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닭 레토르트 간편식, AI에도 안전성으로 '매출 증가'

최근 전국 농가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인해 닭과 오리시장에 찬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레토르트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들은 반드시 완벽한 밀봉과 살균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조류독감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을 얻기 때문디다. 실제로 대상 청정원이 지난해 선보인 레토르트 '쿠킨'(사진)은 조류독감 파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월 8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지만 2월들어 동계올림픽의 영향이 더해져 약 20% 정도 매출이 늘었다. 이 회사 쿠킨 담당 문길병 과장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용기에 제품을 밀봉한 후 120도 이상의 열로 조리와 살균과정을 거쳐야 한다" 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위험이 있을 수 없다" 고 설명했다. 청정원의 또 다른 인기 레토르트 카레 '카레여왕 토마토치킨 레토르트'도 조류독감으로부터 별다른 영향 없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양한 종류의 레토르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오뚜기도 닭을 활용한 미트류를 선보이고 있다. 매콤한 스위트칠리치킨, 달콤한 데리야끼 치킨, 매콤담백한 라조기, 화끈한 닭강정 등이 대표적이다. 남녀노소 누구의 입맛에도 잘 맞아, 기복 없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들은 레토르트 솥에서 고온고압으로 완전 살균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1~2년씩 장기 보관이 가능하도록 보존성이 뛰어난 3겹의 파우치에 담는 것이 특징이다. 아워홈의 '통살 닭강정'도 마찬가지다. 이 제품은 닭다리 살을 바삭하게 튀겨 새콤달콤한 소스로 맛을 냈다. 통살 닭강정외에도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리면 닭발양념구이를 먹을 수 있는 '손수 뼈없는 닭발양념구이'도 있다. 살코기로만 구성되어 있어 뼈를 발라내야 하는 수고로움과 양념이 손에 묻는 불편함 없이 별미를 즐길 수 있다.

2014-02-23 13:54:38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스타벅스커피, 5700:1 경쟁 제10대 커피대사 박세정 '주목'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제10대 커피대사인 박세정씨가 지난 2월 22일 소공동점에서 다양한 커피 추출 기구를 시연하는 커피세미나를 전개하며, 올 한해 국내 스타벅스 바리스타 5700여명을 대표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박세정 커피대사는 지난해 11월, 52명의 지역별 대표자들이 참가해 ▲커피 지식 평가 ▲커핑 테스트 ▲커피 추출 소개 ▲라떼 아트 표현하기 등의 실력을 겨룬 결선 대회에서 300여명의 바리스타들과 지역책임자들의 최종 심사에 의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10번째 커피대사로 선발됐다. 커피대사는 스타벅스 커피 마스터 자격자 중 선발되며, 임기는 1년으로 스타벅스 코리아를 대표해 커피 지식과 문화를 대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커피 농가 및 시애틀 스타벅스 지원센터(본사) 등을 방문하는 해외 연수를 통해 커피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커피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가 주어진다. 2007년 바리스타로 입사한 박세정 커피대사는 2010년 커피마스터 자격을 획득하고, 지역 책임 커피마스터 활동을 통해 2012년도에 '올해의 커피 마스터'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 삼성점·서래마을입구점 점장을 거쳤으며 커피대사 임기 동안 스타벅스 지원센터(본사) 소속 '커피 헤리티지 교육단'에서 근무하며 ▲파트너 커피 교육 프로그램 기획 ▲커피마스터 선발 관리 ▲대내외 커피세미나 교육 등의 임무를 맡는다. 박세정 커피대사는 "임기 동안 스타벅스 커피 마스터들과 함께 커피 문화 확산에 힘쓰며, 지역사회 재능기부 활동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7년 6월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노동부의 사내 검정 인증을 받은 스타벅스 커피 마스터 제도는 스타벅스 직원들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커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자격은 6개월 이상 커피 지식 및 추출기구 학습, 독서 통신, 필기 시험, 실습 교육 등 5단계를 통과해야 획득 할 수 있다. 2월 현재 스타벅스 코리아에는 1000여명의 커피 마스터들이 고객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커피 세미나를 통한 재능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13년 한 해에만 전국 매장에서 모두 3400여 회의 커피 세미나를 개최해 2만3000여 명의 고객들에게 커피 지식과 문화를 전파했다.

2014-02-23 13:45:59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15초도 길다 '5초 승부'…동영상 광고 각광

최근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의 광고가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과거 '15초의 승부'라 불리던 TV 광고는 인터넷 동영상 광고로 옮겨가 '5초 승부'로 진화했다. TV광고와 동영상 광고의 차이점은 '건너뛰기' 버튼이다. 이 버튼은 광고는 보는 사람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 졌는데 이를 클릭하기 전에 5초라는 짧은 시간동안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아야만 해 업계에선 5초 아이디어 전쟁이 치열하다. 발아식물 화장품 브랜드 프리메라는 지난 10일 신제품 '슈퍼 스프라우트 세럼'을 출시하며 '응답하라 어린생기'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그것이 알고 싶다', '스펀지',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등 인기 프로그램을 패러디했다. 광고에 등장한 방송인 전현무는 1인 3역을 소화하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짧은 시간동안 펼친다. 이 광고는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20만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사조해표는 '안심따개 참치캔' 광고 영상에서 경쟁업체들이 사용하는 강철 참치캔을 날카로운 칼에 비유해 요리를 하고 사조참치 안심따개는 쉽게 따서 손으로 모습을 보여줘 안정성을 각인시켰다.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SNL 코리아 출신 김슬기가 등장해 걸쭉한 욕설과 귀여운 연기로 재미를 더했다. 초코바 브랜드 스니커즈는 '좀비 변신 영상'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출출할 때 넌 네가 아니야'라는 문구에 맞춰 제작된 이 영상은 누구나 출출할 때는 또 다른 나로 변신한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실시간 얼굴 합성 기술과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차에 탔을 때 느껴지는 감정'을 주제로 전 세계 고객 17만여 명의 생생한 이야기를 모아 영상에 담았고 기아자동차는 K5터보와 이상화 선수의 50m 빙상경주 영상을 공개해 인기를 끌었다.

2014-02-23 13:18:49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세 살 '말더듬', 여든까지 간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우화 작가 이솝, 유전학자 찰스 다윈,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말더듬'이다. 말더듬은 말을 할 때 시기와 리듬이 부적절한 패턴으로 나타나는 일종의 유창성 장애로 첫 말을 반복하거나 말이 막혀 다음 말로 진행이 안 되는 경우, 한 음을 길게 끌어 다음 음으로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말더듬은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3~4세의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우리는 말을 더듬는 어른들을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말더듬 치료의 권위자인 밴 리퍼 교수도 어릴 때 말을 더듬었던 사람 10명 중 4명이 성인이 된 후에도 말을 더듬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6개월 이상 꾸준한 음성언어 치료로 개선 가능 말더듬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언어 중추 조절 이상이 주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 심리적인 요인으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며 말더듬을 지적받거나 혼나는 등 외부적인 충격으로 인해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 말더듬이 시작되면 말 막힘, 주저, 말 반복, 눈 깜박임과 같은 부수적인 행동이 동반되는데 말더듬은 증상에 따라 본인의 말더듬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수용 말더듬(acceptable stutter)', 본인만 알아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조절된 말더듬(controlled stutter)'으로 나눠진다. 말더듬은 무엇보다 심리적인 부담감 및 불안감으로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요즘은 어릴 때부터 발표나 토론 수업이 많고 화술도 하나의 능력으로 평가 받고 있어 말더듬 환자의 스트레스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말더듬은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은 후 음성언어 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다. 음성 기관의 구조·기능적인 부분을 검사한 후 유창성·조음·발성 검사 등을 통해 상태를 파악하면 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또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하거나 더듬더듬 하는 말을 천천히 부드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음성언어 치료 전문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말더듬은 어릴 때 치료를 시작할수록 효과가 더 좋은데 이는 어릴수록 잘못된 발성 습관이나 말더듬 습관이 덜 굳어져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아이의 말더듬 증상이 계속된다면 이비인후과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성인 말더듬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2014-02-23 11:49:42 황재용 기자
기사사진
팔도,'팔도 라면'의 진화는 '현재진행형'

'꼬꼬면' '왕뚜껑' '도시락' 등 팔도의 주력 제품들은 지난해 맛과 품질을 새롭게 리뉴얼한 후 매출이 신장했다. '왕뚜껑'은 리뉴얼 이후 3개월 동안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30% 이상 신장했고, '꼬꼬면'은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25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팔도는 가존에 만족하지 않고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맛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건강하고 안전한 라면을 만들기 위해 나트륨 저감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팔도는 지난해 말 '남자라면' 용기면을 먼저 리뉴얼한데 이어 '남자라면' 봉지면을 마늘의 맛과 향을 강화한 제품으로 새롭게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마늘 양념을 사용해 반죽한 면발과 마늘 슬라이스가 들어 있어 알싸하고 개운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에도 마늘 이미지를 넣어 '마늘라면'임을 강조했고 나트륨도 100㎎을 줄였다. 가격(850원)과 용량(115g)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팔도는 올해 9종의 라면 제품을 추가로 리뉴얼 할 계획이며, 2월 중에 '미니 왕뚜껑'과 '비빔면 컵'을 새롭게 개선해 출시할 예정이다. '미니 왕뚜껑'은 진하고 얼큰한 맛을 강화했지만 나트륨 함량은 20% 이상 줄인다. '비빔면 컵'은 봉지면의 매콤, 새콤, 달콤한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액상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개선할 계획이다. 장수빈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마늘과 김을 넣은 라면 요리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마늘을 강화한 '남자라면'이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팔도의 모든 제품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4-02-23 11:47:41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식품업계, 창의적 '레시피 마케팅' 활발

최근 일부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짜빠구리', '오호라 만두' 등 간단 요리법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창의적 레시피를 담은 블로거의 포스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듯 식품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식품업체들은 레시피 마케팅에 힘을 쓰고 있다. 이는 자사 제품의 우수성만을 강조하던 보수적인 마케팅에서 벗어나 제품을 활용해 변형까지 감행하는 파격적인 마케팅인 동시에 진정으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한 마케팅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레시피 마케팅'을 통해 바로 블로그에 해당 레시피를 올리거나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플로리다 내추럴'은 국내 유명 쉐프들이 직접 개발한 플로리다 내추럴 주스 레시피북을 발간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플로리다 내추럴 협동조합'의 농부들이 레시피 콘테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특별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클래스가 모집 시작 2일 만에 마감되고, 대기 인원이 생길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초와 소주를 섞어 마시는 홍초 칵테일 소주는 믹스주의 대명사가 되었다. 최근에는 메로나주·에너자이저주 등 믹스주의 재료가 다양해졌다. '순두유'는 두유와 '순두유 섞어주'를 개발해 공개하자 페이스북 유저들과 블로거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확산 되며 홍초 칵테일만큼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순두유 섞어주'는 순두유와 막걸리를 3:1 비율로 섞어 마시는 간편한 레시피로 막걸리 특유의 끝 맛을 없애주고 고소한 끝 맛을 느낄 수 있다. 상하치즈의 경우 고급화 마케팅으로 '치즈를 활용한 레시피'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상하치즈'는 치즈는 어려운 식품이라는 편견을 깨고 집에서도 샐러드·크로크무슈·피자·이유식 등에 치즈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까망베르는 올린다, 체다는 굽는다, 모차렐라는 녹이고, 고다는 돌린다'라는 메시지의 광고 캠페인을 벌였다.

2014-02-23 11:46:52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