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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노래 광고' 감성 콘텐츠로 접근 '인기'

국내 기업들이 재미있는 CM송을 통해 소비자의 눈이 아닌 '귀'를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광고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에게 멜로디나 리듬에 따라 듣는 사람의 기분 또는 마음이 달라지는 음악의 힘을 이용해 감성 콘텐츠로 접근해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SK 텔레콤이 최근 공개한 '잘생겼다 LTE-A' 캠페인 광고에서는 톱스타 전지현, 이정재가 등장해 익살스러운 댄스와 함께 '잘 생겼다송'을 불렀다. '잘 생겼다송'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인 '잘 생겼다'라는 말의 중의적 의미를 활용해 탄생했다. 외모나 외형이 보기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통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잘 생겨나줘서 고맙다'는 뜻을 지닌 이 노래는 톱스타들이 코믹하게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뮤직비디오 형식의 새로운 광고도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2월 현대카드에서 선보인 'MC옆길로새'는 신나는 힙합 음악과 재미있는 영상으로 현대카드의 브랜드 철학을 표현했다. 이 광고는 완성도 높은 뮤직 비디오형 광고로 하나의 문화 콘텐츠를 생성했을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등 상당한 파급효과를 얻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올해 겨울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 광고에 나오는 '겨울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송'은 그룹 울랄라 세션이 불러 화제가 됐다. 겨울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송은 겨울철에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재미있고 실용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현대약품의 먹는 탈모제 브랜드 '마이녹실 S'는 먹는 탈모제 제품의 효능을 '먹으니까 사박사박~소복소복 수북수북'이라는 재미있는 노래 가사로 표현했다. 광고모델로 등장하는 손호준은 가사에 부합하는 귀여운 댄스를 함께 CM 송을 직접 부르며 소비자에게 광고를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듣는 재미'도 선사했다.

2014-02-23 11:29:4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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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성공하는 개인 창업…차별화·타깃층 중요

지난해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경제인구(18세~64세) 5명 중에 1명이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불황으로 은행 금리가 떨어지고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창업을 통해 안정된 수익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와 예비퇴직자, 육아·가사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층까지 전 세대에 걸쳐 창업 열풍은 여전히 뜨겁다. 하지만 역시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자영업자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2011년 신규창업자 99만4000명 중 85%에 달하는 84만5000명이 폐업했다. 평생 어렵게 모은 목돈으로 부품 꿈을 안고 창업을 했지만 10명 중 2명만이 겨우 시장에 안착하는 정도에 불과한 것이다. 창업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이템은 물론 상권, 경쟁사 등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특히 창업으로 고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며 안정된 생활을 꿈꾼다면 소비층 분석이 상권 등과 함께 여러 가지 사전에 정해야 할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다. 창업전문가들은 "명확한 고객층을 가진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일을 모으고 있다. 주 타깃이 정해지면 점포의 특색이 분명해지고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의 경우 가맹 사업 시작 전 3개의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며 소비자의 반응을 분석하고 검증한 끝에 '한식 위주의 프리미엄 웰빙 도시락'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웠다고 한다. 건강한 삶과 먹거리에 관심이 많고 경제력이 있는 직장인을 중심 타깃으로 삼았다. 명확한 콘셉트와 고객층은 안정적인 수입으로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 본도시락이 20대부터 40대까지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한 결과 설문자의 58.5%가 도시락 취식 장소로 직장을 꼽았다. 30대의 도시락 구입비용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평균 500원 이상 높아 30대 직장인들이 본도시락의 주 타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6000원 후반 대 이상의 특선 메뉴와 1만 원 이상의 명품 도시락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47%에 달하기도 했다. 이 같은 분석을 통해 사업을 시작했다. 스쿨푸드의 경우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개성 있는 인테리어와 톡톡 튀는 메뉴를 선보였다.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 마리는 김밥과 달리 속재료를 한두 가지로 제한해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할 때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을 꺼리는 마음을 읽은 것이다. 창업 전문가들은 ▲성공한 브랜드가 개별 창업자에게도 반드시 성공을 안겨주는 것은 아니며 ▲프랜차이즈의 경우 비교 업체를 꼼꼼히 확인하고 기존 창업자의 경험을 확인해야 하며 ▲'나도 실패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창업을 위한 세심하고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02-23 11:28:5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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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의보…휴대용 청결제품 뜬다

최근 미세먼지와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개인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청결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한 아이템이 인기다. 개인 청결의 기본은 손 씻기. 거품형 손 세정제 '아이! 깨끗해 크리미 포켓솝'은 종이 시트 형태의 비누로 손안에 쏙 들어오는 포켓 사이즈라 가방이나 파우치에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다. CJ라이온 '시스테마 약한 잇몸을 생각한 덴탈워시'는 황사나 미세먼지로 목이 칼칼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저알콜 처방으로 부드럽고 30초 정도 가글하는 것만으로도 잇몸 염증은 물론 기관지염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뷰티업계에서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화두다. 모공 속에 노폐물이 쌓이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클렌징 디바이스 '클라리소닉 미아2'는 페이스 전용 컴팩트형 제품으로 미세한 진동이 물살을 일으켜 손으로 세안했을 때 보다 효과적으로 메이크업 잔여물을 제거한다. CNP 차앤박화장품은 최근 '미세먼지 전용 뷰티 키트'로 인기몰이 중이다. 외출 전 피부 보정을 위한 비비크림 'CNP B.B.B+ 포뮬라'와 외출 후 말끔한 클렌징을 도와줄 'CNP 클렌징 퍼펙타' 'CNP 데일리 필링 폼'으로 구성해 공기 중 오염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2014-02-23 11:16:07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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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모델도 개성시대…브랜드 정체성 보여줘야

최근 여배우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화장품 모델의 벽이 무너지고 있다. 무조건 예쁜 외모만 선호하기 보다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개성 있고 차별화된 이미지의 모델을 기용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는 것. 뷰티업계 관계자는 "수많은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의 콘셉트를 확실하게 전달하는 것이 보다 중요해졌다"며 "최근 업체들이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개성 있는 모델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은 걸그룹 2NE1의 '씨엘'을 모델로 발탁했다. 글로벌 패셔니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씨엘이 브랜드의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제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씨엘의 모델 선정 소식이 전해진 뒤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랑콤은 방송인 이휘재의 부인인 플로리스트 문정원을 화보 모델로 내세웠다. '소중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이 화보에서 문정원은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팔색조 매력을 가진 배우를 '새얼굴'로 기용하는 브랜드도 눈길을 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는 도시적인 분위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이다희를 새로운 뮤즈로 선정했다. 에스쁘아 관계자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큰 이슈를 일으키고 있는 이다희의 세련된 이미지가 에스쁘아와 잘 어울려 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보브는 섹시 배우 클라라를 자사 모델로 선택했다. 건강한 아름다움과 섹시·청순·발랄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클라라가 보브가 전달하고자하는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이름조차 생소한 '신예'를 뽑는 경우도 있다. 더샘은 최근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 출연중인 배우 서예지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는데, 서예지의 깨끗한 이미지를 통해 더샘의 매력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2014-02-23 11:14:18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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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이마트,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전개

이마트가 잇따른 기름유출 사고 등으로 인한 수산물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여수 수협, 서귀포 수협, 속초 수협, 부산 대형선망 수협 등과 공동으로 생굴·고등어 등 주요 수산물 200톤을 기존 가격대비 20~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수돌산생굴(100g)을 기존 2480원에서 1480원에, 제주갈치(중/마리)를 3300원에서 2500원에 판매하며, 국산 오징어(대/1마리)를 1780원, 고등어자반(2손)을 4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23일에는 휴일이지만 여수 수협 관계자 및 어민들이 이마트 용산점으로 상경해 굴 등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마트 측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따른 우려로 줄었던 국내산 수산물 판매가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자칫 기름유출로 수산물 수요가 다시 줄 것을 우려해 산지와 공동으로 수산물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방사능 유출로 매출이 평소대비 매출의 60% 수준까지 줄었던 갈치의 경우에는 올해들어 90% 이상 회복이 되면서 산지 가격도 전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하지만 수산업 비중이 큰 여수의 경우 기름유출 후 1일~20일 여수수협 위탁 판매액이 지난해 54억원에서 48억원으로 10% 가량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생굴 가격도 산지 위판가 기준으로 5~6만원(10kg)대에서 올해는 4만원대 20% 가량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마트 최우택 수산물 바이어는 "지난해 엔저와 방사능 유출로 어려움을 겪은 어가들이 자칫 기름유출로 추가 피해를 보지 않을까하는 우려로 이번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산지 어가들을 도울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4-02-23 07:00:3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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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5주년 기념 화보집' 발간

롯데쇼핑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와 혼이 담긴 기념 화보집을 발간한다. 총 320페이지 분량의 화보집에는 1979년부터 지금까지 롯데쇼핑의 역사가 담겨있다. 창립 이래 회사의 행적을 주로 글로 기록해 발간하는 사사(社史) 대신, 롯데쇼핑은 사진과 일러스트 등을 활용한 화보집을 제작해 35주년을 기념한다. 화보집에서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시네마가 걸어온 길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롯데쇼핑은 보다 생생한 역사의 순간이 담긴 사진들을 구하기 위해 전·현직 임직원들을 수소문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고객들의 우수 사진작품 8개도 함께 게재됐다. 기념 화보집 준비를 위해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한 이 사진 공모전에는 3000개가 넘는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루마니아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Aitch(에이치)도 참여했다. 선명한 색상을 활용,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일러스트를 통해 롯데쇼핑의 역사적인 사건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표현했다는 것이다. 화보집에서는 1975년 백화점 등의 건립을 위해 매입했던 소공동 대규모 부지의 모습, 1979년 롯데쇼핑센터(롯데백화점 본점) 개점 당시 테이프 커팅식에 참가한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모습등을 담았다. 우선 1980년 국내 최초로 백화점 최상층부에 배치해 선보였던 식당가 오픈 당시의 신문광고를 볼 수 있다. 이 최초의 시도는 향후 백화점 매장 구성의 기본으로 자리잡았다. 또 1988년 당시 동양 최대규모(3만 6,390m²)로 확장 개관한 본점과, 세계 최대규모를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오른 잠실점 초대형 샹들리에(높이 11.7m, 폭 6.6m) 및 광복점 실내 음악분수(높이 21m, 수조 폭 16m)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과거 본점 앞에 설치됐던 아시아 최대규모의 오벨리스크와 '롯데 1번가의 명물'로 사랑 받았던 스테인드글라스도 볼 수 있다. 사진을 통해 역사적인 사건들을 돌아볼 수 있다. 먼저 1992년 롯데백화점 영국 상품전 개막식에 참석한 다이애나비의 모습과 당시 일화를 살펴볼 수 있다. '추억의 사은품' 사진도 있다. 1980년 창립 1주년 행사 기념 행사 당시에는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던 '롯데껌'과 '롯데소시지'를 제공했다. 1997년에는 획기적인 마케팅으로 최신형 휴대폰을 사은품으로 제공했는데,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이틀 만에 품절됐다. 이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을 게재했던 신문광고도 실렸다.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롯데쇼핑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롯데쇼핑은 2007년 러시아 모스크바에 롯데백화점 해외 1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스크바점은 국내 백화점업계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사례였다. 롯데마트는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처음 진출해 2010년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해외 100호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기념 화보집 편찬을 담당한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 조영제 이사는 "창립 35주년을 맞이해 고객과 임직원들이 롯데쇼핑의 지난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념 화보집을 제작하게 됐다"며 "의미있는 순간들을 반추해봄으로써 롯데쇼핑의 미래를 조망하고, 앞으로도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02-23 06:03:04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