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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외국인 공격적 한국 투자는 다음달 말부터 - 대신

대신증권은 22일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공격적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시점을 다음달중으로 늦춘다고 밝혔다. 오승훈 연구원은 "지난 13일 이후 외국인은 한국 주식을 2조원 이상 순매수했다"며 "신흥국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한 3월 26일 이후로 보면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는 5조원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MSCI 신흥국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한국 비중은 정상화된 것으로 봤다. 오 연구원은 "이제 한국에 비관적 시각을 유지했던 액티브 펀드에서 변화가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펀드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벤치마크 대비 한국의 비중을 비중축소(Underweight)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JP모간 신흥국 펀드의 한국 비중은 6.8%이며 라자드 신흥국 펀드에서도 14%이다. 이는 벤치마크의 한국 비중인 16%보다 낮은 수준이다. 그는 "액티브 펀드의 시각 변화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므로 외국인의 공격적인 비중 확대 시점을 오는 6월로 늦춘다"며 "다만 6월 (한 차례) 미국의 물가 상승으로 시장에 경기회복 없는 비용 증가나 출구전략 공포가 생겨나 주가 조정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의 물가 상승 후 신흥국에 대한 시각이 내수 주도국에서 수출 주도국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8~10월 한국 주식에 대해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바뀌어 44일 연속 14조원을 순매수한 당시를 고려하면, 향후 중국발 경제지표 호조와 한국 기업의 이익 추정치 상승 반전이 필요하다"며 "6월 말에서 7월 초에 그 시점이 되면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시각은 지금보다 더 공격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5-22 08:57: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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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원화·채권 트리플 강세···경제 훈풍 분다

한국경제에 파란 신호등이 켜졌다.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 미국 경기의 회복세, 중국 성장정책 추진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원화·채권이 트리플 악셀 점프를 뛰고 있다. '코스피지수 2400' 돌파라는 한국 증시의 오랜 숙원도 이번 기회에 풀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9일 2015.14로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펀드 환매 물량 부담으로 이날엔 2.93포인트(0.15%) 내린 2008.33으로 엿새 만에 다시 2000선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차츰 저점이 높아지고 있어 예전처럼 쉽사리 1990선으로 밀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오히려 박스권을 상향 돌파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분간 강세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삼성그룹주가 호조를 보이고 여기에 장이 연동되는 추세를 보인다"며 "선물시장 흐름 등을 고려할 때 일단 단기적인 장세는 좋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1분기 말 1182조4880억원에서 이날 1203조9260억원으로 1개월 보름여 만에 21조4380억원 증가했다. 원화 가치도 가파르게 치솟았다.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뚜렷한 하락 국면(원화 가치 강세)에 접어들었다. 올 들어 원화 가치는 3% 넘게 올라 지난 7일에는 5년 9개월 만의 최저 수준인 1020원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특히 1분기 말(1064.7원) 대비 절상폭은 4.1%로 신흥국 통화 중에서 가장 높았다. 주식과 외환시장의 더블 악셀은 경기회복기에 곧잘 나타나지만 이번엔 채권시장까지 강세 행렬에 동참했다. 주가가 오르는데도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것(채권금리 하락)은 이례적인 일이다. 보통 주식 하락 장세에서 채권 강세가 나타난다. 이렇게 주가와 채권이 같은 방향성을 보이는 동조화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는 국면에서도 나타난 적이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총괄팀장은 "국내 경기의 회복 여부를 가늠하기 쉽지 않은 변곡점에서 주가와 채권이 동반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동조화는 오는 9~10월쯤 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는 전 세계 채권시장에 영향을 주는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미 연방준비은행장들은 연달아 오는 10월이나 늦어도 12월에 양적완화를 마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했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올해 주식시장을 밝게 내다본 전망치를 내놨다. 수년간 박스권을 뚫고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우리투자증권·대신증권 등 증권사 5곳은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2100~2400으로 제시했다. 증권사별 예상 고점은 대신증권 2400, 신한금융투자·우리투자증권 2200, 한국투자증권 2150, 삼성증권 2100 등의 순이다. 증권사들은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와 이익 증가, 미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 중국의 성장정책 추진 등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미 양적완화 종료 후 투자심리가 위축되면 코스피는 5% 안팎의 조정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오는 4분기부터는 기업 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세계경기 회복 기대감이 나타나 반등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4-05-22 07:30:09 김현정 기자
고배당 업종에 주목하라…'SKT·난방공사' 등

채권금리 하락에 배당주 매력 높아져 SK텔레콤·지역난방공사 등 글로벌 채권금리 하락에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국내 증시에서는 통신, 유틸리티 등 전통적인 고배당 업종이 떠올랐다. 21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프랑스 투자은행인 소시에테제네랄(SG)이 배당 수익이 높은 글로벌 주식을 모아 만든 글로벌퀄리티인컴인덱스는 최근 102.7로 선진국·신흥국을 포괄하는 MSCI 전세계지수(MSCI ACWI) 101.5를 웃돌았다. 글로벌퀄리티인컴인덱스의 배당수익률은 5%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MSCI가 집계한 글로벌 시장의 배당수익률이 영국 3.5%, 프랑스 3.2%, 미국 1.9% 등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금 대이동을 예상했지만 현재는 오히려 반대 상황"이라며 "채권금리가 낮게 지속되면 배당주에 긍정적인 투자환경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통신, 유틸리티 등의 배당주 매력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통신 업종에서는 SK텔레콤의 배당 메리트가 높다. 지난해 SK텔레콤의 주당 배당금은 9400원으로 4.2%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SK텔레콤의 배당수익률 예상치로 지난해보다 높은 4.6~4.7%를 제시했다. 반면 KT의 경우 그동안 주당 2000원선이던 배당 수준이 대규모 명예퇴직금 마련 등의 이유로 지난해 800원까지 대폭 낮아졌다. 올해는 이보다 더 하향될 가능성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주당 150원의 배당 수준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틸리티 업종에선 지역난방공사의 배당이 견조하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난방공사의 배당수익률은 3.4%였으며 올해 예상은 3.3%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손실로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했으나 올해엔 2.7%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 한전KPS의 전망치도 2.7%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배당수익률을 3~4%로 내다봤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틸리티 업체들은 지난 3년간 비교적 일관된 배당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1년 정기예금금리(평균 2.7%)를 감안하면 배당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김현정기자 hjkim1@

2014-05-21 15:13:4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