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키움증권, 국내선물옵션 첫거래 시 주유상품권

키움증권은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선물옵션 첫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선물옵션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표적인 파생상품이다. 높은 유동성과 다양한 행사가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전략적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16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키움증권에서 국내선물옵션을 처음 거래하는 신규 고객과 최근 3개월간 거래가 없던 휴면 고객이다. 이벤트의 신규 고객 첫거래 혜택으로 주유상품권 최대 5만원을 증정한다. 지수 선물옵션 1계약 거래 시 주유상품권 1만원을, 거래금액 충족(지수옵션 5000만원 또는 지수선물 20억원) 시 4만원의 혜택을 추가로 증정한다. 휴면 고객 재거래 혜택으로는 거래금액 충족 시 선착순 100명에게 현금 5만원을 증정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지수옵션 1억원 또는 지수선물 50억원을 거래해야 한다. 이벤트 신청 이후 체결된 금액 기준, 먼저 조건을 충족한 고객 순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신규 및 휴면 고객 모두에게 이벤트 신청 후 기간 내 1계약 이상 2개월간 연속 거래할 경우 수수료 쿠폰 10만원을 전원 증정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선물옵션은 다양한 투자전략이 가능한 상품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위험 관리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신규 및 휴면 고객들이 거래 혜택과 함께 키움증권의 안정적이고 편리한 트레이딩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5:20:3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신한투자증권, IRP 중장기 3년·5년 수익률 2분기 연속 업계 1위

신한투자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형 3년, 5년 수익률이 2분기 연속 증권업권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과 IRP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수익률 공시 결과, DC형의 1분기 말과 IRP 3년, 5년 중장기 수익률이 증권업권 1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원리금비보장형은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리츠 등 실적 배당형 상품에 투자해 시장 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 통합 연금 포털에 공시된 2026년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사업자 비교 수치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원리금비보장형 DC 수익률은 27.17%를 기록했다. IRP는 23.74%로 증권업권 2위를 기록했으며 3년 및 5년 수익률은 2분기 연속 증권업 사업자 중 1위다. 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을 위한 고객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와 정보 접근성 강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고객의 생애주기(Life-cycle)와 투자 성향을 분석해 1대1 대면 컨설팅을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는 은퇴 시점까지 남은 기간과 고객성향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제안함으로써 변동성 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매달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업데이트되는 '월간 MP(모델 포트폴리오)'와 '투자전략 카드뉴스'는 정보 접근성 강화 전략의 핵심이다.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주도적으로 연금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여 복잡한 연금 관리를 쉽고 체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신한Premier총괄사장은 "단순히 상품을 제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노후 자산을 함께 키워 나가는 '동반자' 가 되는 것이 우리의 핵심가치"라며 "일시적인 성과보다 고객수익률 중심의 안정적인 장기투자 문화를 정착시켜 가입자의 은퇴 이후 삶을 함께 고민하는 연금 파트너 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4-21 15:18:0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삼성운용, '삼성글로벌TDF' 시리즈 출시 10주년...2045 수익률 121%

삼성자산운용의 '삼성글로벌액티브적격TDF' 시리즈가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펀드 '삼성글로벌TDF'가 10년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출시 당시 설정된 '삼성글로벌TDF 2045(H)'는 10년간 누적 수익률 121.5%를 기록했으며, 같은 시기 출시된 삼성글로벌TDF 2040(H), 2035(H)도 각각 112.9%, 104.7%를 나타냈다. 삼성글로벌TDF는 출시 당시 '삼성한국형TDF'로 시작했으나, 현재 '삼성글로벌액티브TDF'로 명칭을 변경했다. 은퇴 시점이 멀었을 때는 주식 등 성장 자산 비중을 높여 자산 증식에 집중하고,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채권 등 안전 자산 비중을 높여 수익을 지키는 구조다. 삼성자산운용은 운용 철학으로 '글로벌투자전략위원회(GPIC)'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단기적인 시장 예측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배분 곡선(Glide Path)을 바탕으로 전 세계 우량 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하락장에서는 완충효과를, 상승장에서는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삼성자산운용은 TD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2020년에는 저비용과 운용투명성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개별 ETF를 칩으로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삼성글로벌EMP TDF'를 출시했고, 2022년에는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직접 매매할 수 있도록 'KODEX TDF ETF'를 상장했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TDF는 투자자가 은퇴할 때까지 수십 년간 동행해야 하는 초장기 투자 상품"이라며 "앞으로의 10년은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고도화된 연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며, 삼성TDF 시리즈를 통해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TDF 출시 10주년을 기념하여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FunETF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매수 인증 등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4-21 15:10:5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발행어음·IMA 급성장에 고삐 죄는 금감원…“종투사 리스크관리·내부통제 강화”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시장 급성장에 맞춰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자금 조달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 보호와 건전성 관리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금감원은 21일 7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운용·감사 부문장과 간담회를 열고 발행어음 및 IMA 운용 관련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와 자본시장감독국장, 주요 증권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서 부원장보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속에서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증권사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우선 발행어음 운용자산의 유동성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시장 상황 악화 등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자체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취지다. IMA와 관련해서도 만기 전 고객 자금 회수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자자산의 유동성을 사전에 면밀히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기업신용공여 리스크 관리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금감원은 종투사의 신용심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업 신용공여 모범규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내부통제 강화 역시 핵심 과제로 꼽혔다. 금감원은 감사부서를 중심으로 운용 적합성과 투자자 보호 장치의 실질적 작동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미비점은 즉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수로 떠오른 해외 사모대출펀드에 대해서도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해외 운용사와의 소통을 통해 환매 동향과 손실 규모를 조기에 파악하고 투자자에게 신속히 안내하는 한편, 산업별 건전성과 유동성 리스크를 분석해 잠재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참석한 증권사들은 종투사의 건전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종투사들은 올해 1분기 기준 자기자본과 발행어음·IMA 조달자금을 활용해 총 9조8700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했다. 이는 조달금액 대비 17.3% 수준으로 규제비율(10%)을 웃도는 규모다. 업계는 향후에도 중소·벤처기업 투자 확대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상품 운용과 판매 전 과정의 내부통제를 재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앞으로 종투사의 발행어음과 IMA 운용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잠재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모험자본 공급 현황 역시 상시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코스피가 63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가 활황을 잇자 은행 예·적금에 머물던 자금이 발행어음과 IMA 등을 통해 증권사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80조92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과 비교하면 18조9845억원이 급감한 수치다. 시중 통화량 증가폭도 제자리 수준이다. 한국은행의 '2026년 2월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지난 2월 한국의 M2(광의 통화)는 6000억원 늘어난 4114조원으로 전월 4113조4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요구불 예금(-2조9000억원), 2년 미만 정기 예·적금(-1조8000억원) 둥이 줄면서 전체 규모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 같은 증가 둔화는 증시로의 자금 이동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의 'K-IB(기업금융) 2.0 머니무브 속 종투사의 현주소'를 보면 올해 2월 말 기준 주식형 펀드와 증권사 투자자예탁금은 399조원이다. 지난 1년 사이 증권업계로 210조원 뭉칫돈이 옮겨간 것이다. 주식시장 호황과 발행어음·IMA 열풍이 맞물린 결과다. 시장에서는 최대 170조원의 자금이 발행어음과 IMA등 증시 주변으로 향할 수 있다고 본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재 발행 잔액(53조4000억원)을 제외한 추가 조달 여력이 86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안수진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삼성·메리츠증권까지 발행어음 인가를 받으면 170조원대 시장이 된다"고 전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1 15:09:2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바이오株, 줄상폐 위기감...기술특례 기업들의 한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달아 상장폐지 기로에 서고 있다. 기술력으로 상장 문턱을 넘었던 기업들 역시 실적 부진과 강화된 퇴출 요건에 직면하면서, 바이오 업계 전반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지더블유바이텍, 파멥신, 웰바이오텍, 인트로메딕, 제일바이오 등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의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바이오 기업 중 일부는 기술특례로 상장했으며, 상장 이후 실적 부진과 자본잠식이 이어지면서 퇴출을 겪고 있다. 상장폐지 절차가 본격화됐던 기업 중 제일바이오는 상장폐지 결정 무효 소송 1심에서 승소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횡령·배임 사실 공시 등을 이유로 제일바이오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고, 지난 2월 23일을 최종 상장폐지일을 통보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의 항소 여부는 아직 결정 중에 있는 것으로 전했다. 더불어 엔케이맥스와 카이노스메드는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로, 상장폐지 절차가 보류되고 있다. 최근 불거진 삼천당제약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논란도 제약바이오 업계의 변수가 될 예정이다. 바이오 종목의 상장폐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주가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삼천당제약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는 시장 신뢰에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높다. 오는 23일 삼천당제약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바이오 기업들의 가장 큰 문제는 수익성이다. 현재 코스닥은 연 매출액 30억원 미만, 법차손 50% 초과,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하지만 기술성장특례로 상장한 기업은 상장 당해를 포함해 매출요건 5년, 법차손 요건 3년을 각각 유예받는다. 더불어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 바이오 기업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 요건의 경우, 올해 30억원에서 2029년 100억원까지 상향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코스닥의 상장 유지 요건이나 매출액 요건 기간 등이 제약바이오 산업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매출 실적을 중점으로 보수적인 심사가 이뤄지고 있고, 바이오 기업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며 "연구·개발(R&D) 기간, 수익 실현 기간이 긴 바이오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심사기준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석관 한국보건사업진흥원 연구원도 "신약 개발 회사들은 창업 후 상당기간 동안 적자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적자 상태로 상장한 회사들이 3~5년 내에 매출과 순이익을 얻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바이오 기업들의 상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상장유지 조건을 완화하는 대신 공시 기준과 감독 기능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짚었다. 다만 엔데믹 이후 기술특례상장 제도로 우후죽순 시장에 진입한 바이오 기업들을 솎아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실제로 기술특례 상장 기업 수는 2020년 25개에서 2021년 31개, 2022년 28개, 2023년 35개, 2024년 42개, 2025년 35개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강하나 전 이베스트투자증권(현 LS증권) 연구원은 "기술특례상장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고, 현재 그 기술을 입증하기 위해 대형 제약사(빅파마)와의 계약이 이뤄져야 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과거에 상장된 기업 중 소위 '한탕 기업'이 많았고, 그런 기업들의 상장을 막는 것과 오랜 시간 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술특례 기업들을 퇴출하는 과정이 코스닥 디레이팅(가치 할인)을 없애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4-21 14:57:0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발행어음·IMA 머니무브…‘딜 경쟁’ 속 기회와 리스크 공존

지난 1년간 200조원대 자금이 증권사로 유입되며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를 중심으로 한 자금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자금 조달 경쟁을 넘어 투자처 확보가 성과를 좌우하는 '딜 경쟁' 국면으로 시장의 무게중심도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다. 21일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주식형 펀드와 증권사 투자자예탁금은 399조원으로 1년 전보다 110% 증가했다. 증시 호황과 예금금리 하락이 맞물리며 시중 자금이 증권사로 이동한 결과다. 이 가운데 자금 유입의 핵심 통로로 발행어음과 IMA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발행어음은 현재 7개사로 확대되며 잔고가 50조원을 넘어섰고, IMA 역시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까지 가세하며 시장이 커졌다. 실제 성장 속도도 가파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발행어음 잔액은 2020년말 15조6000억원에서 올해 3월말 기준 54조4000억원까지 확대됐고, IMA 역시 2025년말 1조2000억원에서 올해 3월말 2조8000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이 같은 확대는 증권사의 구조적 레버리지 확대와 맞물린다. 발행어음(자기자본 대비 200%)과 IMA(100%)를 통해 최대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신평은 이를 바탕으로 발행어음·IMA 통합 시장 규모가 최대 17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은 실제 상품 판매에서도 확인된다. 세 번째 IMA 판매사로 나선 NH투자증권이 출시한 IMA 1호 상품은 모집 직후 완판됐으며, 법인 자금 비중이 55%를 차지했다. 전체 자금의 약 60%가 타 금융기관에서 유입된 신규 자산으로 나타나면서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중위험·중수익 자금이 증권사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자금 조달 확대는 수익성 개선 기대와 맞물린다. 한신평은 발행어음과 IMA를 활용할 경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최대 2.5%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레버리지 효과를 통한 수익 확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조달 확대와 함께 구조적 리스크도 부각된다. 발행어음 조달 자금의 상당 부분이 초단기 자금인 반면 운용은 중장기 자산에 집중되면서 만기 불일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모험자본 투자 의무 비율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수익성과 건전성 간 균형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증권사들이 동시에 기업금융 투자 비중을 늘릴 경우 우량 딜 확보 경쟁이 과열되며 스프레드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처 발굴과 심사 역량이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용평가사들은 증권사 간 IB 경쟁 심화가 우량 딜 확보 경쟁으로 이어지며 스프레드 축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봤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처 발굴과 심사 역량이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며 "변동성이 높은 장세에서는 위험투자보다 안정적인 투자 수요가 커지고, 예금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자금이 IMA로 유입되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1 14:50:3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융민원 12만8419건…증권·가상자산 민원 급증에 10%↑

지난해 금융민원이 10% 넘게 증가하며 금융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증권과 가상자산 관련 민원이 급증하면서 금융투자 부문이 전체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은 12만8419건으로 전년(11만6338건) 대비 10.4% 증가했다. 금융상담과 상속인 조회를 포함한 전체 접수 건수는 79만8220건으로 6.4% 늘었다. 민원 증가의 핵심은 금융투자 부문이었다. 금융투자 민원은 1만4944건으로 전년 대비 65.4% 급증했다. 특히 가상자산 관련 민원이 4491건으로 1000% 이상 폭증하며 전체 금융투자 민원의 30%를 차지했다. 증권(50.9%)과 함께 주요 민원 발생 축으로 떠올랐다. 보험 부문도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험 민원은 전체의 49.0%로 가장 컸으며, 손해보험(19.6%↑)과 생명보험(12.0%↑)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보험금 산정 및 지급, 면부책 결정 관련 분쟁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은행과 중소서민 금융 민원은 각각 10.2%, 2.9% 감소했다. 다만 보이스피싱 관련 민원은 125.7% 급증하며 금융사고 리스크는 여전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민원 처리 건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처리 건수는 127809건으로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특히 분쟁민원 처리 건수는 18.2% 증가하며 증가 폭이 더 컸다. 다만 평균 처리기간은 46.6일로 5.1일 늘어나, 대형 민원 증가에 따른 처리 부담도 확인됐다. 민원 수용률은 41.3%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일반민원 수용률은 낮아진 반면 분쟁민원 수용률은 54.7%로 크게 개선됐다. 금감원은 민원 증가에 대응해 사전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상품 설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민원·분쟁 처리 과정에는 생성형 AI를 도입해 대응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분쟁조정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고 금융회사 자체 소비자보호 역량을 높여 민원 발생 자체를 줄이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공정 금융관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 중심의 감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1 12:00:0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투운용 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순자산 1조 돌파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펀드가 설정 3년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2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20일) 기준 해당 펀드의 환노출형(UH)과 환헤지형(H) 운용 순자산액은 각각 4953억원, 5140억원으로 합산 순자산액 1조원을 돌파했다. 2023년 3월 최초 설정 이후 3년 만에 합산 순자산액 1조원 돌파에 성공한 셈이다. 미국 달러(USD)형까지 합산 시 3종 합산 순자산액은 1조70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 성장 동력으로는 우수한 수익률이 꼽힌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는 환노출형과 환헷지형 모두 동일 유형 평균치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환노출형(C-Pe클래스 기준)과 환헷지형(C-F클래스)의 최근 1년 및 6개월 수익률은 117.39%, 24.90%(환노출형)와 104%, 18.97%(환헷지형)로, 평균치(86.16%, 22.45% 및 63.03%, 13.05%)를 상회한다. 최초 설정 이후 3년이 지난 환헷지형의 경우 3년 및 설정 이후 수익률은 191.53%와 197.35%로 집계됐다. 펀드의 또 다른 강점은 전문성 있는 운용역이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는 서울대 물리학 박사인 김현태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이 운용을 맡고 있다. 김 책임은 기술 발전에 따라 급성장 중인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다수 운용 중이다. 대표적으로는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가 있고, 지난 14일에는 국내 상장 ETF 중 에코스타 편입비가 가장 높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를 선보였다. 현재(10일 기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구글(알파벳A) ▲TSMC ▲브로드컴 ▲엔비디아 ▲SK하이닉스 ▲ARM ▲버티브 홀딩스 ▲메타 ▲애플 ▲테슬라 등이 편입돼 있다. AI 주도권을 가진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동시에 신규 고성장 기업을 일부 편입하는 전략이다. 김 책임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는 특정 영역에 치우치지 않고 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AI가 활용되는 로보틱스까지 글로벌 AI 및 반도체 산업 전반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여기에 더해 분야별 주도 기업에 집중한 점이 순자산액 성장에 기여하며 AI 키워드 공모펀드 중 가장 큰 규모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은 주도 기업의 변화 또한 잦기 때문에 액티브한 운용이 수익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활용한 종목 선별을 통해 우수한 수익률을 지속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1 11:37:5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국내서 삼성·하이닉스 2배 베팅”…단일종목 ETF, 이르면 5월 22일 첫 출시

국내 자본시장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시대가 본격 개막한다. 기존 지수 기반 상품 중심이던 ETF 시장에서 벗어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에 직접 레버리지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시장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국무회의에서 단일종목 ETF 도입을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제도는 오는 4월 28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되며, 증권신고서 및 상장 심사를 거쳐 이르면 5월 22일부터 실제 상품이 상장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국내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2배)' 도입이다. 그동안 국내 ETF는 분산투자 요건으로 인해 특정 종목 100% 투자 상품이 불가능했지만, 이번 규제 완화로 동일 종목 투자 한도가 100%까지 확대되며 구조적 변화가 가능해졌다. 초기 도입 대상은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다. 시가총액, 거래량, 파생시장 안정성 등 요건을 충족하는 종목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ETF 시장에서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집중 레버리지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코스피200 등 지수형 레버리지 ETF와 달리, 특정 기업의 주가 방향성에 직접 베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성격이 크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상승에 대한 확신이 있는 투자자는 지수 변동과 무관하게 해당 종목에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금융당국은 해당 상품이 일반 ETF 대비 훨씬 높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버리지 구조 특성상 손실도 배수로 확대될 수 있고, 변동성이 반복되는 구간에서는 '음의 복리 효과'로 장기 투자 시 손실이 누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 보호 장치도 대폭 강화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시 기존 교육에 더해 추가 심화교육이 의무화되며, 1000만원 기본예탁금 요건도 적용된다. 또한 상품명에서도 'ETF' 표기를 제한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등의 위험 특성을 명확히 드러내도록 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제도 도입이 국내 ETF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그동안 미국·홍콩 등 해외 시장에서만 가능했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가 국내에서도 가능해지면서, 자금 유출을 줄이고 투자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투자 양극화 심화와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특정 대형주에 자금이 집중될 경우, 시장 쏠림 현상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결국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고수익·고위험' 상품이라는 점에서, 단기 트레이딩 중심의 숙련된 투자자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1 11:32:1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하이브, 방시혁 구속영장 속 2%대 하락…목표주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이브에 대한 증권사 목표주가 하향이 겹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14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6750원(2.65%) 하락한 24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심리를 짓누른 것은 사법 리스크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혐의로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방 의장이 상장 계획이 없다고 투자자들을 속인 뒤 특정 사모펀드와 사전 계약을 통해 상장 이후 매각 차익 일부를 취득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게 경찰 판단이다. 같은 날 증권가에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을 반영한 목표주가 하향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하이브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낮추면서도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399억원으로 전년 대비 84.5% 증가하겠지만 시장 기대치는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BTS 컴백 관련 비용과 재계약에 따른 정산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확대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권가는 단기 실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2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BTS 월드투어 효과와 함께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예정돼 있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4% 증가한 1806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26배로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 수준"이라며 "2분기 실적 모멘텀이 주가 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1 11:21:4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