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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최우수 파생금융기관 선정

하나금융투자가 최우수 파생금융기관, 신한금융투자의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가 최우수 파생금융상품으로 선정됐다. 파생시장협의회는 지난 15일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제12회 KOSDA Awards 시상식을 가졌다. 하나금융투자를 최우수 파생금융기관(House of the Year)로 선정하였다. 최우수 파생금융상품상(Deal of the Year)은 신한금융투자의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가 선정되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B와 미국 달러화 5년물 이자율스왑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를 판매하여,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시의적절하게 공급하였다. 또한, 다양한 상품 및 구조로 시장에서 안정적인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고, 많은 부분 IB 연계 딜을 통한 상품의 확장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시장상황에 맞는 상품 공급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상품을 가장 효율적으로 적시적소에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신한금융투자의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는 조기탈출형 상품으로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지수의 추가하락 이전에 조기상환을 통해 위험관리가 가능하며, 조기상환 순연으로 자금이 묶이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어 고객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히 노낙인리자드, 외화리자드, 월지급리자드 등 다양한 구조로 고객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상품으로, 투자자뿐만 아니라 트레이더의 니즈도 충족시켜 시장과 시대의 니즈에 맞춰 가장 잘 팔린 상품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아 이 상을 수상헀다. KOSDA Awards는 국내 파생시장에 참여하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설문을 통하여 의견을 수렴한 후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이상빈 교수)의 심사 끝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이상빈 교수(한양대학교), 엄영호 교수(연세대학교), 남길남 연구위원(자본시장연구원)이 참여했다. 한편 파생시장협의회는 국내 파생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설립돼 파생금융기관 간 정보 교류와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 파생상품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파생상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해왔다.

2016-12-18 09:04:08 김문호 기자
KTB 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성공

KTB 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는 16일 양사의 투자목적회사(SPC) 디벡스홀딩스가 보유한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총 4,250억원에 동원산업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작업은 내년 2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2014년 5월 동부그룹으로부터 동부익스프레스를 3,100억원에 인수했으며, 2년7개월만에 매각에 성공하게 됐다. 이번 매각으로 거둔 수익은, 당시 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출자한 유한책임사원(LP)에 대부분 배당될 예정이다. KTB PE 관계자는, "LP의 수익률 극대화는 물론, 물류사업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최적의 매수자를 찾아주기 위해 고심했고, 매수 매도자 양쪽이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매각은, 지난 6월 KTB PE 사령탑으로 송상현 대표가 취임하고, 'One Firm One Fund(단일 대형 블라인드펀드를 통한 Buy-out투자)'전략을 표방한 후 첫 성과다. 송 대표는 과감한 조직 재편과 투자자산의 적극적 매각 추진 등 빠른 행보를 통해 KTB PE의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KTB PE관계자는, "중장기 전략에 맞춰 현재 투자포트폴리오의 점진적 매각을 2017년 중에는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12-18 08:48: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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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삼성자산운용은 16일,'뉴액티브펀드'와 삼성글로벌선진국펀드를 소재로 한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액티브(New Active)펀드'란 기존 액티브 펀드와 유사한 위험과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면서도 패시브 펀드의 장점인 정량적 분석과 낮은 비용의 장점을 고루 갖춘 새로운 개념의 펀드를 말한다. 이번 이벤트는'뉴액티브 펀드'와 이를 대표하는'삼성 글로벌선진국 펀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삼성자산운용 페이스북 친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 또한 간단해서 16일에 발행되는 퀴즈 이벤트 정답을 댓글로 달면 된다. 정답을 맞춘 사람 중 총 42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최신 웨어러블기기인 삼성 갤럭시 기어S2, 파리바게트 케익, 스타벅스 그린티라떼 기프티콘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22일까지 진행되며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첨자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 글로벌선진국 펀드는 액티브펀드와 패시브펀드의 장점을 결합한 뉴액티브(New Active) 펀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유진파머의 효율적 시장가설 금융이론을 펀드전략으로 실행하는 상품으로, 투자를 타이밍이나 종목발굴보다는 소형주, 가치주, 수익성 좋은 주식에 장기 투자함으로써 시장수익률 보다 연간 2% 정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동시에 잦은 매매를 지양함으로써 낮은 수수료 비용을 유지하는 패시브의 장점도 추구한다. 이 펀드는 글로벌 23개국 3,000여개 종목을 투자대상으로, 미국, EU, 영국, 일본 등 선진국 여러 나라에 분산투자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위해 특정지역에 대한 모멘텀 투자보다는 지역과 시간 분산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자산운용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12-18 08:44:0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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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직원이 참여하는 자선 바자회 '플러스마켓' 개최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여의도 본사 4층에 있는 홀 '아뜨리움'에서 자선 바자회 '플러스마켓'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유행하는 플리마켓(중고물품을 사고팔거나 교환하는 장터) 형식으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이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이나 옷 등을 가져와서 플리마켓을 열고 판매대금과 물품을 기부하는 행사다. 이번 플러스마켓에는 의류, 잡화, 아동용품, 도서 등 다양한 물품이 900여 점 나왔다. 플러스마켓에 참여한 최지은 사원은 "플리마켓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는데 회사에서 플러스마켓을 열어준 덕분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판매대금은 소외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들었다.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이 9월부터 개최해온 '2016 문화학교: 나도 아티스트' 행사 또한 같은 날 7회차를 진행하며 종료됐다. '2016문화학교: 나도 아티스트'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기반한 감성 치유로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임직원 힐링 프로그램'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열린 마지막 강연에는 재미킴, 노채영 작가로 구성된 예술팀 '앝:'의 '크리스마스 파티×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미국과 유럽의 미술을 다뤘고 뮤지션 에리카 천이 캐럴 음악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지난 9월부터 넉 달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의 작품 전시회가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화투자증권 한종석 경영지원본부장은 "한화투자증권은 '묵묵히 끊임없이 타오르며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한화그룹의 불꽃 가치' 정신을 이어받아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플러스마켓 행사가 사회공헌 활동과 조직문화 활동을 연계함으로써 따뜻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소외아동을 지원하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12-18 08:41:57 김문호 기자
거래소 상무급 일괄 사표, 정찬우 이사장 칼날 어디까지?

한국거래소(KRX) 상무급 간부가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 빠르면 16일 상무급 인사가 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KRX에 따르면 "이날 본부장보(상무급) 임원이 정찬우 이사장에게 남은 임기와는 상관없이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RX 집행간부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김봉수 전 이사장 이후 두 번째이다. KRX 관계자는 "정 이사장이 일괄 사표 제출을 요구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 임원은 "(이사장이) 새로 왔으니 (구조개혁을) 도와주는 차원에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주는 의미로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사실 칼날이 어디까지 미칠지 걱정이다"며 "상무급 임원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란 루머가 있어 마음이 편치 않다"고 전했다. 다른 임원도 "임원들 사이에서는 이사장이 온 후로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당장 이번 인사에서 탈락하면 한겨울을 어떻게 이겨낼 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KRX 안팎에선 인력 및 조직 감축의 신호탄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자본시장과 정치권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정 이사장이 '조직쇄신과 구조조정'이라는 명분아래 자기 사람을 앉히거나, 불편한 인사들을 솎아 내려 한다는 것. 정 이사장은 빠르면 16일 집행 임원에 대해 사직서를 선별 수리하거나 재신임할 것으로 보인다. 수위에 따라 상당수 임원이 교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RX 관계자는 "임원들이 파리 목숨이라지만 이번처럼 힘든 시기는 없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낙하산 인사인 본인부터 인적 쇄신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소연 했다.

2016-12-15 23:00: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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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KB증권 조직개편, 첫 리서치센터장에 JP모건 출신 서영호씨

통합 KB증권이 15일 부문장·본부장급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WM과 CIB 사업을 핵심 축으로 하는 성장 로드맵을 제시한 가운데 윤경은, 전병조 각자대표 체제하에서 조직간 화합과 사업부문별 경쟁체제를 도입한다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골자다. KB증권은 WM과 IB부문에서 은행과 증권, 지주의 3각 겸직체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들 부문장은 각각 은행과 증권의 WM부문과 IB부문 수장을 겸임하면서 은행과 증권 등 그룹 내 시너지를 결합한 KB 금융그룹의'One Firm, One KB'전략이 본격 가동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WM부문 아래 신설된 총괄본부장에는 현대증권 이재형 전무가 선임돼 증권 WM사업 전반을 관할하게 된다. 은행과 증권의 협업체계 하에 PB고객본부와 디지털고객본부로 고객관리를 이원화하고 IPS본부(Investment Product & Service)를 신설하는 등 고객중심의 사업모델과 자산관리 전문성 강화라는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특히 IPS본부는 KB금융그룹 편입 이후 영업 전진기지로 신설되고 있는 은행·증권간 복합점포와 함께 향후 자산관리사업의 핵심 컨트롤타워로 육성될 계획이다. S&T부문에서 신규 수익원 확대를 위한 대체투자 등을 책임지게 될 고유자산운용본부가 신설됐다. 회사측은 Trading본부를 제외한 본부장급 이상 전원을 교체하는 등 환골탈태를 위한 조직 혁신과 사업 재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S&T부문장은 외부 영입이 확정적이다. IB부문 아래 신설된 총괄본부장에는 KB투자증권 김성현 부사장이 선임됐다. 은행과의 CIB 사업연계를 바탕으로 대기업(기업금융본부)과 중견·중소기업(SME금융본부 신설)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각 상품별 전문성 강화와 그룹의 초기 단계(early stage) 고객기업에 대한 투자와 동반성장을 지원할 IB솔루션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9개 본부간 경쟁체제속에 IB 전통영역인 ECM, DCM 사업역량 강화와 함께 부동산에 편중된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항공기, 실물자산, SOC 등 대체투자관련 기초자산 다각화와 기업여신 등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신설된 Wholesale부문은 법인영업에 잔뼈가 굵은 KB투자증권 공현무 부사장이 담당하며 법인영업본부와 금융상품영업본부로 분리해 경쟁력을 높였다. 이머징마켓 진출 등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사업본부가 대표이사직속으로 신설됐다. 또 경영관리부문은 현대증권 출신 김병영 부사장이 지휘하게 된다. 관심을 끌었던 통합 KB증권의 첫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리서치와 자산배분 역량 강화를 위해 JP모건 베테랑 금융 애널리스트 출신 서영호 전무가 선임됐다. 회사측은 평소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이 밝혀 온 내외부 우수인재 발탁을 통한 베스트팀 구성이라는 인선 원칙이 이번에도 적극 반영됐다고 전했다. 김명섭 통합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인선과 조직개편은 조직안정과 혁신을 키워드로 향후 통합 KB증권이 KB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국내 최고의 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재정비하고, 조직내 건전한 경쟁유발과 고객에게 깊이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2016-12-15 16:27:22 김문호 기자
통합 'KB증권' 1월 출범...업계 3위 올라설 듯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15일 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합병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통합 'KB증권'이 다음달 출범한다. 통합 KB증권은 자기자본 3조9500억원(양사 단순합산) 규모로 미래에셋대우(6조7000억원), NH투자증권(4조5500억원)에 이어 삼성증권(3조4500억원)을 제치고 업계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KB금융을 한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로 만들겠다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야심찬 행보가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KB금융은 은행과 증권 업무를 결합한 유니버설뱅킹그룹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지난 2008년 BoA와 메릴린치가 합쳐 새롭게 출발한 BoA메릴린치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KB금융과 같은 BoA지주는 메릴린치를 인수해 자산관리(WM) 부문을 종전 전체의 10%에서 20% 이상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전병조 현 KB투자증권 사장과 윤경은 현 현대증권 사장을 통합 법인의 각자대표로 선임키로 했다. 합병은 현대증권이 존속법인, KB투자증권이 소멸법인이다. 합병 법인명은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재탄생하는 'KB증권'으로 결정됐다. KB투자증권도 이날 오전 주총을 열어 합병 및 해산안을 의결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두 회사의 합병안을 최종 승인했다. 두 회사는 이날 주총 승인까지 받음에 따라 오는 30일 합병등기를 하고 내년 1월 1일 KB증권으로 새 출발한다. KB증권은 윤경은 사장과 전병조 사장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윤 사장은 자산관리(WM) 부문을, 전 사장은 투자은행(IB)를 맡을 예정이다. 두 회사는 최근 현대증권 170명, KB투자증권 52명의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2013년 12월 현대증권 매각을 결정했다. 현대증권은 작년 10월 일본계 금융자본인 오릭스에 매각될 예정이었지만 매매 계약이 무산되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4월 KB금융지주 품에 안겼다. 현대증권은 KB금융지주와의 주식교환으로 KB금융지주 100%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전신인 국일증권이 1975년 증시에 입성한 이후 41년 만인 지난달 1일 상장폐지됐다. /김문호 기자

2016-12-15 16:23: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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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투자자 큰 동요 없었다" 코스피 0.22포인트 내린 2,036.65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15일 코스피지수는 0.22포인트(0.01%) 내린 2,036.65에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국내 증시에 상당부문 선반영된 데다 불확실성이 해소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안도 하기에는 이르다. 유럽연합(EU)의 분열과, 중국의 경기 침체 등 좋지 않은 변수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안전자산을 쫓아 대거 빠져나간다면 외환시장과 주식·채권시장이 미치는 충격은 상상 이상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지켜보자" 안갯속 증시 경험상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증시에 악재다. 90년 이후 미국이 금리를 올린 것은 크게 세차례다. 1994년(1995년까지 3.0%→6.0%), 1999년(2000년까지 4.75%→6.50%), 2004년(2006년까지 1.0%→5.2%)에 금리 인상을 했다. 그때마나 한국 증시는 독감을 앓았다. 국제금융센터 자료에 따르면 1994년 2월 4일 연준이 금리를 3.0%에서 3.25%로 처음 올린 뒤 코스피는 43일간 11.7% 하락했다. 또 1999년 6월30일(4.75%→5.00%) 이후에는 62일간 23%, 2004년 6월30일(1.00%→1.25%) 뒤로는 80일간 23.1% 주저 앉았다. 전문가들은 경기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긴축)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려는 현 상황과 유사한 인상 시기를 1994년과 2004년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두 시기의 금리 인상 파장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1994년 금리 인상은 사전 인상 시그널(신호)이 충분하지 않았고 인상폭 예측도 불가능해 세계 증시에 미치는 파장이 컸다. 당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자본의 급격한 신흥국 이탈을 초래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촉발시킨 요인으로도 지목된다. 반면 2004년 인상 시기 때 연준은 그 해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올렸다. 아울러 사전에 여러 차례 점진적인 인상을 시사해 시장 충격이 크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변동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FOMC는 보다 매파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간 비둘기적(통화 완화 선호) 태도에 익숙해진 금융시장이 연준의 태도 변화에 적응하려면 한두 차례 홍역을 더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달러화 강세 흐름의 강화로 한국 등 신흥국 증시에서의 자금 유출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점도표 금리의 우상향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그동안 신흥국 자금 유입을 촉진한 저금리와 달러화 약세 모두 가파르게 되돌려진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 외국인 수급에도 부담스러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시장 외국인 이탈 우려 채권시장에도 긴장감이 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외로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고, 달러화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외국인 이탈 요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들고 있는 국내 상장 채권잔액은 지난 13일 현재 89조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이미 12조 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 보유 상장 채권잔액이 90조원을 밑돈 것은 2013년 초반 이후 처음이다. 2012년 12월 26일 90조원을 처음 넘어선 외국인 보유 국내 상장채권은 작년 6월 106조원대까지 불어났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부터 큰손 투자자인 미국계 템플턴 펀드가 원화 채권을 팔기 시작하면서 다른 투자자들이 매도에 가세해 외국인 보유 잔고가 급감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상황에서 달러화 강세로 인한 환차손 우려가 커지자 원화 채권을 매수하던 것에서 보수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통화 긴축에 나서면서 국내 채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 인상에 나서 각국 중앙은행이 환율 안정을 위해 추가로 자금을 빼내 갈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간 장기채 중심으로 외국인 이탈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결정이 예상보다 긴축적이어서 금리와 달러화가 단기적으로는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나 다른 중앙은행들도 더 긴축적인 스탠스를 보일 전망이어서 달러화의 경우 연초에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12-15 15:42:0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