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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후강퉁 실전투자대회' 최고수익률 67% 달성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유안타증권이 지난 8주간 치른 개인투자자 대상 '유안타 HIT&RUN 후강퉁 실전투자대회'에서 참가자 열 명 중 아홉 명이 이익을 냈고, 최고수익률은 67%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후강퉁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30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국내 유일의 후강퉁 전용 실전투자대회를 열었다. 그 결과 최고수익률은 플레이오프리그(예탁자산 1만 중국 위안화 이상 참여)에서 기록한 66.7%(누적 수익률)였고, 챔피언십리그(10만 중국 위안화 이상) 최고수익률은 64.2%였다. 참가자의 대다수인 89%가 이익을 실현했다. 리그별 상위 10명의 평균수익률은 58.1%(플레이오프리그), 50.7%(챔피언십리그)로 대회기간 상해종합지수가 급락세를 겪는 등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서도 이같은 고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32%, 40대 31%, 50~60대 33% 등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고른 분포를 보인 가운데 이들 중 53%는 최근 1년내 국내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대회 참여와 동시에 후강퉁에 신규 투자한 고객도 27%나 됐다. 최성열 마케팅팀장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후강퉁 시행으로 개방된 중국 주식시장을 새로운 투자처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수익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국내 증시 대비 좁은 가격제한폭 및 대회기간내 적었던 거래일수, 당일 재매매(데이 트레이딩)가 허용되지 않는 제한된 매매 여건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대부분이 이익 실현을 하고 고수익을 얻은 것은 단순한 상해지수 상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투자대회에서 수익률 상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6월 중 열 예정이다.

2015-06-04 09:48:2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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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활력 잃은 '삼성전자-현대차 3사'…증시 영향력 '뚝'

핵심 사업 실적 감소·대외여건 악화 악재 '겹겹' 삼성+현대 시가총액 비중 최고 30%→최저 22% 한때 국내 증시 견인…현재는 이익 증감률 '발목'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국내 대표기업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덩치가 갈수록 줄고 있다. 증권시장에서 현재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22%가 채 안 된다. 삼성과 현대차가 우리나라 산업을 이끈다는 말도 이젠 옛말이 된 모양새다. ◆삼성전자-현대차 동반 하향곡선 3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0%(3만원) 내려 127만3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종가기준 129만1000원까지 떨어진 주가는 이튿날 130만원 선을 회복했다가 곧바로 130만원 선을 반납하는 등 밀고 당기기를 반복 중이다. 앞서 지난 4월 29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현재까지 8.08%, 갤럭시S6 출시일인 지난 4월 10일부터는 14.56% 역주행 했다. 시가총액도 186조7755억원으로 한 달 만에 20조원 넘게 줄어들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사도 불황이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 종가기준 10.36% 하락한데 이어 오는 3일에도 2.17%(3000원) 떨어져 13만55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13만20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기아차는 전일 4.12% 하락에 이어 0.88%(400원) 내린 4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 홀로 2.25%(4500원) 오른 20만450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대모비스는 전날 종가기준 8.47%(1만8500원) 줄어 20만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19만7500원까지 떨어져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현재 현대차 시총은 29조8474억원으로 하루 사이 1조여원이 증발했다. 지난달 27일 7000억여원 뒤져 시총 2위 자리를 내준 SK하이닉스와의 격차는 7조여원으로 크게 벌어진 상태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가 주식시장에서 이토록 부진한 이유는 다름 아닌 '실적 악화' 때문이다. 우선 삼성전자가 사활을 건 갤럭시S6 시리즈는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홍콩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에 따르면 갤럭시S6 시리즈의 4월 합계 판매량은 약 600만대다. 세계 시장의 판매량 순위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각각 3, 4위로 아이폰6(1위)와 아이폰6플러스(2위)에 뒤져있다. 주요 외신들은 "이 기간 갤럭시S6 판매 실적은 전작보다 양호했지만 아이폰이 출시 첫 주말 1000만대를 판매한 것에는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이라고 평했다. 현대차도 실적 악화 여파에 시달리는 중이다. 현대차가 지난 1일 공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달 판매대수는 38만9299대로 전년동월 대비 6.4% 줄었다. 기아차도 4.5% 하락한 24만2054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현대차의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대수는 8.2% 역행했고, 해외 판매도 6.2% 감소했다. ◆시총·영업이익 비중 역대 '최저'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의 국내 증시 비중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이 본격화된 지난 2009년 8월 현대차 3사 시총 합이 포스코를 넘어 2위로 올라선 당시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가 코스피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2~2013년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의 시총 합은 30%에 달하기도 했다"며 "이는 이익 호조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증시 전체가 이익부진인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이익비중은 2012~2013년 40%를 웃돌았고 2012년 4분기와 2013년 4분기에는 50%를 넘기도 했다"며 "이때만 해도 국내 증시에 삼성전자와 현대차 빼고는 아무 것도 없다는 말도 무리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을 고점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시총 비중은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현대차의 한전부지 매입, 삼성전자의 어닝쇼크가 겹치며 양사의 시총 비중은 25%대로 하락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의 시총 비중은 21.41%로 지난 2011년 8월 이후 최소치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불황은 국내 증시의 이익 증감률까지 끌어내리며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는 국내 증시 전체 영업이익 증감률이 -21.2%로 크게 부진했다"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60% 감소했고 현대차 3사도 13.4% 하락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들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증감률은 4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며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의 이익비중은 27.2%에 불과해 삼성전자와 현대차 3사를 제외한다면 증감률은 30%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2015-06-03 17:15:4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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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하락세…액면분할 안하나?

아모레퍼시픽 액면분할로 시장유동성 커져 주가 상승 KTOP30지수 편입하려면 액면분할 해야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130만원 밑으로 떨어지며 하락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3만원 하락한 127만3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올해 들어 최저가인 12만50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 1일 기준 7조4695억 원으로 한 달 전 7조5610억 원에 비해 1.21% 하향 조정됐다. 스마트폰 2분기 예상 판매량도 발목을 잡고 있다. 메흐디 호세이니 수스퀘하나 파이낸셜그룹 애널리스트는 이날 삼성전자의 올해 2·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각각 7500만대 수준으로 기존 전망치였던 7900만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도 178만5000원에서 170만원으로 낮췄다. 이러한 하락세에서 주가 상승을 위한 방편으로 액면분할이 제시되고 있다. 최근 액면분할을 한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가 성공 사례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변경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거래랑 비중과 유동성이 크게 늘어났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변경상장 후 각각 175.0%, 104.8% 증가했다. 액면분할 후 주가가 낮아져 매수 접근성이 쉬워져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유동성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삼성전자의 액면가는 주당 5000원으로 500원으로 분할하게 되면 주가가 13만원선으로 낮아진다. 대신 유통 주식 수가 10배로 늘어나 개인 투자자들도 사고팔기가 수월해진다. 가격이 낮아져 개인투자자들도 사기가 수월해지면 주가 상승은 당연지사다. 한편 정부도 증시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액면분할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주식시장 발전방안'의 하나로 'KTOP30지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KTOP30지수는 국내 경제를 대표하기 위한 것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가운데 30개 우량주가 대상으로 지난 28일 종목을 구성하는 위원회가 발족됐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단연 그 후보다. 그러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가격이다. 주가 가격이 '50만원 이하'라는 조건이 달렸기 때문이다. 이는 가격 조건을 낮춰 자연스럽게 대형주들의 액면분할을 유도하겠다는 의도다. 특히 KTOP30지수는 편입종목 주가를 평균해 산출하기 때문에 주가가 일정 수준보다 크면 지수가 고가주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이에 액면분할 없이는 지수 편입이 어렵다. 현재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이슈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 3월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은 액면분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 "삼성전자는 아직까지는 액면분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2015-06-03 16:33:51 이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