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한국투자증권, 자립준비청년 창업 돕는 ‘드림 셰르파’ 출범

한국투자증권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창업 지원 프로젝트 '한국투자 드림 셰르파'를 출범하고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투자 드림 셰르파'는 창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프로젝트 명칭인 '드림 셰르파(Dream Sherpa)'는 창업이라는 험난한 여정에 나선 청년들이 목표 지점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조력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만 30세 이하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최대 3인 규모의 팀을 구성해 오는 5월 20일까지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PT 발표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5개 팀을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1:1 퍼실리테이터가 배정되며, 이후 약 6개월간 한국투자증권의 전문성을 활용한 세무·회계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위한 실무 교육 등이 제공된다.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 런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 2000만원의 창업 지원금도 지급된다. 한국투자증권 계열사인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도 전문 멘토링과 교육 과정 전반에 참여해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스스로 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들의 사회적 안착을 지원하는 금융형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9 14:05:3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투협, 자산운용사 3곳 합류…회원사 585개로 확대

금융투자협회는 29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서진자산운용, 엔라이튼자산운용, 체이스웨이자산운용 등 3개사의 정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입한 3개사는 모두 자산운용사로, 금융투자협회 정회원 자격을 부여받으면서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협회 내 각종 회의체에 참여해 자본시장 관련 법령·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정회원사에는 업무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협회는 홍보, 공시·통계, 광고 및 약관 심사, 전문인력 등록·관리 등 실무 전반을 지원하며, 금융투자교육원 강의 수강과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가입 승인으로 금융투자협회 회원 수는 총 585개사로 늘었다. 이 중 정회원은 407개사로 증권사 60개, 자산운용사 330개, 선물사 3개, 부동산신탁사 14개로 구성돼 있다. 준회원은 150개사, 특별회원은 28개사다. 협회 관계자는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한 회원 기반 확대는 시장 참여자의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반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산업 전반의 제도 개선과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9 13:58:5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개편…거버넌스 강화·주기 2년 단축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으로 실태평가 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다음달부터 주요 금융사를 대상으로 현장평가에 착수한다. 금감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84개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등 약 1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발표된 금융소비자보호 개선 로드맵에 따른 후속 조치로, 평가체계를 소비자 보호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주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금융업권 및 상품별 소비자보호 리스크 특성을 보다 정교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항목을 유형 및 비대면 채널별로 차등화했다. 불필요하거나 중복되는 항목은 통폐합해 기존 150개에서 134개로 축소하는 등 평가체계를 합리화했다. 특히 사후 점검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소비자보호 거버넌스와 민원·분쟁 대응체계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거버넌스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금융상품 전 생애주기별 소비자보호 중심 성과보상체계(KPI) 운영 여부도 평가에 반영한다. 지주회사의 경우 자회사의 소비자보호 관련 보고 체계를 점검하는 평가항목도 신설해 그룹 차원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원 발생의 근본 원인 분석과 사후관리 실효성 제고 노력도 평가에 포함된다.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은행 점포 유지 및 신설 노력도 평가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금감원은 평가 결과 우수회사에 대해 차기 연도 자율진단 면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1년 내 개선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다음 평가에서 등급 상한을 적용해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는 평가 주기를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평가대상 지정 기준도 조정했다. 금감원은 다음달 중순부터 은행 7개사, 보험 12개사, 금융투자 6개사, 저축은행 2개사, 여신전문 5개사 등 총 32개사를 대상으로 현장평가를 실시해 12월 중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종합 실태평가 결과 소비자보호 수준이 우수한 금융사로는 라이나생명과 현대카드가 선정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라이나생명은 소비자보호 거버넌스의 독립성 강화 및 관리감독 전문화 사례를, 현대카드는 시스템 기반 내부통제 체계 구축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금감원은 "새로운 제도개선 사항이 도입되는 만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충분히 청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제도 운영 과정에서 도출되는 개선사항을 반영해 실태평가 제도를 실효성 있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9 11:27:4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두나무, 하나금융-포스코인터와 ‘기와체인’ 기반 인프라 협력

두나무가 금융·산업 분야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서면서 산업 간 디지털 융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하나금융그룹,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금융·디지털자산·산업간 융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이뤄진 협약식에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을 비롯한 각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나무가 개발한 레이어2 블록체인인 '기와(GIWA)체인'을 하나금융그룹의 외국환 네트워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공급망과 연결해, 실제 자금 흐름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와체인 기반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 구축 ▲글로벌 자금관리 및 지급결제 효율화 위한 금융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금융사업 기회 발굴 등 디지털 금융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우선, 기존에 활용했던 국제금융통신망(SWIFT) 방식을 기와체인상의 블록체인 메시지로 전환해 나가는 기술 검증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방대한 글로벌 무역 데이터를 기와체인 위에 안전하게 구현해, 기업 간 거래(B2B)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자금 정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자금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 오 대표는 "기와체인의 기술력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온체인 금융 환경을 구현하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금융의 변화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과 전통 산업, 금융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장은 "디지털 금융과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들과 중장기적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했다"며 "3사가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0:00:2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모바일로 열고 ETF로 굴린다"...신한證, 미성년·부모 고객 계좌 분석

미성년자 주식투자가 모바일 비대면 계좌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자녀 계좌가 장기 자산관리와 분산 투자 교육의 출발점으로 활용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미성년자 및 부모 고객 계좌 개설과 국내·해외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성년자 투자가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 개설을 통해 시작돼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장기·분산 투자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미성년자 계좌개설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하며 미성년자 금융 참여가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좌가 비대면으로 개설된 비중이 58.4%로 집계돼 계좌개설의 중심이 영업점 방문을 통한 개설에서 모바일로 이동한 모습이 확인됐다. 미성년자 계좌의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1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투자 체험을 넘어, 자녀 명의 계좌가 중·장기 자산 관리와 금융 교육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투자 경험을 체계화하기 위해 '우리아이 자산관리 서비스'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신한투자증권은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AI PB'를 통해 고객별 투자 성향과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정보와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미성년자 계좌에서도 보호자와 함께 ETF 중심의 분산 투자 참고 자료로 활용가능하다. 국내주식 거래를 살펴보면, 미성년자 고객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삼성전자 보통주로 나타났다. 이어 TIGER 미국S&P500 ETF,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KODEX 200 ETF 등 대형 우량주와 지수 추종 ETF가 상위권에 다수 포함돼, 미성년자 투자는 개별 종목 선별보다는 시장 대표 자산 중심 투자 성향을 나타냈다. 해외주식 거래에서는 미성년자와 부모 고객 간 투자 성향 차이가 뚜렷했다. 미성년자 해외주식 거래 상위 종목에는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대표 기업과 함께 Invesco QQQ Trust, SPDR S&P500 ETF, Vanguard S&P500 ETF 등 미국 지수형 ETF가 다수 포함됐다. 반면 부모 고객은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개별 종목 중심의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미성년자 계좌가 보다 지수에 분산된 투자 구조를 취하고 있는 점이 대비됐다. 상품별로는 미성년자 계좌의 투자 경험이 국내주식 약 52%, 해외주식 약 17%, 기타 금융상품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해외 투자에서는 직접 종목 투자보다 ETF를 통한 간접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글로벌 분산 투자 학습의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전반적으로 미성년자 계좌는 거래 빈도가 높지 않은 대신, 대형주와 ETF를 일정 기간 보유하는 장기·교육형 투자 성향이 두드러졌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2026년 들어 미성년자 계좌 개설에서 비대면 비중이 더욱 확대되며 자녀 금융의 출발점이 모바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금융 교육 콘텐츠와 글로벌 분산 투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29 09:37:4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2000억 묶였다”…제이알글로벌리츠, 상장 리츠 첫 회생절차

코스피 상장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개인 투자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거래정지로 2000억원대 시가총액이 묶이고, 약 2만8000명에 달하는 소액주주 자금이 사실상 동결된 상태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28일 공시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신청 사유로는 "경영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의 가치 보존"을 제시했다. 이번 회생 신청은 만기가 도래한 400억원 규모 전자단기사채를 상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공모사채 600억원, 환헤지 정산금 약 1000억원 등 단기 자금 부담이 겹치면서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됐다. 회사는 앞서 1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나섰지만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평가사들도 즉각 등급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회사채와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일제히 'D(디폴트)'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회생절차 신청과 동시에 채무불이행 상태에 진입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신평사들은 이번 사태를 자산가치 훼손보다는 유동성 리스크의 전형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해외 자산 가치 하락으로 담보인정비율(LTV)이 상승하고, 이에 따른 캐시트랩 발생으로 현금흐름이 제약되면서 차환 여력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 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마지막까지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며 주주와 채권자에게 사과했다. 이어 "보유 자산은 공실 없이 임대료가 상승하는 등 기초자산 자체는 건실한 상태지만, 유럽 현지 대주단이 감정평가 과정에 부적절하게 개입하고 캐시트랩을 일방적으로 통지하면서 자금조달이 악화됐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대주단 교체와 긴급 운영자금 확보 등 대응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회사는 유럽 대주단의 조치가 부당했다며 영국 상업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회생절차와 함께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병행해 채권단과 협의를 진행하고, 법원 감독 하에 재무구조와 경영 전반을 개선하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투자 유치와 자산 매각, 리파이낸싱 등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회생절차가 본격화될 경우 감자나 자산 처분 과정에서 주주 손실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소액주주가 약 2만8000명에 달하고, 이들이 전체 지분의 70% 이상을 보유한 구조인 만큼 투자자 피해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9 03:22:1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AI는 기술 넘어 산업”…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GTC서 본 ‘인프라 전환’

"AI 모델 경쟁 구도가 초기 단계를 지나 성숙 단계에 진입하면서, 최고 수준 AI 모델 간 성능 격차는 줄어드는 중 입니다. 이제 AI는 '잘 만든 기술'에서 '많이 쓰이는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NVIDIA GTC 2026 현장을 바탕으로 내놓은 심층 리포트에서 AI 산업의 무게 중심 이동을 이같이 진단했다. 모델 성능 경쟁이 정점을 지나면서 산업의 본질이 '기술'에서 '활용'으로 바뀌고, 이에 따라 투자 포인트 역시 인프라와 생태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발간된 'GTC Deep DIVE - 01. Overview' 보고서에서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GTC 현장에서 확인한 흐름을 토대로 "AI 산업은 특정 기업이 독식하기보다 인프라, 플랫폼, 모델, 서비스 등 각 부문에서 핵심 플레이어가 분화되는 구조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GTC는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행사지만, 이제는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글로벌 AI 산업 전반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리포트에 따르면 행사장에는 반도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기업까지 집결하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 구도가 드러났다. ◆모델 경쟁 끝…"이제는 생태계 싸움" 보고서는 AI 산업이 '좋은 모델' 중심 경쟁에서 '좋은 생태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GPT 등 초대형 모델을 보유한 소수 기업이 시장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개방형 모델 확산과 성능 상향 평준화로 진입장벽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센터장은 "이제는 누가 더 좋은 모델을 만들었는가보다, 그 모델을 어떻게 서비스와 업무에 연결하는지가 더 중요해졌다"며 "모델이 범용화될수록 이를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인프라와 플랫폼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는 투자 관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정 모델의 흥망보다 AI 사용량 증가에 따른 인프라 수요 확대가 더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AI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연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이는 곧 데이터센터, GPU, 네트워크 수요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AI는 공장"…전력·메모리·데이터 병목이 핵심 AI 산업의 또 다른 변화는 '학습(Training)'에서 '추론(Inference)' 중심으로의 이동이다. 학습이 AI를 만드는 과정이라면, 추론은 실제로 사용하는 단계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연산이 요구된다. 보고서는 "추론 환경에서는 다수의 사용자 요청을 빠르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처리 속도와 효율이 핵심"이라며 "이 과정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AI 사용량 증가 → 데이터 처리량 확대 → 인프라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면서, 메모리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반이 구조적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GTC에서 강조된 'AI 팩토리' 개념도 주목된다.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저장 공간을 넘어 데이터를 입력하면 결과물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력과 데이터는 원재료, GPU는 기계, AI 모델은 생산라인 역할을 하며, 전체 효율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이 센터장은 "AI 산업의 핵심은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병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해소하느냐로 이동하고 있다"며 "전력, 데이터 이동, 냉각 등 인프라 전반이 새로운 경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8 17:42:3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정기주총 전자투표 994개사 ‘역대 최대’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K-VOTE)을 활용한 정기 주주총회 참여가 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법 개정과 주주권 강화 흐름 속에서 전자투표가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8일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를 이용한 회사가 총 994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21개사보다 73개사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다. 이 가운데 상장회사는 952개사로, 유가증권시장 423개사, 코스닥시장 520개사, 코넥스시장 9개사가 전자투표를 도입했다. 전자투표 행사율도 상승했다. 올해 행사율은 13.6%로 전년(12.4%) 대비 1.2%포인트 증가했으며, 행사 주식 수는 75억4000만주로 10억7000만주 늘었다. 특히 2027년 전자주주총회 의무 개최 대상인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211개사 중 149개사(70.6%)가 전자투표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 유형별로는 기관투자자의 참여 비중이 4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법인 32.8%, 개인 19.6% 순이었다. 국민연금 등 7개 연기금은 20억6000만주를 행사하며 높은 참여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개인과 기타 법인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전체 행사율에서 연기금 비중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확산의 배경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권 강화 요구 확대를 꼽았다. 상장회사 대상 설명회와 기관투자자 홍보, 정기주총 집중 기간 전담 지원 조직 운영 등도 이용 증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구축 중인 전자주주총회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자의결권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8 17:31:5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삼전·SK하이닉 레버리지 투자 하려면?"…금투협, 거래 전 ‘사전교육’ 시작

금융투자협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출시를 앞두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사전교육을 의무화한다. 고위험 상품 특성을 감안해 투자자가 구조와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한 뒤 거래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28일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 상품 거래 사전교육' 온라인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다음 달 22일 예정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을 앞두고 도입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상품은 국내 우량주 단일종목을 기초로 한 ±2배 레버리지 구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가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평균 시가총액 비중 10% 이상, 평균 거래대금 비중 5% 이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종목에 한해 허용된다. 투자자는 해당 상품에 투자하기 전 반드시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기존에 국내·외 레버리지 ETP(ETF·ETN 등) 거래 경험이 있는 경우 1시간 심화 과정만 수강하면 되지만, 경험이 없는 투자자는 기본 교육을 포함해 총 2시간의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과정은 음(-)의 복리효과, 지렛대 효과 등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구조적 특성과 고위험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핵심 내용에 대한 퀴즈와 투자 전 체크리스트를 포함해 투자자의 이해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투자자가 상품 구조와 위험을 충분히 숙지하고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강은 이날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8 17:25:4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