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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루켄, 하반기 '영 트렌드' 집중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의 제조·유통일괄형(SPA) 아웃도어 브랜드 루켄은 가을겨울(F/W)시즌 영 트렌드에 집중하고 생활밀착형 기능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주 고객층의 연령대가 기존 40~50대에서 30~40대로 더 젊어졌고 디자인과 컬러가 더 캐주얼해진 것이 특징이다. 라이프스타일 라인은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도록 영트렌드를 반영해 캐주얼한 스타일로 디자인했으며 기능은 강화했다. 마운틴 라인 역시 기존 아웃도어 특징인 알록달록한 색깔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입을 수 있도록 모던한 컬러로 변화를 줬다. 최근 출시한 린 에스카페(S.Cafe) 집업티셔츠는 지난 봄 출시된 친환경 소재 에스카페 티셔츠에서 한 층 강화된 제품으로 트렌드가 반영됐다. 에스카페는 커피그라운드(커피 폐기물)를 원사생산 원료로 사용해 만든 친환경 섬유 소재다. 커피그라운드가 원사에 영구적으로 고착돼 있어 끊임없이 냄새를 흡수한다. 또한 자외선을 차단해줄 뿐 아니라 흡습속건 기능도 영구 작용한다. 기존 봄 상품이 팔 전체에 배색을 넣어 활동성을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배색을 줄여 라이프스타일의 특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색상은 여성용이 그레이와 핑크, 남성용이 버건디와 카키색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2만9900원이다. 방수재킷과 경량다운은 각각 9만9900원이다.

2015-08-27 11:01:0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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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7월 매출 소폭 신장…메르스 영향 벗어나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백화점업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여파에서 벗어나 7월 매출 회복에 성공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의 7월 매출은 신규점포를 포함해 전년동기대비 10.1% 상승했다. 상품군별로는 스포츠가 22.1%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레저 18.2%, 컨템포러리 14.2% 등의 신장세를 보였다. 신규 점포를 제외한 기존 점포 기준으로 7월 매출은 3.6% 늘었다. 현대백화점(대표 김영태)의 7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 신장했다. 수영복이 14.9%, 선글라스가 13.3% 신장하는 등 바캉스 상품이 호조를 보였다. 해외패션은 9.1%, 에어컨·선풍기 등 가전제품은 8.9%, 여성캐주얼은 8.7% 신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대표 황용득)의 7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상승했다. AK플라자(대표 정일채)의 7월 매출은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6월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18.1%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회폭된 수준이다. 가정용품이 15% 신장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이날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백화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7% 상승했다. 전년보다 11.9%나 줄었던 6월 매출에 비해 메르스 사태가 잠잠해지면서 반등했다. 메르스가 확산하기 이전인 3~5월 평균 매출 신장률은 -0.5%였다. 산업부는 판매 촉진행사 등으로 생활가전과 해외 유명 상표의 판매가 증가하며 7월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6월 -10.2%를 보였던 대형마트의 매출도 감소폭을 -1.8%로 줄였다. 3~5월 평균 증감률 -2.1%와 비슷한 수준이다. 편의점은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4%나 느는 등 6개월 연속 크게 상승세다. 이 기간 월평균 상승폭은 26.2%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농수축산품과 비식품분야의 판매 감소로 매출이 소폭(0.1%) 감소했다.

2015-08-26 19:07:51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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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F/W시즌 남성복 키워드…'도시감성'

신사복에 아웃도어 기술 적용…기능성 높여 밴드 처리 바지, 넉넉한 코트 등 편안함 강조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제일모직(패션부문 대표 윤주화)은 가을겨울(F/W)시즌 남성복 키워드를 '어반 유틸리테리언(Urban Utilitarian·도시의 감성)'으로 정의했다. 겉보기엔 울소재 정장 같지만 아웃도어 식으로 봉제 기술을 적용하고 발수와 방풍, 투습 기능까지 더했다. 갤럭시의 사르토리알 테크 라인이 대표적이다. 최영진 삼성패션연구소 책임연구원은 26일 "도시적인 감성과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모두 갖춘 아이템과 스타일링이 중요해지고 울·코튼·스웨이드 등 천연 소재를 기술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도시와 아웃도어를 아우를 수 있는 상품이 눈길을 끌 것" 이라고 밝혔다. ◆남성복, '고(高) 기능성' 더해지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남성복이 스트레치 정도의 기능성을 강조했다면 올해 F/W시즌에는 보온성과 활동성, 편의성을 두루 갖추는 동시에 리버서블(Reversible) 형태나 탈부착·레이어드(Layered 겹쳐 입기) 스타일 등 TPO(시간·장소·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품들의 조화가 주를 이룰 것으로 분석했다. 제일모직의 갤럭시는 고기능의 하이테크 소재와 기능성 아웃도어의 봉제기술을 접목한 '사르토리알 테크(Sartorial Tech)' 라인을 출시했다. 발수와 방풍은 물론 투습 기능이 있다. 빨질레리는 포멀한 감성과 고기능 봉제기법의 기능성을 적용, 차별화된 스포티즘을 강조한 아방 크래프트(Avant Craft) 라인을 출시했다. 봉제선없이도 다운을 봉제해 깃털이 새어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웰딩(Welding) 기법과 봉제선에 방수 테이프를 부착해 완전 방수 봉제를 가능케하는 심실링(Seam Sealing) 기법을 동시에 적용했다.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물·바람의 유입을 차단하는 등 기능적인 부분을 강화했다. 슈트도 기능성으로 무장했다. 발수·방오는 물론 합성 보온 소재인 써모라이트(Thermolite)와 발열 안감 소재로 보온까지 신경 썼다. 또 팬츠의 양쪽 옆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일래스틱 밴드로 처리해 착용감을 대폭 개선한 상품들이 출시됐다. 이현정 갤럭시 디자인실장은 "현대적인 코드와 재해석된 클래식 무드를 기반으로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 아웃도어의 전유물이었던 기능성의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 소비자의선택을 받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길어지고 넉넉해진 코트 제일모직의 F/W 시즌 코트는 전반적으로 보온성은 높아졌고 얇고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넉넉한 오버코트를 중심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퍼 라이닝(Fur Lining 모피의 안감을 덧댄 것) 형태다. 갤럭시는 코쿤 스타일로 둥글고 소프트한 어깨를 강조하는 한편 부자재의 경량화를 바탕으로 부드럽고 맵시 있는 실루엣을 강조했다. 또 천연소재의 외관을 구현한 자카드와 울·캐시미어·실크 등의 혼방 소재를 사용해 천연느낌의 자연스런 외관에 중점을 뒀다. 올해 코트는 길이감과 볼륨감이 관건이다.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길어진 오버사이즈 코트가 클래식한 라펠(Lapel 코트·재킷의 앞몸판이 깃과 하나로 이어져 접어 젖혀진 부분)과 볼륨감있는 실루엣으로 출시했다. 이하나 로가디스 컬렉션 디자인실장은 "효율성과 활용도를 중시하는 아이템들이 주목 받으면서 날씨나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아이템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네이비·차콜그레이 컬러의 오버사이즈 코트와 퍼·다운 상품과의 레이어드 스타일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8-26 19:07:3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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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17년 만에 라이신 사업 재도전

[메트로신문 김수정기자] 대상은 중견 화학제조업체 백광산업으로부터 총 인수금 1207억원(1206억 8300만원)에 라이신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이번 라이신 사업 인수로 2017년까지 전분당 6000억원, 라이신 3000억원, 바이오 1500억원 등 소재시장 매출 1조 이상을 달성하고 라이신 외 트레오닌·트립토판·메티오닌 등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분당과 바이오·라이신을 2016년 그룹 창립 60주년 이후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라이신은 가축의 성장과 발육을 위해 사료에 첨가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전 세계 라이신 시장은 2009년 125만 톤(2조 5000억원)규모에서 지난해 210만 톤(4조 2000억원)으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왔다. 성장세는 2020년까지 지속돼 300만 톤(6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이 라이신 사업에 나선 것은 1998년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사(社)에 라이신 사업 부문을 매각한지 17년 만이다. 1998년 당시 라이신은 대상그룹의 핵심 사업이었다. 시장점유율 30%를 넘는 탄탄한 영업망으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2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이후 바스프 사는 2007년 백광산업에 라이신 사업 부문을 매각했다. 백광산업은 인수 비용을 포함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000억 원에 달하는 설비투자를 진행해왔다. 대상은 과거 라이신 사업을 영위했던 사업노하우와 60여 년간 축적된 세계적인 바이오 기술력으로 인수 후 1년 이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해외법인과 현지사무소 등 기존 판매망을 활용해 해외 거래처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성장이 두드러지고 상대적으로 고가 시장인 아시아지역 수출로 확대, 신규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대상 명형섭 사장은 "라이신 사업은 IMF 이전 대상의 주력 사업으로서 IMF 극복 이후 경영안정을 통한 라이신 사업 부활이 그룹의 숙원 사업이었다"며 "2016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전분당, 바이오와 더불어 라이신을 소재사업의 한 축으로서 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5-08-26 19:03:04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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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보단 안방"… 중소 화장품, TV홈쇼핑 나들이

"브랜드 홍보 효과 기대…수익성은 글쎄" [메트로신문 김수정기자] 중소 화장품 업체들이 TV홈쇼핑을 통해 안방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과 같은 화장품 대기업이나 주요 브랜드숍 화장품 업체들이 로드숍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TV를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 화장품 업체 아미코스메틱이 전개하는 비알티씨(BRTC)는 지난해 12월부터 홈앤쇼핑을 통해 22차례에 걸쳐 '바이탈라이저 화이트닝 슬리핑 팩' 방송을 진행했다. 일명 '비타민 수면팩'으로 불리는 해당 제품은 올해 7월까지 홈쇼핑에서 총 34만 개가 판매됐다. 비알티씨는 TV홈쇼핑 외에 온라인 쇼핑몰·드럭스토어 등으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올해부터 TV홈쇼핑 채널에 집중하고 있다. 이달 30일에는 신제품 '프리미엄 바이탈라이저화이트닝앰플팩'을 NS 홈쇼핑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TV홈쇼핑은 신상품 론칭 채널로도 적극 활용된다. MJ코리아의 끌레드벨은 지난 2007년부터 TV홈쇼핑을 통해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는 신제품 '스노우 셀 크림'으로 GS홈쇼핑에서 두 차례 방송을 진행했다. 6월 2차 방영 후 판매율은 지난 4월 첫 방송 대비 300% 가량 급증했다. 중소 화장품 업체가 TV홈쇼핑 판매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단기간 매출뿐만 아니라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을 통해 제품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생소한 브랜드의 경우 제품 자체로 승부를 보기에 좋은 판매처로 꼽히고 있다. 조성아22와 같이 TV홈쇼핑에서 이름을 알려 유통망을 확대한 성공 사례가 있다는 점도 중소 화장품 업체의 TV홈쇼핑 론칭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홈쇼핑 판매 제품은 낮은 단가와 기획 상품 구성으로 인해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실제 끌레드벨은 단품으로 7만5000원 상당의 스노우 셀 크림을 홈쇼핑 방송에서는 스노우 셀 크림 정품 2개와 토너·로션·화이트닝 아이크림·화이트닝크림 등을 각 1개씩 구성해 7만9000원에 판매했다. 단기적 판매일 뿐 꾸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도 부담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홈쇼핑 방송은 가격을 낮춰야 하기 때문에 수익이 남는 구조는 아니다"며 "수익 보다는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해외에 수출하고 면세점 등으로 유통망을 넓힐 수 있어 홈쇼핑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8-26 19:01:04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