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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부동산 3법 시행해도 가격 상승효과 제한적 - KDB대우

KDB대우증권은 29일 부동산 정책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민간 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3년 추가 유예,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 등이 상정될 예정"이라며 "이 세 정책은 2008년 이후 추진된 부동산시장 부양정책 중 시행되지 못한 대표 법안들로 이번에 통과될 경우 대형 건설업체의 주택부문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지난 5년간 언급된 대부분의 부동산 부양정책이 실제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며 "다만 이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투자 수요 중심으로 이뤄졌던 부동산 가격 상승기와 달리, 현재는 전세 및 월세 값 상승에 따라 반작용으로 나타나는 실수요 중심의 시장이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더라도 실수요자 가격 저항을 감안하면 신규 분양가를 높일 수 있는 지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결국 이번 정책은 가격보다는 신규 착공 확대에 따른 물량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주택 분양 계획 물량은 10만호 수준으로 내년 주택 부문이 당분간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4-12-29 09:21:14 김현정 기자
"삼성SDS, 물류BPO 고성장·재무안전성 등에 펀더멘탈 견조"-우투

우리투자증권은 29일 삼성SDS에 대해 펀더멘탈이 변함없이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123억원, 1,785억원 등으로 견조한 성장 지속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나, 3분기 실적발표 및 상장 이후 시장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는 정상화 과정인 점을 감안하면, 대체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 부진했던 컨설팅/SI(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의 약 40%)는 지연된 매출인식과 4분기 성수기효과로 매출성장 주도할 전망"이라며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사업도 삼성전자 매출회복 및 내부점유율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물류BPO사업 고성장, 안정적 captive 시장, 재무안정성 등 견조한 펀더멘탈은 불변할 것"이라며 "물류BPO사업 매출액은 2014년 2조2,845억원에서 삼성전자 북미/유럽 물류수요 확보에 따라 2015년 3조2,084억원으로 고성장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IT서비스 사업은 55%를 상회하는 captive 시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장성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856억원, 6,919억원 등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 "삼성에스디에스는 2010년 이후의 활발한 M&A와 'M&A의 연착륙에 따른 이익개선 및 재무역량 강화'의 선순환 구조에 돌입했다"며 "추가적인 In-Organic(비유기적) growth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간 Capex(3,000억원 내외)가 연간 순이익의 30%(비제조업체 기준율)를 대폭 상회해 기업소득 환류세제 도입에 따른 영향은 없을 전망"이라며 "다만 이익의 성장에 따라 주당배당금(2013년 250원) 상향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4-12-29 09:07:34 백아란 기자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출시로 핵심부품 비중 증가할 것"-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다수의 친환경차 출시로 핵심부품의 비중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4분기 매출은 9조 5441억원, 영업이익 8246억원 , 지배주주 순이익 9,229억원이 예상된다"며 "파업 후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전년의 이익수준엔 못 미치지만 원·달러와 원·위안화가 전년 대비 각각 1.7%, 1.5% 상승이 예상돼 올 들어 분기 기준 가장 많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판매 성장(4Q14 +7.0% YoY)에 힘입어 모듈사업 매출은 7조6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AS부품사업의 마진은 경쟁이 치열한 해외 비중 증가로 20.4%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매출은 38조 3,758억원, 영업이익 3조 3,00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조 8,22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대차 그룹의 판매 증가와 Capa(생산설비)를 늘린 중국법인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인 금융사업은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연간 손실은 160억으로 전년(570억원 예상)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엔 LF쏘나타와 신형 K5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등 다수의 친환경차가 출시된다"며 "덕분에 모듈사업 중 핵심부품의 비중은 39%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의 모터와 인버터, 컨버터, 배터리패키지를 납품한다"며 "유가 하락에도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로 친환경차의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4-12-29 08:52:26 백아란 기자
올해 G20 증시 '꼴찌' 러시아…코스피도 끝에서 두번째

올해 주요 20개국(G20) 증시 가운데 최근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은 러시아가 가장 나쁜 성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도 러시아 다음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러시아 RTS지수는 연초부터 지난 26일까지 42.57% 폭락했다. 러시아 증시는 서방 제재와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경제 위기의 여파로 크게 휘청였다. 코스피는 3.14%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최근 헤알화 가치가 9년9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지며 경제 불안을 겪는 브라질의 보베스파지수(-2.65%)도 코스피보다 선방했다. 20개국 중 러시아, 한국, 브라질, 영국 등 4개국 증시만 올 들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외 나머지 증시는 올해 플러스 수익률을 실현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49.2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인도 센섹스지수(28.68%), 터키 BIST 100지수(25.2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어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3.01%), 일본 토픽스지수(9.61%), 독일 DAX지수(3.87%) 등 선진국들도 대체로 호조를 나타냈다. 특히 경제 구조 등의 여러 측면에서 한국과 유사한 대만의 경우, 가권지수가 6.88% 상승하며 코스피와 뚜렷한 대조를 드러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에서 극심한 부진을 나타낸 이유에 대해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장주들의 기업 이익이 감소하고 중국의 추격, 국제유가 급락 등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2014-12-28 10:40:28 김현정 기자
외국계 자금, 올해 국내 증시서 8조원 사들여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8조원가량으로 지난해의 두 배에 육박했다. 일본과 중국계 자금은 올해 국내 채권까지 사들였으나 영국, 독일 등 유럽계는 국내 주식과 채권을 모두 순매도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이 순매수한 국내 주식 규모는 지난달까지 8조2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의 연간 4조7240억원의 1.7배에 달한다. 외국인은 지난 2011년 9조5730억원 순매도하고서 2012년 17조6300억원어치 사들였고 지난해와 올해까지 3년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4조49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중국이 각각 3조70억원과 1조9370억원으로 뒤따랐다. 미국은 지난해 2조7140억원 순매수에서 올해 4조4920억원으로 1.6배 증가했고 일본은 지난해 4060억원 순매도에서 올해 3조70억원 순매수로 급전환했다. 중국계 자금은 지난 한해 2조2080억원어치 사들이고서 올해에도 2조원 가까운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유럽계 자금은 국내 증시에서 차익 실현 후 일부 이탈세를 보였다. 영국계 자금은 지난해 5조3970억원 순매도에 이어 올해 6조811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2년 연속 '팔자'세를 기록했다. 독일계 자금은 지난해 6410억원 순매수에서 올해 6830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올해 순투자한 국내 채권 규모는 5조2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이 기간 32조146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26조8620억원 규모를 만기 상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100조4800억원으로 지난해 말 94조7040억원보다 5조7760억원(6.1%)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계 자금이 1조1880억원 순투자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프랑스와 일본 자금이 각각 7450억원과 830억원 순투자를 나타냈다. 반면 룩셈부르크(-2조4550억원)와 미국(-8700억원), 독일(-2400억원), 영국(-1020억원) 등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순유출했다.

2014-12-28 09:44: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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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증시 강타할 그레이스완은?

내년 글로벌 증시에서 꼭 알아야 할 10가지 리스크는 무엇일까? 다우지수가 사상 첫 1만8000선을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만큼 급락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도 높다. 월가 전문가들은 2015년 증시에서 복병으로 숨어있는 잠재 위험요소, 일명 '그레이스완(gray swan)' 10가지를 제시했다. 지난 2007년 증시 대폭락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블랙스완(black swan)'과 비슷한 개념이다. 다만 블랙스완이 극단적으로 예외적이어서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충격과 파급효과가 엄청난 사건을 일컫는 것과 달리, 그레이스완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사건을 지칭한다. 발생 후 파장이 크며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는 점에선 블랙스완 못지 않은 복병으로 여겨진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내년 가장 우려되는 그레이스완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에러 가능성이다. 연준은 내년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봉착할 수 있다. 금리 인상을 너무 빨리 시행하면 경기 회복을 망칠 수 있고, 그렇다고 인상 시기를 늦추면 추후 인플레이션을 따라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해야 할 궁지에 몰릴 딜레마에 빠졌다. 내년 국제 유가가 급반등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우려 요인이다.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 속에 반토막 난 국제 유가 가격이 갑자기 급등세로 돌아서면 충격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리비아 등 정정불안이 심한 산유국에서 원유 수출 재중단과 같은 예기치 않은 사건이 벌어지면 최근 공급과잉 사태가 반전될 수 있다. 그리스발 유럽 위기가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내년 초 그리스의 조기 총선에서 긴축 정책 반대, 유럽연합(EU) 탈퇴를 주장하는 정당인 시리자(급진좌파연합)가 집권할 경우, 추가 구제금융 협상이 무산되면서 디폴트를 맞을 우려가 제기됐다. 그 외에 사이버 전쟁과 금융시장 유동성 증발, 신흥국 외환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가능성, 에볼라 확산, 테러 위협, 중국과 일본간 영유권 분쟁 등이 내년 증시를 위협할 그레이스완으로 꼽혔다. 한편 러시아 위기가 향후 블랙스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와 눈길을 끈다. 데이비스 스탁맨 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은 이달 중순 매체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발 지정학적 불안이 시장에 잠재적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러시아로 인해 야기된 불안으로 미국 뉴욕증시가 수백포인트 이상 하락할 수 있다"며 "지난 2009년 초부터 생성된 자산버블이 터지기 직전 상황까지 와 있다"고 경고했다.

2014-12-28 09:04:1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