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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생산적 금융' 블루북 발간

신한투자증권은 생산적 금융을 개별 산업 부문으로 나눠 분석한 '생산적 금융 II: 자본의 목적지, 산업 경쟁력 대해부' 블루북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블루북에는 총 17개의 산업 부문을 각각 6개의 세부 카테고리로 나눠 분석한 내용을 수록했다. 17개의 산업 부문은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등 고 성장 기술 부문을 포함해 방산, 건설, 석유화학, 철강금속 등 중후장대 산업 부문도 다루고 있다. 세부 카테고리는 ▲국내외 밸류체인 정리 ▲산업 트렌드 분석 ▲밸류체인 분석 ▲글로벌 시장 내 국내 산업 경쟁력 ▲산업 내 생산적 금융의 역할 그리고 ▲결론 및 투자 제언으로 구성됐다. 또한 책자 내에 생산적 금융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국내외 상장·비상장사를 모두 다루고 있다는 점 역시 특기할 만하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의 공식 유튜브 채널 알파TV를 통해 바이오(엄민용), AI(최승환), 2차전지(이진명) 등 블루북의 저자들이 직접 출현한 생산적 금융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일원으로서 모험자본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리서치본부 내 기업분석부 조직을 기업분석1부와 기업분석2부로 재편,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조직 확대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2026-04-20 15:51: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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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는 없고, HBM 수요는 폭발"…반도체, 실적 장세 속 고점 경계

개인 투자자 직장인 이 모(30)씨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보고 고민에 빠졌다. 장밋빛 실적과 전망으로 주가가 치솟자 돈을 더 넣어야 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팔아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서다. 이씨는 삼성전자 주가가 한창 오르던 2021년 초 '9만 전자'에 올라탔지만, 이후 기약 없는 하락장에 5년을 버텨왔다. 이씨는 "여기저기서 반도체가 앞으로 더 오를 거라고 해서 일단 들고 있는데 불안하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본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수요를 중심으로 호황세가 이어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당분간 상승 곡선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도 높아지고 있다 ◆실적 등에 업고 반도체 날아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보다 0.69%내린 2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의 하락이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는 3.37% 오른 11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117만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장밋빛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1∼3월) 57조2000억원 규모의 영업 성적표를 발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3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의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34조8753억원이다. 일부 증권가는 영업이익이 40조원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제기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90조원을 웃돌 수 있다. 2분기 기대치는 더 좋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재고는 1~2주 수준으로, 사실상 바닥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전체 메모리 출하의 60~70%를 흡수하며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들이 공급 안정성을 우선하면서 주문 강도 역시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투자은행(IB)과 증권사는 대형 반도체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씨티그룹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7배를 넘는 규모다. 골드만삭스는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을 202조 원으로 추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을 근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도 각각 26만원, 135만원으로 제시했다. 맥쿼리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34만원, SK하이닉스를 170만원으로 제시했다. 맥쿼리증권은 보고서에서 "과거 중립적이었던 시각에서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에 따른 강한 긍정론으로 선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범용 D램·낸드 가격은 2026년 1분기에 두 배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연중 내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최근 목표주가를 150만~190만원 수준까지 상향 조정했다. ◆중동발 변동성 경계해야 국내 반도체주에 집중 투자해온 개인 투자자 심 모(35)씨는 결국 지난 16일 보유한 주식의 거의 전량을 매도했다. 지난해 '55만 닉스'에 올라탄 심씨는 "SK하이닉스 주가가 110만원대까지 치솟자 이제는 맘 편하게 처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도 거침없이 올라가는 SK하이닉스 주가를 보고 "조정 국면에 다시 단타로 들어가야 하나 혼란스럽다"고 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호황'을 가리킨다. TSMC와 ASML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고성능컴퓨팅(HPC) 수요가 소비자용 IT 부진을 압도하고 있다고 밝히며, 선단공정과 첨단 장비 중심의 투자 사이클이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자본지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도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영업이익과 수출 실적, 세계 인공지능(AI) 수요 등을 근거로 '매수' 신호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동발 높은 변동성을 우려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권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말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재봉쇄에 들어가는 등 상황은 또다시 반전됐다"며 "오늘 장 이후 일시적인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0 15:47: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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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패러다임 전환 필요"...삼일PwC ‘4P 전략’ 제시

사회복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21.2%를 차지하는 주요 영역이다. 2030년이면 전 세계 인구 20%가 60세 이상 고령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가능인구 대비 부양인구 비율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사회복지 체계에 대한 부담이 갈 수록 커지는 가운데, OECD 국가들은 보다 통합적이고 선제적인 복지 운영 방식을 모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PwC는 이러한 흐름을 분석한 '사회복지의 재설계: 4P 전략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PwC 글로벌의 공공부문 컨설팅 경험과 주요 국가 사례를 바탕으로 사회복지를 '사후 대응' 중심에서 '선제적·성과 중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먼저 현재의 사회복지 체계가 문제가 발생한 뒤에야 개입하는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그간 행정 효율화나 디지털 전환 등 부분적 개선이 있었지만 이러한 방식만으로는 주민의 삶 전반을 연결해 지원하기 어렵고, 투입 대비 성과도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보고서는 기존 체계를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복지의 실질적 집행 주체인 지자체를 중심으로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재설계의 핵심 방향으로 ▲예방(Preventative) ▲개인 맞춤화(Personalised) ▲파트너십(Partnerships) ▲통합 지원 체계(Point of Support)로 구성된 '4P 전략'을 제시했다. 예방은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위험 신호와 필요를 포착해 미리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기 발생 후 집중되는 사회적·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정책 효과를 장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 맞춤화는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지원 내용과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접근법을 뜻한다. OECD가 202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위탁가정 출신 청년 대상 통합 서비스 시범 사업 결과 지속 고용률이 30% 올랐고, 핀란드에서는 장애인 맞춤 서비스 도입으로 자립생활 성과가 40% 향상됐다. 파트너십은 복지·보건·고용 등 각 부문이 따로 대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민간·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구조다. 주민의 복합적인 수요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함이다. 통합 지원 체계는 여러 제도와 서비스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제도 간 단절과 지원 누락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보고서는 4P 전략을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AI-enabled) 통합 지원 체계에 주목했다. AI가 개인별 지원 경로를 추천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지원을 조정하되, 최종 판단과 대면 지원은 현장 담당자가 맡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복지 전달 과정의 단절과 비효율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병일 삼일PwC 지자체·대기업·대학 협력 플랫폼 리더(파트너)는 "이번 보고서의 방향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해 온 통합 돌봄 정책과 같은 맥락"이라며 "중요한 것은 제도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복지·돌봄·고용·주거 등 여러 창구에서 따로 신청해야 했던 지원을 지자체 현장에서 한 번에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가 AI를 적극 활용하면서 4P 전략으로 서비스 제공 방식 자체를 새롭게 설계하면, 사회복지는 단순한 비용 관리가 아니라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하면서도 사람 중심인 체계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의 상세한 내용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20 15:32: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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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노을공원서 나무심기 활동 전개

삼정KPMG는 지난 18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푸른 숲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정KPMG는 2010년부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지 공간 조성을 목표로 매년 나무심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삼정KPMG 푸른 숲'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임직원 및 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묘목 200그루를 식재했다. 노을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를 생태공원으로 복원한 공간으로, 삼정KPMG는 이곳에 '푸른 숲'을 조성하며 도시 내 녹지 확대와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들메나무, 헛개나무, 쉬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묘목을 심으며 생물다양성 증진, 도시 열섬현상 완화, 토양 보호 등 생태계 서비스 향상에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으로 누적 식재 수는 총 2865그루에 달하며, 지금까지 총 1469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임근구 삼정KPMG 사회공헌위원장은 "도심 속 숲을 가꾸는 활동은 일회성 식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와 참여가 필요한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환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정KPMG는 임직원과 함께 4월부터 7월까지 '도토리 집씨통 키우기' 활동도 진행한다. 도토리는 참나무류의 씨앗으로, 성장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소 저감과 산림 생태계 회복에 기여한다. 해당 활동은 환경 보호에 대한 임직원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삼정KPMG는 2005년 사내 사회복지위원회를 설립한 이후 사회복지,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2011년에는 사단법인 '삼정사랑나눔회'를 설립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체계화했으며, 국내외 사회적 위기 대응, 취약계층 교육 격차 해소 및 자립 지원, 복지 증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0 15:30: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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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7% 달성 시 채권 전환하는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목표 수익률 달성 시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펀드가 출시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 함께해요K지수와성장테마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형)'을 출시하고 오늘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목표 수익률(7%) 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로, 모집 기간 내에만 가입할 수 있는 단위형 상품이다. 다음 달 14일까지 농협·광주은행과 카카오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국투자 함께해요K지수와성장테마 목표전환 펀드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국내 대표 지수와 함께 국내 경제 성장을 주도할 K-성장 테마 기업들에 투자한다. 최초 설정일부터 목표 수익률 도달 전까지는 국내 주식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국내 상장 K-성장 테마 ETF에 순자산의 50% 미만으로 투자한다. 나머지는 국내 우량 단기채 ETF와 현금성 자산으로 운용해 안정성을 추구한다. 주식 운용전략으로는 자체적인 모멘텀 전략을 활용한다. 6~12개월의 장기 모멘텀과 1~3개월의 단기 모멘텀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내부 리서치를 통한 정성적 스크리닝을 병행, 상승 확률이 높은 테마를 선별해 매월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목표 수익률 달성 후에는 채권-재간접형으로 운용 전환한다. 국내 주식 관련 ETF를 전량 매도하고 국내 단기 채권이나 통화안정증권(통안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ETF와 현금 등으로 운용을 지속한다. 주식 시장의 일시적 과열이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변동성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 성과 유지를 목표로 한다. 책임운용역인 김동현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수석은 "한국투자 함께해요K지수와성장테마 목표전환 펀드는 국내 주식 시장을 뒷받침하는 대표 지수와 높은 성장성을 가진 핵심 테마를 결합한 운용 전략으로 유망 테마 ETF를 선제적으로 편입한다"며 "모멘텀 모델을 통한 정기 리밸런싱으로 개인 투자자가 직접 대응하기 어려운 순환매 장세에서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 도달 시 채권-재간접형 펀드로 전환하는 만큼, 장기적인 자금 계획을 세우려는 연금 투자자나 목표 수익 달성 후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0 15:25: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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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로 증명했다”…하나증권, IRP 1년 수익률 25%로 업계 1위

하나증권이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익률 부문에서 업계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연금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기 수익률뿐 아니라 장기 성과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투자자 유입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하나증권은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 부문에서 전체 증권사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6년 1분기 기준 하나증권의 개인형 IRP 1년 수익률은 25.73%로, 전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확정기여형(DC) 장기수익률 역시 5년 6.77%, 10년 6.11%를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올랐다. 하나증권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체계적인 연금 자산관리 시스템을 꼽았다. 지난해 퇴직연금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며 손님의 연금 자산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사용자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오프라인과 비대면 채널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각 영업점에 배치된 연금 전문인력 '연금닥터'가 개인별 맞춤 상담과 포트폴리오 점검, 리밸런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자산관리 전략을 제공하고, 매월 'DC/IRP 투자가이드'를 통해 투자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나증권은 매년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퇴직연금 사업자평가에서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성과 항목 기준 4년 연속 상위 10% 사업자로 선정됐다. 연금 자금 유입도 확대되고 있다. 하나증권의 IRP 적립금은 1분기에만 17% 이상 증가하며 8000억원에 가까운 규모로 성장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금펀드 성과 분석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AI 연금프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차민정 하나증권 연금전략실장은 "연금계좌는 실시간 ETF, TD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기에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자산관리로 연금 손님의 수익률 향상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0 15:22: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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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AOSEF 총회 참석…"거래소 간 네트워크 강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거래소연맹(AOSEF) 연차총회 참석과 글로벌 로드쇼 개최 등을 거래소간 협력 강화를 위해 20일 출국했다. AOSEF는 아시아 지역 거래소의 협력과 정보교류 확대를 위해 1982년 설립됐으며, 현재 13개국의 총 17개 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 중이다. 오는 22일 개최되는 이번 연차총회에는 홍홍콩거래소(HKEX), 일본거래소(JPX), 상해·선전거래소(SSE, SZSE) 등 아시아 주요 거래소 대표들이 참석한다. 자본시장의 발전 방향과 거래소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출국한 정 이사장은 다음날인 21일 홍콩에서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증시 글로벌 로드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상법·세법 개정 내용과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외국인 투자 접근성 제고를 위한 시장 인프라 개선 내용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3일에는 중국 선전거래소를 방문해 리 지준 총경리를 만나 거래소간 협력 방안과 자본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 시장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에 있는 한국 기술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아시아 주요 거래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20 14:28: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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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 옵션 전략 더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 ‘월현금흐름 ETF’ 새 판 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과 월 단위 현금흐름을 결합한 ETF를 선보이며 투자 전략 확장에 나섰다. AI 확산으로 구조적 성장 기대가 커지는 반도체 업종에 인컴 전략을 접목한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20일 웹세미나를 통해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는 국내 주식의 개별 종목 옵션을 활용한 첫 커버드콜 ETF"이라고 밝혔다. 해당 ETF는 21일 상장 예정이다.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다. 시장 환경에 따라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점도 특징이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상승이 기대되는 국면에서는 옵션 매도를 줄여 주가 상승을 최대한 반영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는 매도 비중을 높여 프리미엄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정 본부장은 "이번 상품의 가장 큰 의미는 국내 주식 개별 종목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ETF가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데 있다"며 "기존 국내 커버드콜 ETF들은 코스피200 지수 옵션을 기계적으로 매도하는 방식에 머물렀지만,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개별 주식 콜옵션을 직접 매도한다"고 설명했다. 개별 종목 옵션을 활용하면서 프리미엄 수익도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그는 "개별 종목은 지수보다 변동성이 높아 동일한 만기 구조의 경우 프리미엄도 훨씬 크다"며 "올해 3월 기준 삼성전자 월간 옵션 프리미엄은 약 8.5%, SK하이닉스는 약 10%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전략을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정 본부장은 "'액티브'라는 명칭처럼 옵션 매도를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한다는 점도 차별점"이라며 "변동성이 낮아지며 반도체 상승이 전망되는 국면에서는 옵션 매도를 줄이거나 중단해 주가 상승에 온전히 참여하고 횡보나 변동성이 높아지는 하락 국면에서는 매도 비중을 높여 프리미엄 수익을 극대화하는 구조"라고 짚었다. 상품 출시 배경에는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 전망이 자리한다. 그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기억·처리해야 하는 구조상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실제 미국 운용사 라운드힐이 이달 초 상장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메모리 반도체 ETF는 2주 만에 순자산 1조2천억원을 돌파해 외국인 자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세제 측면에서도 투자 매력이 부각된다. 정 본부장은 "세금 측면에서도 국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비과세여서 분배금의 대부분이 금융소득에 합산되지 않아 종합과세·건강보험료 부담 없이 매달 현금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며 "매월 말 분배하는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와 함께 보유하면 한 달에 두 번 높은 비과세 비중의 분배금을 받는 포트폴리오 구성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0 14:00: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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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군 장병 불법도박·코인투자 증가에 금융교육 강사 직접 키운다

군 장병 사이에서 불법도박과 고위험 가상자산 투자 등 금융사고 위험이 커지자 금융당국이 군 금융교육 강화에 나섰다. 단순 교육을 넘어 부대 내 강사를 직접 양성하는 방식으로 대응 수위를 높였다. 금융감독원은 20일부터 23일까지 육·해·공군과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 재정 담당자 34명을 대상으로 '국방 재정 담당자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군 장병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최근 병사 월급 인상과 휴대전화 사용 확대 등 복무 환경 변화로 장병들의 금융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산관리와 금융사기 예방 교육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금감원은 2012년부터 군 재정 장교를 대상으로 금융연수를 실시해 왔으며, 교육을 이수한 담당자가 각 부대에서 장병 대상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구조다. 지난해부터는 교육 대상을 재정 장교에서 군무원 등 재정 담당자로 확대하고, 연수 횟수도 연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교육 과정은 금융 기초 이해를 비롯해 서민금융지원 제도, 강의 기법, 가상자산 투자 유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군 내에서 인터넷 도박 문제가 확산됨에 따라 '불법 도박 예방 및 건전한 자산관리' 교육이 새롭게 포함됐다. 금감원은 연수 수료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 강사 인증 심사를 실시하고, 합격자에게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군 장병 금융교육 강사 인증서'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금융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군부대에 지속적으로 제공해 건전한 금융문화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0 13:59: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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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환불" 미끼 광고 적발…유사투자자문 35개사 과태료 4.7억

금융당국이 '손실 시 100% 환불' 등 투자자 오인을 유도하는 광고를 내건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해 대규모 제재에 나섰다. 검사 강도를 높이자 과태료 규모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5년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점검 결과, 35개사에 총 4억7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22개사·1억4000만원) 대비 업체 수는 1.6배, 금액 기준으로는 약 3.3배 증가한 수준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49개사를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해 35개사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전년보다 검사 대상과 강도를 확대하고, 2024년 8월 신설된 부당 표시·광고 규제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점검에 나선 영향이다. 적발된 위법행위는 대부분 투자자 오인을 유도하는 광고였다. 유사투자자문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명시하지 않거나 원금손실 가능성 등 필수 기재사항을 누락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또 '○○증권', '○○금융투자' 등 제도권 금융회사로 오인할 수 있는 상호를 사용하거나, 금감원 산하 기관인 것처럼 소개하는 등 사칭 행위도 적발됐다. 수익률 과장 광고도 빈번했다. 'VIP 누적 수익률 600%', '목표 수익률 100% 달성' 등 실현되지 않은 수익률을 제시하거나, 여러 종목의 수익률을 단순 합산해 하나의 성과인 것처럼 표현한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손실 발생 시 100% 환불', '최대 손실률 5% 보장' 등 손실 보전이나 이익을 보장하는 듯한 문구를 내건 광고도 다수 적발됐다. 정기 점검에서도 위반 사례는 늘었다. 금융당국이 2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점검에서는 105개사에서 총 133건의 위법행위가 확인돼 전년 대비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2024년 신설된 표시·광고 규제 위반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보고의무 위반이나 미등록 자문·일임은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유사투자자문업자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나눠 고위험군에는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핀셋 점검' 체계를 도입한다. 민원이나 이상 징후를 기반으로 한 신속 점검도 병행해 불법행위 적발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위법행위가 반복될 경우 직권말소를 통한 퇴출 등 강력한 제재도 추진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증시 활황으로 투자자 유입이 늘면서 피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며 "유사투자자문업자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0 13:57:2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