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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호평받은 도산안창호함…韓 컨소시엄 수주 기대감↑

캐나다가 추진중인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의 최종 결정을 한달여 앞두고 한국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Ⅲ)에 대한 현지 평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다 승조원들이 실제 항해 과정에서 한국 잠수함의 성능과 운용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막판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 더글로브앤메일과 공영방송 CBC 등 캐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하와이에서 도산안창호함에 합류해 23일 캐나다 에스퀴몰트 해군기지까지 이동한 캐나다 해군 제이크 딕슨 하사는 한국 잠수함을 두고 "1999년식 혼다 시빅을 몰다가 신형 테슬라를 산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함께 탑승한 브리타니 부르주아 소령도 캐나다 빅토리아급 잠수함과 비교해 녹이 거의 보이지 않고 내부 공간이 넓었다며 최신형 잠수함을 경험하면서 새 잠수함 도입 필요성을 더 분명히 느꼈다고 밝혔다. 도산안창호함은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에 참가해 호위함 대전함과 함께 지난 3월 진해 군항을 출항해 괌과 하와이를 거쳐 약 1만4000㎞를 항해하며 한국 해군 잠수함 사상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했다. 캐나다는 2030년대 중반 퇴역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할 최대 12척의 신형 잠수함을 도입할 예정이다. 유지·보수·정비(MRO) 비용까지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의 빅토리아급 잠수함은 1998년 영국에서 중고로 들여온 4척이 전부다. 데이비드 패첼 캐나다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CBC와의 인터뷰에서 새 잠수함 도입 시점에 대해 "어제라도 필요했다"고 말하며 전력 보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업의 최종 후보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제안한 KSS-Ⅲ 계열 잠수함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타입 212CD로 좁혀진 상태다. 캐나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도산안창호함의 캐나다 입항과 현지 승조원들의 긍정적 평가가 한국 측 제안의 실물 경쟁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 다만 독일 TKMS도 NATO 운용 경험과 잠수함 기술 축적을 앞세우고 있어 최종 결과는 산업 협력, 운용 적합성, 장기 지원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25 16:16: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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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 주도권 흔들리나…중국 속도전에 국내 3사 '흔들'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기술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아온 국내 배터리 3사지만, 중국은 정부 주도의 막대한 자금과 CATL·간펑리튬 등 대형 기업들의 공격적 투자를 앞세워 상용화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자본력과 세제 지원에서 구조적으로 앞선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K-배터리의 기술 우위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은 2027~2028년경 전고체 배터리 소규모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삼성SDI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삼성SDI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2023년부터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고객사 샘플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피지컬 AI용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를 먼저 상용화하고 전기차용 각형 전고체 배터리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적용처를 넓히고 있다. 차세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1분기에만 연구개발비로 4350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3사 중 가장 높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수치다. 삼성SDI가 초기 양산 일정에서 앞서 있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도 기술 노선과 적용처를 세분화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흑연계 전고체 배터리를 2029년, 휴머노이드 로봇과 UAM용 무음극계 전고체 배터리를 2030년 상용화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대량 생산 안정성이 중요한 전기차에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공정 연계성이 높은 흑연계 방식을, 에너지 밀도 요구가 큰 로봇·항공 분야에는 무음극계 기술을 각각 적용하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3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SK온은 대전 유성구 미래기술원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를 준공하고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및 핵심 소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의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이다. 중국 최대 리튬 메탈 제조업체 간펑리튬은 최근 에너지 밀도 500Wh/kg의 10Ah 리튬 금속 기반 전고체 배터리 소규모 생산을 세계 최초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400Wh/kg급 전고체 배터리도 충·방전 수명 1100회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도 전고체 배터리 전담 R&D 인력이 이미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으며 2027년 소량 생산을 거쳐 2030년 이후 본격 양산·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CATL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221억 위안(약 4조7000억원)으로 한국 배터리 3사 합산(3조605억원)보다 1조6000억원 이상 많다. 중국 정부의 세제 지원도 더해져 R&D 비용의 200%를 과세 소득에서 추가 공제한다. 반면 한국 일반 기업의 R&D 세액공제율은 최대 2% 수준에 그쳐 구조적 격차가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kWh당 500달러에서 100달러 수준으로 낮아지는 데 20년가량 걸렸던 것처럼 전고체 배터리도 경제성을 갖춘 대량 생산 체제를 확보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 기간 중국 기업들이 기술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상용화 경험을 먼저 축적하면 K-배터리가 전고체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25 14:58: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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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글로벌 소비자평가 휩쓸었다...14개국서 최고점

LG전자의 올레드 TV가 글로벌 14개국의 소비자매체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화질과 HDR 성능, 시야각은 물론 사운드와 사용자 경험까지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OLED TV 강자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자매체들은 LG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 등 뛰어난 시청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LG 올레드 TV만의 정확한 색 재현력, 탁월한 HDR 성능, 넓은 시야각 등 프리미엄 TV의 핵심 요소들이 고르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TV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최근 평가에서 LG 올레드 TV는 70형 이상, 65형, 55~60형, 46~52형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특히 65형 LG 올레드 에보 AI의 경우 "HDR 성능이 매우 인상적이고 어떤 자리에서도 화질 저하가 거의 없는 뛰어난 시야각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OLED TV 최대 시장이자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의 주요 소비자매체에서도 LG 올레드 TV는 최고의 TV로 인정받고 있다. 영국의 소비자매체 '위치'는 65형 LG 올레드 에보 AI에 최고점을 주고 "특히 화질에 대해서는 몇 시간이고 칭찬할 수 있을 정도로 현존 최고 수준의 OLED TV 중 하나로 압도적인 4K 화질과 뛰어난 HDR 표현, 풍부하면서도 정확한 색 표현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포르투갈 소비자매체 '데코 프로테스테(DECO PROteste)'는 55형 LG 올레드 에보 AI에 대해 "동급 제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TV로 실질적인 단점이 없다"며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풍부하고 선명한 사운드, 낮은 전력 소비까지 갖춘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극찬하며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북미와 유럽 외에도 호주 소비자매체 '초이스(CHOICE)'는 65형 LG 올레드 에보 AI의 우수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테일과 균형감이 뛰어난 화질, 섬세한 음질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최고점을 줬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49.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각각 50%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이충환 부사장은 "LG 올레드 TV가 최고의 TV라는 것을 각국 소비자매체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입증했으며, 앞선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5 12:34: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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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악조건 뚫고 글로벌 스마트폰·TV 시장서 출하량·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와 메모리 가격 급등 등 악조건 속에서도 스마트폰과 TV 시장에서 출하량 및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129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37%로 1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이는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점유율이다. 중남미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같은 기간 3% 성장한 3480만대를 기록했다. 옴디아는 "프리미엄 수요가 500달러 이상 구간에서 견고하게 유지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폭넓은 가격대의 제품 포트폴리오로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중동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중동 스마트폰 시장은 소비심리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메모리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100만대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점유율 34%로 선두를 지켰다. 동남아 시장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160만대를 기록하는 등 수요 둔화가 이어졌지만 삼성전자는 46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21%로 1위를 차지했다. 옴디아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견조한 초기 판매와 A시리즈 판매 확대가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동남아 시장은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34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할 정도로 가격 부담이 커졌지만, 삼성전자는 브랜드 투자와 채널 확장을 지속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이어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3월 글로벌 TV 출하량은 471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1분기 기준 글로벌 TV 출하량이 증가한 것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다. 1분기는 전통적인 TV 시장 비수기로 꼽히지만, TV 제조사들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인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출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의 보상판매 보조금 축소로 실제 소비 수요는 제한적이었다. 업체별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19.1%(900만대)로 1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검증된 브랜드와 프리미엄 경험, 사후서비스(AS)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몰리는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는 신규 A시리즈 출시 등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5 12:34: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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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전국민 대상 '영상 공모전'… AI+ 청렴 공감대 확산

26일부터 한 달간 접수…총 상금 300만원, 기관장 표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청렴한 중진공 AI+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25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중진공의 청렴 문화를 대내외에 확산하고 부패 경험 '제로(0)' 달성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공모 주제는 ▲공정한 정책자금 지원을 위한 '제3자 부당개입 근절에 앞장서는 중진공'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보조금 집행을 통해 '건전한 공공재정에 기여하는 중진공'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내부통제로 '스마트 청렴을 실현하는 중진공' 등 총 3개로, 국민이 바라는 '청렴한 중진공'을 담아내면 된다. 공모전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AI를 활용해 60초 이내의 세로형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특히, 중진공은 AI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AI 영상 제작 방법'을 공식 채널에 게시하는 등 참여 문턱을 낮출 방침이다. 수상작의 최종 순위는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7편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중진공 임직원 평가와 대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합산해 결정한다. 시상 규모는 총 300만원이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중진공 이사장 표창을 수여한다. 중진공 이창섭 기획관리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발맞춰 AI 콘텐츠에 청렴 메시지를 더한 새로운 소통 사례"라며 "발굴한 아이디어는 내부 교육 및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해, 국민과 함께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접수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5-25 12:00: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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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견기업과 신산업 협업 스타트업 찾는다

24개 선정…기술 검증·시제품 제작등 자금 1.4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25일 중기부에 따르면 26일부터 6월15일까지 모집하는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은 중견기업의 인공지능 전환·디지털 전환, 신사업 진출 등 협업 수요를 발굴하고 이에 적합한 스타트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 규모를 지난해 10개사에서 24개사로 확대해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실질적인 협업 성과 창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산업 현장과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주체로 신사업 진출, 디지털 전환, 기술 고도화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혁신기술과의 연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해 중견기업의 신산업 수요 기반 협업 과제를 함께 해결할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또한 기술 검증(PoC)과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협업 자금을 최대 1억4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오픈이노베이션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중견기업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스타트업에는 실증과 판로, 후속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적인 협력 방식"이라며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확대를 통해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양측 모두에게 성장의 연결고리가 되어 우리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혁신의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 방법 및 세부 지원 내용은 K-Startup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25 12:00: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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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전기차 판매 3배 증가 이유는…상품성·고객 경험·인프라 강화 3박자

MINI 코리아가 전기차 고객 경험 확대와 충전 인프라 강화 등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앞세워 국내 전동화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MINI 코리아는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총 809대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295대) 대비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판매량 가운데 순수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MINI의 전동화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MINI는 2025년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0만 5535대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무려 88%가량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MINI는 브랜드 고유의 개성과 주행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동화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에 두고 있다. MINI 코리아는 지난해 3월 '디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3종을 출시하며 쿠퍼, 에이스맨, 컨트리맨으로 이어지는 순수전기 전 차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MINI 고유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이코닉 디자인과 각 모델 특성에 최적화된 전동화 시스템,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으며 전기차 판매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 'MINI 1965 빅토리 에디션' 등 다양한 에디션 모델을 선보인다. MINI 코리아는 제품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전기차 경험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선보인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 'MINI BEV 멤버십'은 보다 많은 고객이 MINI 순수전기차만의 프리미엄 가치와 경쾌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이용 고객에게는 '디 올-일렉트릭 MINI 쿠퍼 SE' 시승 기회가 제공된다. MINI 신차를 구매한 고객이 'MINI 밴티지' 모바일 앱에 차량을 등록하면 이용권이 자동 발급되며, 서울 중구 BMW 차징 허브 라운지와 전국 8개 MINI 전시장에서 차량을 대여 및 반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MINI 순수전기차 특유의 경쾌한 주행감과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편안하게 경험 가능하다. MINI 코리아는 BMW 그룹 코리아와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등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2025년까지 총 3030기의 충전기를 구축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누적 4000기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MINI 코리아 관계자는 "MINI만의 브랜드 감성과 개성 넘치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동시에, 전기차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충전, 차량 관리, 고객 지원 등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5-25 11:17: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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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 돋보기]토종 국산 기술로 만든 'K-의료기기' 96개국에 수출하는 쉬엔비

서울의 대표적인 핫 플레이스인 성수동에는 순수 국산 기술로 피부 미용 의료기기를 만들어 전 세계 96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 쉬엔비(SHENB)가 있다. 쉬엔비가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고주파(RF), 플라즈마, 초음파 장비 등 6종의 대표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전체 412억원의 매출액 가운데 80% 정도인 332억원을 미국, 러시아, 대만, 홍콩,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수출했다. 2023년 무역의 날에는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오는 2029년에 창립 30주년을 맞는 'K-메디컬 기업' 쉬엔비의 면면들이다. "사람들을 아름답게 만들자. 건강하게 만들자는 신념으로 의료기기를 만들었다. 초창기 한국산 장비는 우리나라 병원에서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국내외 병원에 있는 우리 장비를 볼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 사회복지사를 하다 99년 당시 쉬엔비의 전신인 제이스 메디칼을 창업한 강선영 대표(사진)의 말이다. 첫 해 1000만원 수준이었던 매출은 창업 26년만에 4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그 사이 회사는 경기 수원과 성남을 거쳐 지금의 성수동에 터를 잡고 지상 11층 규모의 '쉬엔비 타워'까지 세웠다. 강 대표는 창업을 하자마자 한국보다 해외를 겨냥했다. 홍콩이 첫 타깃이었다. 그러다 미국 시장이 눈에 들어왔다. "남들이 중국을 갈때 나는 미국을 갔다. 미국에 대한 로망도 있었지만 FDA 인증은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미국을 뚫는 일은 쉽지 않았다. 2011년부터 미국서 임상을 시작했는데 2016년에서야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5년이 걸렸다. 승인을 받고서야 미국 시장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첫 승인을 받은 제품은 비바체(vivace)다. 비바체는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조직을 응고시키는데 사용한다. 비바체만 전 세계 64개국에 팔려나갔다. 이는 시작에 불구했다. 쉬엔비는 이후 미국 FDA로부터 '서니(Sunny)'·'버츄(VIRTUE)'(고주파), '플라듀오(PLADUO)'(플라즈마), 'AF 레이저'(레이저), '다이아코어(DIACORE)'(전자기장) 등 다른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승인을 받으며 'FDA 6관왕'이 됐다. "미국은 의사가 아니어도 의료기기를 쓸 수 있다. 그래서 시장도 넓다. FDA 승인을 받아도 다른 나라에 수출하기위해선 현지 승인을 다시 받아야한다. FDA 승인은 마케팅 정도다. 현재 집중 공략을 하고 있는 나라는 시장도 크고 K-뷰티에 열광적인 브라질이다." 강 대표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시장도 차례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비바체의 아들격으로 표피부터 진피까지 정밀하게 에너지를 전달하고 다양한 주파수와 쿨링 시스템으로 피부 통증을 낮추는 버츄(VIRTUE), 그리고 다양한 피부층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하고 여러 부위 시술이 가능한 고주파 의료기기 서니(Sunny)다. Sunny는 강 대표의 영문 이름이기도 하다. 특히 강 대표는 국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의사들과 협업해 논문을 통해 기술력과 제품 효과를 알려나가는데 주력했다. 쉬엔비가 알려지기 시작하자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OEM, ODM 요청도 많았다. 하지만 모두 거절했다. 기술을 팔고 싶지 않았고 무엇보다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성수동에서 R&D부터 제조, 판매 등을 모두 다 하는 제조사는 많지 않을 것이다. 한때는 마곡, 오송(충북), 원주(강원도) 등으로 옮길까도 생각했지만 (이전으로)직원들을 잃고 싶지 않았다. 이곳에 자리를 잡은 만큼 성수동에서 제일 기억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쉬엔비는 현재 전체 110여 명의 임직원 가운데 R&D 인력이 20% 정도다. 이들은 개발 1·2·3팀과 소프트웨어팀, 기구개발팀으로 나눠 매년 신제품 1종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첨단 쿨링 시스팀(ACS), 통합 펄스 고주파 시스템(IPRS), 통합 에너지 조절 시스템(IECS), 최소 깊이 조절 시스템 등 28건 이상의 지식재산권도 보유하고 있다. 이노비즈(기술혁신) 인증, 벤처 인증 등도 받았다. 강 대표는 "우리는 기술력으로 무장하고 있다.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을 만들겠다는 게 철학이다. 기술·아름다움·사람의 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K-메디컬테크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5 11:04: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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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한국평가데이터와 초기 벤처社 가치평가 제고

벤처기업협회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손잡고 초기 벤처기업의 혁신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26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두 기관은 협약을 맺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창업 초기 혁신 기업들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전방위적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벤처·스타트업 전용 기업가치평가 체계 구축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데이터베이스(DB) 조성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벤처기업 성장잠재력 분석 등 심도 있는 공동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벤처협회의 방대한 현장 네트워크와 KODATA의 데이터 분석력을 결합해 벤처기업을 위한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대정부 정책 연구, 진성 회원사 발굴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벤처협회 회원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덜기위한 실질적 지원책도 마련했다. 벤처협회 회원사는 KODATA의 신용평가 및 기업정보 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때 파격적인 수수료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송병준 벤처협회장은 "우리 벤처기업들이 재계 3위수준의 경제주역으로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정당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협약을 통해 KODATA의 데이터와 전문성을 이식해 벤처기업들이 성장의 장벽을 넘어 확실한 스케일업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5 06:05: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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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국민·하나銀과 중동전쟁 피해 中企 금융 추가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국민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중동전쟁 피해 중소기업들을 위해 금융을 추가로 지원한다. 26일 기보에 따르면 국민·하나은행과 '중동전쟁 등에 따른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동전쟁 장기화 등 대외 정세 불안으로 환율·유가가 상승하고 물류비가 증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해 경영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국민은행의 특별출연금 30억원, 보증료지원금 20억원과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 30억원, 보증료지원금 20억원을 재원으로 총 4534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 0.4%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보증료(최대 0.7%p,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중동 직접 수출(예상)기업 ▲중동산 원유 공급망 차질로 피해를 입은 원자재 수요기업 ▲중동전쟁에 따른 경제여건 악화로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 ▲기타 은행이 추천하는 기업 등이다. 기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협약은행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수출 회복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이 함께 위기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피해기업의 경영안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5 05:05:2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