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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충돌에 방산주 급등… 전문가 “투자 신중해야”

-전문가들 "펀더멘탈과 관계 없는 주가 상승, 신중해야" 중동지역을 둘러싼 전운이 고조되며 국내 방산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갈등이 방산 관련 종목들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급등세를 본 투자자들이 방산주에 몰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변동일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에 신중하라고 조언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방산주들은 대부분 30% 가까이 주가가 치솟았다. 대표적 방위사업 업체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29.92% 오른 4625원에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스페코(29.97%), 퍼스텍(29.91%), 한일단조(25.07%), 미래아이앤지(10.81%)도 급등했다. 이날 오전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시간여 후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괜찮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튿날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방산주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소탕 당시 방산주는 각각 약 5.3%, 19.7% 시장 대비 아웃퍼폼했다"며 "중동 지역 긴장 상태가 지속될 경우 방산주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조언한다. 막연한 기대감에 의한 주가 상승으로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과 관계없는 종목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란과 미국의 전면전 가능성이 높지도 않을뿐더러 전면전으로 확대되더라도 국내 방산 업체가 실적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기존에 방산주를 가지고 있던 투자자가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방산주가 오른다고 그쪽에 매수세가 보이는데 불나방 같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고수익에는 반드시 위험도 그만큼 따른다는 지적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방산주는 전면전으로 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해 급등한 것"이라며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도, 방산업체에 실적개선 가능성도 낮다"고 경고했다.

2020-01-09 07:07:5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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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시장, 지난해 거래대금 1조 육박…전년比 46.6% 증가

지난해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시장인 K-OTC의 연간거래대금이 1조원에 육박했다. 전년과 비교해 46.6% 급성장한 수준이다. 금융투자협회는 8일 지난해 K-OTC 연간거래대금이 9903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40억원은 기록했다. 모두 전년보다 각각 46.6%, 45.4% 급증한 모양새다. 특히 지난해 9월 K-OTC는 누적거래대금이 2조원을 넘어섰고, 12월 27일에는 일거래대금이 236억원을 달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연말 기준 누적거래대금은 2조5163억원이다.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혜택과 비보존 등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된 영향으로 금투협은 분석했다. 거래기업수는 지난해 말 기준 135개사로 전년보다 9개사 늘었다. 지난해 16개사가 K-OTC시장에 신규로 편입되었는데 등록기업은 1개사, 지정기업은 15개사였다. 다만 지난해 시가총액은 14조2713억원으로 전년 말 14조4914억원보다 2202억원 감소했다. 지누스, 웹케시, 피피아이 등 일부 기업이 거래소에 상장한 영향이다. K-OTC 기업의 상장사례가 증가했다는 건 성과다. 지난해 3개사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시장 출범 이후 총 12개 기업이 상장에 성공했다. 현재 서울바이오시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0-01-08 16:07:4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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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다시 한번?…증권사 新추천펀드는 '중국펀드'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증권사들은 올해 추천 펀드에 중국주식펀드를 다수 넣었다.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통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미중간 통상 마찰도 완화되고 있어서다. 8일 펀드평가사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연 초 이후 증권사가 담은 새로운 추천펀드 10개 중 4개가 중국주식 펀드로 집계됐다. 정보기술(IT) 섹터를 중심으로한 글로벌 펀드 강세 속 중국 펀드의 약진이 눈에 띈다. ◆ '중국 펀드'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KTB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은 올해 추천 펀드에 중국 펀드를 새로 담았다. 중국 시장의 반등이 예상된다는 의미다. 실제 최근 한 달 수익률은 여타 펀드 수익률을 크게 앞선다. 신규 추천을 받은 10개 펀드 중 최근 1개월 수익률 상위 1위~4위 모두 중국 펀드가 차지했다. 특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차이나오퍼튜니티[자](H)(주식)(C-A-e)'는 최근 한달 6.44%, 3개월 수익률 15.02%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본토[자]1(H)(주식)C-A'의 경우 최근 1년 수익률이 54.33%에 달한다. 1년 전만 해도 중국 펀드는 애물단지였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한계에 부닥쳤다는 우려와 그간 가파른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중국 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이 평균 50%에 육박하는 가운데 최근 2년 수익률은 10% 수준이다. 2년 전 중국 펀드를 구매한 투자자는 이제야 10% 정도의 수익을 보고있다는 의미다. ◆ 중국 시장 '주목' 하지만 불과 1년 새 중국 펀드가 '환골탈퇴'했다. 최근 중국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IT기업의 활약도 기대되는 모양새다. 김선영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늘상 애물단지 같았던 중국에 희망이 보인다"면서 "미국과의 무역갈등으로 기대감보다는 우려감이 더 컸던 시장이었는데 1단계 합의 후 상황이 크게 반전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두 가지다. 중국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금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미·중간 통상 마찰이 화해를 하는 과정에 있다는 점이다. 우선 지난 6일 중국 시중은행들이 지준율을 0.5%포인트를 인하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약 8000억위안(약 135조원)의 자금 공급 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리커창 총리가 지난해 12월 선별적 지준율 인하 등 중소기업은행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한 만큼 추가 인하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미·중간 통상 마찰도 완화되고 있다. 1단계 합의는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이 주요 쟁점이었다면 2단계에서는 기술이전, 지재권, 중국제조 2025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4일 중국 은행업보험업관리감독위원회(은보감위)에 따르면 70조위안(약 1경1805조원)에 달하는 중국의 가계 예금을 주식 펀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증시부양책도 펼치고 있어 중국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심에는 중국 IT 기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디지털을 중심으로 일대일로를 개척하고 있다. 다만 이것은 향후 미중 분쟁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중국은 디지털 일대일로에 대한 투자 조건으로 중국 공급 업체의 독점적 사용을 요구하고 있어 인력과 데이터, 관련 장비 사용 등이 모두 중국 위주의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중국은 일대일로 참가국에 화웨이 등의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이 진출해서 디지털 인프라를 공유하고, 미국 등은 중국의 제 3세계 통신망 장악과 영향력 강화를 경계할 것으로 보여 향후 지속적인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8 16:01:4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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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이란 對美 공격에 코스닥 급락… 코스피는 진정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 소식이 들려오며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커지겠지만 곧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8일 코스닥지수는 3.39%나 급락했다. 전일보다 22.50포인트 하락한 640.94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종목은 91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1222개로 집계됐다.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현상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도 1% 넘게 떨어졌다. 전 거래일보다 24.23포인트(-1.11%) 하락한 2151.3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역시 한 때 1.74%까지 떨어졌으나 오후부터 진정세를 찾으며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예상을 웃돈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가 회복세에 힘을 보탰다. 불안한 증시 속에도 시가총액 1·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1.79%)와 SK하이닉스(3.62%)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타격을 받았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이날 1.57% 하락했고, 홍콩H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40원(0.38%) 오른(원화값 하락) 117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당분간 불확실성을 띨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에도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조연주 연구원은 "이란과 미군의 충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됐지만 금융시장 영향은 단기 충격 정도에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실적 개선에 대한 뚜렷한 모멘텀이 있는 기업들의 주가는 곧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며 "이익 모멘텀이 분명한 소수 기업은 시장 흐름과 상관없이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펀더멘털에 대한 훼손이 없는 단기적인 변동일 것이란 설명이다. 이어 "미국과 이란은 전면전으로 가기 어려운 구조"라며 "소규모 국지전과 테러가 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실적개선주의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도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며 국내 증시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실적 개선이나 모멘텀 향상이 기대되던 종목들의 주가 상승이 정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가장 큰 정치적 이슈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이었는데 시선을 돌리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대선까지 전략적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공격 후 백악관에서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했다.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책을 점검한 후 9일 오전 대국민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0-01-08 16:01:0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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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과 기관 '팔자'에 하락...2,156.11P (-0.9%↓)

08일 아침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장중 한때 2,137.72 포인트까지 밀렸다가 전 거래일 대비 -0.89% 하락한 2,156.11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br><br><br><br>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 SK하이닉스(5.32%), 삼성전자(1.97%) 등이 올랐고, 현대모비스(-3.17%), NAVER(-2.94%), 삼성바이오로직(-2.63%), 현대차(-2.6%), 셀트리온(-2.53%)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br><br>이 밖에도 대성산업(30.0%), 퍼스텍(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국석유(16.19%), SH에너지화학(15.88%), 휴니드(15.6%)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동양네트웍스(-30.0%), 페이퍼코리아(-17.16%), 컨버즈(-10.04%), 두산퓨얼셀2우B(-7.3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br><br>업종을 살펴보면 전기,전자 업종이 전일 대비 2.02% 오르며 상승이 두드러졌고, 그 외에도 의료정밀(1.3%) 등은 상승중이고, 건설업(-3.84%), 종이,목재(-3.61%), 비금속광물(-3.44%), 섬유,의복(-3.17%), 전기가스업(-3.1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br><br>이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732억원, 1,427억원 순매수 한 반면에, 기관은 -2,053억원 순매도를 했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4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01-08 13:01:59 메트로로봇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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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중동 리스크'에 코스닥 급락...방산주는↑

이란의 이라크 미군 기지 미사일 공격 소식에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06포인트(2.72%) 급락한 645.39를 나타내고 있다. 1230개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상승종목은 81개 종목에 머물러 있다. 코스피지수도 1% 이상 하락 중이다. 24.15포인트(1.11%) 하락한 2151.4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 850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상승종목은 45개에 머물러 있다. 방산주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30% 가까이 주가가 치솟았다. 같은 시각 대표적 방위사업 업체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29.78% 오른 4620원에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됐다. 이외에 퍼스텍(29.91%), 스페코(28.42%), 한일단조(23.69%), 미래아이앤지(15.53%), 한일단조(23.69%) 모두 급등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2% 가까이 하락 중이고, 홍콩H지수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중동 불안으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값은 올랐다. 이날 국고체 금리는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백악관에서 대응책을 논의 중이다. 미국 공영방송 CNN은 "실무진이 오늘 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이 높아지며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며 "뉴욕증시는 대부분 종목에 대한 매물이 출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침에 이란 공격 관련 소식이 나오며 시장의 관심이 모두 그쪽으로 쏠린 상태"라고 말했다.

2020-01-08 11:20:02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