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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NH투자증권 PB대상 ‘업클래스’ 진행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5일 NH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교육 '업클래스(UP Class)'를 진행했다. '업클래스(UP Class)'는 두나무가 국민 디지털자산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자 국내 1위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담아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사랑의열매, 월드비전, 환경재단 등 비영리 공익 법인 대상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금융사는 NH투자증권이 처음이다. 이번 업클래스는 미래 핵심 투자 수단으로 부상한 디지털자산에 대한 PB들의 이해를 높이고, 자산 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2026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주식과 디지털자산 등에 투자하는 자산 규모가 17.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자산이 새로운 투자처로서 금융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두나무는 업클래스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 다양한 금융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교육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NH투자증권 빌딩에서 약 6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디지털자산 이해 및 활용'이라는 주제 아래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 이해 ▲디지털자산 사기 예방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특징과 구조 ▲시장 펀더멘털 분석 및 데이터 접근법 ▲최신 디지털자산 트렌드 5개 세션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업클래스의 경우 고객 자산 운용·재무 설계라는 PB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자산 기초부터 UBCI(업비트 디지털자산 지수), 블록체인 분석 등을 활용한 시장의 펀더멘털 진단까지 커리큘럼을 확장했다. 투자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테이블코인, RWA(실물연계자산), STO(토큰증권)와 같은 디지털자산 산업의 성장 전망도 폭넓게 다뤘다. 강의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실제 업비트 데이터랩 소속 연구원, 애널리스트 출신 디지털자산 연구원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업클래스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간 경계를 낮추고 접점을 넓힌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두나무는 디지털자산 인식 제고 및 건전한 투자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들에게 신뢰있는 정보, 차별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며 "매순간 고객의 가장 확실한 투자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6 15:23: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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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코스피 최대 7500까지 간다...단기 조정은 대세 상승장 쉼표"

코스피 단기 조정이 대세 상승장의 쉼표 구간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KB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장기 강세장을 지속할 경우 75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코스피 시장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로 전 세계 증시(PBR 3.5배) 대비 -60%, 아시아 (PBR 2.2배) 대비 -37%, 일본 (PBR 1.7배) 대비 -21%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최근 상승에도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며, 코스피의 장기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50년 한국증시의 세번째 장기 상승장 시작으로 2026년 코스피 타깃 5000포인트를 제시했다. 2025년 상승장은 '3저 호황(저달러·저유가·저환율)'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장과 코스피 실적 사이클 시작으로 1985년 이후 40년 만의 강세장 진입으로 판단했다. 특히 장기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향후 실적 전망 변동에 따라 수정될 수 있지만 코스피는 75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30년간 한국 증시의 세차례 강세장(1998년, 2009년, 2020년)에서 코스피 지수의 조정 폭과 기간이 각각 평균 -14%, 1개월 수준을 기록했고, 지수 조정 폭이 큰 만큼 코스피 지수가 급 반등한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1998~1999년 강세장 경우에 -22% 단기 조정 후 코스피 지수는 약 2배 상승한 바 있다. 더불어 올해 11월 코스피 조정은 3저 호황 국면이었던 1984년 4월과 유사한 상황으로 판단했다. 당시 코스피는 -10.9% 하락했고 조정 기간은 1개월간 지속됐으며, S&P 500도 -5% 하락했다. 1986년 4월 급락 후 3~4주간 횡보하던 코스피 시장은 재차 급반등을 시작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인공지능(AI) 산업과 1999년 닷컴버블 비교 논란도 시기상조로 판단했다. 이는 1999년 당시 미국 정부 정책에 따른 시장 환경과 닷컴 업체 펀더멘털 등이 현 시점과 분명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1999년 미국은 금리 인상기 진입한 가운데, 미 정부의 흑자기조 유지로 긴축 정책을 시행해 2025년 현재 미국의 완화된 통화 및 재정정책과 상반되고, 1999년 닷컴 업체들의 평균 PER은 60배를 기록한 반면, 2025년 현재 AI 기업들의 평균 PER은 30배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AI는 과거 40년간 글로벌 IT 산업의 성장 변곡점을 고려할 때 PC(인터넷), 모바일(아이폰) 이후 세번째 산업 혁명으로 판단되고, PC와 모바일 산업의 경우 태동 이후 10~15년간 장기간 고성장을 지속했다. AI 산업은 2022년 11월 GPT 공개 후 불과 3년밖에 지나지 않았고, AI 확장 사이클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AI 산업과 닷컴버블 비교는 비현실적인 시각으로 판단했다. 코스피 전략 업종으로는 반도체, 원전, 방산, 증권 등이고,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현대건설, 현대로템,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6 15:00: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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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과제' 해결할까?"…금투협 리더십 시험대, 서유석·정영채 출마 '촉각'

제7대 한국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후보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와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가장 먼저 선거전에 뛰어들었고, 현직 서유석 회장은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대형 증권사 출신의 공백 속에, 정영채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전 NH투자증권 사장)의 막판 등판이 최대 변수로 거론된다. 6일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구성을 마친 뒤 이달 4일부터 오는 19일 오전 10시까지 회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후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12월 초 최종 후보를 확정하고, 회원사 총회 투표로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금투협 회장은 399개 정회원사(증권사 60곳, 자산운용사 322곳, 신탁사 14곳, 선물사 3곳)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다. 회사별 분담금 비중에 따라 투표권이 차등 부여되는 구조로, 업계에서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표심이 약 10% 안팎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본다. 대형 금융그룹 표의 향방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 같은 구도 속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는 1987년 입사 이후 38년간 한 회사를 지켜온 '정통 신영맨'으로, 리테일부터 IB(투자은행)까지 전 부문을 두루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다. 그는 "가계 자산이 증시와 연금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자본시장을 국가 성장 기반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는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와 SK증권, KB자산운용 등을 거친 민관 경력자다. 관료적 전문성과 업권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워 "통합자산관리계좌(IMA) 제도 조기 도입과 중소형사 규제 완화, 투자자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유석 현 회장은 아직 공식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는 정황상 출마가 유력하다고 보고있다. 금투협 이사회 의장인 그는 최근 후보추천위원회 구성 회의에 불참하며 '선거 개입' 논란을 피했다. 중국 빅테크 기업 방문 일정을 취소한 점도 출마 가능성을 두고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다만 협회장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연임된 사례가 없어, 실제 도전으로 이어질지는 끝까지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변수로 꼽히는 정영채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전 NH투자증권 사장)은 여전히 고심 중이다. 그가 출마를 결심할 경우 이번 선거는 '대형사 대 비(非)대형사' 구도로 확전될 수 있다. 다만 출마 시 메리츠증권 고문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선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첫 여성 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는 법적 리스크를 이유로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번 선거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인사 경쟁이 아니라, 향후 자본시장 리더십의 방향을 결정짓는 분수령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자본시장 '3.0 라운드' 정책을 통해 증권업을 '생산적 금융'의 플랫폼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가운데, 협회의 정책 파트너로서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현재 자본시장에는 발행어음 제도 개편, IMA 활성화, 토큰증권(STO) 제도 정비, 밸류업(Value-Up) 정책 후속, 투자자 보호 강화 등 굵직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정부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제도를 통해 IB 기능을 강화하고, 모험자본 조달을 위한 자본시장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차기 회장은 회원사 이해를 조율하는 자리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정부 정책과 시장의 요구를 동시에 반영할 수 있는 '정책형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가 회장이 되든 향후 3년은 한국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과 제도 혁신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6 14:45: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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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10년 기획]<투자의 즐거움, 금융을 넘어 삶으로>①미래에셋증권, “투자문화 허브로”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 운용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고, 해외주식까지 함께 투자하는 비중도 절반 가까이 늘고 있다(2024년 금융소비자 조사 기준). 투자 대중화가 본격화된 지금, 미래에셋증권은 단순한 주식거래 중개 회사를 넘어 '투자문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맞춤형 자산관리, 세대별 금융 경험, 사회적 가치 전략을 결합해 성과를 내며 글로벌 금융사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맞춤형 자산관리와 성과 가속화 미래에셋증권은 초고액자산가와 일반 투자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있다. 패밀리오피스 센터와 더 세이지(The Sage) 네트워크, 글로벌 PWM 등을 통해 세대 간 부의 이전, 상속·증여, 가업승계 전략까지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상품 설계와 컨설팅, AI 기반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더하며 '개인화 자산관리'의 차별성을 키웠다. 이 같은 전략은 수치로 이어졌다. 2025년 2분기 기준 연금자산은 47조3000억원으로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객자산은 533조원이며, 퇴직연금 적립금은 32조1000억원에 달해 국내 42개 사업자 가운데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말 기준 (연결)자기자본 기준으로 해외주식 잔고는 40조80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글로벌 투자 수요를 흡수했다. 성과는 실적으로도 직결됐다. 2024년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1조2245억원, 당기순이익은 92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27%, 178% 증가한 수치다. ROE는 연환산 기준 10.9%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기업의 목표치를 넘어섰다. 이어 2025년 2분기에는 세전이익 5202억원, 순이익 405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50%, 57%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세전이익 8663억원, 순이익 6641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주주환원 정책 역시 강화돼 자사주 소각과 배당을 통해 40% 수준의 환원 성향을 유지하며 시장의 신뢰를 확보했다. 고객 중심 WM·연금 부문이 안정적 캐시카우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과 IB 부문 확장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세대별 경험 확대와 디지털 혁신 투자문화를 넓히기 위한 세대별 경험 확장도 미래에셋증권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증권은 청소년 대상 금융진로캠프와 글로벌 문화체험단을 통해 미래세대가 금융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왔다. 디지털자산 교육 시리즈 <당신의 미래를 위한 STORY>는 블록체인과 토큰증권 같은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쉽게 전달하며 청년층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펀드매니저 체험', '금융권 직업 탐색' 같은 실습형 과정은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금융산업 이해로 이어졌다. 콘텐츠 전략도 호응을 얻었다.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는 구독자184만명을 돌파(2025년 9월 7일 기준)했으며, 웹드라마·AI 애니메이션 같은 참여형 콘텐츠는 젊은 세대의 투자 경험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였다. AI 기반으로 제작한 '동물원정대' 애니메이션은 제작비를 90% 절감하면서도 글로벌 배급을 추진해 미래세대와 해외 투자자 모두에게 접근성을 높였다. 이처럼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 확대에도 기여한다. 디지털 자산관리 부문 역시 빠르게 고도화됐다. 'MY종목분석'은 주식에서 채권·펀드까지 분석 대상을 넓혀 고객이 전체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투자기간도 3년까지 확장해 장기 성과를 추적할 수 있게 했다. ISA 로보어드바이저는 가입자의 성향, 자산 현황, 리밸런싱 이력까지 반영해 초개인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2024년 말 기준 ISA 고객자산은 6조원을 돌파했으며, 계좌당 평균 절세 혜택은 167만원에 달했다. 특히 상반기에만 5346명이 총 88억원의 세금을 절감했다는 점은 서비스 효과를 보여준다. ◆사회적 가치와 글로벌 전략의 결실 미래에셋증권은 ESG와 사회공헌을 핵심 경영전략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다지는데 앞장서는 모습이다. 2024년 말 기준 지속가능금융 규모는 40조8000억원으로, 2025년 목표치인 45조원의 90% 이상을 조기 달성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지수 13년 연속 편입, CDP 기후변화 대응 A등급 획득 등 글로벌 평가기관의 성과도 뚜렷하다. 임직원 봉사단은 소아암 아동을 위한 기부 캠페인과 숲 가꾸기 활동을 이어가며,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액도 누적 17억원에 달했다. 이는 단순 시혜를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적 생태계를 만드는 투자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글로벌 전략은 미래에셋의 또 다른 성취다.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통해 고객 계좌 520만개, 지점 130곳, 파트너 4400명을 확보하며 현지 9위 증권사로 올라섰다. 인수 이후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며 향후 5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홍콩·유럽에서는 ETF와 IB를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다지고, 브라질·베트남 등 신흥국 시장에서도 균형 성장을 꾀하고 있다. 그룹 전체 고객자산(AUM)은 2025년 7월말 기준 1024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752조원, 해외 272조원으로 구성돼 있다. 자본금 100억원으로 시작해 28년 만에 '1000조 클럽'에 오른 사례는 국내 금융사 최초라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해외에서는 글로벌X, GHCO, 스탁스팟 등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해 ETF·AI·트레이딩 역량을 확보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규모도 232조원으로,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226조원)를 웃돌았다. 특히 해외법인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상반기 기준 해외에서만 세전이익 2242억원을 기록해 전체 실적의 26%를 차지했다. 단순 지점 운영을 넘어, 현지 기업 인수와 합작법인을 통한 깊이 있는 현지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금융사가 글로벌 톱티어 IB로 도약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며 "미래에셋증권은 한국 자본시장의 위상을 세계로 넓혀가는 대표 모델"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미래에셋증권은 'Client First'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자산관리, 세대별 참여 경험,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증권사가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삶과 미래를 연결하는 금융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 연금·WM 자산의 성장, 디지털 혁신, 글로벌 확장, ESG 성과까지 다방면의 결실은 업계 패러다임 전환의 모범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단순히 증권사 차원이 아니라, 고객과 사회를 연결하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으로 미래에셋증권이 보여줄 다음 성장은 국내 금융사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톱티어 IB로 도약하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2025-11-06 14:44: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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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분기 순이익 3438억원…연금·해외주식 50조 돌파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세전이익 4472억원, 순이익 343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9%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6조6724억원으로 22.5% 늘었고, 영업이익은 2228억원으로 39.9%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1조3135억원, 순이익 1조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1%, 16.9% 증가했다. 브로커리지(Brokerage)와 자산관리(WM) 부문은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 급증했고,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도 21% 늘어난 918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넘어섰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고객들은 연금 수익 10조원, 해외주식 수익 15조원을 달성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회사의 WM 부문 수익성 역시 이에 따라 확대됐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2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선진국 중심의 플로우 트레이딩(Flow Trading) 비즈니스와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WM 확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향후 해외법인의 독립적 거버넌스 강화와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IT 보안 강화를 통해 내부통제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실질적인 영업활동 부진이 아닌 회계기준상 처리 방식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과거 판교 알파돔 부동산을 펀드 형태로 투자했으며, 매각 과정에서 회계기준에 따라 수익과 비용이 구분됐다”며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펀드 지분 매각분은 영업외수익으로, 다른 투자자 지분 매각분은 영업비용으로 각각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 유입이나 사업성과와 무관하게, 회계상으로는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이는 회계기준에 따른 표시상의 차이일 뿐 영업활동이나 경영성과에는 영향이 없다”며 “투명한 회계기준을 준수하고 지속 가능한 실질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Mirae Asset 3.0' 비전을 선포하며 차세대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Tech & AI 전담 부문을 신설하고, 신규 인력의 51%를 테크 분야 전문가로 채용해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창업 초기 '미래에셋 1.0'이 자본시장 혁신을, '미래에셋 2.0'이 ETF를 통한 투자 대중화를 이끌었다면, '미래에셋 3.0'은 글로벌 통합과 디지털자산 융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한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급으로 격상해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했으며, 'Client First'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Mirae Asset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1:25: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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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한국지수, HD현대마린솔루션·에이피알 편입…오리온 제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11월 정기 리뷰 결과,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HD현대마린솔루션과 에이피알이 새로 편입되고 오리온이 제외됐다. 이번 조정으로 MSCI 한국 스탠다드 지수는 기존 81개에서 82개로 1개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인덱스 내 매수 수요는 에이피알 2687억원(비중 0.046%), HD현대마린솔루션 1538억원(0.026%) 수준으로 추정된다. 신채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입 예상 종목이었던 만큼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특히 거래대금이 적은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인덱스 매수 강도는 704%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미 편입 기준을 충족한 상태였으며, 에이피알은 시가총액이 편입 기준 바로 아래 수준으로 오리온의 제외에 따라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동비율 조정도 이뤄졌다. SK텔레콤이 24%포인트 상향됐고, LG생활건강·한화오션·HD현대중공업·LG는 5%포인트 상향됐다. 반면 셀트리온, 미래에셋증권, 삼성SDI는 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이번 지수 리밸런싱은 25일 종가에 반영되며, 변경 효력은 26일부터 적용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6 11:13: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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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달바글로벌, 3분기 '어닝 쇼크'에 주가도 급락

달바글로벌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달바글로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54% 하락한 13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달바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이 1173억원, 영업이익은 1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3%, 18.6% 증가한 준이다. 다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1586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하회하면서 투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달바글로벌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이날 달바글로벌에 대한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보고서를 낸 증권사 5곳 중 4곳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31% 하회했다"며 "계절적 요인과 총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B2B(직접·벤더 방식) 매출 비중 증가, 그리고 판관비용이 당사 추정치 대비 50억원 증가한 것이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달바글로벌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6 10:17: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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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집중한 국민연금...3분기 평가이익 18.7조원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던 올해 3분기 국민연금이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18조7000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9월 말 기준으로 미국 552개 상장종목에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투자 종목 수는 지난 6월 말 534개에서 소폭 늘었고, 보유주식 수도 8억805만주에서 8억5953만주로 약 6.4% 증가했다. 해당 기간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의 액면가치는 1158억3000만달러(약 167조원)에서 1287억7000만달러(약 186조원)로 11.2%(129억4000천만 달러) 증가했다. 평가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종목은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다. 지난 6월 말 기준 73억5210만달러에서 9월 말 92억4574만달러로 25.8%(18억9363만달러) 급증했다. 이 기간 국민연금은 엔비디아 보유주식수를 4654만주에서 4955만주로 6.5% 늘렸다. 애플의 주식 평가액도 59억1177만달러에서 75억6937만달러로 28.0%(16억5761만달러) 증가했고, 보유주식수도 3.2%가량 늘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테슬라 주식 평가액은 각각 42.3%와 44.2%씩 뛰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수는 3.1%와 3.0%씩 증가했지만, 가파른 주가 상승의 영향이 컸다. 이 외에도 브로드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램리서치 등도 국민연금 보유주식 수가 1.5~4.6% 증가한 가운데 평가액이 최소 8.9%에서 최대 52.1%까지 불어났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며 평가액이 감소한 종목도 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99.9%)와 도미노피자(-42.5%) 등이다. 다만 일부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에서 보유주식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국민연금의 넷플릭스 보유주식수는 3분기 동안 3.1% 증가했는데, 평가액은 오히려 12억452만달러에서 11억1184만 달러로 7.7% 줄었다. 주가 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세일즈포스, 코스트코, 치폴레멕시칸그릴,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스타벅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 3분기 약세를 보였던 다른 종목들에서도 국민연금은 1.3∼2.7%씩 보유주식 수를 늘렸다. 3분기 들어 새롭게 투자한 기업에는 미국 주요 항공사와 전기차 제조업체, 보수 성향 언론매체 등이 포함됐다. 6월 말 기준 '0'이었던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에어라인홀딩스 보유주식수는 9월 말 현재 2만1170주와 6652주로 늘었다. 미국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1만4206주),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2만3464주) 등도 다시 보유종목으로 담았다. 미국 보수성향 유력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회사인 뉴스코프, 폭스뉴스의 모회사인 폭스코프 주식도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각각 8648주와 1만7134주를 신규 보유했다. 더불어 록히드마틴(2.8%), RTX(2.8%), L3해리스(4.1%) 등 미국 방위산업체에 대한 비율도 다시 늘리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국민연금 미국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종목은 엔비디아(7.2%)였고, 이어 애플(5.9%), MS(5.7%), 아마존닷컴(3.2%, 메타플랫폼(2.5%) 등 순이었다.

2025-11-06 10:04: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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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공모가 3만8000원 확정…‘아기상어’ 흥행에 IPO 열기 후끈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3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300개 기관이 참여하며 최종 경쟁률 615.9대 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760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545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10년 설립된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호기', '베베핀', '씰룩'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성장한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올해 연결 매출은 974억원,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 37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약 2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60개월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베베핀 플레이타임' 등 후속 시리즈도 넷플릭스 키즈 부문 11개국 1위를 달성했다. 전체 유튜브 채널 누적 구독자는 2억8000만명, 누적 조회수는 1900억회를 돌파했으며, 모바일 앱 다운로드는 5억3000만건을 넘어섰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규 IP 개발과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제작, 글로벌 LBE(Location-Based Entertainment) 사업 확장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P 출시 주기를 단축하고, 장편 애니메이션 및 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IP 라이프사이클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축적된 성공 IP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 단계부터 흥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이터 기반 글로벌 제작 시스템'을 운영하고, 다국어 현지화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 AI 솔루션 'OneVoice'를 개발해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기술과 데이터를 통한 콘텐츠 혁신을 가속화하고 IP 경쟁력과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핑크퐁컴퍼니는 6~7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5 20:55:0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