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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인터넷전문은행', 은행업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을 것"-한투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은행업종에 대해 인터넷전문은행이 은행에 실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내놨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전날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을 발표했다"며 "발표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현행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구체적인 규제 변화 내용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3년만의 은행 신규인가발급 시도"라며 "단 은행법 개정을 위해서는 국회 통과가 필요한 만큼 현행법 내에서도 우선 허용해 조기 출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서는 현행 은행법 규제를 크게 완화하는 방안들이 제시됐다"며 "물밑의 잠재 사업자들의 관심이 큰 가운데,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이 출현할 것이고 은행(지주)를 중심으로 금융업종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현행 은행(지주)의 수익모델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 업무범위가 기존 은행과 차별화되지 않는 등 은행법 테두리 내에서 수익 확보를 도모하고, 비용 부담 완화하는 조항들을 적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23년만의 은행면허 발급에 물밑 관심은 많으나, 은행에의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금융업이 딛고 있는 시장 및 규제 현실과 특수성은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해외 금융·ICT 기업에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는데다 국내 금융·ICT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기에는 타국으로의 확장성 부족 문제를 야기한다"고 꼽았다. 이어 "무엇보다 핀테크 기업이 금융업에 발을 들여 놓더라도,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이익 창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비금융주력자라면 ICT기업이라더라도 이윤을 추구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은행과 경쟁하기보다 비은행여신시장을 두고 기존 사업자와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한편 매수의견 종목으로는 KB금융(TP 59,000원), 신한지주(TP 63,000원), BNK금융지주(TP 21,000원),DDGB금융지주(TP18,700원), 하나금융(TP40,000원)이 제시됐다.

2015-06-19 09:04:01 백아란 기자
"기업은행, 분기실적보다 고배당에 주목할 때"-현대證

현대증권은 19일 기업은행에 대해 분기실적보다 고배당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기업은행의 실적은 모뉴엘 무역보험대출(940억원)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이 결정되지 않은데다 환율평가손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불투명 하다"면서 "그럼에도 시장 기대치(순이익 2,480억원)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2분기에는 성과급 등으로 판관비가 많이 늘어나는데다 포스코플랜텍(자회사 대출), 모뉴엘 등 때문에 대손비용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라며 "2분기 지배기업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한 2,35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년동기(2Q14)에는 원화강세로 300억원의 외환평가익이 있었으나, 올 2분기에는 환율요인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며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불리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성과급과 충당금, 환율 변동 등 실적에 부담스런 요인이 많은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구 연구원은 다만 "9000억원의 고금리 후순위채 만기도래에 힘입어 NIM은 상대적으로 매우 양호할 전망"이라면서 "정부 정책으로 인해 배당성향은 장기적으로 40%까지 상승할 것으로 이 점은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2015-06-19 08:49:1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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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투기적 거래로 주가 급등락… 거래소 "모니터링 강화"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지난 15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우선주들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통 물량이 적다는 점을 노려 개인투자자들이 달려든 탓으로 대부분 특별한 이유 없이 주가가 출렁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일부 우선주 거래에서 투기적 거래가 포착되고 있다면서 모니터링을 강화해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녹십자홀딩스2우, SK네트웍스우, 진흥기업우B, 녹십자홀딩스1우, 진흥기업2우B 등 5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두 우선주다. 이들 종목을 포함해 상승률 상위 10종목 가운데 9종목이 우선주였다. SK네트웍스우는 사흘 연속 상한가로 주가가 2만500원에서 4만4950원으로 뛰었다. 진흥기업우B는 15일부터 나흘간 상승해 1870원에서 4040원으로 올랐다. 이처럼 이번 주 들어서만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우선주가 계속 생기고 있다. 급히 오른 우선주들은 하락 폭도 가파르다. 이날 하한가는 없었지만 노루홀딩스우(-23.45%), 노루페인트우(-20.16%), 유유제약2우B(-17.82%) 등 하락률 상위 10종목 중 8종목이 우선주였다. 노루홀딩스우와 유유제약2우B는 전날 상한가였으나 하루 만에 20% 이상 추락했다. 노루페인트우도 전날 상한가 가까이 급등했다가 급락으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날 대호피앤씨우(-24.06%), 소프트센우(-23.42%), 한국테크놀로지우(-15.79%) 등의 하락률이 높았다. 대호피앤씨우는 15일부터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하더니 급락세로 돌아섰다. 소프트센우 역시 전날까지 이틀 연속 급등했다. 한국테크놀로지우는 상장 주식이 5만주 미만이어서 상장 폐지가 우려되는 종목임에도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이날 급락했다. 이런 현상은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15일 이후 연일 반복되고 있다. 부족한 유동성 때문에 쉽게 주가가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노린 단타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우선주 일부 종목에서 투기적 거래 행태가 나타난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고위험을 알면서도 '꾼'들이 달라붙어 폭탄 돌리기를 하는 형국"이라며 "현재로서는 일부 종목에 불과하지만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 측은 주가 급등락이 심한 우선주에 대한 집중 감시를 벌여 불건전 주문 행태가 포착된 일부 계좌에 대해 경고 조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거래소 측은 "종목별로 보면 대부분 기관이나 외국인이 아닌 일부 투기적인 개인투자자들이 우선주 거래에 나서고 있다"며 "시장에 특별한 상승 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제도 변화 이후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이지만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2015-06-18 18:08:35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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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삼성물산 합병한다면…그 이후는 SDS-SDI?

삼성SDS-삼성SDI 합병 통해 이재용 부회장 계열사 지배력 강화 관측 나와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이명진 삼성전자 IR그룹장의 삼성전자와 삼성에스디에스(SDS)의 합병 가능성 일축 이후 삼성그룹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다음으로 삼성SDS와 삼성SDI를 합병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18일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후 삼성SDS를 통한 삼성전자 지분 확보는 급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히려 삼성SDS와 삼성SDI를 합병해 삼성전자의 지배력이 없거나 약한 관계사 지분 확보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삼성그룹이 삼성전자와 삼성SDS 합병보다 삼성SDS와 삼성SDI 합병을 먼저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SDS 지분을 11.25% 갖고 있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은 각각 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이 부회장이 0.49% 갖고 있을 뿐이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발표 이후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합병할 것이란 전망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 바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합병하면 오너 일가와 계열사의 삼성전자 지분이 늘어나고, 수조원의 상속세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삼성 측은 양사의 합병을 여러 번 부인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부회장이 삼성SDS 주식을 처분할 것이 아니라 삼성SDI와 합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두 회사의 합병으로 산업계열 관계사 지분확보를 완료, 지배구조 개편의 밑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며 삼성SDS와 삼성SDI의 합병을 예상했다. 그는 "통합 삼성물산과 통합 삼성SDS(SDS+SDI) 가정시 호텔신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삼성그룹 산업계 계열사는 3세의 지배구조 아래에 놓이게 된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이 합병에 성공하게 되면, 이후 삼성SDS와 삼성SDI가 합병하고 그 다음으로 통합 삼성SDS와 삼성전자가 합병한다면 삼성그룹 산업계 계열사의 수직 지배구조 완성뿐만 아니라 3세의 삼성전자 지배 지분도 늘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렇게 되면 향후 지주사 전환을 고려하더라도 이미 토대는 완성된 상태다. 아울러 백 연구원은 "삼성SDS-삼성SDI 합병시 합병비율은 제일모직-삼성물산의 비율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 움직임을 감안하면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가시권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관측했다. 한편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S의 주가는 삼성SDI와의 합병 가능성에 전날대비 4000원 (1.57%) 상승한 2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SDI는 전날대비 500원 (-0.41%) 하락한 1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5-06-18 17:23:06 이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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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삼성물산 합병 반대 이유 밝혀

[메트로신문 이정경기자] 19일 법원의 가처분 사건 심문을 앞둔 시점에서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18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반대하는 이유를 처음으로 상세히 밝혔다. 엘리엇은 이날 언론 뿐 아니라 일반인을 상대로도 자사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관한 견해'라는 27쪽짜리 영문 설명 자료를 올렸다. 여기서 엘리엇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이를 지지한다"면서도 "합병안이 불공정하고 불법적이며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심각하게 불공정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이날 자료에서 합병 비율의 불공정성 문제 외에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 양사 합병에 따라 순환 출자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거론했다. 아울러 엘리엇은 내달 17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실질적으로 최고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 삼성물산 자사주 처분에 관한 이의도 제기했다. 엘리엇은 지난 11일 삼성물산이 자사주 899만주(5.76%)를 우호 관계에 있는 KCC에 넘기는 행위를 막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상태다. 이미 주식 거래가 끝나 KCC로 넘어간 지분이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해달라고도 요구했다. 엘리엇은 자료에서 "삼성물산 경영진은 이 단계(자사주 처분)를 밟음으로써 삼성물산 주주들의 주식 가치와 의결권을 희석시켰다"며 "이사 7명이 모두 이를 승인한 것은 이사회의 독립성 결여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날 엘리엇이 발표한 내용에서 "삼성의 지배 구조 개편 필요성을 지지한다"고 언급한 부분보다는 "합병안이 불공정하고 불법적"이라고 말한 부분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엘리엇이 '장기전'에 대비해 자문과 소송 대리 업무를 맡긴 법무법인 넥서스 말고도 한국 내 법무 담당 인력과 복수의 국내 대형 증권사들까지 끌어들여 대대적인 협력팀을 꾸렸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한 자산운용사 고위 관계자는 "엘리엇이 알려진 대로 삼성물산 지분만을 가졌는지, 제일모직 지분도 가진 것인지를 알 수가 없고 파생상품을 통해서도 어떤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탓에 관련 주가의 흐름을 예측하기가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2015-06-18 11:38:16 이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