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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KB증권, 베트남 주식 원화 거래 개시…"베트남 특화 증권사 입지 굳힐 것"

KB증권은 외화 서비스 '글로벌원마켓'의 거래 가능 국가로 베트남을 추가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풍부한 경제활동 인구 및 자원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에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원마켓을 통하면 원화(KRW)->미국달러(USD)->베트남동(VND)을 거쳐야 하는 이중환전 비용 및 시간(1~2영업일) 소요 없이 베트남 주식을 원화로 바로 거래 할 수 있다. 베트남 시장 특화를 위한 중점 전략으로 상품 라인업 및 리서치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6월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를 통해 발굴한 베트남 CD(양도성예금증서)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또 베트남이 포함된 KOVIC(한국·베트남·인도·중국 지역 분산투자) 펀드를 포함해 리서치센터의 하우스뷰를 바탕으로 한 베트남 유망 펀드도 추천·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리서치센터는 KBSV와 협업해 베트남 유망 주식을 선정, KB Daily를 통해 소개중이며 베트남 시장에 대한 리서치센터 자체 분석 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앞으로도 KB증권은 상품 및 리서치, 사후 관리 강화로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 시장 특화 증권사'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KBSV를 활용해 베트남의 유망채권(USD·VND)을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베트남 적립식 랩, 베트남 고배당 랩 등의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베트남 투자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베트남 데일리 시황 등 리서치 서비스도 추가 제공한다. 이형일 WM총괄본부장은 "KB증권은 WM총괄본부, 리서치센터, KBSV 등 베트남 시장 특화를 위한 모든 조직을 갖추고 있다"며 "전사 협업을 통해 베트남 시장의 투자 나침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베트남 시장 특화 노력을 지속해 고객 만족을 제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15 11:57:2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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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 부동산 공모펀드 완판

이지스자산운용은 유럽 아마존(Amazon)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이지스글로벌공모부동산투자신탁 281호)를 지난주 출시, 2300억원이 넘는 모집금액을 전액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한 목동 트라팰리스 스퀘어와 잠실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에 이어 연이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펀드는 프랑스 파리, 영국 브리스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 3곳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반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총 5곳에서 판매해 설정액을 모두 채웠다. 그 동안 오피스와 리테일, 호텔을 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는 다수 출시됐지만 물류센터에 직접 투자하는 공모펀드는 이번 상품이 국내 최초다. 부동산 공모펀드 인기가 지속되고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부동산 공모펀드의 투자 자산도 기존 오피스, 리테일, 호텔에서 물류센터로 다양화되고 있다. 펀드 투자대상인 물류센터는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이 20년 장기(임차인 보유 임대기간 연장옵션 모두 행사 시 최대 33년)로 100%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물류센터 3곳 모두 유럽 주요 핵심공항 및 항만에 인접하고 주요 간선도로의 접근성이 높은 입지에 소재해 있는 장점을 지닌다. 유럽 온라인 유통시장이 매년 성장함에 따라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 및 임차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펀드기간 동안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중위험·중수익을 원하는 투자들의 자금이 최근 부동산 펀드로 유입되고 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투자되던 부동산 펀드를 개인투자자도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모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26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부동산 펀드 운용사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 전체 부동산 공모펀드 35개(재간접형 제외) 중 중 13개를 출시하며 부동산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2019-07-15 11:57: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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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대표주 2분기 실적은? 네이버 '울고, 카카오 '웃고'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대표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의 매출이 4년간 분기 실적 중 이번 2분기에 영업이익 최저치를 기록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반면, 카카오는 2분기에도 성장세를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의 주가는 올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는 반면, 카카오 주가는 12일에도 전날보다 0.77% 오른 13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 2분기 실적 중 최저 전망 네이버의 2분기 성적은 자회사인 라인(LINE)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적자로, 2분기 최저가 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네이버는 2분기 매출액 1조5800억원. 영업이익 18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5년 3분기 이후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2000억원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년간 분기 실적 중 최저치이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이를 더 밑돌 수도 있다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은 42.6% 감소한 143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내다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실적은 2분기 광고 성수기 효과와 거래대금 증가로 양호하지만 라인의 공격적 투자로 연결 기준 실적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라인의 투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어서 네이버의 연결기준 실적 부진 역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이 진행한 300억엔 규모의 송금 캠페인 결과도 가입자 비중이 높지 않아 일본 간편결제·송금시장 침투는 예상 대비 느릴 것"이라며 "네이버페이 거래대금은 양호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나 수익화 방안이 부족해 향후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네이버가 2분기에 실적 바닥을 확인한 후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1546억원을 기록해 라인 비용이 최대치를 기록하고 실적 저점을 찍을 것"이라며 "3분기 이후 대규모 마케팅은 제한되고 광고 성장이 지속되며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 카카오, 영업이익 30% 증가 기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는 2분기 7350억원 매출에 340억원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은 광고 매출 증가와 멜론, 카카오페이 성장 등으로 영업이익이 최대 3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7413억원, 영업이익은 31.4% 늘어난 36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카카오톡 광고, 선물하기 등 톡비즈 매출액은 광고 성수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4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매출은 486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 분기 거래액 10조원을 기록했던 카카오페이의 거래액 증가로 플랫폼 부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3.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용해온 신규 광고상품인 '톡보드' 부문에서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반기에도 핑크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종원 카카오 사업전략팀장은 6월26일 '톡비즈 세미나'에서 "3분기 안에 톡보드를 오픈 베타 테스트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년 대비 톡비즈 매출 50%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트래픽을 활용한 광고 매출이 3분기부터 발생할 것이어서 수익성 개선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핀테크 영역에서 영향력 확대가 기대되며, 카카오페이·카카오M 등 신규 자회사의 영향으로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07-15 10:58:11 채윤정 기자
[주간 증시전망] 금리 인하 기대감·2분기 실적 등 주목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고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파월 연준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언급, 7월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이에 따라 지난 주간 S&P500은 0.3% 상승, 유로스톡스(EURO STOXX)50은 0.9%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주식시장은 반등했고 유럽 주식시장은 약세를 이어갔다. 이에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 대비 1.42% 하락한 2080.57를 기록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잠시 잊혀지고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가 지속되면서 증시가 떨어졌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의 경우 한국정부가 수출제한조치 철회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거부 의사를 밝히자 대형주를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11일부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코스피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시장은 오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에 열리는 본회의를 통해 결정되는 기준금리에 집중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금통위를 통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되고 금리인하가 단행되면 투자심리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는 곧 위험자산 선호 경향을 높아준다는 분석이다.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이번 금통위에서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과 함께 금리인하를 단행하거나 오는 8월 인하 시그널을 제공할 개연성이 높아졌다"며 "금통위의 과감한 결정은 국내시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단 일본의 수출규제 확산 여부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약화 등의 변수는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국내 대형 반도체 제조사 주가 단기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이후 흐름이 안정적"이라며 "하지만 수출 규제의 2차 효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상장사 기업들의 2분기 잠정실적 부진이 주가 상승 탄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확인으로 지수 하방 위험은 제한될 전망이나 2분기 상장사들의 실적 기대감이 높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한일 무역 마찰 장기화 가능성 또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미중 무역협상도 증시 상승세를 방해하는 변수로 꼽힌다. 미국은 대만 대상 전략 무기 판매와 홍콩 시위를 언급하며 중국을 자극했고 중국 또한 미국산 농산품 추가 구입 요청에 견해 차이를 드러냈다. 노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난항 우려는 코스피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9-07-14 14:25: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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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수익 두 토끼, 글로벌자산투자펀드 인기몰이

#. 직장생활 5년차 김씨는 연 초 증권사 직원의 추천을 받고 글로벌자산투자펀드에 가입했다. 안정적인 수익률과 꾸준한 배당이 매력적이어서다. 국내보다는 해외, 주식보다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게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씨는 "글로벌자산펀드를 선택한 건 신의 한 수"라고 말한다.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리는 동안 14%가 넘는 수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글로벌자산투자펀드가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에서 투자할 상품이 마땅치 않아서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 초 이후 이달 11일까지 국내에 설정된 75개 해외자산배분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1.10%로 집계됐다. 해당기간 국내자산배분 펀드 수익률(0.83%)은 물론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0.12%)을 크게 앞선다. ◆ '수익+배당' 글로벌자산배분 펀드 해외자산배분 펀드는 '묵힐수록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지만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은 높아진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85%, 3년 수익률은 23.11%다. 5년을 투자했다면 28.88%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국내자산배분 펀드의 3년 수익률은 1.15%, 5년은 2.73%다. 꾸준한 배당 역시 매력적이다. 펀드 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 세후 4~5% 배당률을 약속한다. 높은 배당을 주는 주식 또는 리츠(REITs·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뮤추얼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과 같이 금융시장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울 때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라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방향을 읽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럴 때 적절한 자산배분을 통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안정적인 수익추구가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 한화자산운용 펀드 수익률 호조 연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펀드는 한화자산운용의 '한화 글로벌리얼에셋펀드'다. 해당 펀드는 부동산, 도로, 유틸리티, 에너지 기업 등 비교적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을 주는 선진국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상황에 따라 우선주와 채권도 투자 대상이다. 저평가 된 자산군·국가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약 5%의 배당률은 주식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때 안전판을 제공한다. 상반기 기준 누적 성과를 살펴보면 1개월 1.4%, 6개월 13.9%, 1년 8.8%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는 4.0%, 5.4%, -7.7%, 모건스탠리캐피탈지수(MSCI)월드인덱스는 4.1%, 22.2%, 5.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꾸준하게 높은 수익를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펀드의 1년 변동성은 4.7%로 코스피(14.2%), MSCI 월드인덱스(12.3%) 대비 현저히 낮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펀드의 위험조정수익률은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 연기금이 선정한 '대체자산 100대 운용사'인 누빈자산운용(Nuveen Asset management)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기 때문에 해외 투자 트렌드 변화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다음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블랙록자산운용의 '블랙록다이나믹하이인컴'이다. 연 초 이후 14.06% 수익을 내고 있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미국코어밸런스'가 13.82% 수익을 기록했다.

2019-07-14 11:24:1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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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돌이표 증시]<下> 세제·지수 바꿔야

금융투자업계에선 증시 도약을 위해 자본시장의 대대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세금, 규제 등이 바뀌지 않으면 한국 증시의 발전은 더딜 수밖에 없다는 우려에서다. 지수 산정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꾸준히 나온다. 14일 금융투자업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손실난 주식에도 세금을 매기는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위원은 지난 4일 주식거래 시 손실이 나도 증권거래세를 납부하는 불합리한 과세체계를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증권거래세 폐지안'을 발의했다. 또 금융투자상품별 상이한 과세 체계를 양도소득세로 통합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도 함께 제출했다. ◆ "세금부과 방식 바꿔야…" 주식시장 세금 문제는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주장한 문제다. 이미 지난달 3일 국회 정무위 소속 국회의원과 금융투자업계 대표가 참석한 '금융투잡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증권거래세와 소득세 개정에 대한 폭넓은 합의를 이뤄내기도 했다. 현재 주식으로 손해를 봐도 세금을 내야 하는 '증권거래세'는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킨다는 우려가 크다. 자본 이익에만 세금을 매기는 '양도소득세' 처럼 바뀌어야 한다는 게 금투업계 의견이다. 특히 지분율 1% 이상 또는 시가총액 15억원 이상 보유 중인 대주주의 경우에는 거래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양도소득세도 함께 부과되면서 이중과세 문제까지 나오고 있다. 게다가 대주주의 기준이 2020년에는 10억원 이상, 2021년 이후에는 3억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어서 세제정비가 시급한 상태다. 미국, 일본, 독일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증권거래세가 없고 이익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고 있다. 과거에 증권거래세를 운영했던 일본은 10여 년 동안의 과정을 거쳐 양도소득세로 완전히 바꿨다. 스웨덴은 양도차익에만 과세를 부과하는 상황에서 증권거래세를 도입했다가 자본의 해외이탈을 경험한 후 증권거래세를 폐지한 바 있다. 투자 상품마다 세금을 따로 매기는 것도 한국 시장의 문제다. 일본은 주식·채권·펀드의 소득 간에 포괄적인 손익 통산을 허용한다. 미국과 영국은 손익 통산과 더불어 당해 연도 전체 투자금액에서 손실을 다음 해로 넘길 수 있는 손실 이월공제가 가능하다. 소득이 없는 곳에는 과세도 없는 것이다. 한국의 과세체계는 주식·파생상품·펀드·파생결합증권 간 손익통산이 되지 않아 전체적으로는 손해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내야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펀드 간 손익통산도 불가능해 베트남 펀드에서 1000만원 이익을 보고, 중국 펀드에서 2000만원 손실을 봐도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기관과 외국인 자금 유입을 위해 인센티브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이익에만 과세하는 현 체계에서 손실분도 감안한 손익통산, 손실이월공제 등의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지수 산출방식 바꿔야" 한국의 지수 산출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문제제기도 꾸준하다. 상장된 모든 종목의 시총을 반영하는 현재 지수 산출 방식은 한국 증권시장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은 비교시점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현재 시가총액에 100을 곱하는 방식으로 계산된다. 모든 상장 주식의 시총을 지수화한 것이다. 반면 미국의 다우존스 지수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 30개를 표본으로 시장가격을 평균산출한다. 때문에 다우지수는 미국 증권시장의 동향과 시세를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수로 사용된다. 지난 2일 금투협에서 열린 '증시 대전망'에서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는 "G20 국가 중 전 종목을 대상으로 지수를 만드는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밖에 없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는 종목이 40개밖에 안된다"며 "(미국 다우지수 처럼) 한국이 가장 좋은 30~40개 종목으로 지수를 만들었다면 주가가 크게 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14 11:16:1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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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하반기 '해외주식 완전정복' 애널리스트 강의 성료

삼성증권은 지난 13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컬처파크에서 애널리스트 공개특강 '해외주식 완전정복'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일에 증권사를 찾기 힘든 직장인 투자자들을 위해 주말에 백화점에서 진행됐다. 사전 신청한 고객 외에도 백화점 내방객들이 현장에서 접수하고 대거 참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증권이 지난달 개최했던 '해외투자 2.0' 세미나에 참석한 고액자산가 고객 중 58.7%가 "하반기에 해외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하는 등 해외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는 짧은시간동안 글로벌 주식시장의 핵심투자 전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삼성증권 대표 애널리스트 10명이 총 출동, 담당 업종과 관련된 전망과 질의응답을 직접 진행하기도 했다. 삼성증권은 앞으로도 투자정보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동영상 투자리포트, 찾아가는 애널리스트 설명회 등 기존의 틀을 깨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19-07-14 10:55:30 김유진 기자
[주간펀드동향]日 무역 보복에 국내주식형 모두 마이너스

일본 무역 보복에 한국 증시가 약세를 기록했다. 한 주간 모든 국내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7월5일~11일)간 전주 대비 1.33% 하락한 2080.58포인트로 마감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가 금융 보복으로 이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 다만 주중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락폭을 제한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0.55% 하락한 2201.14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는 전주 대비 1.01% 하락한 1048.95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주식형펀드는 1.52% 내렸다. 중소형주펀드의 하락폭이 가장 가팔랐다. 순자산은 전주보다 8160억원 줄어 들었다. 해외주식형펀드 역시 0.76%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인도(-2.94%), 친디아(-2.02%), 중국(-1.74%) 등이 하락했고, 브라질 펀드가 6.1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순자산은 3380억원 감소했다. 해당기간 국내주식형펀드는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중 '브레인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종류A' 펀드가 -0.29%로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해외주식형에서는 '한화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클래스'펀드가 6.62%로 수위에 올랐다.

2019-07-14 09:47:20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