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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증권가, 삼성그룹 지배개편 수혜주 "삼성SDI·KCC·보광그룹주"

삼성그룹주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관련 수혜주 찾기에 여념이 없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SDI와 KCC, 보광그룹주 등을 주요 수혜주로 꼽았다. 삼성SDI는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에버랜드,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 다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그룹 순환출자 고리의 핵심으로 꼽힌다. 따라서 향후 삼성그룹이 지배구조를 개편하면 삼성SDI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가치가 재조명될 가능성이 크다. 또 삼성SDI가 오는 7월 제일모직과의 통합을 완료하면 회사가 보유한 삼성그룹 관계사 지분가치는 7조3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삼성SDI와 제일모직 두 회사의 현 시가총액 합계인 10조3000억원의 71%에 달한다. 삼성SDI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20만원 턱밑까지 올랐다가 15만원대로 다시 내려왔으나 시장에서는 저가 매력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KCC도 또 다른 수혜주로 거론된다. KCC의 경우 삼성에버랜드의 지분 17%를 보유한 2대 주주이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으로 삼성에버랜드의 가치가 늘어난다면 KCC 순자산 증가가 기대된다. 이날 KCC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8% 상승한 5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0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건희 회장의 처가 그룹인 보광그룹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이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의 친동생이다. 이날 휘닉스홀딩스가 상한가를 쳤고 STS반도체(8.12%), 휘닉스소재(6.14%), 코아로직(4.87%) 등도 급등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첫 거래를 개시한 BGF리테일은 4.53% 상승했다. BGF리테일은 홍 회장의 형인 홍석조 대표가 지분의 34.9%를 보유하고 있다.

2014-05-20 15:58:46 김현정 기자
소주 삼파전에 관련주 "취하네~"

소주 삼파전에 관련주 "취하네~" 무학 강세…MH에탄올·풍국주정도 두각 소주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류 제조업체의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특히 소주 원재료를 만드는 주정업체의 고공행진이 눈에 띈다. 소주 시장에서는 주류 업종의 3대 상장사인 하이트진로·롯데칠성·무학 중에서 무학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무학은 3만850원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무학이 2010년 7월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직후 주가가 5000원 안팎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년여 만에 6배 넘게 치솟았다. 반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3만원대에서 2만원대로 밀리고서 올해도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70만원을 웃돌았던 롯데칠성은 올 들어 140만~160만원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무학과 더불어 MH에탄올·풍국주정 등 주정업체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두 업체의 주가는 올 들어 2.2배, 1.3배 오른 상태다. 시장에서는 소주 시장이 지역업체의 독과점 체제에서 전국망 체제로 바뀌고 저도주 제품이 늘어날 것이란 점에 기대감을 표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진로는 충청도에서 경상북도로 영업망을 확장하고 있고 경남 기반의 무학은 오는 4분기 수도권 영업을 할 가능성이 크다"며 "상위 3사의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므로 업체간 경쟁 심화로 소주 소비량이 늘면 주정 수요가 동반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무학의 저도주가 수도권에 상륙하면서 소주 시장 전반의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정욱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들도 저도주를 내놓으면 소주 수요가 늘어날 뿐더러 원가 측면에서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정기자 hjkim1@

2014-05-20 15:11:2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