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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인의 勝? ‘공매도 연장론’ 가닥…우려도 상존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21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오는 3월 15일 종료되는 공매도 금지 조치는 '연장론'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이전보다 강해진 만큼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면서다. 증권가에서도 제도를 보완하거나 시기적으로 늦추지 않겠냐는 의견이 들린다.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어서며 과열 양상을 보이는 만큼 공매도의 긍정적 기능이 작용할 때라는 주장도 나온다. ◆개미 '뿔났다'…보완 없이 강행 어려워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매도 한시적 금지안'은 현재까지 연장 혹은 대형주 위주의 '한정적' 재개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개인들의 반발을 의식한 정치권이 목소리를 내는 만큼 보완 없이 강행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공매도 재개 논란에 대해 "제도개선이 선행되지 않고서 이것을 재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고,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취임 이후부터 꾸준히 공매도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온 바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아직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시기 또는 방법을 검토한 적이 없다"며 "공매도 재개 여부와 관련한 의사결정은 금융위원회의 고유한 결정사안"이라고 말했다. 2019년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외국인 62.8%, 기관 36.1%, 개인 1.1% 순으로 집계됐다. 개인에게 적극적으로 대주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가 많지 않다는 점이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 개인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주장하는 이유도 그래서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옛날엔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를 권장하는 분위기였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며 "실제 금리, 조건 등 여러 부문에서 개인투자자가 불리하다. 시장의 주체 세력이 개인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동등한 여건이 이뤄진 후에나 재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형주부터 공매도를 재개하는 방안이 유력한 선택지로 꼽힌다. 시가총액과 거래량 등을 기준으로 제한해 운영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일부 외국계 헤지펀드의 공매도 때문에 작게는 일부 중소형 종목, 크게는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KRX300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전체의 13%에 불과하지만 시가총액은 주식시장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성이 높다"며 "공매도 가능종목의 기준을 '시가총액 1조원 이상'으로 할 경우에는 200여개로 좁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 과열…공매도 '순기능' 주목해야" 반대여론이 극에 달했음에도 공매도 금지 연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수가 3000선을 넘어서며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최대치에 달하는 등 과열 신호도 계속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신용잔고 비중과 거래대금 비중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돼 있다"며 "지금은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어서며 주가지수가 고점에 다다랐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 요구가 많아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주가지수가 상승한 시점에서 공매도 재개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금융위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지수가 빠르게 상승한 만큼 하락 폭도 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공매도 금지 기간이 길어지며 거품을 부추기는 부정적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상승 과정에서 역사적 변동성과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지수가 3000을 넘어선 후 장 중 저점 대비 고점 상승률이 평균 2.95% 기록하며 쏠림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는 공매도 부재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 선거를 의식한 정치권이 '표심 살피기'에 급급해 눈치를 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황세운 상명대 DnA랩 객원연구위원은 "공매도가 경제·금융 이슈 범주를 벗어나 정치 이슈가 돼버렸다"며 "표심이 항상 경제적 합리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집단의 이해관계만을 반영하는 경우가 생긴다. 경제정책이 지나치게 표심에 의해 결정되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꼬집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1-24 09:25:3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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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노사 합의'…택배株 반등할까?

지난 15일 오전 서울의 한 택배사 물류센터에서 택배노동자들이 분류 및 상차 작업을 하고 있다./뉴시스 택배업계 노·사가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방안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향후 거래구조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 랠리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택배주의 실적 개선 모멘텀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24일 택배연대노조에 따르면 택배사와 노조는 지난 21일 새벽 정부 중재안에 최종 동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노사·국회·정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 5차 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택배업계와 장시간 면담 끝에 수정안을 마련했으나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고 재수정안을 제시했고, 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노사 의견을 조율하면서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합의안에는 가장 쟁점이 된 '분류작업'에 대한 책임이 택배업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다만 분류작업 비용은 택배사가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대리점과 협의해 분담하도록 했다. 또 대리점이 분류작업 비용을 택배기사에게 전가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 등도 포함했다. 이 밖에 근로환경 개선 관련 내용도 추가됐다. 아울러 국토부는 택배비와 택배요금 현실화와 관련해 3월부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6월경 개선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택배노조 합의안에는 주로 택배노동자의 근로 환경 개선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이번 합의로 택배산업의 전반적인 구조 개선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최근 택배업계 합의 영향 등으로 택배주도 소폭 올랐다. 지난 22일 코스피시장에서 CJ대한통운은 전일 대비 1.18% 상승한 17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한진은 지난 21일 1.96% 오른 4만6850원에서 22일 0.32% 하락한 4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택배주들은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세를 보일 때 거꾸로 가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코스피가 32.10% 급등할 때 택배주는 평균 4.35% 뛰는데 그쳤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월2일(15만2500원) 대비 12월30일 16만5500원으로 8.52% 올랐고, 한진은 작년 초보다 0.17% 상승한 4만7800원을 기록했다. 양사는 1월22일 기준으로도 올 초 대비 각각 1.48%, 1.68% 뛰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코스피는 6.66% 상승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택배노동자 처우 문제 해결을 시작으로 단가 인상 등 택배업계의 구조적인 개선 가능성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택배업계는 관련 종사자들의 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택배 분류인력을 증원하고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며 추가적인 비용을 투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단가 인상 필요성도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 택배산업이 전반적으로 구조적인 단가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구조적인 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24 09:17:56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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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공모가 상단 3만2000원…2월 상장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이사 박소연)가 지난 19일과 20일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최상단인 3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삼성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227만3312주식예탁증서(DR)에 대해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010개 기관이 참여해 819.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99.9%는 희망가 상단 3만2000원 이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 비전에 공감해 주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에 감사하다"며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항체신약 시장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2015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회사로 암·류마티스 등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 개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파이프라인 중 개발이 가장 앞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의 경우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해 유럽에서의 판매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또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후보물질 탐색부터 상용화까지 항체의약품 개발 전 과정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해 췌장암 표적 치료제인 PBP1510 등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총 공모주식수는 1534만1640DR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전체 물량의 20%인 306만8328DR을 대상으로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 뒤 2월 초 상장 예정이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22 18:13:16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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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일반 청약경쟁률 1147.76대 1…내달 2일 상장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정 기업인 솔루엠(대표이사 전성호)은 일반 공모 청약경쟁률이 1147.76대 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128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4억6914만주가 접수돼 1147.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솔루엠 공모가는 1만7000원, 청약 증거금은 약 12조4876억원이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솔루엠의 일반 공모 청약은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균등방식이 도입됐다"며 "이번 공모청약으로 총 24만427건의 청약이 몰려 역대급 청약 건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는 "수요예측부터 공모 청약까지 당사에 높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 기관·일반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대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당사 전 임직원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기반사업인 전원(Power), 신규사업인 3in1 Board, 전자가격표시기(ESL) 등이다. 한편 솔루엠의 상장 예정일은 2월2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담당한다. 삼성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22 18:12:45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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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일반 청약경쟁률 939대 1…29일 코스닥 상장

핀테크 전문업체 핑거(대표이사 박민수)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939.39대 1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공모주 균등배정방식을 따라 이번 청약은 배정 물량 26만주(전체 공모 물량 130만주 중 20%)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3만3170건의 청약 건이 몰렸으며 증거금은 약 1조9539억원으로 집계됐다. 핑거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코스닥 시장 역대급 경쟁률인 1453.12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3000원~1만5000원)를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 당시 공모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한 건수의 95%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리기도 했다.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는 "국내 핀테크 시장 초기부터 쌓은 회사의 기술 노하우와 선도적 입지가 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상장 후에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달 26일 증거금 납입과 환불을 거쳐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된 자금은 운영자금을 비롯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소비자 금융플랫폼 서비스 ▲매출채권 선정산 서비스 ▲금융업무 AI 서비스 ▲API 서비스 등 신규 사업에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22 18:12:44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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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시장운영 안정성 위한 조직개편 실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무소 전경 한국거래소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시장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부산 본사 2.0시대 개막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시장운영 조직·인력의 확충, 중앙청산소(CCP)· 거래정보저장소(TR) 사업역량 강화, 공매도 투명성 제고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날 의사회에서 의결됐으며 다음달 2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코스닥 공시 조직을 확충한다. 공시실무팀 1개 추가 신설하고 각 시장본부에 시장운영지원 테스크포스TF 6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조직 확충뿐 아니라기존 시장운영 관련팀에 인력을 추가적으로 투입한다. 비시장운영 조직의 경우 코로나19의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대외업무 조직 등을 중심으로 11개 팀을 한시적으로 축소한다. 글로벌 거래소 산업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CCP와 TR 관련 조직도 늘린다. 부산지역 기반의 핵심 시장인프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TR 조직을 부서 단위로 확대하고, 올해 상반기 중 CCP기능의 독립성·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부산을 거쳐 자본시장의 거래가 완결되는 파생·청산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CCP와 TR의 트레이딩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공매도에 대한 시장참가자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매도 실시간 모니터링·사후 관리 전담조직(특별감리팀)을 신설한다. 점검범위의 확대, 점검주기의 단축 등 공매도 감리가 강화될 예정이다. 이번 공매도 관련 조직 신설은 시장 관심이 높은 공매도 제도가 적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친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 비상 대응을 위한 한시적인 조치"라며 "향후 코로나가 종식되는 시점에 조직 운영 정상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종식 이후 기능별 조직 개편 등을 추진해 거래소를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1-22 16:30:0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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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LS 발행금액 69조원…전년比 30%↓

최근 5개년 ELS 발행규모./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ELS(ELB 포함) 발행금액이 69조333억원으로 전년(99조9011억원) 대비 30.9%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발행형태별로 살펴보면 공모발행이 주가연계증권(ELS) 전체의 83.9%(57조8893억원), 사모발행이 16.1%(11조1440억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85조6210억원)보다 32.4% 줄었다.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14조2801억원) 대비 22.0% 떨어졌다. 국내지수(KOSPI200)가 기초자산인 ELS 발행액은 28조1000억원으로 전년(24조6000억원)보다 증가했다. 반면 주요해외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유로스톡스(EUROSTOXX)50의 경우 각각 36조6000억원, 31조1000억원으로 모두 전년(61조3000억원·65조6000억원) 대비 감소했다. 증권사별 ELS 발행 규모는 지난해 미래에셋대우의 ELS 발행금액이 11조8725억원으로 발행 규모가 가장 컸다. 상위 5개사 ELS 발행금액의 합은 40조6639억원으로 전체 ELS 발행의 58.9% 차지했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 상환금액이 51조835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6.0% 비중을 보였다. 만기 상환금액과 중도 상환금액이 각각 24조3132억원, 2조3330억원으로 각각 31.0%, 3.0% 차지했다. 이 밖에 작년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1조3822억원으로 전년(71조486억원)보다 13.6% 줄었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22 13:56:15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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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외면 ‘동학개미’…단기 과열 부담된다면?

개인투자자들의 주도 아래 증시 주변 투자자금은 불어나고 있지만 펀드 시장은 얘기가 다르다. 연일 대규모 환매가 나오는 중이다. 지수의 가파른 반등으로 직접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뜨거워진 주식 투자 열기는 펀드 시장의 침체를 우려하는 상황까지 왔다. 전문가들은 증시 과열 경고가 곳곳에서 울리고 있는 만큼 펀드를 통해 분산효과와 다양성 등을 더할 것을 권한다. ◆주식형 펀드 3달 동안 4.3조 빠져나가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37조7103억원 규모다. 지난해 말보다 1조2660억원 줄어든 수치다. 최근 3달 사이에 4조3042억원, 6개월 동안 8조3372억원이 감소했다. 자금 이탈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일주일 동안에만 9005억원이 빠져나갔다. 주식형 펀드 가운데 액티브 펀드의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액티브 펀드 총 설정액은 15조2731억원으로 최근 3개월 동안 2조6865억원이 줄었다. 그중 약 35%에 해당하는 9282억원이 올해 들어 빠져나갔다. 액티브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공격적인 종목을 선정해 높은 수익률을 내는 상품을 뜻한다. 시장 대표지수나 업종지수를 추종해 안정적 수익을 목표로 하는 패시브(인덱스) 펀드랑 차이가 있다. 투자자들의 계속된 외면에도 수익률은 낮지 않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6.67%를 기록했다. 3개월 수익률도 36.31%에 달한다. 같은 기간 액티브 펀드 역시 각각 15.13%, 29.82%를 기록했다. 준수한 수익률에도 최근 증시 급등세를 경험한 투자자를 만족시키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우호적 증시 상황으로 직접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보였음에도 투자자들의 펀드 시장 외면은 계속되는 중"이라며 "펀드 시장을 유지해왔던 인덱스 펀드도 지난해부터 시장 규모가 줄어 들었다"고 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운용 업계 전체의 신뢰성이 떨어진 데다 증시가 워낙 활황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이 가입한 지 오래된 펀드를 환매해 직접투자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며 "머니마켓펀드(MMF)나 공모주 펀드 정도를 제외하곤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계속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증시 단기 과열 우려…"펀드 투자 병행해야" 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수의 우량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시기라고 말한다.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투자와 함께 전망이 밝은 업종과 섹터의 펀드 투자를 병행하라는 조언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너무 가파르게 급등해 조정에 대한 우려 또한 크다"며 "사회적·구조적 변화의 시기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려면 펀드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펀드도 주식처럼 한두 개 아니라 여러 국내외 펀드들에 투자해 다양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후정 연구원도 "직접투자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간접투자가 포트폴리오 관리 측면에서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개별주식을 사기엔 높아진 변동성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상승과 변동성 확대가 동반해 단기적으로 쉬어가는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며 "코스피 풋콜 비율이 저점 수준까지 내려온 점도 우려를 가중시키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직접투자를 하려는 투자자가 계속 늘고 있음에도 올해 펀드 시장은 지난해보단 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국내외 성장주 펀드와 공모주 펀드뿐 아니라 녹색성장 펀드, ESG 펀드, 소수 종목 집중 투자 펀드 등 다양한 유형의 펀드가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넘치는 유동성의 일부는 펀드 시장으로 향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의견이 들린다. 오광영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완화되며 부동산을 비롯한 대체투자 영역의 회복으로 사모펀드와 해외펀드의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았던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반등이 나타나며 해당 업종을 담은 펀드 등이 인기를 끌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1-01-22 11:14:1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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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해외주식 하루 예탁자산 10조원 돌파

키움증권이 지난 8일부터 해외주식 일평균 예탁자산이 10조원을 돌파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 해외주식 일 예탁자산이 8000억원을 웃돌았던 것에 비하면 약 1200% 정도 증가한 수치다.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열풍에 키움증권 해외주식 실적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 12월 해외주식 활동계좌는 27만 계좌를 넘어섰고, 월 약정금액은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최근 급증한 해외주식 투자수요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정보 제공에 힘쓰고 있다. 작년 말 업계 최초로 미국주식 실적속보 서비스를 오픈한데 이어 이번 달에는 업계 최초로 모닝스타의 미국주식 리서치 국문번역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주식 대비 다소 부족했던 해외주식 투자정보를 보완하며, 미국주식 투자정보 서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또 이번 달부터 미국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의 15분 지연시세가 아닌 나스닥 자체 취합 정보로 전체 거래량의 50%에 해당하는 체결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유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의 경우도 신청 후 전월 미국주식 거래내역이 있으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해외주식 거래에 발맞추어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와 투자정보 제공에 힘쓴 것이 해외주식 예탁자산 증가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키움증권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인 '영웅문SGlobal'은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거의 매주 업데이트 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키움증권은 미국주식 신규고객 40달러 지급 이벤트, 최대 95% 환율우대 및 0.1% 수수료 이벤트,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 상시 실전투자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웅문G(HTS) 혹은 영웅문SG(M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22 11:08:44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