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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코스피 상장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

토니모리, 내달 10일 코스피 상장 "코스피 상장으로 해외 화장품 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화장품 기업 '토니모리'가 다음달 10일 코스피 상장을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현기 토니모리 최고재무책임자 (CFO)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통한 적기 자금 조달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성장 비전"이라며 "이번 공모자금으로 중국에 현지 공장을 짓고 매장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니모리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10%다. 그 가운데 중국이 차지한 비중은 25%지만 앞으로 중국에서 매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홍 CFO는 "향후 5년 안에 해외매출 비중을 50%까지 높여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 청도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340개 품목에 대해 까다로운 중국 내 화장품 위생허가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토니모리는 저장성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천진, 푸젠, 광둥성 등 중국 전 지역에 토니모리 매장을 열어 유통까지 직접 맡을 계획이다. 특히 홍 CFO는 화장품 용기를 제작하는 태성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용기를 용이하게 수급, 제조 유통 판매를 적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토니모리는 현재 20개국에서 18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류 바람이 부는 러시아에도 진출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중 가장 많은 21개 매장을 열었으며, 미국에서는 화장품 전문매장 세포라에도 입점했다. 토니모리의 매출액은 2010년 567억원에서 지난해 2052억원으로 연평균 30%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99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 규모였다. 다음달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토니모리는 다음달 1~2일 주관사인 KDB대우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을 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94만주, 공모 예정가는 주당 2만6400원~3만2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776억~888억을 조달할 예정이다.

2015-06-25 16:10:22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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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자몽에이슬' 흥행에 올해 턴어라운드 하나?

저도주 인기…증권가 "실적 개선 기대" 높은 배당수익률, 주가 매력요인 [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주류전문업체 '하이트진로'가 칵테일저도주 '자몽에이슬' 흥행에 힘입어 올해 턴어라운드(기업 실적 개선)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몽에이슬'은 참이슬에 자몽의 맛과 풍미를 잘 살린 13도의 저도주다. 최근 젊은 층과 여성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칵테일 소주 열풍에 본격 가세한 것이다. 지난 19일 출시한 '자몽에이슬'은 시장에 나온 지 하루 만에 115만병이 판매됐다. 전문가들은 "하이트진로의 리큐르 신제품(자몽에이슬)이 지난 19일 출시된 이후 시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는 하반기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주가도 신제품 출시 기대감에 모처럼 함께 웃었다. 주가는 지난 4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 4월 20일 장중 2만480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16일에는 장중 2만500원까지 하락했다. 두달 새 17.34% 가량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주류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저알코올 과일소주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주가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칵테일 소주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 성장 모멘텀이 갖춰졌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후발 주자인 자몽에이슬은 초기 흥행이 중요한 만큼, 광고 선전비의 증가를 감안해도 매출 성장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국 소주사업자이기 때문에 흥행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지렛대 효과)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2분기 하이트진로의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020억원,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350억원"으로 전망했다. 송치호 이베스트증권 연구원도 "하이트진로가 '자몽에이슬'로 참전하면서 소주칵테일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높은 배당 성향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김정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자몽에이슬' 판매 호조가 긍정적"이라며 "2만5000원을 하회하는 주가 수준에서 4~5%의 배당 수익률을 겨냥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소주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최근 저도주의 인기로 소주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4%대 높은 배당 수익률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맥주 부문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2117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 적자로 적자폭이 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전년 세월호 기저효과를 저도주 성장이 상쇄해 2분기 맥주 시장은 1%의 저성장이 예상된다"며 "맥주 시장 점유율 전망치는 37.5%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 레벨인 40.0%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주 부문 매출액은 2450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6%, 9.5% 상승할 전망이다. 그는 "저도주는 신규 수요 창출로 판단돼 소주시장 잠식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이자 부담 소폭 감소와 이자비용 부담이 있는 하이트진로홀딩스 손익구조 고려시 연간 1000원의 배당은 유지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2015-06-25 16:09:59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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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변수' 되나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국민연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변수'로 급부상했다. 24일 국민연금이 SKC&C와 SK의 합병에 반대함으로써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에도 반대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게 된 탓이다. 삼성물산의 현재 지분 구조로 봤을 때 10.15%의 지분을 보유한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찬성표는 합병 성공을 좌우할 키(key)다. 삼성그룹의 우호 지분은 KCC로 넘긴 5.96%를 포함해 19.95%에 불과해 합병안 의결을 위해 확보해야 할 지분으로 평가되는 47%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SK C&C-SK 합병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간 공통점을 들어 국민연금이 SK C&C-SK 합병에 어떤 태도를 보일 것인가 관심을 둬왔다. SK C&C-SK 합병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에는 그룹의 정점에 있는 지주회사 재편을 한다는 유사성과 합병 비율 관련 문제가 제기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시장 일각에서 최태원 회장 일가의 지분이 높은 SK C&C에 유리한 합병 비율이라는 불만이 나왔던 가운데 국민연금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가 이날 합병 비율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한 것은 의미심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있어 1대 0.35의 합병 비율이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리하다는 문제 제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의 결정은 국내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국내 기관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도 결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이날 SK C&C-SK 합병 반대 결정의 파장이 '메가톤급'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의 고위 관계자는 "오늘 합병 비율 문제를 명확히 언급한 것으로 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며 "교수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의결권전문위원회가 상당히 '독립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여 삼성그룹 처지에서는 큰 불확실성을 안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유사한 요소가 있더라도 SK C&C-SK 합병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별개 사안이라는 점에서 국민연금의 이날 결정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전주곡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목소리도 여전히 만만치 않다. 합병 반대에 따라 초래될 결과가 SK C&C-SK 합병과는 차원이 다르게 크고 제일모직 주식도 상당량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이나 제일모직 어느 한 쪽의 주주로서만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SK 합병 건은 국민연금이 반대한다고 무산될 것이 아니지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건은 훨씬 더 민감하다"며 "국민연금이 반대할 것이라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2015-06-24 17:34:02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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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주가도 '뒷걸음'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 예상… 기대치 못미쳐 반도체 사업부문 실적 이끌어… 스마트폰 기대치 '하회'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주가도 맥을 못 추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9000원 (-1.44%)하락한 13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최저가인 125만4000원을 기록한 17일 이후 4거래일 동안 상승했지만 5일만에 그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이처럼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된 것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개선은 되겠지만 시장의 기대 수준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의 실적이 당초 예상을 밑돌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7조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조1870억원보다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 이유는 스마트폰과 PC 사업부문의 판매 성과가 시장의 기대만큼 좋지 않아서다. 이승우 연구원은 "갤럭시S6 출하량이 기대치를 밑돌고 네트워크 장비 사업도 큰 폭의 적자가 예상돼 실적 개선 정도는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모바일 사업 부문의 경우 갤럭시S6를 포함한 스마트폰 출하량이 7500만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네크워크 장비와 PC 사업의 실적도 부진해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했던 3조5000억원보다 12% 낮은 3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업계에서는 향후 모바일 사업의 실적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세철 연구원은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 등 신제품 출시로 인해 2분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 이라면서도 "향후 모바일 사업은 실적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반해 반도체 사업은 2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세철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PC 수요 약세와 PC 메모리저장장치 (DRAM)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에 비해 3000억원 증가한 3조2000억원을 전망한다"고 관측했다. 특히 오는 2017년 평택 반도체 라인이 본격화 될 경우 삼성전자의 전세계 반도체 시장점유율 (M/S) 1위 달성도 가능하다고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하면서도 "시장 기대보다 못미치는 실적과 환율과 지배구조 이슈로 주가가 약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런 것들 (환율과 지배구조 등)이 우선 해결돼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라며 "주가 약세 흐름은 7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8월 신학기 이후 신제품 판매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2015-06-24 17:24:31 이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