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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당부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최근 홍역 환자가 급증하는 필리핀, 베트남 등으로 떠나려는 여행객에게 홍역 예방접종을 받고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는 동남아(필리핀·베트남·싱가포르) 및 중국 여행 중 홍역에 감염돼 귀국한 여행객에 의해 예방접종력이 없는 소아 또는 집단생활을 하는 대학생 등에 감염이 확산돼 작년보다 4배 가량 홍역 환자가 증가했다. 이에 휴가 이후 해외 감염 및 국내 2차 전파를 통해 환자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홍역 유행국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전 적어도 1회를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특히 발열 및 발진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기관에 발열·발진 증상이 있는 환자를 진료할 때 반드시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홍역이 의심되면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격리치료(가택 격리 등)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14-07-21 12:54:32 황재용 기자
무더위에 채소가격 올라…'고랭지 채소' 대안으로 등장

채소의 경우 올 초부터 계속된 따뜻한 날씨로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풍작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제불황과 잇따른 사회 이슈로 소비가 감소하면서 매출도 급감하는 이른바 '풍년의 역설'을 겪었다. 그러나 7월 들어 폭염과 휴가철 수요가 맞물리면서 가격이 오름세로 반전됐다. 실제로 30도가 웃도는 기온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시설 채소들의 작황이 부진하고, 심한 곳은 채소들이 더위에 녹아 내리는 등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가락시장의 채소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 6월보다 '브로콜리(8㎏·상자)'는 20% 가량 오른 것을 비롯해 '적상추(4㎏·상자)' 25%, '백다다기 오이(50개)' 33% 가량 각각 가격이 상승했으며 '배추(10㎏·망)'는 35%, '시금치(4㎏·상자)'는 58% 가량 가격이 폭등했다. 이런 가운데 예년 같으면 8월 초에나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었던 고랭지 채소들이 올해는 2주 가량 앞서 투입된 것이다. 고랭지 채소는 평균 기온이 3도 가량 낮고, 일교차가 큰 곳 해발 500m이상의 지형에서 자라 폭염의 영향이 적고 품질이 우수하다. 하지만 가격이 일반 채소류보다 10% 가량 비싸 8월 혹서기에 주로 판매됐다. 그렇지만 이처럼 기온에 따라 채소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자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생긴 고랭지 채소가 조기에 등장한 것이다. 이미 롯데마트는 지난 17일부터 강원도 평창·진부 등 고랭지의 '브로콜리' '오이'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전점에서 '고랭지 채소 특별전'을 진행해 고랭지 채소를 시세 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고랭지 포기상추(150g·봉) 1600원에, 고랭지 양배추(1통)를 2000원에, 고랭지 오이(4개)를 2200원에 판매하고, 고랭지 브로콜리(2입·봉)는 2800원에, 고랭지 배추(3입·망)은 6900원에 판매한다. 백승훈 채소MD(상품기획자)는 "7월 때이른 폭염으로 채소류 공급이 예년보다 줄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 가계부담 해소와 물가 안정을 위해 고랭지 채소를 조기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14-07-21 11:55:3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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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분말형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선도할 것"

평택 다목적 플랜트 완공…종균 생산·제품 개발까지 한 번에 한국야쿠르트가 본격적으로 분말형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한국야쿠르트는 21일 경기도 평택에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혁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국야쿠르트 임직원들과 관련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식, 프로바이오틱스 종균 접종식, 생산설비 및 실험실 견학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새로 완공된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는 직접 개발한 유산균 원료를 자체 생산한 후 제품까지 만드는 국내 최초의 일괄 프로바이오틱스 통합 생산 시스템이다. 총 132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연간 액상농축 유산균은 8만400ℓ, 분말 유산균은 최대 15톤 규모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를 통해 액상형뿐만 아니라 분말형 건기식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과거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발효유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하지만 현재는 비발효유 제품,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역시 그동안 주로 액상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했으나 내년 초부터는 이 플랜트 시설을 활용해 생산한 분말형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는 축사를 통해 "종균의 생산부터 제품의 개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통합 시스템은 한국야쿠르트가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며 "국내 최초의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 준공을 계기로 한국야쿠르트는 자체 생산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제품에 바로 사용하고 이 제품을 자체 냉장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해 기능적 차별성과 신뢰감을 높여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산균 발효를 넘어 분말형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다양한 제형과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2014-07-21 11:54:42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