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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희귀난치질환 아동 치료비 지원 나선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저소득층 희귀난치질환 아동의 치료지원 사업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장기간의 투병생활로 인해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질환 아동들의 수술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희귀난치질환 아동치료지원 사업은 고액의 치료비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질환 아동들을 대상으로 1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수술치료비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지원 사업이다. 또 정부에서 지정한 희귀난치질환 중앙거점병원인 서울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이 시급한 아동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오는 7월부터 1년 동안 아동 질환의 특성이 맞춰 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전달식에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희귀난치질환은 다른 병에 비해 치료기간도 길고 치료비도 고액이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아동들이 많다"며 "한국거래소는 이번 치료비 후원으로 희귀난치질환 아동들이 하루 속히 쾌유돼 건강하게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서울대병원 김석화 후원회장, 희귀난치질환 담당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2019-06-24 17:10:0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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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두나무와 플랫폼 공유 서비스 MOU

NH투자증권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증권플러스(옛 카카오스탁)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24일 강남 두나무 본사에서 플랫폼 공유를 통한 제휴 서비스 확대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증권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의 잔고를 실시간 동기화하고, 주식주문 체결 내역을 어느 플랫폼에서든 알림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모바일 증권 나무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증권플러스 앱을 통해 7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두나무의 카카오스탁 서비스는 7월 1일 '증권플러스'로 리브랜딩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미 4월부터 암호화폐 시세 정보 수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암호화폐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암호화폐로 대표되는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대응과 제휴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소셜 트레이딩 기반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NH투자증권 WM 디지털 본부장 안인성 상무는 "양사는 디지털 영역에서 각 사의 역량과 장점을 활용한 제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궁극적 목표는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최적화된 선도적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두나무의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와 NH투자증권의 우수한 금융 플랫폼의 결합으로 혁신적인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휴로 양사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사용성 높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24 16:22: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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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회계 처리, 대규모 손실 '부메랑' 되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YG가 연습생과 소속 연예인을 '자산'으로 처리해, 대규모 손실처리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YG 소속 연예인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어서다. 24일 주식시장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일보다 3.25% 내린 2만 8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경찰이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주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YG 소속 연예인을 향한 대중의 '보이콧'이 계속되면서 소속 연예인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만 해도 유병재, 오상진이 전속계약 만료로 YG를 떠났고, 업계에 따르면 소속 연예인 다수가 다른 기획사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연습생들의 데뷔도 불투명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YG의 회계 처리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YG는 다른 엔터테인먼트와 달리 연습생 교육비 등을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회사 손실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 지난 1분기를 기준으로 YG가 쌓아놓은 개발비는 25억8000만원이다. 엔터테인먼트사 개발비의 대부분은 연습생 교육 등에 따른 비용이다. 그리고 연습생이 데뷔하면 감가상각을 통해 자산화된 비용을 줄여나간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는 연습생 교육비 등을 무형자산이 아닌 비용으로 모두 털어낸다. JYP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8727만원을 '신인개발비'라는 계정으로 비용처리했다. JYP는 매년 수 억 원의 신입 교육비를 손실로 처리하고 있다. 국제회계기준(IFRS)상 회계 처리 방식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다. 하지만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자산화가 문제가 됐듯 엔터테인먼트의 자산화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IFRS에 따르면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화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실현 가능성 ▲사용하거나 판매하려는 기업의 의도 ▲미래 경제적 효익을 창출하는 방법 ▲사용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기업의 능력 ▲개발을 완료하고 판매·사용하는데 필요한 기술적·재정적 지원 등 입수 가능성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관련 지출을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있는 기업의 능력 등 6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만약 연습생 데뷔가 무산되면 '기술적 실현 가능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무형자산을 당기순손실로 처리해야 한다. 극단적인 예로 YG 연습생이 모두 데뷔를 못하고 계약을 만료하게 되면 수 십 억원의 개발비가 모조리 순손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엔터테인먼트는 무형자산의 기준도 다르고 매년 비용을 상각하는 속도도 다르다"면서 "주주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것은 JYP 처럼 비용을 즉각 상각하는 보수적인 회계 처리다"고 말했다. 신인 개발비용을 매년 비용으로 털어버리면 향후 신인으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은 모두 회사의 이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YG에 대한 투자를 쉬어야 한다는 분위기다. 연초 증권업계가 기대했던 연간 영업이익(150억원)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어닝쇼크(실적충격)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YG 불매 운동이 회사의 내제가치에 얼만큼의 영향을 끼칠 지 알 수 없지만 투자를 잠시 쉬어야하는 건 분명하다"면서 "1분기 벌어들인 음반 및 음원 수익만 147억원가량인데 불매운동이 조직화·장기화하면 어닝쇼크를 우려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6-24 16:20:38 손엄지 기자
벤처캐피탈 악재속에도 뚜렷한 호재 있는 VC '주목'

벤처캐피탈(VC) 업체가 올해 초 기업공개(IPO)를 잇따라 철회했지만 일부 VC업체는 호재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상장을 연기했거나 준비 중인 VC가 상장을 적극 추진하고, VC 관련주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컴퍼니케이, 청산 펀드 수익률로 주가 호조 지난 5월 23일 코스닥에 상장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이하 컴퍼니케이)는 주가가 공모가인 4500원보다 2배 이상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컴퍼니케이는 펀드들의 연 환산 청산펀드수익률(IRR)이 최근 7년간 17.1%로 높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다른 국내 VC들의 IRR은 업계 평균 10.3%라는 것을 볼 때 1.7배나 앞서고 있다. 황유선 컴퍼니케이 부사장은 "올해 '농림축산투자조합' 펀드를 IRR 18%라는 높은 수익률로 청산한 데다 이번 주 청산하는 직방·네오펙트 등 우량 기업에 투자한 '컴퍼니케이방송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 펀드도 IRR이 20.8%로 매우 높다"며 "직방·샌드박스·브릿지바이오 등 좋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펀드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올해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이번 주 펀드 청산시 성공보수로 약 40억원을 지급받게 된다. 특히 컴퍼니케이가 영화 '기생충'에 투자했다는 점이 주가 상승의 호재가 됐다. 컴퍼니케이는 총 결성액 120억원의 '우리은행-컴퍼니케이 한국영화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는데, 기생충에 투자한 금액은 10억원 이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컴퍼니케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매력도 작용했다. 회사 측은 "상장 VC 평균 대비 컴퍼니케이의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할인률은 55%,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할인율은 19%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49억원,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5%에 달해 실적 면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또한 회사 측은 올해 순이익 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퍼니케이는 2020년까지 10개 기업의 IPO가 예상되는 스타트업윈윈펀드, 200억원 규모의 기업 초기 단계에 투자하는 챌린지펀드 등 청산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예정돼 있어 고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며 "고수익성의 펀드 청산을 통한 수익의 재투자로 출자 비중이 확대돼 배분수익이 증가하는 선순환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VC업체 호재 그동안 코스닥 문을 두드려왔던 바이오업체인 툴젠이 여러 차례 코스닥 상장에 실패하자 기존 코스닥 상장회사인 제넥신과 합병을 선택해 VC업체에겐 호재가 기대된다. 제넥신은 지난 19일 툴젠을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6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했던 툴젠이 최근 코오롱티슈진 사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기업들이 악재를 겪는 상황에서 상장 대신 합병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VC들은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4년에 이어 2016년 툴젠에 추가로 투자해 12.66%(지난해 말 기준)의 지분율로 툴젠의 2대 주주로 자리매김해왔다. 또 2016년에는 KTB네트워크,인터베스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툴젠이 진행한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동안 VC업체들은 툴젠의 코스닥 상장 실패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합병으로 수익 실현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올해 VC업체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도 VC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힌다. 또한 정부가 최근 현재 1조원 수준인 기업구조혁신펀드를 5조원 규모로 늘리겠다고 밝힌 점이 이 회사의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사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VC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상장한 VC들이 주가 부진에 빠진 것과 달리 올해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컴퍼니케이가 코스닥에 상장해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임에 따라 최근 VC업체들의 상장 준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9-06-24 16:00:33 채윤정 기자
증시 부진 2분기…채권·ELS가 실적 방어할까

올해 2분기 시작점부터 국내 증시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업계가 호실적 전망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맞물려 채권수요가 늘면서 채권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실적 감소를 방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위험자산으로 잘 알려진 ELS(주가연계증권)도 발행규모가 점점 늘고있어 증권사의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채권금리가 연일 하락 압박을 받고있다. 실제 지난 한 주(6월14일~20일)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주 대비 6.80bp(1bp=0.01%포인트) 하락한 1.42%를, 국고채 10년 금리는 7.70bp 하락한 1.55%를 기록했다. 크레딧 스프레드도 한 주간 국고 금리가 급락하며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시장금리 하락(채권값 상승)은 증권사의 채권운용이익으로 돌아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의 채권보유액은 지난해 말 기준 196조원을 기록했으며 올 1분기에는 203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3%나 증가했다. 1분기 기준으로 채권평가액이 300억원 안팎으로 반영된 것을 감안, 2분기에는 금리 하락 폭이 컸던 만큼 평가이익이 1분기보다 더 늘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사의 ELS 발행도 올해 들어서 꾸준하게 늘고 있다. 최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과 별개로 위험자산으로 잘 알려진 ELS에 투자자가 몰리는 이유는 증시가 저점일 때 투자하고 이후 반등할 때에 수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상위10개 증권사의 ELS(공모·사모) 발행금액은 지난해 11월 3조4283억원, 12월 2조8372억원에 그치다가 올해부터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4조3184억원까지 오르더니 2월 4조5506억원에 이어 3월 8조5115억원까지 급증했다. 2분기 시작점인 4월부터는 9조원대를 넘어섰다. 4월 9조1875억원, 5월 9조730억원에 이어 이달도 순항 중이다. 글로벌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올 하반기에도 증권사의 ELS규모는 꾸준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은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금융업종"이라며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대규모 채권평가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사들의 ELS 조기상환 증가로 트레이딩, 상품 손익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9-06-24 15:28:29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