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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의미있는 긍정적 변화 찾기 어렵다"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1일 대한항공에 대해 의미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찾기 어렵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2분기 연결기준으로 1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이는 약 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실적"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탑승률이 저조해 고정비 부담이 예상보다 커진 결과"라고 평가하며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81억달러의 외화차입금을 대상으로 대규모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해 순이익은 큰 폭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한항공은 1년 중 가장 성수기인 3분기를 지나고 있다"며 "환율이 해외여행에 나서기에 우호적이고 외국인의 한국방문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3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지만 3분기 영업이익 증가 기대감이 상반기 주가에 선반영 돼 온 과거 대한항공 주가의 전통적인 특징도 함께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비록 영업손실을 냈지만 전년동기대비 적자 폭이 축소돼 영업수지는 소폭 개선됐다는 점을 꼽으며 "이는 매출이 늘었다기 보다는 비용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특히 매출부문에서 저비용항공사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매출 증가가 견인하는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한진해운 인수가 끝났고 S-Oil 지분매각이 확정되는 등 그룹 차원에서의 올해 유동성 위기는 해결되어 가는 모습으로, 이제는 비용감소가 아닌 매출증가에 힘입어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적인'턴어라운드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14-08-01 08:49:4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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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펀더멘털 모멘텀 부재에 주가 박스권 예상"-신한

신한금융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펀더멘털 모멘텀 부재로 박스권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5%, 15.2% 감소한 52조3500원, 7조1900원을 기록했다"며 "모바일 경쟁 심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마케팅 비용 증가가 수익성 악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호조와 성수기 효과에 힙입어 견조한 TV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지만 IM 부문은 밝지 않다"며 "아이폰 6 출시와 중국 샤오미, 쿨패드, 레노보 등이 중저가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판매량 증가가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적 다운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3,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7조7000억원, 7조8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됨에 따라 주가는 펀더멘털에 연동할 전망"이라며 "모바일 경쟁 심화 속 점유율 하락과 마진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박스권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8-01 08:41:06 백아란 기자
아르헨티나 또 디폴트 위기…글로벌 영향은 제한적일듯

아르헨 디폴트 위기…글로벌 영향 '제한적' 아르헨티나가 채권단과의 협상 결렬로 13년 만에 두 번째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아르헨티나 정부와 헤지펀드 2곳의 15억달러의 채무 상환 협상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 이에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채 벗어나지 못한 아르헨티나가 디폴트 재발까지는 아니더라도 국제 신용도 하락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과 금융시장 타격 등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르헨티나의 이번 디폴트 위기는 지난 2001년 디폴트와 연결돼 있다. 당시 1000억달러에 이르렀던 채무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놓였던 아르헨티나는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채무조정안을 마련했다. 채권단이 빚을 대폭 삭감해 준 것으로 아르헨티나의 채무는 290억달러로 줄었다. 하지만 채무조정안에 2개의 헤지펀드가 동의하지 않은 게 문제였다. 미국 법원이 지난 달 27일 채무조정에 동의하지 않은 헤지펀드들도 다른 채권단과 동일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지난 달 27일 판결내렸다. 이후 아르헨티나 정부와 헤지펀드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디폴트 우려가 일파만파 번졌다. 이에 따른 아르헨티나 경제는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신용등급 악화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금융시장의 동요, 무역 급감이 우려된다. 그러나 2001년과 같은 충격은 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많다. 크리스틴 라가르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영향이 "최소한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신흥국의 경우에도 아르헨티나와 경제적 연관이 깊은 국가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영향권에 휩싸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김현정기자 hjkim1@

2014-07-31 15:41: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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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투자자금 배당주펀드로 몰린다

국내 주식 투자자금, 배당주펀드로 몰려 새경제팀 정책지원에 탄력…관련 펀드로 4821억 몰려 국내 주식투자자금 배당주펀드로 몰린다 새 경제팀이 배당 확대를 유도하는 정책 방향을 내놓자 배당주 펀드가 들썩이고 있다. 장기간 고수익을 올린 상위권 펀드에 자금이 쏠리는 동시에 배당주를 좇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요도 늘었다. 3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0일까지 국내 공모형 주식형펀드(ETF 제외) 중 배당주펀드로 482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배당주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유형의 펀드는 모두 자금 유출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배당 부문에서 장기간 높은 성과를 낸 상위권 펀드로 자금이 집중됐다. 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온 펀드는 '신영밸류고배당(주식)C형'으로 연초 이후 3447억원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전체 배당주펀드에 들어온 자금의 70%를 넘는다. 이 펀드는 최근 3년간 수익률도 40.46%로 1위를 차지했다. 투자자들이 배당주를 선택할 때 장기 수익률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보여줬다. 다음으로 '신영고배당자(주식)C1'형과 '베어링고배당플러스(주식)ClassF'에 각각 916억원, 500억원이 순유입됐다. 배당주에 투자하는 ETF 3개 종목에 대한 투자 수요도 늘었다. 국내 배당 관련 ETF 3개 종목의 순자산은 연초 631억원에서 지난 30일 기준 1610억원으로 1000억원 가까이 불어났다. '우리KOSEF고배당상장지수'와 '한화ARIRANG배당주상장지수'는 1개월 수익률은 각각 4.89%, 4.22%를 기록했고 '교보악사파워고배당저변동성상장지수'도 4.23%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3% 안팎인 국내주식형 ETF의 수익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 배당주펀드나 관련 ETF에 투자할 때 성과가 높은 상품에 치중하기 쉽지만 이들 상품이 '더 오를 여지가 충분한지'를 점검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과 맞물려 향후 금리 인하 국면에 접어들면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배당주펀드가 더 각광받을 수 있다"며 "다만 이미 많이 오른 펀드보다 그동안 부진했던 펀드가 추가 상승 여력이 클 수 있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07-31 15:37:1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