발전용 가스터빈 부품을 제작해 왔으며, 이번에 항공, 방위산업 부품 제작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3D프린팅은 금속 또는 플라스틱 분말을 층층이 쌓으면서 레이저로 용융시켜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제조단가를 절감하고 제작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금속 3D프린터로 가스터빈 연소기 부품을 만들면 기계 가공품에 비해 질소산화물을 40% 이상 저감하고 납기도 2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한편 글로벌 3D프린팅 시장 분석 전문기관인 스마트테크 등에 따르면 금속 3D프린팅 산업 시장은 2024년 최대 100억불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04-14 08:17: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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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도요타, 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 뉴 시에나…차박족·법인차 정조준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도요타가 국내 미니밴 시장을 다시 두드린다. 무기는 하이브리드 엔진과 넓은 공간이다. 도요타코리아는 13일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국내에 출시했다. 뉴 시에나는 7인승 미니밴이다. 2열에 캡틴 시트2개와 3열 벤치식 시트 등 3열로 구성된다. 특히 2열은 슈퍼 롱 슬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624mm를 당기거나 밀 수 있게 했다. 가장 큰 특징은 파워트레인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니밴에 하이브리드를 적용해 최고출력 246마력을 내면서도 복합연비 14km/L 내외를 달성했다. 부드러운 주행 성능은 물론, 전 모델에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기본 장착해 안전성까지 잡았다. 오토만 시트를 장착한 2륜구동 모델. 공간감도 극대화했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를 뺀 인테리어에 1열 센터페시아 하단과 트렁크 하단부 등을 완전히 비웠다. 3열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하거나, 아예 매립할 수도 있다. 그러면서도 편의 사양은 최대한 넣었다. 센터페시아 무선 충전은 물론, 디지털 리어 뷰 미러와 파노라믹 뷰 모니터, 후열에는 개별 이어폰과 USB 단차도 장착했다. 트림은 2륜구동과 4륜구동 2개로 구별했다. 2륜 구동 모델에는 HUD와 후열을 위한 11.6인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2열 '오토만 시트'를 장착해 가격을 각각 6200만원과 6400만원으로 통일 시켰다. 3열은 접거나 펼수 있다. 도요타는 최근 차박 등 야외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4륜 구동 모델을 소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요타코리아에서는 후열 차박을 위한 매트도 따로 마련했다. 특히 2륜 구동 모델은 이전 시에나가 그랬던 것과 같이, 법인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했다. 여전히 법인 고객들이 수입차에 거부감이 크긴 하지만, 의전 차량 등 수요가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관리 편의를 극대화한 도요타 오토케어리스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13 15:37: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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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장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지속 확대할 것"

판교서 구글코리아와 '창구 프로그램' 참여社 간담회 가져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창업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13일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창업존에서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과 창구 프로그램 참여 창업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9년에 시작한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와 협업해 모바일 앱·게임 창업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중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어 현재 유일하게 졸업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구글 이후 2000년에는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다쏘가, 2021년에는 구글, 엔비디아, MS가 각각 참여를 하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권 장관이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기업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창업 성장 생태계 구축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돌파구를 만들며 제2 벤처붐을 가장 앞에서 이끌어주고 계신 창업기업 대표님들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주역"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리 경제가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선 이제 창업기업의 역할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만큼 창업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이 선도형 경제 대전환의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선 창업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과 글로벌 창업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전달하고 중기부가 답변하는 등 참석자 간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자리엔 캐치잇플레이 최원규 대표, 슈퍼플래닛 박성은 대표, 맘편한세상 정지예 대표,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 열정팩토리 김은지 부대표, 키튼플래닛 최종호 대표 등 창구 1·2기 출신들이 참석했다.

2021-04-13 15:30: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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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배당금 13조 쏜다…동학개미는 8000억만

삼성전자 52기 주주총회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 배당금을 쏜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결산 배당에서 보통주 354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578원을 더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13조1243억원에 달한다. 역대 삼성전자 배당 중 최대 규모다. 故 이건희 회장에 지급되는 배당금은 7462억원이다. 보통주 4.18%와 우선주 0.08%에 지급되는 금액이다. 이재용 부회장 등 상속인에 돌아갈 예정이다. 이 부회장(보통주 0.70%)은 1258억원, 홍라의 전 리움 관장(보통주 0.91%)이 1620억원을 받게 된다. 총수 일가에 돌아가는 배당금이 총 1조원 규모, 상속세로 쓰일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국민연금도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이 10.70%로, 보통주 1조2339억원과 우선주 164억원을 배당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금 절반 이상은 외국인에 배당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 기준 보통주는 55%, 우선주는 79%가 외국인 소유였다. 이에 따른 배당 규모는 7조7400억원으로 추정된다. 외국계 펀드 블랙록도 지분을 5.03% 보유 중이다. 동학개미에는 8000억원 정도만 돌아간다. 지난해 말 기준 소액주주는 214만5317명으로 지분율은 6.48%에 불과하다. 1인당 평균 35만원인 셈이다. 시장에 풀린 배당금이 어디로 흘러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다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새로운 종목에 매수가 몰리며 증시를 다시 부양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13 15:29: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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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터널 뚫고 나온 정유업계…'이란發 공급' 암초될까

-정유 4사, 지난해 적자만 5조… 1분기 흑자전환? -국제유가도 연일 약세…정제마진은 손익분기점 ↓ 지난해부터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경영난을 지속해 온 정유업계가 흑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대내외 시장 환경과 함께 이란 핵합의 등 관련 공급 증가 우려도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업계는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 9조6850억원 ▲영업이익 23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1조7752억원) 대비 흑자전환 하는 것이다. 에쓰오일도 올해 1분기 ▲매출 5조2964억원 ▲영업이익 32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 -1조73억원에서 역시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상장사로 공시 의무가 없는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이번 1분기에는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내 정유 4사는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인 이동 축소 등 석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연간 기준 사별 영업손실은 ▲SK이노베이션 2조5688억원 ▲에쓰오일 1조877억원▲GS칼텍스 9192억원 ▲현대오일뱅크 5933억원 등으로 모두 약 5조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 같은 흑자 기조가 계속 유지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은 적다. 코로나 상황이 해소되지 않아 언제 다시 석유제품 수요가 줄지 알 수 없고, 최근 들어 대내외적으로 변수가 많아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유 시장의 수요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외려 각종 변수에 다시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열렸던 주요 산유국 협의체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화상회의 결과에 따라 국제유가는 한때 반등하기도 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정유사는 이전에 구매했던 원유를 더 비싸게 팔 수 있어 수익성 제고가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이는 일시적 오름세에 한정됐다. 또한 최근에는 국제유가가 다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OPEC+ 회의 이후 큰 반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다시 60달러를 밑돌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WTI는 지난 1일 61.45달러를 기록하고, 5일 58.65달러로 내려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 12일 기준 WTI는 59.70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 핵합의(JCPOA) 복원 협상도 진행되며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JCPOA 당사국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의는 이달 1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면 이란의 석유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이미 시장에 반영돼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OPEC+ 결정에 따라 5월~7월 순서대로 일일 35만 배럴, 35만 배럴, 45만 배럴도 증산된다. 아울러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정제마진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3월 둘째 주부터 1.7달러를 유지하다가 4월 둘째 주 2.1달러로 다시 2달러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정유사의 손익분기점(BEP)은 통상 4~5달러로 아직 공장을 가동해도 적자를 내는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란 핵 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이 재개됐다. 관계자들은 회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라며 "협상 합의 시 2백만 b/d 이란산 석유 공급이 시장에 복귀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란과 미국은 미국의 이란 제재 해제와 관련해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2021-04-13 15:02:3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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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퍼 든 미국 대통령, 청구서 대신 주머니만 열었다

실리콘 웨이퍼를 들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반도체 굴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과 경쟁도 암시했다.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반도체와 공급망 복원에 대한 화상 최고경영자 서밋'을 개최했다. 이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주재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도 잠시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실리콘 웨이퍼를 들어보이며 반도체가 현대 산업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이 칩이 초고속 통신망을 움직이는 동력이자 모든 사회 기반 시설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반도체 산업을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는 속내도 내놨다. 어제의 인프라를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미국의 연구·개발 능력을 다시 훌륭한 엔진으로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을 국가 경제와 안보를 좌우하는 인프라로 중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날 서밋에 참여한 기업 중에는 방위산업과 관련한 곳도 다수 포함됐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의 대결 구도를 은연중에 드러내기도 했다. 중국을 비롯한 다른나라들이 반도체와 배터리 등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일단 백악관은 이날 서밋이 어떤 결정이나 발표를 하는 것이 아닌,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일 뿐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잠시 자리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백악관이 삼성전자에 현지 공급과 투자를 압박할 것으로 우려했었다. 중국에 대응하는 일종의 '연대'에 삼성전자를 참여시키려 한다는 예상도 내놨다. 실제로 TSMC와 NXP 등 미국 외 기업들도 이날 서밋에 초청됐지만, 미국 외 증시에 상장한 회사 중에는 유일하다. 삼성전자가 당장 '청구서'를 받지 않았다는 데에 업계는 안도하는 눈치지만, 사실상 투자 압박을 받았다는 해석도 적지 않다. 바이든 대통령이 공격적인 투자를 강조했기 때문. 백악관도 서밋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반도체 부족이 최우선 과제이자 당면 과제라며, 이날 서밋에서 장단기 접근법을 논의했다고 평가했다. 또 반도체 공급망 투명성 개선으로 다시는 부족 사태를 반복하지 않고 미국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13 14:45: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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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재단, 장애가족 청소년 지원 나서

12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기금 전달식' 행사에서 허승조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왼쪽)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이 올해도 장애가족이 있는 청소년들의 지원에 나선다. 태광그룹은 올해도 부모, 형제자매 등 장애가족이 있는 청소년의 심리치료비, 예체능 활동비 등을 위해 2억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2018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에서 9억원, 미디어계열사인 티알엔에서 2억원 등 총 11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푸르메재단과 '2021년 장애가족 교육지원사업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 4층 대회의실에서 일주재단 허승조 이사장과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애인 복지는 장애인에게만 직접 도움을 주는 사업이 대다수다. 태광그룹처럼 장애인의 형제자매,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은 시·군에서 운영하는 종합복지관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복지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곳이다. 태광그룹은 올해도 부모가 장애인인 만 18세 미만의 자녀 30명과 장애아동을 형제·자매로 둔 중고등학생 60명 등 모두 90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200만원까지 학업 지원비와 예체능 교육비 등으로 1억3500만원을 제공한다. 희망가족은 사회복지기관과 의료기관, 지방행정기관 등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을 통해 이달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 꿈나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및 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3 14:41: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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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국내 10대 그룹 ESG 경영 키워드 'SMART하라'

10대 그룹 ESG위원회 및 전담조직 현황 국내 10대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국내 10대 그룹의 ESG 경영 사례를 분석해 그 특징을 '스마트'(S.M.A.R.T)라는 키워드로 정리했다. 스마트는 '기구설치 구조화 가속'(Structuring), '국제인증 등 측정가능수단 확보'(Measure), '적극적 동맹 체결'(Alliance), '소비자·협력사 관계 중심 프로젝트 추진'(Relations), '친환경 등 기술개발 투자'(Tech)의 영문 앞 글자를 따 조합한 용어다. 전경련은 "10대 그룹 중 7개 그룹이 ESG 위원회를 설치하거나 기존 위원회를 확대·개편하는 등 기구 설치를 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G 경영은 SK그룹이 가장 두드러지는데 SK는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을 설립해 사회적 가치의 화폐화를 추진 중이고, 바스프·SAP 등이 참여하는 VBA(Value Balancing Alliance)의 부회장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들 그룹은 환경, 반부패 등 환경·사회 분야의 국내외 인증에도 적극적이었다.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선언하는 'RE100' 가입이 대표적으로, SK그룹 8개사와 LG화학 등이 여기에 가입했다. 또 탄소공개프로젝트인 'CDP'에도 삼성전자 등 7개사, 현대차 6개사, LG 8개사, SK 3개사, 롯데 2개사 등이 참여 중이다. 전경련은 "이는 ESG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객관적 척도로 활용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LG, 현대중공업그룹 등 2곳도 올해 상반기 내 관련 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국내 10대 그룹은 환경·사회 분야 가치의 계량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ESG와 관련해 경쟁사나 다른 업종 간 동맹체결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GS건설과 LG유플러스는 산재 예방을 위한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에 나섰고, SK텔레콤과 카카오는 ESG 공동 펀드를 조성한다. 롯데중앙연구소와 한솔제지는 카카오 열매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 종이포장재인 카카오 판지를 공동 개발한다.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현대차와 GS에너지, 한화에너지, 효성중공업 등 10여개사가 에너지 얼라이언스를 체결한 것도 대표적 예다. 10대 그룹들은 소비자·협력사 관계 중심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 리스크 통합관리시스템인 'G-SRM'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ESG 활동이 활발한데 롯데케미칼은 소비자 대상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인 '프로젝트 루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소비자들이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했고, GS리테일의 '무라벨 생수'·LG생활건강의 그린제품심의협의회 운영 등도 소비자 대상 ESG 경영에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10대 그룹들은 친환경 등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현대모비스는 수소차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공장 추가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와 SK는 '썩는 플라스틱'을 공동 개발 중이고, 롯데는 롯데케미칼 등 화학 계열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 기후변화 대응 등 과제에 5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포스코 에너지의 플라즈마 기화기를 활용한 대기배출물질 제로 기술도 이러한 노력에 해당한다. 또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그린수소 기술 투자를 통한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다. 전경련은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들의 ESG 경영 사례를 적극 발굴해 기업들에 공유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4-13 14:40: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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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우주선 닮은 '스타리아' 공개…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요소 대거 적용

현대자동차가 우주선을 닮은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을 반영한 '스타리아(STARIA)'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13일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타리아는 오는 15일부터 본격 판매된다. 스타리아라는 차명은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았다. 스타리아는 용도에 따라 승용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 두 가지 라인업이 있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과 9인승으로 구성되며, 스타리아는 투어러(9?11인승)와 카고(3?5인승) 등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스타리아의 실내는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의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높은 전고(1990㎜)와 넓은 전폭(1995㎜) 및 긴 전장(5255㎜)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높은 전고에 낮은 지상고를 적용해 최대 실내 높이를 1379㎜로 확보해 1m 이상의 극대화된 공간을 누릴 수 있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의 경우 전면은 입체적인 메쉬패턴의 그릴과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풀 LED로 이뤄진 헤드램프, 방향지시등으로 볼륨감을 더했다. 또한 다이아몬드 패턴의 18인치 휠, 범퍼 전·후면 하단 가니쉬, 사이드미러, 도어핸들 크롬에 틴티드 브라스(Tinted brass) 색상을 적용해 일체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 디자인의 LED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램프 형상의 가니쉬를 상단에 적용했다. 실내는 스타리아 라운지 전용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 64색 엠비언트 무드램프, 디지털 키, BOSE 프리미엄 스피커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의 2열에는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됐다. 스위블링 시트는 이동 시 2열과 3열에 탑승한 승객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시트를 차량 바깥 방향으로 90도 회전시켜 편리하게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다. 일반 모델인 스타리아 투어러(9·11인승)에는 2열부터 전좌석이 완전히 접히는 풀 플랫 시트가 적용돼 성인이 취침을 하거나 아이들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줌으로써 차박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유용하도록 설계됐다. 승합용 모델의 경우 탑승객의 다양한 목적과 안전에 기반해 특화 사양을 적용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과 스타리아 투어러 11인승은 롱 슬라이딩 레일을 적용함으로써 운전석 방향으로 시트를 밀착시킬 경우 각각 960㎜, 1080㎜의 화물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스타리아는 디젤과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디젤은 R 2.2 VG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7마력과 최대토크 44.0kgf·m의 동력성능을 내며, 복합연비는 리터 당 10.8㎞(자동) 11.8(수동)㎞다. LPG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kgf·m의 성능을 갖췄다.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디젤 기준 ▲카고 3인승 2726만원 ▲카고 5인승 2795만원 ▲투어러 9인승 3084만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원이며,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135만원(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기본 탑재 등) ▲ 9인승 3661만원(2열 스위블링 시트 기본 탑재 등)부터 시작한다.

2021-04-13 14:40: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