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매도세 전환 외인, 8거래일 동안 1조 넘게 순매도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최근 몇 달간 국내 주식시장의 최대 상승 동력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6월 들어 매도세로 방향을 전환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동안 1조1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주에는 5거래일(8∼12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670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어 지난 16일에도 3천111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내며 올해 1월 6일(-3300억원) 이후 5개월여 만에 최대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다. 올해 외국인 투자자는 1월에 1조390억원 순매도한 것을 빼고는 2월 1조3257억원, 3월 2조9111억원, 4월 4조6493억원, 5월 1조7253억원 등 4개월 연속 순매수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10조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피 상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온 셈이다. 그러나 이들이 투자 방향을 전환함으로서 증시에 수급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자본 이탈 우려도 제기된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외국인 수급에 추가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FOMC 회의에서 9월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하다는 신호를 줄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외국인 투자자가 월간 기준 순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출기업 등의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가 다소 꺾인 점도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업 이익 전망치가 자동차, 정보기술(IT), 조선, 운송 등 경기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하며 외국인 매수세가 단기적으로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그간 외국인의 순매수세 배경으로는 유럽의 양적 완화 등이 있지만, 기업 이익 전망치가 상향된 점도 빼놓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외국인 매도세를 추세적인 방향 전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해도 달러 강세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고, 금리 인상 속도도 그다지 빠르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꺾였다기보다는 잠시 주춤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5-06-17 17:57:36 이정경 기자
기사사진
[금융인사이트] 엘리엇, 잡음만 만들고 끝?

국내 자산운용사 대체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국내 자산운용사들 삼성물산 지분 최대 10% 보유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삼성물산에 대한 합병 저지 시도가 시장에서 잡음만 만든 채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물산 주식을 보유한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대체로 합병에 찬성할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의견은 다른 국내외 기관이나 소액주주들의 판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삼성물산 지분은 최대 10%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일단 삼성그룹의 계획대로 합병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들이 모두합병에 찬성한다면 다음 달 1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은 지분 다툼에서 불리할 수도 있다. 삼성은 계열사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13.82%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KCC가 행사할 5.96%를 합한다면 이미 19.78%를 확보하고 있다. 그런데 만약 합병에 긍정적인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지분까지 합한다면 이는 최대 29.78%가 된다. 반면 엘리엇은 지분 7.12%와 합병 반대 의견을 밝힌 네덜란드 연기금의 지분 0.26%, 역시 합병 반대 의사를 밝힌 소액주주들의 지분 0.6%만을 확보했을 뿐이다. 이를 다 합해도 7.98%에 불과하다. 일성신약 (2.05%)은 합병 비율에 대한 엘리엇의 주장에 공감한다고 말했을 뿐 합병 반대에 대해서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성창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CIO)은 이날 "현재까지 정황으로 봤을 때는 삼성그룹에 유리한 것으로 판단돼 합병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본다"며 "엘리엇의 도전은 노이즈(잡음)로만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을 통해 신사업을 잘 벌여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합병 법인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합병안에 찬성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도 "삼성물산이 지주회사가 되면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자산 가치로만 보면 합병 비율이 안 맞지만 시장이 평가했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한다"고 언급하며 합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3월말을 기준으로 삼성물산 주식을 보유 중인 국내 자산운용사는 한국투신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교보악사, NH-CA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 삼성물산은 전거래일 대비 600원 (0.92%) 상승해 6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5-06-17 17:27:03 이정경 기자
기사사진
무학, '칵테일소주' 흥행에 주가 날개 펴나?

'순하리' 열풍 수혜 예상 하반기 수도권 진출 기대감 '무학'이 칵테일 소주의 유행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무학은 한국 소주업계에서 칵테일 소주 영업에 가장 적극적이다. 10여 업체로 구성된 한국 소주업계에서 두 번째로 칵테일 소주를 출시했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업계에서 가장 많은 네가지를 출시해둔 상태다. 주가 흐름도 눈에 띈다. 최근 한 달간 무학의 주가는 41.5%나 상승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상승폭을 키우기 시작해 꾸준히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28일 기준 7만6519주였던 거래량은 이달초 32만8178주로 4배 넘게 증가했다. 이처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칵테일 소주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하반기 수도권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칵테일 소주는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무학의 뚜렷한 외형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적극적인 영업에 힘입어 무학의 주류 외형은 오는 2019년까지 연평균 8.4%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016년까지는 감소하겠지만, 오는 2017년부터는 반등하기 시작해 2019년까지 연평균 19.0% 증가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무학이 롯데칠성의 '순하리' 열풍의 수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 4~5월 롯데칠성 순하리 누적 판매량이 1000만병을 돌파하면서 6월까지도 칵테일 소주(리큐르)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순하리 열풍의 수혜가 무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무학은 올 1분기말 기준 2899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과 수도권 점유율 확대에 따른 큰 폭의 판매량 확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 수도권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실적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산에서 확고한 인지도를 구축한 무학은 현재 서울에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초 창원1공장이 생산을 재개하면서 현 시점에서 무학의 소주부문 가동률은 50%"라며 "6월부터 본격화되는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생산과 함께 향후 수도권 진출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주칵테일 시장 성장으로 인한 매출 확대시 캐파(생산능력) 확장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 감가상각비와 수도권 진출에 대한 마케팅 비용의 매출 대비 비중이 각각 작아지면서 수익성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무학이 칵테일 소주를 앞세워 수도권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전체 칵테일 소주 판매량의 10~15%가 수도권으로 추정된다. 올해 1분기 생산능력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가동률은 50%까지 낮아진 상태다. 생산라인의 일부 보완을 통해 칵테일 소주 대량 생산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홍 연구원은 진단했다.

2015-06-17 15:44:09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삼성-엘리엇 공방전에 속타는 개인투자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계획이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공방전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지분을 보유한 이들이 하나 둘 의견을 밝히고 있지만, 아직 합병을 결정할 주주총회(17일)까지는 한달을 남겨두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 상황은 알 수 없다. 이러한 불투명한 전개에 속이 타는 건 개인 투자자들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엘리엇의 합병 반대 공시가 나온 지난 4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종가가 가장 높았던 날(10일7만5000원)와 가장 낮았던 날(16일6만5100원)간의 차이는 무려 9900원에 달한다. 엘리엇의 합병 반대 공시에 삼성물산 주가는 이틀만에 무려 1만3100원이 상승했고, 합병안 반대 가처분 소송 제기 이후 7000원이 상승했다. 이후 삼성물산이 자사주 매각 공시를 하고, 엘리엇은 이에 대한 가처분 소송 제기를 하며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11일부터 16일까지 무려 9900원이 하락했다. 주가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변동성의 배경에는 역시 엘리엇과 삼성물산의 공방이 있다. 갈등을 통해 중간배당, 합병비율, 합병 무산과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탓이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주가가 요동칠 때 가장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은 개인 투자자"라며 "작은 이슈에도 주가가 요동치는 시기에 투자가 아닌 투기 성향을 주식을 사들이면 예상치 못한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결정할 주주총회가 한 달이나 남아 엘리엇과 삼성물산의 공방은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단순히 투기 심리로 삼성물산 주식을 담지 말고 주의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의 공매도 물량도 큰 만큼 단기 투기 심리로 주식을 사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무리하게 투자하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금융당국은 이러한 이슈로 주가가 요동칠 때 선량한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시장 감시에 힘써야 할 것이다.

2015-06-17 15:41:05 이정경 기자
기사사진
동부증권, 17일부터 ELB·DLB·ELS 5종 판매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동부증권은 17일부터 19일까지 원금의 102%를 보장하는 파생결합사채(ELB) 1종과 최고 연 8.0%의 수익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 3종 등 총 5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세이프 제 159회 파생결합사채(ELB)'는 1.5년 만기 원금 102% 보장형 상품이다. 평가기간동안 기초자산이 종가기준으로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 상승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경우 2%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20%을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20% 이하에 있는 경우, 해당 만기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대 10%의 수익이 가능하다.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하에 있는 경우에는 해당 원금의 102%를 지급하는 원금 102%보장형 상품이다. 런던 금가격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세이프 제 47회 기타파생결합사채(DLB)'는 1.5년 만기 원금 102% 보장형 상품이다. 평가기간동안 기초자산이 종가기준으로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 상승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경우 2%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평가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20%을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20% 이하에 있는 경우, 해당 만기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최대 10%의 수익이 가능하다.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하에 있는 경우에는 해당 원금의 102%를 지급하는 원금 102%보장형 상품이다. 만기 시 원금의 102%(연환산 약 1.33%)가 보장되는 ELB 159회, DLB 47회는 모두 현 기준금리(연 1.55%)를 감안했을 때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저금리시대 대안상품이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592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4,8개월), 85%(12,16개월), 82%(20,24개월), 77%(28,32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6.51%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이상인 경우 원금과 19.53%(연 6.51%)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KOSPI200 지수와 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593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30개월), 80%(36개월) 이상이면 연 8.0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까지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발행일부터 만기평가일까지 종가기준으로 두 기초자산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4.00%(연 8.00%)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다만,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한 기초자산이라도 종가기준으로 최초기준가격의 6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HSCEI 지수와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594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8%(6개월), 83%(12,18개월), 80%(24,30개월) 이상이면 연 7.0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 대비 60% 이상인 경우 원금과 21.00%(연 7.0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2015-06-17 10:58:38 이정경 기자
기사사진
엘아이에스, 레이저 제조장비 174억원 계약… 상반기만 1000억원대 수주 달성

레이저 응용기기 제조업과 면세사업을 펼치고 있는 ㈜엘아이에스가 174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1일 공시된 483억원과 15일 144억원의 공급계약에 이은 세 번째 레이저 제조장비의 공급계약 체결로 이달에만 총 800억원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수주하게 됐다. 이로써 엘아이에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매출액인 369억원에 비해 3배인 1000억원을 수주(매출 포함)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공급계약의 계약사·공급지역은 비공개로 공시됐으나, 엘아이에스가 지난 13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운영노하우를 세계적 메이저기업으로부터 인정받은 사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엘아이에스는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국내 레이저 응용기기 분야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정에 대규모 레이저 장비를 공급하는 등 모바일 디스플레이 생산 분야에서 독보적인 이력을 쌓아왔다. 엘아이에스는 지난 3년간 경영상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올해 경영진 교체에 이은 자금 수혈로 회사 체질을 개선하고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해 놀라운 성공을 거둬 올해 턴어라운드가 확실시 되고 있다. 아몰레드 셀 실링(AMOLED Cell Sealing) 장비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Flexible Display) 구현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레이저 가공기술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무베젤 TV에 필수적인 '폴 필름 커터(Pol Film Cutter)', 터치스크린 패널 가공, 태양전지판, 반도체, 제품마킹 등을 위한 다양한 레이저 관련 제조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간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교세라 등에 관련 장비를 공급해 왔다. 한편 엘아이에스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중인 면세사업을 기존 서울 충무로와 인천 영종도 사후면세점에 이어 제주도 최대 사후면세점인 JDS 와 서울 진선미듀티프리 화장품 전문점을 인수, 해외관광객을 위한 매장 라인업을 강화했다. 윤장원 엘아이에스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대표 글로벌 모바일 기업이 엘아이에스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한 소중한 사례"라면서 "현재 논의 중인 글로벌 대표 디스플레이 업체들과의 추가적인 대규모 계약들도 연내 가시화될 예정이며, 엘아이에스는 사후면세점과 레이저 장비 제조의 핵심 사업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17 10:47:55 이정경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 초저낙인 뉴하트형 ELS등 ELB 1종 ELS 6종 판매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부터 19일 오후1시까지 원금손실조건을 최초 기준가격 대비 40%까지 낮춘 초저낙인 뉴하트형 주가연계증권(ELS)을 1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NH투자증권은 각기 초저낙인형 ELS와 뉴하트형 ELS가 가진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초저낙인 뉴하트형 ELS'를 판매한다. 초저낙인형 ELS는 스텝다운 ELS의 원금손실조건을 40%로 대폭 낮추어 안정성을 보강한 상품이며, 뉴하트형 ELS는 만기까지 기간을 두 단계로 나누어 원금손실조건에 도달할 경우 2단계 투자기간까지 적용되어 추가적인 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하는 안정성 강화형 상품이다. 안정성에 안정성을 더한 것이다. 또한 이번에 판매하는 'ELS 11061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5년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 대비 90%(6, 12, 18개월), 85%(24, 30, 36개월)이상이면 연 5.5%의 수익을 지급하며 조기 상환된다. 만약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세 기초자산이 모두 종가기준으로 최초기준가격의 4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만기일에 16.5%의 수익이 지급된다. 이번 상품은 뉴하트형의 조건도 포함되어 있다. 만약 1단계 투자기간에 조기상환이 되지 않고 원금손실조건(40%)을 하회한 경우, 2단계 투자기간을 적용하여 80%(42개월, 48개월), 75%(54개월, 만기평가일) 이상이면 연 5.5%의 수익을 지급한다. NH투자증권은 초저낙인 뉴하트형 ELS 외에도 글로벌 종목형 ELS 등 ELS 6종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오는 19일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 각 상품별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2015-06-17 10:14:08 이정경 기자
"현대·기아차, 유럽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사업계획 달성 가능"-NH투자

NH투자증권은 17일 자동차산업에 대해 유럽 자동차 수요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유럽 자동차 판매는 115만2000대로 전년대비 1.4% 오르는 등 성장세가 둔화됐다"면서 "프랑스(14.4만대, -3.5% y-y)와 독일(25.6만대, -6.7% y-y)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는 수요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스페인은 폐차 보조금 재시행, 이탈리아는 밀라노 박람회 개최에 따른 렌터카 수요 증가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메이커별로는 폭스바겐 29만6000대(-2.0% y-y), FCA그룹 7만8000대(+9.0% y-y), BMW 7만2000대(+7.9% y-y) 등 폭스바겐을 제외한 주요 유럽 메이커의 판매 성장세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5월 현대, 기아차 유럽 판매는 각각 3만7000대(+3.5% y-y, M/S 3.2%), 3만4000대(+7.7% y-y, M/S 3.0%)를 기록 했다"며 "현대차 i20, 기아차 쏘렌토 등 신차효과와 스포티지, 투싼 등 소형 SUV의 양호한 판매 성장세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5월 현대차그룹 유럽시장 점유율은 6.2%로 전월(5.9%)과 전년동월(5.9%) 대비 상승했다"면서 "현대차그룹의 5월누적 시장점유율은 6.0%로 2014년 수준의 시장점유율 유지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 기아차는 상반기 i20, 쏘렌토에 이어 하반기 투싼, 스포티지, K-5 등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올해 현대, 기아차의 유럽시장 판매성장률 목표는 각각 3.1%, 5.8%로 시장 경쟁강도 심화에 따른 수익성 우려는 존재하나 유럽지역에서 현대/기아차의 사업계획 달성은 무리없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5-06-17 08:59:31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