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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 고객 불만 해소해주는 '휴반장' 등장

행락철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용객들의 불만사항을 해결해주고 웃음을 선사하는 '휴(休)반장'이 등장했다. 문막휴게소, 충주휴게소에서는 지난달 30일 '휴반장' 발대식을 열고 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휴반장은 실명제를 통해 휴게소 곳곳에 배너를 배치해 이용자 누구나 소장에게 직접 불편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된 사안은 휴반장들이 출동해 즉각적으로 해결해 준다. 충주휴게소를 운영하는 송원그룹 관계자는 "휴반장은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 어르신들을 보면 달려가 짐을 들어드리고, 화장실이 급하지만 어린이를 동반해 이용이 곤란한 고객을 위해 어린이를 잠시 돌봐주는 등 섬세한 서비스까지 이용객들의 최대 편의를 도모해주는 것이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휴게소 한 켠에 설치된 고객의 소리함의 수동적 서비스에서 한층 업그레이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보이겠다는 것이다. 충주(하행선)휴게소의 휴반장인 김성호 소장은 "최근 이색휴게소는 넘쳐나고 있고 매출은 극대화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질적인 고객 불만은 다소 외면되고 있는 실정이었다"며 "대다수의 휴게소들이 쇼핑공간이나 다양한 문화 시설들을 도입해 휴게소를 새로운 명소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휴게소에 들르는 모든 고객들이 좋은 시간들을 가질 수 있도록 고객의 잠깐의 머무름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쾌적하고 즐거운 휴게소를 꿈꾸는 고객과의 의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02 15:04:5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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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품질 하자 제품 판매 급증…소비자 불만제품 10개중 2개 백화점 판매

50%는 '품질 하자'…'뉴코아' 품질하자 가장 많이 판매, 롯데百이 2위 '불명예' 많은 소비자들은 백화점 판매 제품에 대해 남다른 신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전체 심의된 2만2666건 중 국내 백화점들이 소비자원 내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심의 의뢰를 한 것 20.1%인 4554건에 달했다. 소비자불만 제품 10개 가운데 2개가 백화점에서 구입된 것이다. 2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 내에 설치된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심의된 건수는 2011년 6670건에서 2012년 6482건, 2013년 6827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까지 접수된 심의 건수는 2687건으로 전년 동기 2117건보다 26.9%(570건이 증가했다. 섬유제품심의위원회는 의류·신발 등 섬유제품의 품질하자와 세탁 과실 원인, 책임소재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해 심의를 하는 기구다. 소비자가 피해구제를 소비지원에 의뢰한 경우 백화점 등 사업자가 소비자와 합의를 위해 이 위원회에 해당 제품의 하자 등을 의뢰하게 된다. 소비자원의 집계 결과 2011년부터 2014년 4월 말까지 백화점이 이 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한 건이 4554건으로 전체 심의 건의 20.1%에 달했다. 나머지 1만8112건은 전국의 세탁업자나 소비자등이 제기한 것이었다. 층격적인 것은 백화점이 의뢰한 심의 결과, 소비자 불만 제품의 절반 가량인 2319건(50.9%)이 '품질 하자'였다는 것이다. 반면 소비자 과실은 786건(17.3%), 세탁업자 과실은 103건(2.3%)에 불과했다. 백화점별 의뢰 건수는 롯데백화점이 1568건(34.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뉴코아 984건(21.6%), 현대백화점 788건(17.3%), 신세계백화점 537건(11.8%)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품질 하자 비중이 가장 높은 백화점은 뉴코아(54.5%, 536건)였다. 다음으로 롯데백화점(51.7%, 811건), 현대백화점(50.4%, 397건), 신세계백화점(48.6%, 261건) 등이 이름을 올렸다. 품목별로는 의류가 2705건(59.4%), 신발류가 1101건(24.2%), 가방류가 607건(13.3%) 순이었다. 소비자원 측은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서 품질 하자로 판명된 2319건 중 91.9%(2132건)는 백화점에서 이를 인정하고 구입가를 환급하거나 교환·수리 등의 조치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백화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백화점 판매 제품 및 사후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고려할 때 보다 자발적이고 소비자지향적인 백화점의 업무 처리 방식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소비자 종합정보망인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4-07-02 14:15:42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