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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우량 채권 분산투자하는 펀드 판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량 채권을 선별해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영리한글로벌채권펀드'를 출시,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영리한글로벌채권펀드는 한국과 선진국에서 이머징까지 국제신용등급 'BB-' 이상의 채권에 적극적인 자산배분하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와 이보다 신용등급과 투자한도 제한을 낮춰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펀드'에 투자하는 모자형 구조다. 지난 달말 기준 각 모펀드가 투자하는 채권의 평균 신용등급은 'A-'이며 70여국 발행자 350여개의 글로벌채권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또 모펀드별로 환헤지를 실시해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축소한다. 이번 펀드 상품 가입은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가능하며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온라인으로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본인의 투자성향 분석을 통해 1000원부터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임명재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영리한글로벌채권펀드는 미래에셋의 글로벌 자산배분역량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형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해외채권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7-02 11:10:3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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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證 사장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사태와 관련해 "법리적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고객이 손해를 봤다"면서 "우리가 좀더 완벽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란 안타까움이 있다"고 했다. 그는 "책임이 밝혀지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판매가 입장에서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고객이 더 억울할 것"이라며 "펀드 판매 시스템이나 사모펀드 관련 제도 미흡 등 구조적인 측면에서 안타까운 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옵티머스 사태는) 도의적인 문제와 법리적 문제가 동시에 존재하는데 괴리가 많다"고 했다. 이어 "금감원에서 제시한 사모펀드 판매 기준에서는 판매사가 판매만 했지 내용을 점검해도 안 된다고 돼 있는데 우리는 매달 사모펀드 잔고를 확인하고 운용내역을 제시하지 않는 운용사는 펀드를 팔지 않는다는 원칙을 제시해 왔다"며 "법리적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손님(투자자)이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판매사가 부담해야 할 고통을 피할 생각은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책임지는 게 그만두는 것이라면 오히려 속이 편하겠지만 (현재 상황에선) 고객이나 조직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정 사장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 "그러나 제가 해야할 일은 (이 사태를) 정리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환매중단 고객에 대한 선보상과 관련해 그는 "내부적으로 정리가 덜 돼 있다"며 "대표이사 혼자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관련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전체 판매의 85.86%에 달하는 4528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한국투자증권은 577억원, 케이프투자증권 146억원, 대신증권 45억원, 한화투자증권이 19억원을 판매했다. 옵티먼스 환매 중단 펀드는 25·26호, 옵티머스 헤르메스 1호,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7·28호를 포함해 총1056억원이다.

2020-07-02 11:01:3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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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ISA 누적수익률 11개월 연속 1위

-ISA 기본투자형 누적수익률 48.9% -코로나19로 인한 증시 하락에도 좋은 성적 거둬 키움증권 ISA 기본투자형 누적수익률이 48.9%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지난 5월 말 기준 ISA 운용성과 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의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은 48.96%로 은행, 증권사에서 운용하는 전체 205개 모델포트폴리오(MP)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업계 평균 누적수익률(9.64%) 대비 39.3% 높은 운용 성과다. 코로나19로 인한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ISA 성과는 키움증권이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 운용에 강점을 보이는 대목이다.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ISA는 코로나 기간을 포함한 6개월 기준으로도 4.8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누적수익률은 전체 유형에서 11개월 연속 1위, 초고위험 유형에서는 15개월 연속 1위로 지속적해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일 "키움증권이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결과를 기반으로 대내외 다양한 전문가 집단이 모여 체계적인 포트폴리오 선정 프로세스를 통해 모델 포트폴리오 투자 비중을 결정하고 있다"며 "이같은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운용 중인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랩'과 '글로벌 자산배분 ETF랩'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7-02 10:08: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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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포트폴리오 따라 해볼까…한 달 수익률 코스피의 2배

민감주 팔고, '포스트 코로나' 샀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된 증시상승 랠리를 수익률 제고 기회로 삼지 못했던 연기금이 이번엔 달라진 모습이다. 횡보 국면에 접어든 증시에서 수익률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장기 투자에 따른 수익 극대화를 노리는 개인투자자라면 연기금의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연기금이 집중 매수하는 종목이 유효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1154억원 어치를 담으며 순매수 상위 종목 1위에 올랐다. 이어 LG전자(770억원), 포스코케미칼(745억원), SK하이닉스(726억원), 삼성물산(711억원), SK이노베이션(56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기금이 가장 많이 담은 상위 20개 종목을 분석해본 결과 한 달간 평균 상승률은 10.3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3.87%)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20개 중 16개가 플러스 수익이 났다. 연기금은 대표적인 기관투자자가로 분산 투자 효과를 노리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다 준 종목은 순매수 순위 3위에 오른 포스코케미칼이었다. 지난 5월 말 5만5500원을 기록했던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30일 7만5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무려 35.31% 올랐다. 하반기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고객사의 중대형 배터리 생산량이 늘어나고 핵심 성장 동력인 에너지 소재 사업부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는 평가다. LG화학(25.60%), 삼성바이오로직스(24.59%), 하이트진로(21.66%)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기금은 '포스트 코로나'로 대표되는 언택트(비대면·Untact) 종목을 비롯해 2차전지주 등을 주로 담았다. 이 전략은 향후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른 주가 회복세 둔화가 업종별 수익률 차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2차전지 등 미래 성장주를 조정시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수익률에서 가장 큰 손실이 난 것은 LG유플러스(-7.23%)였다. 나머지 3개는 모두 은행주가 차지했다. 우리금융지주(-3.51%), DGB금융지주(-2.86%), 기업은행(-2.42%) 주가가 떨어졌다.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때문에 은행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은행주 급락과 국내증시 약세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대로 순매도 상위 20개 종목의 지난 한 달간 평균 수익률은 -0.39%를 기록했다. 삼성전자(2456억원), 삼성SDI(1078억원), 셀트리온(849억원,) 포스코(713억원), 아모레퍼시픽(710억원) 순으로 팔아치웠다. 20개 종목 중 13개가 같은 기간 주가 하락을 겪었다. 건설과 철강, 자동차 등 대형 경기 민감주를 매도했다. NH투자증권(-15.01%)에 이어 수익률 손실이 크게 난 고려아연(-11.38%)을 비롯해 롯데케미칼(-11.18%), S-Oil(-10.19%), 현대중공업지주(-10.06%), 현대건설(-3.37%), 포스코(-3.87%) 등 손실을 본 대다수 종목이 경기민감주였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번지며 호텔과 면세 업종도 크게 하락했다. 이 기간 강원랜드(-11.16%), 호텔신라 (-10.36%), 신세계 (-10.00%) 등이 하락했다. 해당 종목 모두 연기금 순매도 순위 상위에 올랐다. 종목 선택이 어렵다면 연기금의 포트폴리오 구성안을 벤치마크로 삼을 수 있다. 지금처럼 주도주 색채가 뒤바뀌는 순환매 장세에서 연기금의 매매동향이 주식시장 방향성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연금 특성상 장기적인 수익률을 내야 하기 때문에 안정성에 무게를 두는 분산투자가 첫 번째"라며 "합의된 표준안을 바탕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진국 연기금보단 부족한 수준이지만 국민연금은 1988년 이후 평균 5% 중반대의 수익률을 내왔다"고 설명했다.

2020-07-02 09:28:4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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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수… 한국 증시 주도하는 'BBIG7'

코로나19 재확산에 3분기에도 주도주 될 가능성 커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급변동 장세에서 'BBIG'로 불리는 성장 종목들이 새로운 주도주로 자리 잡고 있다. 'BBIG'란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업종으로 대변되는 성장 종목이다. 이들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는 'BBIG7'으로 불린다.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6개 업종은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10위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BBIG7'의 시가총액 합계는 238조598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 시총에서 7곳이 차지하는 비중은 16.3%에 달한다. 바이오 대표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스피 시장 시총 50조원을 넘어섰고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에 힘입어 수혜주로 떠올랐다. 삼성SDI와 LG화학은 2차 전지주로 불리며 테슬라 상승분으로 인한 수급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또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사태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겨난 비대면(언택트) 대표 종목이다. 대표적인 게임주인 엔씨소프트도 강세다. 반면 작년 12월 30일 기준 시가총액 10위권에 머물던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은 모두 주도주에서 밀려났다. 심지어 현대모비스와 포스코는 BBIG7에서 가장 시총이 적은 엔씨소프트에도 밀리고 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위기 이후 경기 부양책, 사회 현상 변화에 따른 수혜가 BBIG7 업종에 집중됐다"며 "특히 글로벌 정부 정책 수혜, 여기에 지역 간 이동 제한이라는 특수성이 더해지며 언택트 기업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BBIG7이 3분기에도 주도주가 될 가능성도 커졌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았지만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며 경기회복 지연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이 나와야 세계 경제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이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 바이오·언택트 종목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신 연구원은 "이번 사이클에서 BBIG7 주도주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주도주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등 IT·자동차 등 업종 대표주를 통한 포트폴리오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7-02 09:27:36 박미경 기자
한국재무학회, '신탁제도 개선방안' 정책심포지엄 개최

-한국재무학회·한국재무관리학회·한국파생상품학회 공동 정책심포지엄 - 종합자산관리 수단으로서의 신탁제도 개선 방안 한국재무학회는 오는 3일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종합자산관리 수단으로서의 신탁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2020년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책심포지엄은 한국재무관리학회·한국파생상품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재무학회 관계자는 "각계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국내 신탁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본다. 또 신탁재산과 운용방식의 다양화와 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개인신탁제도 정착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의 축사 후 이준서 동국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는 '신탁제도 성장과 평가'를 주제로 전진규 동국대학교 교수가 발표하고, 다음은 '신탁재산과 운용방식의 다양화 방안'에 대해 배정식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 센터장이 나선다. 마지막으로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노후자산관리와 개인신탁 활성화'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번 공동정책심포지엄을 마련한 박종원 한국재무학회 회장과 양채열 한국재무관리학회 회장, 채준 한국파생상품학회 회장은 "한국시장에서 신탁제도는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고령화와 초저금리 시대에 필요한 종합자산관리제도라는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왔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향후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상품 제공을 통한 종합자산관리수단으로 신탁제도가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7-01 18:06:5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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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신고 출근하는 증권사, 파란 일으킬까?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손엄지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출범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증권사가 아닌 정보기술(IT) 기반의 핀테크기업임을 강조했다. 사내에서는 직원들은 서로 이름을 부르고, 복장 규정은 없다. 수익구조는 투자은행(IB)보다 리테일에 방점을 찍었다. 고객에게 '즐거운 투자경험'을 심어주는 게 최우선 목표기 때문이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1일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자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소액으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투자 문화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의 경쟁력은 자유로운 문화다. 서로를 직급대신 영어이름으로 부른다. 김대홍 대표는 회사 내에서 제이(jay)로 불린다. 대표가 참석하는 회의에도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참석해도 된다. 김 대표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기존 증권사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 투자 방식에 대한 혁신도 이어진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기반에 뒀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카카오페이의 전자지급 수단을 증권계좌로 묶었다. 송금부터 결제, 투자, 자산관리까지 가능하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동전 모으기'와 '알 모으기'다. 동전 모으기의 경우 카카오페이를 통해 5000원을 충전하고 4100원짜리 커피 쿠폰을 구매하면 900원이 남는다. 남은 잔돈을 펀드 등 정해진 상품에 자동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결제만으로 펀드 투자까지 자동으로 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카카오페이에서 결제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게 선물하기다. 선물을 하고 남은 잔돈이 자동으로 투자된다"면서 "이처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 속의 투자문화를 만드는 게 꿈이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와 펀드투자를 연결한 '동전 모으기'와 '알 모으기'는 출시 두 달 만에 32만건 이상 신청됐다.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투자할 수 있는 '자동투자' 신청도 현재 10만건에 달한다. 이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의 계좌 고객은 출시 4개월 만에 140만명을 돌파했다. 고객대는 2030세대가 전체 62%다. 주목할 점은 4050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펀드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고객 층이 늘어났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더 새롭고, 즐거운 투자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범 초기의 사업 방향은 투자자에게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김 대표는 "투자자의 신뢰를 쌓고, 이후 상품 커버리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진행할 거다"고 계획을 전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현재 리테일에만 주력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IB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주식 거래를 가능케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우리가 치중하는 부분은 리테일을 완벽하게 셋업해서 안착하는 게 목표다. 이 과정이 완료되면 IB에 대한 것도 디지털화시키려고 한다. IB를 통해서 새로운 리테일 상품을 만들 수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그는 "주식 거래는 고객에게 더 많은 편의성을 주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우선은 생활투자 문화를 확산하는 게 커뮤니케이션 목표다. 주식이든 뭐든 다양한 투자자산을 확대하는 과정은 그 다음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사업을 고민하고, 카카오의 문화를 입힐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7-01 17:55:4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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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보다 더 악질"…옵티머스 100% 반환 시간 걸릴 듯

라임펀드의 판매사가 투자자에게 100% 배상해야 한다는 금융감독원의 분재조정위원회 권고가 나오면서 옵티머스 투자자들도 100% 배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과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옵티머스펀드는 라임펀드와 상황이 조금 다르다. NH투자증권이 매출채권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쳤음에도 사기를 인지할 수 없는 상황일 수 있어서다. 결국 NH투자증권이 부실 정황을 알고서도 판매를 지속한 증거를 찾아내는 게 관건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펀드 제29호, 제30호 가입자에게 "현재 정상적 펀드 상황이 어려워 부득이 만기 상환이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환매 중단 규모 '눈덩이' 지난 18일 환매가 중단된 25, 26호, 옵티머스 헤르메스 1호, 23일 옵티머스크리에이터 27, 28호를 포함한 환매 중단 규모는 1056억원이다. 오는 16일, 21일에 만기가 돌아오는 펀드도 있는 만큼 환매 중단 규모는 계속해서 커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은 라임 무역금융펀드와 같은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통해 100% 보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라임 무역금융펀드는 소비자가 펀드에 가입하기로 계약한 시점에 펀드의 상황 등에 대해 잘못된 인식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즉, 라임자산운용은 투자 제안서에 핵심정보를 속여서 기재했고, 판매사는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소비자는 속아서 펀드에 가입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옵티머스 펀드도 마찬가지다. 공공기관 매출 채권 위주로 투자한다고 제안서에 적었지만 실제 펀드 운용 초기부터 공공기관이 아닌 부동산 개발, 대부업체 등에 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옵티머스펀드는 라임과 구조가 조금 다르다. 라임자산운용이 부실 전환사채(CB)를 편입했고, 그 과정에서 판매사가 충분히 검토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착오'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옵티머스 펀드의 경우 한국예탁결제원이 펀드명세서에 공공기관 매출채권이라고 작성했다. NH투자증권은 예탁결제원이 작성한 펀드명세서를 믿고, 확인했기 때문에 검증 과정이 미흡했다고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옵티머스 사태는 라임보다 악질적인 사건이다"면서 "자산운용사가 마음먹고 사기를 쳤기 때문에 판매사에게 100% 책임을 묻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불완전판매 증명 어렵다" 불완전판매를 증명하는 것도 힘들다. 옵티머스펀드는 위험등급이 5등급인 상품으로 판매 당시 녹취 의무가 없다. 일부 유선 상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다"는 등 불완전판매의 의혹이 나왔지만 실제로 계약서에 싸인하는 시점에서 설명이 주요한 근거가 된다고 법무법인 측은 설명한다. 한 법무법인 관계자는 "투자자가 펀드 가입 시 '원금손실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들었다'는 등 관련 항목에 체크를 했다면 불완전 판매가 인정되기 어렵다"면서 "자필로 체크를 하고 서명을 했다면 결국 투자자가 불완전판매를 증명할 수 있는 다른 증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전례를 볼 때 불완전판매가 인정되어도 보상규모는 낮은 수준에서 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100% 보상은 검찰 조사 등을 통해 과연 NH투자증권이 운용사의 부실 정황을 알고서도 판매를 지속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4528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의 85.86%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 증권사가 단일 운용사의 사모펀드를 몰아주기식으로 판매했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의혹이 나오는 상황이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는 지난 30일 옵티머스 이사 겸 H법무법인 대표인 윤모 변호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옵티머스 대표인 김모씨, 펀드운용 이사 송모씨 등을 조사한 상태다. 검찰은 옵티머스의 불법적인 펀드 운용 내용에 국한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정관계 유착 의혹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NH투자증권과 옵티머스 간 연관고리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게 아니라면 NH투자증권도 사기범죄의 피해자로 판단될 수 있다"면서 "다만 라임과 신한금융투자처럼 사전에 문제점을 인지한 채 상품을 판매를 했다면 판매사로서 100% 배상 책임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01 16:28:39 손엄지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약보합...코스닥 1%대 하락

코스피, 코스닥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63포인트(0.08%) 하락한 2106.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04억원, 기관은 1519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66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28%), 통신업(2.77%), 운수창고(1.88%)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섬유의복(-1.5%), 의약품(-2.34%), 전기가스업(-1.03%) 등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LG화학(0.10%), 삼성SDI(1.79%), 카카오(0.37%)가 전일 대비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356개, 하락 종목은 482개, 보합 종목은 5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39포인트(1.41%) 하락한 727.5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으로 개인은 68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2억원, 기관은 4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0.74%), 비금속(0.18%), 반도체(0.73%)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류(-1.58%), 화학(-1.96%), 제약(-2.2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23개, 하락 종목은 828개, 보합 종목은 72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가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자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미 의회가 홍콩 주민들을 난민으로 받아들이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홍콩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확산되자 일부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10원 하락해 달러당 120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7-01 16:00:59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