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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강기능식품 업계 사로잡은 키워드 'AGE'

올해 건강기능식품 업계를 관통한 키워드로 'A·G·E'가 주목 받고 있다. 경제력을 갖추고 외모나 건강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5060 세대인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위한 제품,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 젊은 여성들을 겨냥한 '체지방 감소(Good for Diet)' 제품들이 대거 출시됐다. 싱글족과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휴대가 간편한 소용량·소포장(Easy to carry)' 제품들도 돌풍을 일으켰다. 먼저 올해는 꽃중년·골드퀸 등 40~60대 '액티브 시니어'가 소비 시장의 큰 손으로 등극하면서, 중·장년용 건기식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특히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개별인정형 건기식은 전년 대비 103%나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각광을 받으며 대상웰라이프, 천호식품, CJ 오쇼핑, 한국야쿠르트 등이 앞다퉈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관절에 좋은 기능성을 인정 받은 들장미 열매 '로즈힙'도 관절시장에 식물성 바람을 불어넣은 신소재로 주목 받았다. 또 올해는 몸매와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이 늘면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제품 시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올해는 CJ제일제당, 롯데헬스원, 대상웰라이프 등 대형 식품업체들이 기존과 차별화된 제형이나 신소재 등 새로운 카테고리로 제2의 다이어트 시장을 형성했다. 싱글족·1인 가구의 증가는 제품 용량과 유통채널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1~2주치씩 포장된 소용량 제품으로 휴대성에 초점을 맞추고 젊은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 등에서 판매를 강화했다. 실제로 GNC는 'GNC 인 포켓' 7종을, 메디카코리아는 '비타민트'를 각각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이다. CJ제일제당도 최근 올리브영에서 6일 분량의 신개념 비타민 '미니서플리'를 판매해 출시 한달 만에 누적판매 2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2013-12-26 16:29:1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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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일반의약품 사용방법 등 쉽게 게재토록 개정

많은 사람들이 상비약으로 여기며 각종 증상에 여과 없이 즐겨 복용하는 약품 가운데 바이엘제약의 아스피린이 있다. 하지만 깨알같은 글씨로 쓰여진 사용설명서는 일반인들조차 알아보기 힘들 정도. 게다가 용도나 복용법, 부작용등은 전문용어가 즐비해 복용자들은 그저 상식선에서 약을 먹어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소비자들이 일반의약품을 사용할 때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로 요약해 기재토록하는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을 지난 20일 개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일반의약품의 외부포장에 전문 용어로 작게 기재된 의약품의 용도·복용법·부작용 등에 관한 주의사항을 쉬운 용어로 간략하게 요약해 알아보기 쉽게 표시하도록 권장해 소비자가 좀 더 쉽게 의약품 허가사항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등 9개 성분의 요약기재 안을 별도로 마련해 이미 의약품 제조사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요약돼 있는 의약품 허가사항의 전체내용은 제품에 동봉된 첨부문서를 확인하거나 식약처 이지드럭(ezdrug.mfds.go.kr) 또는 식약처 온라인의약도서관(drug.mfds.go.kr)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비전문가인 일반 소비자들이 일반의약품 허가사항을 이해하기 쉽고 한 눈에 읽기 편하도록 외부포장 기재를 개선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12-26 15:38:1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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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노트] 참 착한 캠페인…'아는 것이 약입니다'

2013년 일년을 돌아보는 시기다. 제약업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천천히 돌아보면서 문득 '착한' 일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약사만이 할 수 있는 착한 사회공헌활동, 착한 R&D, 착한 해외 진출 등을 보면 상당히 많은 착한 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그중 기억에 남는 착한 활동이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이 진행한 착한 캠페인 '아는 것이 약입니다'다. 사실 ▲모든 약을 식사 후 30분을 기다린 후 먹어야 하나? ▲감기약을 오렌지주스와 같은 음료수와 함께 먹으면 더 효과가 있을까? ▲진통제를 반으로 쪼개 먹어도 될까? 등의 질문에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여기에서는 이렇고, 저기에서는 저렇게 말하고 있어 판단을 흐리게 할 뿐이다. 이에 가장 많이 복용되는 진통제 중 하나인 '타이레놀'을 생산하는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진통제를 포함해 의사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복용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알리고자 이처럼 착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더욱이 이런 활동을 지난 2010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착하다는 소리가 나올만 하다. 특히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올해 참 착한 일 하나를 캠페인에 추가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서울 시내 여고를 방문하며 '아는 것이 약!'이라는 청소년 약 복용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청소년 성(性)건강 교육 프로그램인 '아름다움(Womb) 사업'을 전개했는데 올해는 한국존슨앤드존슨과 손잡고 청소년을 위한 약 복용 교육 강연을 추가한 것. 생리통 진통제와 같은 일반약 복용이 잦은 여학생의 안전한 약 복용을 돕고 청소년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이미 상반기에만 34개 학교 1만600여명의 학생이 클래스에 참여했고 하반기에는 11곳 5500명의 학생이 올바른 약 복용법을 배웠다. 내년에는 여중생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고 하니 교육 성과도 제법 훌륭한 셈이다. 교육 내용이 궁금해 직접 찾아간 기자도 놀랄 정도로 재밌고 알찬 내용을 자랑하고 있을 정도로 말이다. 착한 캠페인을 시작한지 4년이 지났고 올해 또 하나의 착한 활동을 추가한 캠페인의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 /황재용기자

2013-12-26 15:37:44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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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오픈마켓 만족도…11번가·G마켓 높아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전자상거래액은 29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 중 오픈마켓 시장은 2010년 12조 원에서 올해는 16조 원 이상의 매출액이 예상(한국온라인쇼핑협회)될 정도로 그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마켓,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통신판매중개자) 4개사를 대상으로 소비자만족도와 피해 현황 등 오픈마켓 서비스 실태를 조사한 결과 11번가와 G마켓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만족도 조사결과, 이들 4개 업체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3점으로 보통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11번가'와 'G마켓'이 3.67점으로 가장 높았고, 옥션과 인터파크가 그 뒤를 이었다. 부문별 만족도에 있어서 소비자의 욕구파악과 서비스의 빠른 제공, 시간 및 절차 준수 여부 등의 '서비스품질'은 11번가가 가장 높았다. 사이트의 검색 기능, 보안 유지, 결제 안전성 등 '서비스운영'은 G마켓이 가장 높았다. 오픈마켓 이용 시 소비자가 느낀 감정이나 만족감을 반영한 '서비스체험'은 11번가와 G마켓이 공동 1위로 조사됐다. 하지만 오픈마켓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피해 또한 늘어났다. 2013년(9월 기준)에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피해 434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판매자의 반품 및 환급 거부, 계약 내용 불이행 등 '계약관련'이 44.9%로 가장 많았고, 불량 제품으로 인한 상품 품질 저하, AS거부 등 '품질·AS관련'이 31.8%, 기타 (가격·광고·안전 등)가 23.3% 였다. 434건 중 해당 사업자와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는 307건(70.7%)이었다. G마켓과 11번가는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많았지만 합의율은 평균을 높았고, 인터파크의 경우 접수 건수 자체는 적었지만 합의율이 낮았다.

2013-12-26 13:46:3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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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한계 극복… '이색 마라톤' 새 문화코드로 떴다

몇 해 전부터 마라톤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브랜드와 연계한 이색 마라톤 대회가 잇따르고 있다. 브랜드 스토리와 특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마라톤에 기부의 의미까지 더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마라톤 대회는 날씨 좋은 봄·가을에 주로 열렸다. 하지만 뉴트로지나가 최근 '노르딕 레이스'를 개최하며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버렸다. 뉴트로지나 '제 1회 노르딕 레이스'는 한 겨울에 도전하는 마라톤으로 지난 21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7km 코스로 진행됐다. 뉴트로지나의 '노르웨이젼 포뮬러'가 탄생한 북유럽 노르웨이를 모티브로 한 3가지 코스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라톤 신청 전 새해 소망과 다짐을 적고 달려 완주 시 더 큰 성취감과 자신감 회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노르딕 레이스'의 참가 수익금 1000만원은 2018년 평창 동계스포츠 출전 기원하는 의미로 국가대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에 후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보다 앞서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에너자이저 나이트레이스 2013'에서는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헤드라이트를 켠 채 어두운 밤길을 달리는 장관을 연출했다. 에어자이저는 올해 '함께 달릴수록 세상은 더 밝아진다'라는 취지 아래 나이트레이스를 개최해 다양한 나눔과 환경 이벤트에 앞장섰다. '달리는 것' 보다 '즐기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이색 마라톤도 눈길을 끈다. 달릴 때 구간별로 색폭탄을 맞는 '컬러런'과 좀비를 피해 달리는 '좀비런'이 대표적이다. 형형색색의 컬러 파우더를 맞으며 달리는 이색 러닝 대회인 '뉴발란스 컬러런'이 지난 10월 19일 1만 명의 참가자가 운집한 가운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뉴발라스는 코스를 따라 배치된 분홍, 파랑, 노랑, 오렌지의 컬러존에서 옥수수 분말로 제작된 컬러 파우더를 폭죽처럼 터뜨려 참가자들의 흰색 티셔츠를 물들였다. 또한 행사의 수익금 아동 스포츠 육성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좀비런은 좀비를 피해 생명끈을 지켜내는 서바이벌 레이스로 스포츠 이벤트 제작기업 커무브와 티켓몬스터가 공동주최한 행사다. 행사의 핵심은 좀비에게 허리춤의 생명띠를 뺏기지 않고 무사히 3km를 완주하는 것. 좀비런은 바쁜 일상에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현대인들이 어두움에서 벗어나 정신적 건강을 되찾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좀비런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좀비바이러스 침투화지수'라는 이름으로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지수를 측정하고, 추후 상담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병원과 연결해 치료받을 수 있게 했다. [!{IMG::20131226000068.jpg::C::480::커무브와 티켓몬스터가 공동 주최한 '좀비런'.}!]

2013-12-26 13:45:55 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