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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전기차 배터리부터 ESS까지 '쌍끌이' 나설까?

-미국, 인도네시아 등…공장 신설로 배터리 생산량↑ -화재로 고전하던 ESS도 '자발적 교체'…기반 다지기?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업계 선두주자로서 본격적인 기반 다지기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와 1조3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인도네시아에 신설할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공장의 위치와 구체적인 일정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를 위해 LG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사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2019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올해 말부터 15만대 규모로 가동될 예정이다. 또, LG는 앞서 인도네시아 배터리 산업 투자를 위해 LG화학, LG상사, 포스코, 중국의 화유홀딩과 컨소시엄 형태로 손을 잡기도 했다. 다만 이번 공장 설립은 컨소시엄이 아닌 LG 단독으로 현대차와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도 투자를 확대하며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LG는 제너럴모터스(GM)와 손을 잡고,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를 통해 미 테네시주에 제2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총 2조7천억원을 투자해 2024년 상반기까지 35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LG는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단독 투자해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GM과의 합작공장 70GWh와 합쳐 미국 내 총 145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20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LG는 이처럼 지난달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분쟁'에 따른 리스크를 해소한 이후 본격적인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앞서 LG는 지난달 SK와 약 2년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이어오던 소송전을 끝낸 바 있다. SK는 지난 15일 이와 관련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과 국제무역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따라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외 모든 분쟁을 상호 취하하고, 현재 소송 중인 특허 및 영업비밀 관련 발생한 모든 책임 면제 및 영구적인 라이선스, 양사 특허에 대한 향후 10년간 원칙적 부쟁송합의, LG에너지솔루션에 일시금 1조원과 총 1조원 한도의 로열티 지급 등이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LG는 지속해서 화재가 발생하며 논란이 일었던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도 자발적인 배터리 교체로 신뢰 회복에 나섰다. 앞서 LG는 지난해 ESS 화재 사고 조사단이 ESS 화재 조사 결과 그 원인을 '배터리 이상'으로 지목하는 등 곤욕을 치른 바 있다. LG는 ESS 화재 원인에 대한 정밀 분석을 한 결과 중국에서 초기 생산된 ESS 전용 전극에서 일부 공정 문제로 인한 잠재적인 리스크가 발견됐고, 해당 리스크가 가혹한 외부환경과 결합되면 화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자발적인 배터리 교체를 결정했다.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ESS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ESS용 배터리가 그 대상이다. 한편 LG는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배터리 사용량 1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LG는 7.9GWh로 전년 동기 대비 82.4% 급증하면서 파나소닉을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점했다. 폭스바겐 ID.3 및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급증이 이 같은 성장세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6 15:30:55 김수지 기자
경총, '소비자기본법' 개정안 우려…"무분별한 소송 남발 등"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소비자단체소송 제기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에 대해 "무분별한 소송 남발과 악용 우려가 있다"고 반발했다. 경총은 2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입법예고한 소비자기본법 개정안과 관련해 이 같은 경영계 의견을 정부에 제출했다. 개정안에는 소비자 권익 침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현저한 침해가 예상되는 경우 예방적으로 금지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법원이 소송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폐지하도록 해 소비자단체소송 제기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공정위가 소비자권익증진, 소비자정책위원회 운영 등을 위한 실태조사 및 자료제출을 사업자에게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경총은 "무분별한 소송 남발과 소비자단체를 통한 기획소송과 같은 제도 악용 우려가 있다"며 "유사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소비자기본법상 단체소송 제기를 통한 이익추구 금지 등 제도 악용 방지규정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비자 관련 분쟁의 상당수가 중소기업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한 것인 만큼 향후 소송제기 요건이 완화되면 소송 대응능력이 약한 중소기업의 피해가 더 커질 것이 우려된다"며 "'예방적 금지청구권 도입', '소송허가절차 폐지'보다는 현행 제도를 보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촉구했다. 또 공정위의 실태조사를 위한 사업자의 자료제출 의무 신설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공정위가 수시로 시행할 수 있는 실태조사 제도를 신설하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자료제출 의무를 사업자에 부과하고 있다"며 "부담이 과도하게 커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사업자의 영업비밀 유출, 이미지 훼손 등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예방적 금지청구권 도입 등 소비자단체소송 제기 요건 완화로 우리 기업들의 각종 소송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소송 제기 요건 완화보다 현행 제도 보완이 바람직하며, 불가피하게 소송제기 요건이 완화되더라도 소비자단체 소송이 남용되지 않도록 보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5-26 15:18: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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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Armv9 기반 새로운 솔루션 공개…첫 '빅 CPU' 나왔다

Armv9 기반 새로운 CPU. /Arm Arm이 새로운 컴퓨팅 솔루션을 공개하며 Armv9 아키텍처 확대에 속도를 붙인다. Arm은 26일 온라인에서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한 제품은 최근 내놓은 Armv9 아키텍처 기반 토탈 컴퓨트 솔루션과 Cortex-X2 등 새로운 CPU, 성능을 개선한 Mali GPU다. 새로운 인터커넥트 시스템 IP도 대거 공개했다. 먼저 토탈 컴퓨트 솔루션은 성능, 개발자 액세스, 그리고 보안이라는 Arm 토탈 컴퓨트 전략의 세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기반으로 Arm은 개발자들에 성능, 보안, 확장성 및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인 폴 윌리엄슨은 "Arm은 Armv9을 모든 곳에서 구현하고 시스템 수준 설계를 통해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특화된 프로세싱의 이점은 곧 Arm 기반의 컴퓨팅이 스마트폰 시장 너머로 리더십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Arm은 모바일 에코시스템의 방대한 규모를 활용해 노트북, 데스크탑, 클라우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 윌리엄슨 수석 부사장은 "모바일용으로 설계된 AI 기반 인터랙티브 사용 사례부터 8K 콘텐츠까지, 에코시스템 전반에서 새로운 차원의 경험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솔루션들의 중심에는 Arm의 새로운 IP 스위트가 있으며, 여기에는 최초의 Armv9 Cortex CPU, 놀라운 그래픽 기능을 탑재한 Mali™ GPU, 그리고 새로운 CoreLink™ 시스템 IP가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CPU는 노트북과 스마트 TV 등에서 성능을 높이고 빠른 속도를 구현하도록 개발됐다. 최신 스마트폰 대비 30%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 특히 처음으로 내놓은 '빅 CPU'인 Arm Cortex-A710은 Cortex-A78 대비 에너지 효율 30%, 성능 10%를 향상했다. Arm Cortex-A510은 4년 만에 내놓은 고효율 '리틀(LITTLE)' 코어, 35% 성능 향상과 3배 증가한 머신러닝 성능으로 이전 세대 '빅 코어'와 유사한 성능을 낸다. Arm은 2023년까지 모든 모바일 코어를 64비트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미 파트너사들에 64비트 지원을 준비 중이다. Mali GPU는 성능 20%, 머신러닝에서도 35%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서브 프리미엄 모델인 Mali-G710은 더 낮은 가격으로 높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Mali-G510은 성능과 효율성 간 최적의 균형을, Mali-G310은 가장 성능효율이 뛰어난 GPU로 개발됐다. 인터커넥트 기술은 시스템 성능 개선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신 네트워크 칩과 CPU, GPU 및 NPU와 함께 SoC 솔루션 시스템을 개선한다. 폴 윌리엄슨 수석 부사장은 "높은 수준의 경험은 이제 모든 소비자들의 상호작용을 위한 표준을 정의하고 있으며, 지난 1년 간 안전한 목적 기반 컴퓨팅을 통해 무엇이 실현될 수 있는지 확인했다"며 "Arm의 새로운 토탈 컴퓨트 솔루션은 특화된 프로세싱의 향후 10년을 향한 여정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26 14:50: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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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국내 기업 진출 전략 공개

코트라 '2021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진출 전략 가이드'. 글로벌 가치사슬(GVC)이 재편되고 있는 유럽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하려면 자국 산업 육성 프로그램 및 공동 연구개발 등 4가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KOTRA(코트라)는 26일 유럽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1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진출 전략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산업 현황과 전망 ▲배터리 셀,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등 주요 기술 트렌드 분석 ▲배터리 제조 장비 및 재활용 시장 등 전·후방 산업 성장 전망 ▲우리 기업의 진출전략 및 시사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럽은 지난해 14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세계 최대시장으로 등극했다. 또 역외생산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61억 유로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2023년까지 유럽 내 배터리 공장 증설과 신규 배터리 셀 제조업체 설립 등으로 전방산업인 장비 시장에 국내 기업의 진출 기회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 2030년까지 유럽의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후방산업인 배터리 재활용 시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국내 기업의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4가지 키워드로 ▲자국 산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현지 생산 ▲공동 연구·개발(R&D) ▲전시회 및 포럼 참가 등을 제시했다. 이길범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의 배터리 시장은 향후 5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이 유럽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한·유럽 배터리 데이 웹 세미나'를 열고 BMW와 아우디 등 국내외 기업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이번 보고서에 대해 설명했다.

2021-05-26 14:46: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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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전기차 쎄보-C SE '작지만 강하다'

쎄보-C SR 실내 모습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초소형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는 복잡한 도심의 이동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그만큼 초소형 전기차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쎄보-C SE를 경험했다. 쎄보-C SE는 2019년 10월 판매를 시작한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쎄보-C' 후속모델이다. 시승은 영광군 대마산업단지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주행시험장에서 진행했다. 이곳은 주행성능시험로와 직선주행시험로, 제동시험로, 도심형시험로 등으로 구성됐다. 차량의 주행성능은 만족스러웠다. 묵직한 핸들링과 넓은 시야각은 운전자의 불안감을 최소화했다. 코너링에서도 차량이 밀리는 느낌 없이 민첩하게 빠져나갔다. 차량의 모터는 최고출력 14.85㎾ 최대토크 111㎚를 갖추고 있어 직선구간에서의 가속력도 부족하지 않았다. 국토부가 초소형차의 속도를 시속 80km로 제한했다는게 아쉬움으로 남을 정도다. 실내 공간은 성인 남성 두명이 탑승해도 부담이 없을 정도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공조장치를 작동시키자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인 정숙성은 포기해야했다. 쎄보-C SE은 오토바이보다 안전하고 에어컨과 히터를 적용해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 모델임은 틀림없다. 쎄보-C SE는 삼성SDI 10.16㎾h 배터리를 탑재했고 상온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75.4㎞를 주행할 수 있으며 복합연비는 6.3㎞/㎾h다. 쎄보-C SE의 가격은 1570만(VAT 포함)이며,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지원 시 약 5~9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색상은 패션 레드, 라임 그린, 아쿠아 블루, 미드나잇 블루 등 총 4종이다.

2021-05-26 14:44: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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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에너지, 한국석유공사와 CCS 사업 나선다…"ESG경영 강화"

동해 가스생산시설. SK이노베이션이 국내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사업을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석유공사의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사업에 관한 국책과제 협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를 발생단계에서 제거함으로써 지구환경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는 그린 밸런스를 통한 ESG경영 강화 차원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400만 톤 이상 CCS 구축을 목표로, 그 첫 번째 단계로 내년 6월 천연가스 생산이 종료되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부터 연간 4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이송해 동해가스전에 저장하게 되며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첫 중규모 CCS 사업으로 업계의 기대가 매우 크다. 국책과제 주관 기관인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월부터 국책과제 선정 및 평가를 마치고, SK이노베이션 등 3개 민간업체 및 공주대, 이화여자대학교 등 산학연과 과제를 확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울산지역 산업시설의 최적 이산화탄소 포집원 및 경제적 포집 기술 관련 모델을 개발하고 한국석유공사와 타 민간업체는 이송 및 저장 모델 개발 단계에 참여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국책과제에 참여해 최적의 탄소 포집(CC) 기술 검증을 통해 사업 타당성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향후 CCS 사업 진행 시 참여 파트너사와의 협의를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최적 CC 기술을 SK에너지 울산Complex(CLX)의 수소 플랜트에 적용할 경우 공정상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등 공정 효율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울산CLX 내 보일러 등 이산화탄소 발생이 많은 공정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국책과제 참여를 시작으로 정부 주관의 CCS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CCS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노르웨이 국책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는 유럽연합의 CCS를 위한 연구 협력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내부적으로는 차세대 이산화탄소 포집 흡수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이성준 환경기술원장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CCS기술은 필수 전제 조건"이라며 "최적의 CCS기술에 대한 선제적 확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그린밸런스2030 달성에 기여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가속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6 14:23: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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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초소형 전기차 전진기지 쎄보모빌리티…국산 기술로 글로벌 공략 박차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가 25일 영광군 대마산업단지내에 위치한 공장에서 '쎄보-C SE' 차량에 대한 설명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기술과 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안전성을 높인 초소형 전기차가 탄생했다. 바로 지난해 초소형 전기차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한 쎄보모빌티의 쎄보-C SE 모델이다. 쎄보모빌리티는 지난 25일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산업단지내에 위치한 공장을 공개하고 초소형 전기차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쎄보모빌리티는 캠시스의 전기차 사업부문 자회사로 지난달 1일 모기업에서 물적분할됐다.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쎄보-C'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893대 판매,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쎄보-C SE 배터리 장착 공정. ◆국산 기술로 미래를 준비하다 쎄보모빌리티 공장은 공장동, 연구동, 시험동, 시험주행트랙 및 사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건물의 크기는 축구장 크기와 비슷한 규모인 7734.12㎡(약 2340평)이며, 현재 월 평균 생산 CAPA는 100~120대로 쎄보모빌리티의 모든 차량이 이곳을 통해 출고되고 있다. 차량은 쎄보모빌리티가 직접 설계해 중국에 있는 공장에 위탁생산을 맡기고, 이후 영광공장으로 차량을 들여와 삼성SDI 배터리를 장착 및 PDI(Pre-Delivery Inspection/출고 전 검수)를 진행한다. 이날 공장에서는 수십명의 직원들이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며 쎄보-C SE 모델을 생산하고 있었다. 70㎏에 육박하는 무게의 배터리 탑재와 휠얼라이먼트 공정, 차량 안전도 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모든 조립이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었으며 직원들의 모습에서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 높은 차량을 만들겠다는 열정이 느껴졌다. 쎄보-C SE 휠얼라인먼트 공정. 생산공정은 차대 넘버 타각 공정, 배터리 장착 공정, 차량의 직진성을 확보하기 위한 휠얼라인먼트 점검 공정, 차량의 중량, 직진성, 제동력, 가속력 등을 체크하기 위한 안전검사 공정, 누수 여부 확인을 위한 수밀 시험 공정, 차량의 각종 기능적 이상유무를 점검하는 작동·기능 시험 공정, 이상의 시험 진행 후 추가 조치가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는 리페어 공정 및 최종 PDI로 구성됐다. 현장 설명을 맡은 쎄보모빌리티 개발생산본부장 김동구 상무는 "쎄보모빌리티는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그대로 들여와 국산 브랜드만 붙여 판매하는 방식 대신 우리가 직접 설계해 제조만 중국 협력사에 맡기고, 이를 들여와 최종 출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인증기준에 부합한 차량인 만큼 신뢰도, 사후관리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2B, B2G 등 주문자의 요구에 맞게 디자인과 세부 기능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쎄보모빌리티는 영광 공장과 안성에 확보한 부지를 적극 확용해 국내 생산도 추진하고 있다. 또 모터 등 주요 부품의 국산화도 준비하고 있다. 김동구 상무는 "현재는 배터리 장착 및 이후 PDI 과정을 해당 공장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추후에는 부품 또한 한국 업체의 제품으로 사용해 반조립 생산 등 국산화 작업의 비율을 차츰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쎄보-C SE 수밀검사 공정.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쎄보모빌리티는 영광 공장 완공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판매망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중국은 현재 초소형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곳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초소형 전기차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9만대 수준이다. 연평균 38% 성장해 2025년께 보급대수가 9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쎄보모빌리티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는 이유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오토바이 이용자가 많고 환경오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지 판매망을 확실히 갖추게 되면 해당 국가에 공장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중국, 베트남이라는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이 마련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 판매 1만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대표는 초소형 전기차 이외에도 다양한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는 "초소형 전기차 다음 차종으로는 4인승 소형차와 상용차량을 계획하고 있다"며 "목적과 용도에 따른 시장을 확인했고, 일부 시험제작까지 완료했다. 수요가 가장 확대되는 시점에 출시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또한 국내 시장의 경우 소비자들의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초소형 전기차 판매에 그치지 않고 카셰어링 개념의 서비스도 진행할 방침이다. 쎄보모빌리티는 6월 제휴 대단지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함께 타타타'라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개시한다.

2021-05-26 14:09: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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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친환경 ESG 경영 가속화

롯데월드타워 에너지센터.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가 친환경 경영 강화에 나선다. 롯데물산은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 친환경차를 소개하기 위한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전기차 충전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시장에는 아이오닉5와 넥쏘 등 친환경차를 전시하고 설명과 상담까지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소 2기로 충전 체험도 가능하다. 방문객에는 롯데월드타워 에코백을 선물한다. 앞서 롯데월드타워는 지하 주차장에 국내 최대 규모인 124기 충전소를 운용해왔다. 일반 충전소 103기와 테슬라 슈퍼차져 6기와 메르세데스 벤츠 충전기 15기 등이다. 국내 출시된 모든 전기차종의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은 일반 전기차(64kW급) 기준 약 1시간 30분 소요된다. 친환경 발전 설비도 갖추고 있다. 옥상에는 대형 풍력발전기 설비 2대, 월드파크 잔디광장 주변에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합친 하이브리드 가로등을 12대 설치했다. 19층 사무실에는 스마트 센서등도 새로 도입했다. 직원이 없으면 자동으로 전등이 꺼져 불필요한 전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광장 하이브리드 가로등. /롯데월드타워 지하6층에는 6000평 규모 에너지센터가 있는데, 수열에너지와 지열 냉난방 시스템, 고단열 유리 사용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 12% 가량을 재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이같은 시설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6월 19일 100층 이상 건물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에서 골드 등급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 3월 25일 국회의원과 환경부 등 전문가에 이어 5월 25일 육군본부 공병실장 등 주요 직위자들이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기술을 교류하기도 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는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며 탄소중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친환경 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26 14:05: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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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m 반도체 생산량, 2024년까지 17% 성장 전망…SEMI 보고서 발표

200mm 반도체 생산량 전망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 전장 반도체에 쓰이는 8인치 웨이퍼 팹이 높은 성장세에 돌입할 전망이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는 '200mm 팹 전망 보고서'를 업데이트 하고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월간 200mm 팹 생산량이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웨이퍼 숫자로 보면 약 660만장이다. 2020년 대비 95만장이 늘어난 수치다. 이미 200mm 팹 장비 투자액도 지난해 30억달러를 넘어, 올해에는 40억달러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SEMI는 전세계 반도체 부족 현상에 따라 글로벌 업계가 생산량 확대를 위해 노력한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00mm 팹 생산량 중 50% 이상이 파운드리였다. 아날로그 반도체 17%, 디스크리트 및 전력 반도체가 10%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8%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일본과 대만이 각각 16%였다. 장비 투자도 2022년 30억달러 이상을 유지할 전망, 절반이 파운드리로 추정된다. 분야별로는 디스크리트 및 전력 반도체는 21%, 아날로그 반도체는 17%, MEMS 및 센서 분야는 7%로 예상했다.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는 "200mm Fab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G, IoT 장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날로그, 전력 반도체, MOSFET, MCU 및 센서 등을 생산하는 신규 200mm 팹이 22개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26 14:05:1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