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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삼성생명,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긍정적 변화 기대…목표가↑"-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삼성생명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6.3% 증가한 3097억원을 달성했다"며 "수입보험료는 6조 1418억원을 기록했고 손해율은 전년대비 4.5%p 개선됐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보장성 APE는 49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다만 이자부 자산의 이원차 역마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bp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순이익은 166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금리 하락으로 최저보증준비금 추가적립은 4분기 650억원(전년 520억원)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특별 상여와 전직지원금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럼에도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RBC(Risk Based Capital)은 389%를 기록하고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삼성물산 매각차익 3600억원이 추가로 발생한데 따라 올해 DPS는 3000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추가적인 매각 이익 가능성도 여전하다"며 "회사측에선 정확한 언급을 회피 했지만 호텔신라, 삼성중공업 그리고 에스원의 지분은 2015년 이후 매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14-11-10 08:53:29 백아란 기자
"롯데하이마트, 계절가전 영향 많아…4분기 실적 모멘텀 시작"-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개선 추이는 확실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1조 163억원에 그쳤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1% 줄어든 57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여 연구원은 "샾인샾 점포 증가에 따른 기존 로드샾 매출 하락이 여전했고 계절가전인 에어컨와 제습기 매출 부진이 주요 요인이었다"며 "에어컨과 제습기 매출은 높은 base 부담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20%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는 계절가전 부진으로 전체 매출이 한 자리 수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0~40% 줄어들던 상반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라며 "샾인샾 확대에 따른 비용부담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이제부터 효율 개선이 나타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여 연구원은 실적에 대해 "계절가전 판매실적에 따른 진폭이 다소 크다"며 "4분기는 김치냉장고에 큰 영향을 받는데다 올해 10월 휴대폰 매출이 부진했고 갈수록 TV와 소형가전의 해외직구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계절가전 영향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11월 이후 휴대폰 매출증가율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4분기 김치냉장고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에 base부담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여 연구원은 이어 "영업capa 확대에 따른 효과와 점포 scrap 등 효율 개선으로 인해 4분기부터 실적모멘텀이 시작되며, 내년 이익증가폭은 유통업종 내 가장 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4-11-10 08:53:0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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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기업 지배구조 개편에 관련주 지각변동

삼성·현대차 후계구도…제일모직, 삼성SDS 이어 IPO '최대어' 부상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후계구도 준비와 맞물려 지배구조 재편에 나서면서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신고가 기록을 번갈아 갈아치우는가 하면 삼성SDS, 제일모직, 이노션 등 비상장 계열사들의 주식시장 입성도 속속 이뤄질 전망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삼성SDS의 공모주 청약이 전날 흥행 열기 속에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자인 제일모직(옛 에버랜드)으로 옮겨갔다. 제일모직은 다음달 18일 상장을 앞두고 같은달 10~11일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시행할 예정이다. 제일모직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으로 여겨진다. 그룹 순환출자 구조가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제일모직인 데 기인한다. 제일모직 상장으로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에 그룹주의 주가는 들썩였다. 삼성이 향후 금산분리 문제 해결을 위해 중간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에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삼성화재는 지난 5일 장중 한때 29만9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앞서 4일 삼성생명은 11만9000원의 종가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두 계열사의 지분을 각각 0.1%씩 취득할 예정으로 전해지면서 전자는 물론, 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 확보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삼성증권도 지난달 말 자사주 220만주(1047억원)를 사들인다고 밝히면서 향후 금융계열사 지분이 삼성생명으로 옮겨가 중간금융지주사 설립에 힘을 실을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삼성증권의 주가는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지난 10월 30일에 앞서 28일부터 올라 이달 4일까지 엿새 연속 상승행진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내년 상장을 목표로 IPO에 나서면서 향후 그룹 지배구조 개편 방향에 관심이 쏠렸다. 이노션은 지난달 말 10월 말 상장 주관사로 우리투자증권 등 국내외 4개 증권사를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이 회사에서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은 만큼, 상장 후 일부 주식을 현금화해 지주회사 설립시 현물출자 용도 등으로 사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룹 후계자인 정의선 부회장의 지분율 31.88%로 그룹 지배구조 재편의 알짜 수혜주로 떠오른 현대글로비스도 전반적인 주가 수준이 레벨업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말 20만원대 초반에 불과했던 주가가 지난 9월 32만원대까지 올라섰다. 최근 3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20만원대 후반으로 밀렸으나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높아야 다른 계열사간 통합과정에서 정 부회장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여전하다. 다만 지배구조 재편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무작정 투자에 나서기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진수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 부연구위원은 "일반투자자들은 지배구조상 합병 등의 이슈가 나오면 호재로 인식하고 추격매수에 나서는 경향이 강하다"며 "그러나 이런 투자는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지배구조 재편이 실질적인 기업가치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잘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11-10 07:00:2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