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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보고 듣는 자산배분전략 보고서 'FORTUNA' 창간

KB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의 역량을 총 집결한 자산배분전략 보고서 'FORTUNA'를 첫 발간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근까지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고착된 '저성장과 저금리' 상황에서 투자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적정 투자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분산투자 즉, 자산배분전략이 필요해졌다. KB투자증권의 자산배분전략 보고서'FORTUNA'(행운과 부의 여신을 뜻하는 라틴어)는 투자자별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구성이 상이하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었다. 특정시점의 자산배분비중을 추천하기 보다는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얼마나 자산배분을 변화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자산배분의 방향성과 상대 비중'에 초첨을 두고 있다. 여기에 투자자들의 성향을 고려하여 위험회피형,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위험선호형의 5가지 자산배분모형을 제시한다. 이 보고서에서는 위험중립형 기준으로 올해 4분기 전망은 금리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채권을 포트폴리오 비중의 50%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확보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주식, 채권, 대체자산, 현금 등 4개의 자산군에 대한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견해를 요약해 보여주며, KB투자증권이 추천하는 유형별 상품리스트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한편 KB투자증권은 자산배분전략 보고서를 자산관리 앱 'KB WM CAST'를 통해서도 동시에 제공한다. KB WM CAST는 자산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정보들을 5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KB투자증권은 자산배분전략 보고서 발간에 맞춰 KB WM CAST를 통해서도 총 15편에 걸쳐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허문욱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해 자산배분전략 보고서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이 총 출동하여 직접 본인이 작성한 보고서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한다. KB투자증권은 KB WM CAST를 통해 자칫 이해하기 어려운 리서치 보고서를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말로 설명해줌으로써 '보고 듣는' 쉬운 보고서로 제공하고 있다.

2015-11-04 13:27:2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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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M&A에 길을 묻다>(3) 다시 불붙는 증권가 M&A

대우증권 인수전이 본격화되면서 증권업계 인수·합병(M&A)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매각이 무산된 현대증권을 비롯해 LIG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의 매각 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등 주인찾기 재도전 대우증권 외에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은 현대증권이다. 매각이 무산된 현대증권 매각시기는 빨라야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현대증권 재매각 추진 시기를 놓고 그룹 측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오릭스PE에 이어 차순위 협상자였던 국내 사모펀드 파인스트리트와의 협상 가능성도 흘러 나온다. 그러나 걸림돌이 적잖다. 매각이 휘둘리는 동안 현대증권의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조는 윤경은 사장의 퇴진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현대증권 재매각을 추진 중인 현대그룹으로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LIG투자증권 매각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LIG투자증권의 예비입찰엔 JB금융지주, 케이프인베스트먼트, 아프로서비스룹, 외국계 금융기업 등 4곳의 업체가 참여했다. LIG투자증권의 대주주인 KB손해보험은 11월 중 본입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LIG투자증권 지분 매각 대상은 KB손해보험이 보유한 지분 82.36%다. 시장이 예상하는 매각가격은 1500억원 안팎이다. 리딩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자산운용사들도 매물로 나왔다. 산은자산운용과 칸서스자산운용 두 곳이다. 산은자산운용은 산업은행의 금융자회사 매각방침에 따라 지난 8일 공식적인 매각작업이 시작됐다. 칸서스자산운용은 최대주주 한일시멘트는 물론이고 군인공제회·KDB생명 등 재무적투자자(FI)와 우리사주조합 등이 보유한 지분 전량(100%) 매각을 위해 최근 매각주간사로 딜로이트안진을 선정했다. 최근 매각이 무산된 현대자산운용도 잠재매물로 꼽힌다. 사모펀드 오릭스가 현대증권 인수를 포기하면서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인 현대자산운용도 다시 매각대상이 된 것이다. 지방 금융지주사와 중국계 자본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더커자산운용(현 JB자산운용)을 인수한 JB금융지주가 현대자산운용 인수를 검토하는 등 지방 금융지주사의 자산운용사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자본시장 M&A 활발해질 듯 '시들어 버린 꽃'. 부끄러운 증권산업의 현주소를 대변하는 말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골드만삭스와 같은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새판을 짜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 해법으로 M&A와 같은 극약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안유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과거 증권사의 M&A는 대부분 기업이 증권산업 진출을 위해 소형 증권사를 인수하는 전략이었다면 최근에는 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증권사 간 흡수합병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유상증자와 M&A를 통해 자기자본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증권사의 재편과 대형화가 이뤄지고 있으므로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특화된 전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증권사 M&A는 가격만 맞으면 언제든지 '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대로 증권사 M&A의 가장 걸림돌은 내실에 비해 비싼 '몸값'이라고 지적한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와 기업들이 가진 유동성을 보면 전세계적으로 올해와 내년은 M&A를 시도하기에 굉장히 좋은 상황이다"면서 "창조경제의 발전적 차원에서도 M&A시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11-04 11:52: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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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미니KOSPI200 선물·옵션 매매수수료' 연말까지 무료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부터 올해 말까지 '미니KOSPI200 선물·옵션 매매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미니KOSPI200 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미니KOSPI200 선물·옵션 상품의 거래수수료와 청산결제수수료를 올 연말까지 2개월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거래소의 시장 활성화 방안에 동참하고자 같은 기간 동안 미니KOSPI200 선물·옵션 매매수수료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특히 최근 발표된 '회원이동 자율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보호강화 방안'에 따라 기존 거래 증권사에서 적용되던 기본 예탁금이 증권사 이동 후에도 그대로 적용돼 유안타증권에서 신규로 거래하는 고객도 기본 예탁금 증가 부담 없이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성철 Retail전략팀장은 "미니KOSPI200 시장은 기존 코스피200 선물·옵션보다 거래규모가 작아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 부담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며 "차익 및 헤지거래 등 다양한 투자가 가능한 미니KOSPI200 시장에 투자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yAsset.com) 및 전국 지점, 고객지원센터(1588-26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11-04 09:52:1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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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금융그룹, 난치병 아동 위한 한마음행사 실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대신금융그룹이 난치병 아동의 쾌유를 기원하고자 위시베어를 만들어 전달했다. 대신금융그룹은 4일 '2015 한마음행사'를 맞아 대구 엑스코(EXCO)에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 주최하는 위시베어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신증권의 홀세일영업본부, 감사담당, 동부지역본부, 인재역량센터와 대신자산운용의 경영지원본부, 마케팅본부, 헤지펀드그룹 등 180명의 임직원이 참가했다. 대신금융그룹 한마음 행사는 매년 하반기 전국에 흩어져 있는 대신금융그룹 직원들이 만나 교류하고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다. 위시베어 만들기 프로그램은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 기관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 국내에서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아동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 기쁨을 주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아동들의 쾌유와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참가자들이 위시베어를 직접 만들어 아동들에게 전달한다. 난치병 아동들의 쾌유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180여개의 위시베어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전국 난치병 아동 병동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헌 대신증권 법인영업1부장은 "이번 위시베어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는 난치병 아동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직원들끼리 교류도 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대신금융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04 09:12:0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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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vs 거래소, 호텔롯데 액면분할 동상이몽?

한국거래소가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호텔롯데에 액면분할(주식 쪼개기)을 검토해 달라고 공식 제안했다. 이미 5000원으로 액면가를 낮춘 롯데그룹의 반응은 당혹스러움 그 자체다. 시장에서는 상장을 앞둔 호텔롯데를 압박해 다른 '황제주(초고가주)'의 액면분할을 유도해 보려는 한국거래소와 액면가를 낮추고 기업공개(IPO) 를 통해 지배구조 개선의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롯데의 '동상이몽'이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많다. ◆호텔롯데, 글쎄….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롯데그룹에 액면분할을 통해 호텔롯데의 액면가를 5000원 아래로 낮춰줄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호텔롯데는 이미 지난 9월 초 임시주총을 열어 종전 1만원인 주식 액면가를 5000원으로 낮추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거래소는 액면가 5000원으로는 상장 후 소액 투자자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판단 아래 액면가를 더 낮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액면가가 2500원 혹은 1000원 수준까지 내려가면 주식 유동성과 개인투자자의 거래가 크게 늘 것"이라며 "'황제주'가 아닌 '국민주'가 돼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롯데그룹이 '일본 기업'이라는 악화된 여론을 극복하고 일반 투자자의 공모 참여 비율을 높이는 데에도 액면분할이 유효한 카드라는 지적이다.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19.07%의 지분을 보유한 일본 롯데홀딩스이며 L로 시작되는 투자회사들 72.65%, ㈜고쥰샤(光潤社) 5.45%, ㈜패미리 2.11% 등 일본 회사들이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주주인 부산롯데호텔(0.55%)과 자사주(0.17%)의 지분율은 극히 미미하다. 롯데그룹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추가적인 조치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그동안에도 액면분할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 계열 상장사의 주가는 '황제주'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롯데칠성과 롯데제과의 주가는 각각 주당 215만4000원과 201만7000원으로 고가주 1위와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롯데푸드도 86만2000원으로 고가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액면분할 확대 효과 있을까 롯데칠성 롯데제과 등 주당 100만~200만원가량인 '5개 황제주(초고가주)'의 개인투자자 지분율이 평균 6%에 불과할 정도다. 이들 황제주는 최근 배당을 확대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펴고 있지만 주식 보유 비중이 낮은 개인투자자는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액면분할(주식 쪼개기)을 통해 개인투자자와 성장의 과실을 나눠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주식분할 요건을 완화해 초고가주 배당시장이 개인투자자의 부의 증식 기회로 돌아가야 한다"며 "초고가주 액면분할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자본시장법에 특례조항을 신설해 상장주식 주식분할의 경우 '주주총회 특별결의'에서 '이사회 결의'로 완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장기적으로 무액면 주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다. 경영권 분쟁에서 든든한 우군이 될 수 있다. 삼성물산이 좋은 예다. 금융투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두고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표 대결을 할 때도 소액주주들이 '우리 기업'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주면서 통과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롯데도 많은 개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면 기업에 대한 신뢰도도 올라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액분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게 현실이다. 삼성화재(1999년)와 SK텔레콤(2000년)의 경험은 시장에 적잖은 교훈은 준다. 삼성화재는 99년 액면분할 이후 6개월 동안 주가가 -52.4% 급락했다. 비슷한 시기 액면분할에 나섰던 동부화재, LG 화재(현 LIG 손해보험→KB손보)도 같은기간 부진한 수익률을 냈다. 액면분할을 하지 않았던 현대해상도 -64.2%라는 기록적인 낙폭을 보였다. 지난 5월 8일 액분 후 첫 거래에 나선 아모레퍼시픽의 거래량은 110만주였다. 그 때 뿐이었다. 10월들어 하루 평균 17만주로 감소했다. 액면분할 전 평균 거래량은 11만주였다. 이는 10년 만에 주가가 8배가량 뛰면서 아모레퍼시픽과 비교되는 SK하이닉스는 하루 430여 만주와도 비교된다. 액면분할 기업의 수익률도 낙제점이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11~2014년의 기간동안 액면분할에 나선 66종목의 액분 이후 1개월 수익률은 -7.0%, 3개월 수익률은 -4.4%로 부진했다. 액면분할 기대감이 사라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표 우량주가 모여있는 다우지수 구성 종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액면 분할 1년 후 해당 기업이 다우존스 지수 수익률을 웃돌 확률은 44.6%로 절반도 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 안혁 연구원은 "액면분할로 인해 유동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면서 "하지만 액면분할이 기업의 펀더멘탈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액면분할이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2015-11-03 18:10:51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ETF 투자한 개미 대박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대박이 났다. 그러나 실익을 챙긴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아닌 메리츠자산운용이었다. 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10월 28일 기준 운용 성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와 생활필수품, 화학증권 등 ETF 3종은 연초 대비 수익률이 각각 80.47%, 44.12%, 42.24%로, 수익률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 ClassS, A, C-E, C 등 4개 상품이 40% 초반대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해외펀드 중에서는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UH_CW'가 연초 대비 26.64%의 수익률로 제일 선전했다. 운용사별로는 라자드코리아가 29.84%의 평균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냈고 메리츠자산운용(20.71%), 현대인베스트(20.28%), 맥쿼리투신(16.10%) 등 순이었다. 펀드 유형별로 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주식 펀드(13.33%)의 수익률이 제일 높았고 배당주 액티브 주식펀드(9.90%)와 섹터별 인덱스주식펀드(7.39%)의 성과도 좋은 편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전체 수익률 1.18%) 가운데서는 유럽(11.36%)에 투자한 펀드가 선전했고 중남미(-28.62%)는 부진했다. 설정액을 기준으로 보면 메리츠자산운용의 주식형 펀드인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1호'가 연초 이후 무려 1조3천436억원이 늘어 가장 눈에 띄는 판매 성과를 보여줬다. 이는 2위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증권자투자신탁'(2천989억원 증가)의 4배가 넘는 증가액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전체 펀드 설정액도 1조4천121억원 늘어 운용사별 설정액 증가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조8천112억원이 줄고 해외주식형 펀드는 3조7319억원이 늘었다.

2015-11-03 18:10:04 김문호 기자
<증권사 M&A>(2)대우증권 매각의 관전 포인트, 금융vs.증권자본의 싸움

스포츠나 비즈니스에서 '맞수'경쟁은 언제나 흥미를 끈다. 양쪽의 스타일이 같거나 달라도 관전의 묘미는 '치명적인 유혹'에 가깝다. 인수·합병(M&A)시장에도 시선을 끄는 흥미로운 게임이 있다. KDB대우증권 놓고 KB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가 벌이는 승부다. 특히 은행 DNA(KB금융지주)와 증권 DNA(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의 싸움이란 점에서 재미를 더한다. ◆은행 DNA vs 증권 DNA 3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 매각의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명분과 논리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을 품을때 시장의 체질변화에 얼마나 기여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느냐이다. KDB산업은행은 지난 8월 금융자회사 매각을 발표하며 두 가지를 기본 방침으로 제시한 바 있다. '매각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매각을 진행하겠다는 것. KB금융이 핵심전략을 '국민재산 증식 프로젝트'로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윤종규 회장도 최근 KB금융 설립 7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며 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국민을 부자로 만들기', '중소기업의 중견기업으로 성장'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토종 증권사들의 생각은 다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경쟁 상대를 깎아내릴 생각은 없지만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선 은행보다는 증권사가 인수하는게 시장발전을 위해 좋지 않겠냐"면서 "국내외 대형증권사를 포함한 다양한 인수합병(M&A) 기회를 적극 물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자금 사용 목적을 '인수합병'이라고 명시했다 미래에셋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중개수수료)·투자은행(IB)의 상대적 약점을 보완하고 대우증권의 해외진출 노하우를 공유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대우증권 인수는 덩치를 키우는 동시에 종합증권사로서 자산운용업에 이어 증권업계의 선두주자로 올라서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한국금융지주도 비슷한 논리다. 두 증권사가 대우증권을 품을 경우 자기자본 7조원의 초대형 증권사가 된다. 브로커리지에 의존하는 천수답식 경영에서 벗어나 글로벌 IB와 싸워볼 만한 힘이 생기는 셈이다. 은행 DNA의 KB금융지주 산하 KB투자증권도 은행자본을 기반으로 덩치를 키울 수 있다. 또 은행의 해외 네트워크와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도 있다. '빅3'의 전략에는 차이가 있지만 명분은 하나다. 자신이 포스트 자본시장을 이끌 적임자라는 것. ◆우열 가리기 힘들어 경험상 M&A에서 은행자본과 증권자본의 승자는 누구였을까. 90년대 라이벌이던 한국투자신탁(현 한국투자증권),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 두 집안에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1993년 한국투자신탁이 현재 여의도 사옥으로 이전하자 바로 옆집 라이벌이었던 대한투자신탁은 사옥을 무조건 한투보다 높게 지으라고 했다. 대한투자신탁이 3층 더 높게 사옥을 짓자, 한국투자신탁은 '건물 연면적은 더 넓다'라며 자존심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빌딩 높이는 83m(20층), 하나대투증권 빌딩은 약 110m(23층)다. 20년이 지난 현주소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자본금이나 영업성적을 보면 하나금융투자(2015년 상반기 기준 자본 1조7135억원, 영업이익 996억원)와 한국투자증권(3조3078억원, 2827억원)이 적잖은 차이를 보인다. 미래에셋은 증권가에서 보기드문 토박이 증권자본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97년 미래에셋캐피탈을 만든 뒤 현재 미래에셋증권 등 20여 개 금융 계열사를 거느린 거대 금융그룹으로 키워 내면서 '샐러리맨 신화'를 썼던 화제의 인물이다 미래에셋은 최근 유상증자로 자본금이 3조7000억원으로 불었다. 업계 3위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이나 신한금융투자를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우리은행 산하에서 1위를 달리던 우리투자증권이 우여곡절 끝에 농협금융지주 품에 안긴 이후에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산규모로 업계 10위권 밖에 머무르던 NH농협증권은 단숨에 업계 1위 증권사로 떠올랐다.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에 합병 관련 비용 등을 반영하고도 161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올 3·4분기까지 순이익이 23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금융그룹은 2002년 굿모닝증권을 신한증권과 합병한 후 대형 증권사로 키워냈다.

2015-11-03 18:09:28 김문호 기자
은행, 실적부진 좀비기업, 미래 먹거리 투자에 '배당이 고민되네'

한때 '탐욕'의 돈 잔치를 벌인다는 오명을 받은 은행권이 배당을 놓고 난처한 처지에 빠졌다. 정부가 기업을 향해 배당을 늘리라고 하지만 배당을 늘리면 자칫 돈 잔치를 벌린다는 오명을 뒤집어 쓸 수 있어서다. 3·4분기 실적 부진도 선뜻 배당에 나설 수 없는 이유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NK금융지주가 지난 1일 은행 배당의 포문을 열었다. 자회사인 부산은행이 보통주 1주당 261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한 것이다. 다른 은행들도 배당규모와 시기를 놓고 저울질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기업은행, BNK금융, DGB금융, JB금융 등의 지난해 배당성향(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배당금 규모)은 평균 16.97%였다. 세계 주요은행들의 평균 배당성향이 31~33%인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 밖에 안 된다. 따가운 사회적 시선과 금융당국의 눈치를 봐 왔기 때문이다. 가장 큰 고민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다. 국내 은행의 한 부행장은 "저금리 시대가 굳어면서 비용대비 생산성과 효율이 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면서 "비은행 분야로 먹거리를 다양화하기 위해선 인수합병(M&A) 등이 필요해 배당 규모를 놓고 고민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KDB대우증권 인수에 공을 들이는 것도 이런 고민이 깔렸다. 정부의 '좀비기업' 퇴출 정책도 부담이다. 한계기업이 늘수록 은행들의 대손비용도 늘기 때문이다.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하락 추세를 보였던 국내은행 대출채권 부도확률 추정치는 2016년에 미국 금리 등 국제금리 상승에 따른 국내 시장금리 동반 상승 가능성과 한계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반영해 2016년 국내은행 전체 대손비용은 올해와 비교해 10% 증가한 11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대손비용은 떨어질 가능성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당국이 기업 구조조정을 강조했고 그로인해 충당금전입액을 쌓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손충당금이 훨씬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좀비기업들이 구조조정될 지 확정지을 수 없지만 2016년 대손비용은 올해와 비교해 10%보다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기준 국내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2.72%에 달했다. 영국(47.58%)·일본(56.01%)·독일(59.99%) 등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높은 적립률이다. 실적 전망도 어둡다. 금융연구원은 2016년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이 올해보다 12.5% 감소한 5조60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일각에서는 최근의 배당에 대해 정부가 지나치게 관여하는 측면은 있지만 국내 은행들이 고배당에 다시 나서기 보다는 장기 실적 향상을 통해 투자자와 금융시장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영업 활동에서 창출한 자금에서 투자에 사용한 자금을 빼고 남는 여유 자금인 잉여현금흐름의 범위 내에서 배당을 결정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정부가 무조건 '배당을 더 해라'는 식으로 지시하기보다 이익을 국내 은행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국내 주요 은행들의 올해 배당성향을 24.2%로 예상했다.

2015-11-03 18:08:18 김문호 기자
코스닥 시장 불공정거래 증가…미공개정보이용 사례 급증

올 상반기 코스닥 시장의 불공정거래 비중은 증가한 반면, 유가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강원철 자본시장연구원이 낸 '최근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현황'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불공정거래 비중이 지난해 60.1%에서 올해 68.3%로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의 불공정거래 비중은 2009년 기준 60.4%에서 2013년 54.8%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의 불공정거래 비중은 2009년 기준 30.6%에서 2013년 36.0%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증가세를 멈추고 올해는 22.0%까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파생상품 등에서 벌어지는 불공정거래는 2009년 기준 8.9%에서 소폭 상승하다가 지난해 3.9%로 급락했으나 올해 상반기 9.8%로 대폭 증가했다. 불공정거래 사건의 유형별로는 시세조종 사건이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은 올 상반기부터 급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전체 불공정거래 사건 중 시세조종 사건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기준 31.0%에서 지난해 36.3%로 증가하다가 올해 상반기 30.6%로 다시 감소했다.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의 경우 그 비중이 2009년 기준 34.5%에서 지난해 26.7%로 감소하다가 올해 상반기 38.9%로 증가 폭이 커졌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은 2009년 235건에서 지난해 178건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채신화기자 csh9101@metroseoul.co.kr

2015-11-03 18:07:30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