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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코람코자산신탁과 리츠투자 활성화 MOU

[!{IMG::20190109000112.jpg::C::540::}!협약식에서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 총괄대표(오른쪽 세번째)와 정용선 코람코자산신탁 사장(왼쪽 세번째)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8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코람코자산신탁과 '리츠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 총괄대표와 정용선 코람코자산신탁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략적 MOU 체결로 미래에셋대우는 코람코자산신탁에 리츠의 설립, 공모와 상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금융자문을 제공하고, 리츠의 자본조달, 상장 주선 등 제반 사항에 대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김상태 IB총괄은 "최근 국토부와 금융위원회가 '리츠 공모상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리츠 투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양사는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리츠 투자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상호간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리츠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업계 최초로 리츠의 설립, 자본조달, 공모 상장을 모두 아우르는 리츠금융본부를 신설한 바 있으며, 리츠 상장 전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상장 후 자산추가 매수를 위한 금융자문과 유상증자 참여, 기관투자자 대상 유동성 제공을 위한 블록딜 주선 등 리츠 상장 전후 Total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9-01-09 14:04:2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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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베트남 자회사(KBSV) 사이공지점 개설

KB증권은 8일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의 사이공지점을 개설,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 부위원장, 베트남 증권예탁원 회장, 호치민 증권거래소 이사장, 하노이 증권거래소 이사장 등 베트남 금융당국 고위관계자와 KB증권 김성현 사장, 호안(Hoan) KBSV 사장 등이 참석했다. KB증권 김성현 사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글로벌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KB증권이 베트남 국민들의 금융자산 증대를 돕고,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양질의 자본을 조달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BSV는 사이공지점 개설로 호치민지점에 이어 호치민지역에 2개의 지점을 보유하게 되며 하노이 소재 2개 지점을 포함, 베트남에 총 4개 점포를 구축하게 된다. 금번 지점망 확대를 통해 KBSV는 리테일을 기축으로, 본사 협업을 통한 IB 부문의 역량 강화 및 S&T 수익 강화 등의 성장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KB증권은 KBSV에 약 700억원 규모의 자본금 증자를 추진중으로, KBSV를 현지 증권업계 자본금 기준 10위권 이내로 진입시킬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에서 신남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2019-01-09 11:36: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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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곳 중 4곳은 그룹 꼬리자르면 리스크 커진다

SK해운의 무보증사채는 지난해 신용등급이 'BBB+(안정적)'로 강등됐다. 회사 최대주주 변경으로 SK그룹 계열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줄어든데다 최대주주의 투자금 회수전략에 따른 사업 및 재무위험 변동성을 반영한 결과다. 강교진 선임연구원은 "2018년 12월 27일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으로 회사 최대주주가 SK에서 한앤코탱커홀딩스로 변경됐다"며 "이에 따라 회사 신용등급에 반영되어 있는 SK계열의 유사시 지원가능성 적용을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SK계열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SK해운의 신용등급을 1노치 높게 평가해왔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A-'등급으료 평가 받았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S&P는 "'안정적' 등급 전망은 하나금융그룹이 최소 2년 동안 현재의 그룹 신용도를 유지하고 하나금융투자에 대한 확고한 지원 의지를 지속할 전망이라는 견해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체신용도(stand-alone credit profile, SACP)가 신용등급 평정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평가했다. 국내기업들의 10곳 중 4개는 신용등급에 거품이 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날 KT(KT ENS)나 LIG(LIG건설) 등 처럼 모기업이나 계열사가 '꼬리 자르기'에 나설 경우 시장 전반에 신용리스크를 불러오거나 투자자들의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9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2018년 말 현재 자체신용도 공개대상 312사(무보증사채, Issuer rating, IFSR) 중 최종등급이 자체신용도보다 높은 경우가 120건(38%)이었다. 낮은 경우는 1건(0.3%), 동일한 경우가 191건(61%)이었다. 공개대상 업체 중 최종등급이 자체신용도와 차이가 나는 업체의 비중은 금융업체 공개대상 중 65%(71건/110건), 비금융업체 공개대상 중 25%(50건/202건)로 금융업의 해당 비중이 높았다. 이는 외부(계열 및 정부)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비금융업체에 비해 더 높게 인정되는 금융업의 특수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비금융업체 중에서는 SK그룹, 현대차그룹 및 LG그룹 계열사가 각각 10건, 9건 및 5건 순으로 등급이 상향됐다. 2018년 중 외부의 유사시 지원가능성 변동으로 인해 최종등급이 변동된 건은 3건이다. DGB그룹에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은 등급이 올랐으며, SK그룹에서 제외된 SK증권 및 SK해운은 등급이 하향됐다. 이외에도 계열의 지원능력 약화가능성을 반영해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및 롯데카드가 부정적 등급 전망을 받았다. 최종등급과 자체신용등급이 같은 곳들은 그룹 지원 가능성이 약하거나 모기업과 등급이 같은 경우가 많다. SKE&S가 대표적이다. SK E&S는 지난해 11월 자회사인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49%를 태국 에너지기업 EGCO에 매각하기로 결정, 올 1분기 내로 거래를 마칠 계획이다. 지분 매각 가격은 9000억원 수준이다. SK E&S는 신규 설립 예정인 여주천연가스발전소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JP모건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해 지난해부터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소수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에 S&P는 SK E&S의 신용등급(BBB)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S&P는 "SK E&S는 세금을 비롯한 제반 비용 차감 후 약 7000억원의 순 현금수입을 얻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P는 "자체신용도가 SK그룹의 그룹신용도와 같아 회사의 그룹 내 지위가 신용등급 상향 요소로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계열사 간 꼬리 자르기 이슈가 자주 발생하면서 투자자들 시선도 자체 신용등급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자체 신용도는 유사 시 계열 지원 가능성이 반영되지 않은 자체 펀더멘털에 기반한 신용도로 계열의 비경상적인 지원이 신용등급에 얼마나 반영됐나 알 수 있는 지표"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신용도가 좋아진(등급상향, 안정적→긍정적, 부정적→안정적, 관찰대상 상향검토)업종은 화학, 반도체, 건설, 철강, 증권, 캐피탈 등이었다. 업종의 호황이나 재무구조 개선 등의 덕분이었다. SK그룹 계열사의 신용도 개선이 두드러 졌다. 반면, 신용도가 떨어진(등급하향, 안정적→부정적, 관찰대상 하향검토) 곳은 업황부진을 겪고 있는 자동차,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대부 업종이었다. 자체 펀더멘탈 약화, 지배구조 재편의 부정적 영향, 주력 계열사의 지원능력 약화의 영향이었다.

2019-01-09 08:22: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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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예상못한 '어닝쇼크'…목표가 줄줄이 하향조정

삼성전자가 발표한 4분기 잠정 실적은 증권사도 예상치 못한 '어닝쇼크(실적부진)'였다. 올해 들어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세로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도 고꾸라졌다. 8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650원(1.68%) 하락한 3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전 삼성전자는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고, 전망치보다도 낮은 실적에 장 시작과 동시에 주가는 크게 하락한 채로 출발했다. 장중 한대 2%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가 4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10조8000억원으로 국내 주요 증권사의 전망치 평균(13조4000억원)보다 10% 이상 낮은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증권사 중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시했던 유안타증권도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일시적 서버 D램(Server DRAM) 구매 중단과 더불어 중국 및 신흥국의 정보기술(IT) 제품 수요도 기존 예상보다 부진하다"면서도 4분기 영업이익이 11조 9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었다. 또 지난달 27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3조3000억원에서 12조5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는데 이 보다도 낮은 실적이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경우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예상 대비 반도체 부문과 모바일(IM) 부문에서 기대치 하회 요인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의 경우 메모리 고객사들의 주문 감소가 급격히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산업 내 공급 증가 속도는 재고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소각이라는 방어주적 가치 증대에도 불구하고 성장주적 가치가 퇴색되고 있다"며 "반도체의 수급 악화와 스마트폰 사업의 구조적 난관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하반기까지도 완만한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 후 12개월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추고, 주가 하단까지 제시했다.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우선 KB증권은 삼성전자가 1분기를 저점으로 3만5000원 수준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지난 달 20일 12개월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7.6% 하향 조정한데 이어 이날 실적발표 후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또 다시 낮췄다. 이어 하이투자증권(4만8000원→4만6000원), NH투자증권(5만4000원→5만원)도 목표주가를 내렸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27일 최저 주가수준을 3만5400원으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4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췄다. 또 삼성증권은 목표가를 6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15.8% 내렸고, 미래에셋대우는 기존 전망치보다 19.4% 낮은 5만800원을 목표가로 제시했다. 다만 증권사들은 여전히 삼성전자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있고, 1분기 이후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김정민 하나금투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쇼크는 특별보너스 비용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고,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면서 "폭풍속에서 흔들리는 돌다리 중 절반을 건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배당수익률이 보통주 및 종류주 기준으로 각각 3.6%, 4.4% 이므로 주가의 하방을 지켜줄 것으로 판단한다"며 "실적 하락에 따라 목표주가는 햐향 조정하나 삼성전자를 반도체 대형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9년 메모리 업종 실적의 '상저하고' 패턴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실적 추정치 대비해서도 주가수익비율(PER) 7배 미만에서 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저가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2019-01-08 15:50:55 손엄지 기자
미래에셋대우, 연 9% 지수형 ELS 포함 총 8종 판매

미래에셋대우는 8일 연 9%를 포함한 다양한 구조의 지수형 ELS 6종과 글로벌 ELS 2종 등 총 8종을 약 1050억원 규모로 판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26326회 삼성전자-HSCEI-EuroStoxx50 스텝다운 ELS(고위험)'는 만기 3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 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9%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9%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조기상환 되지 않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75%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 손실은 최대 100%까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제26325회 HSCEI-S&P500-EuroStoxx50 스텝다운 ELS(고위험)'는 낙인 배리어가 45%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만기 3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7%의 수익을 제공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조기상환 되지 않고 만기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75%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 손실은 최대 100%까지 발생할 수 있다.

2019-01-08 15:06: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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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금조달 루트 '신종자본증권'으로 눈 돌릴까

신종자본증권 (Hybrid securities)이 기업의 자금 조달 통로로 떠오를 전망이다.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일부 공기업과 신용등급 A 이하 기업들에게 '신종자본증권'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상품이다. '자금조달 및 부채비율 하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묘안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회사채 발행 유인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레콤(사모·6000억원), 대한항공(3700억원), SK해운(520억원) 등이 신종자본증권 (Hybrid securities)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대부분 사모 형태다. 2019년에도 적잖은 기업들이 신종자본증권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한 경제 환경 아래에서 기업들의 신용등급에 대한 방어 노력, 기업 인수 및 합병 이후 재무안정성 관리, 2019년 신 리스기준서(K-IFRS 제 1116호) 도입에 따른 부채비율 관리 등의 이유에서 비금융기업의 신종자본증권 (Hybrid securities)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재계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재무구조 개선 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신종자본증권은 국제회계기준(K-IFRS)상 자기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때문에 회사채 발행과 달리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다. 이자비용은 감소(순이익은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유상증자와 달리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없이 자본 확충도 가능하다. 재계 관계자는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었거나 유동성 안정화가 필요한 기업 입장에선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해 시장우려를 불식시키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결권이 없어 대주주의 지배력은 유지하면서 자본을 늘릴 수 있다"면서 "절차도 간단하다. 우선주나 유상증자 시 제3자배정 형태로 발행하려면 정관에 특별히 정하고 있거나 주주총회 특별결의 등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신종자본증권은 회사 내부에서 의사결정을 통해 발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게 신종자본증권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통상 만기가 짧고 선순위인 회사채에 비해 만기가 길고 후순위인 신종자본증권은 투자자에게 보다 높은 이자를 제시해야 한다. 중견 기업 재무담당 A부사장은 "A등급 이하 기업에게도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측면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투자 수요가 많지 않아 생각을 접었다. 투자자들에게는 발행사가 향후 30년 혹은 60년간 망하지 않고 영속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한데, 저신용기업들은 이를 보장해줄 수 없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크레딧 리스크가 높은 업종의 기업들도 영구채 발행이 쉽지 않다. 특히 영구채는 후순위인 탓에 발행사의 장기 신용등급보다 한 단계 아래의 신용등급이 부여된다. A-등급 기업이 영구채를 발행하면 영구채 등급은 BBB+가 된다는 얘기다.

2019-01-08 11:24:5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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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사 주식액면변경…전년比 11.4% ↓

지난해 주가 액면변경 상장법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액면변경한 상장법인은 삼성전자 등 총 39개사로 전년(44사) 대비 약 11.4%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15개사로 전년(17사) 대비 11.8% 감소했으며, 코스닥시장은 24개사로 전년(27사) 보다 11.1% 줄었다. 액면분할은 30개사, 액면병합은 9개사가 각각 실시했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 비율로 분할해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뜻한다. 주로 주식거래의 유통성 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반면 액면병합은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주당 가격을 높이는 것을 가리킨다. 액면분할 유형별로 보면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11개사(36.7%)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5000원을 10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9개사, 5000원을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4개사 등 순이었다. 액면병합 유형은 100원을 500원으로 변경한 회사가 6개사로 가장 많았다. 한편 액면금액 분포현황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원(46.9%), 5000원(36.6%), 1000원(10.4%) 등의 비중을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은 500원(82.3%), 100원(11.9%), 1000원(2.0%), 무액면주식(1.5%), 200원(1.2%) 순이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되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9-01-08 11:21:24 손엄지 기자
삼성증권, '펀드 판매사 평가' 금융권 전체 1위로 선정

삼성증권은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실시한 2018 펀드 판매사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증권사 17개, 은행 10개, 보험사 1개 등 총 28개의 펀드 판매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자자가 좋은 펀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펀드 판매사가 잘 지원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펀드 상담(엉업점 모니터링), 판매 펀드 수익률, 계열사 펀드 판매집중도, 사후 관리 서비스 등 4개 부문에 걸쳐 평가한 결과다. 삼성증권은 특히 펀드 상담과 판매펀드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여 가장 우수한 펀드 판매사로 선정됐다. 삼성증권은 금융권 전체에서 지난해 4위에 이어, 올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매분기 자체적으로 추천펀드를 상세히 분석해 고객 상담시에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응대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자산관리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글로벌 대표 금융사들과 제휴를 맺고 국내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포트폴리오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성향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선진 운용사들까지 상품라인업을 구축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상품을 가입한 이후에도 일관성 있는 고객 사후관리를 위해 본사주도의 사후 관리 및 위험관리 서비스 체계인 '파이낸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목표수익률과 상품별 위험관리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2006년 설립된 비영리공익재단으로, 투자자 권익향상과 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9-01-08 11:19:57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