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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대 하락…3140선 마감

26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하락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부양책 통과가 지연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8.68포인트(2.14%) 하락한 3140.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4조22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1조9916억원, 기관은 2조249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43%)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장비(-2.85%), 통신업(-2.83%), 전기전자(-2.79%)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52%), 셀트리온(0.47%)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4.44%), LG화학(-3.54%), 현대차(-3.27%)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237개, 하락 종목은 639개, 보합 종목은 3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30포인트(0.53%)하락한 994.0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414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092억원, 기관은 166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4.46%), 종이목재(0.69%), 화학(0.63%)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2.22%), 방송서비스(-2.15%), 오락문화(-2.14%)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37개, 하락 종목은 893개, 보합 종목은 65개로 집계됐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 중"이라며 "1월 중순의 단기 조정에서는 한국 증시만 유독 많이 하락했으나, 금일 하락은 아시아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 특히 홍콩 증시의 낙폭이 코스피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 판단한다"며 "1월 중순의 낙폭을 넘어서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8원 오른 1106.5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26 15:53:0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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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000P시대] <상> 코스닥 '천수답'에서 벗어나다

지난 3달간 코스닥 지수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코스닥 지수가 21년 만에 장 중 1000포인트를 터치했다. 지난 2000년 9월 14일 IT 버블 이후 처음이다. 역대급 증시 활황에서도 코스닥은 1000포인트 고지를 넘기지 못하고, 코스피와 온도 차를 보여줬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코스피 대형주에 쏠리며, 상대적으로 내수 비중이 높고 대형 우량주가 부족한 코스닥은 '천수답(天水沓·빗물에만 의존하는 논)'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닥도 '동학개미'…올해 2조 넘게 순매수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53%) 하락한 994.00에 장을 마감했다. 오전 중 1007.52를 기록해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이 1000포인트 고지를 밟은 것은 2000년 9월 14일 종가 기준 1020.70 이후 처음이다. 지난 1996년 1000포인트에서 출범한 코스닥 지수는 벤처 육성 정책 등의 훈풍으로 인해 2000년 3월 10일 종가 기준 2834.40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0년 IT 버블(닷컴버블·Dot-com bubble) 붕괴로 미국 나스닥 지수에 이어 코스닥 지수도 급락을 보여줬다. 2001년 말에는 480선까지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닥 1000포인트를 되찾는 데에 20여년의 시간이 흐른 것이다. 최근 코스닥 지수의 상승도 '동학개미'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16조3176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순매수를 나타냈다. 2021년에도 지난 25일까지 개인은 2조1602억원, 외국인은 11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조6435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새해 들어 대형주 쏠림 현상이 짙었기 때문에 중·소형주가 몰려있는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다고 평가했다.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저평가돼 신규 개인 수급이 중·소형주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초대형주로 쏠렸던 신규 개인 수급이 중·소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상승장에서는 성장주에 대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문종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대형주 위주로 급등하며, 중·소형주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역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실적 장세 도래와 함께 중·소형주의 재평가(리레이팅)가 이뤄질 경우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대형주 수익률을 큰 폭으로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소외된 중·소형주를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피→코스닥 머니무브 기대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의 수급이 코스닥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확대와 대형주 우선으로 공매도 재개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1조633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 시장 11조3699억원, 코스닥 시장 10조2631억원으로 나란히 10조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는데, 시중 유동 자금이 코스피·코스닥 시장으로 골고루 흘러 들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연기금의 국내주식 투자범위를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 대한 연기금 비중을 높여 증시의 변동성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을 기존 1~2%에서 더 확대하고, 투자 성과를 판단하는 성과지표에 코스닥이 포함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또 오는 3월 16일 재개되는 공매도도 변수로 꼽힌다. 아직 공매도에 대한 허용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추가 연장과 대형주 우선 시행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시총 상위 대형주부터 순차적으로 공매도 허용이 재개될 경우, 대형주로 몰린 개인 매수세의 중·소형주 유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공매도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 큰 개인 수급 특성상 코스피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의 수급 이동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26 15:37:2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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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어 'LG에너지솔루션'…상장 추진 '속도'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상장을 준비한다. 업계에서는 LG화학에서 분사한 주된 이유가 자금 조달이었던 만큼 올해 내 상장을 마무리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주나 늦어도 내달 초 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IPO 주관사 선정에 참여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절차를 서두르기 위해 우량 기업 상장에 적용하는 제도인 패스트트랙(신속 심사)을 신청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패스스트랙 절차로 진행할 경우 빠르면 8월께 상장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카카오뱅크 등 다른 대어급 기업의 IPO 일정과 겹치지 않도록 10월중 상장하는 방법 등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다면 기업가치는 최소 50조원에서 최대 100조원 정도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10조원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1일 LG화학이 전지(배터리)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회사는 올해 전지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배터리 사업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2023년까지 총 배터리 생산능력을 200GWh(기가와트아워) 이상으로 확장하고,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문가들은 EV용 2차전지 산업이 유례없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단기간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 2차전지 사업을 분사한 이유 중 하나가 선제적 투자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인 만큼 상장을 서두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와 자율주행 중심 플랫폼 기업들 간의 경쟁 심화로 예상보다 빠른 전기자동차(EV) 성장이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대응 필요한 시점으로 IPO를 통한 자금 조달로 공격적인 투자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이 급성장하는 시기로 진입했고, 재원 확보를 위한 분사 목적을 명확히 했기 때문에 자금 조달을 늦출 이유가 없다"며 "IPO 진행으로 피어 그룹(peer group·또래 집단) 비교를 통한 2차전지 사업의 재평가가 가능하며, 선제적 투자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파이를 더욱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6 15:01:06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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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감사인 지정 1521개사…주기적 지정제에 전년比 24% ↑

-2020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 /금융감독원 주기적 지정제가 시행되면서 외부감사대상 회사 가운데 감사인을 지정받는 곳이 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3만1744개사로 전년 대비 687개사(2.1%) 감소했다. 신외감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소규모회사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다. 주권상장법인은 2382개사로 전년 대비 56개사 증가한 반면 비상장법인은 2만9362개사로 전년 대비 743개사 감소했다. 자산총액별로는 10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이 2만41개사로 63.1%를 차지했다. 5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이 4334개사(13.7%), 1000억원 이상~5000억원 미만 3689개사(1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가운데 1만8764개사(59.1%)가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했다. 7522개사(23.7%)는 감사인을 변경 선임했으며, 5458개사(17.2%)는 감사인을 신규로 선임했다. 감사인(회계법인)을 지정한 회사는 1521개사로 전년 대비 297개사(24.3%)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외감법에 따른 주기적 지정제도 등의 시행으로 증선위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회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상장예정법인의 지정신청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지정회사 비율은 4.8%, 상장법인의 지정비율은 44.5%다. 주기적 지정에 따른 감사인 지정회사는 462개사로 전년 대비 242개사(110%) 늘었다. 상장사 434개사(유가 163개사, 코스닥 271개사), 비상장 28개사 등이다. 직권 지정은 상장 626개사(유가 165개사, 코스닥 419개사, 코넥스 42개사)와 비상장 433개사 등 총 1059개사다. 전년보다 55개사(5.5%)가 늘었다. 상장예정법인이 362개사로 가장 많았고 ▲3년 연속 영업손실 등 재무기준 245개사 ▲관리종목 133개사 ▲최대주주·대표이사 변경 75개사 등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26 14:49: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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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증권신고서 제출…3월 상장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양재영)가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735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8700원~1만24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639억원(희망공모가밴드 하단 기준)을 조달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3월2일부터 3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은 뒤 3월 중 성장성추천특례로 상장할 예정이다. 성장성특례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이 주관사 추천을 통해 기업공개(IPO)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제약 기업을 대상으로 CDMO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나아가 대형제약사의 상업용 위탁생산을 위한 제조시스템 강화와 CMO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설립된 항체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기업이다. 싱가포르에 소재하는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HD201(허셉틴 바이오시밀러)및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참여해 공정 개발과 임상 시약 생산, 각종 특성 분석 등을 위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6000리터 규모의 제1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정 유연성이 강화된 제조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갖춘 제 2공장도 건설 중이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전체 생산규모가 10만4000리터로 증가하고 복수의 생산라인이 확보된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26 14:06:28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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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중국투자백서 발간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는 중국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짚어보고, 외국인 투자 시각에서 중국 금융시장 진입 방법론에 대해 설명하는 '중국투자백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의 '더 블루 북(the Blue Book)'시리즈인 '중국투자백서'는 중국의 성장 패러다임 전환과 금융시장 개방, 중국 증시와 채권투자, 중국 자본시장 투자자 구성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200페이지 분량으로 발간됐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매크로팀, 채권분석팀, 해외주식팀의 협업을 통해 발간된 '중국투자백서'는 거시적 과점에서 중국 금융시장의 구조 변화를 살펴본다. 또 시장 개방과 제도적 성숙도를 높여가는 중국 금융시장의 유망 투자 자산을 제시하고 있다. 김상훈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부장은 "중국 금융시장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안화 자산 편입 확대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중국투자백서가 비달러 자산군 중 상대적 성장 우위를 지닌 중국의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주요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룬 'the Blue Book'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26 14:05:57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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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KRX 이사장 "지수 3000 긍정적…이젠 질적성장 해야"

손병두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이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넘어선 데 대해 '긍정적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젠 질적 성장에 집중할 시점이라며 혁신성장 기업을 키우는 것을 임기 중 첫 번째 과제로 삼았다. 그는 거래소가 한국경제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기업을 배출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3000 시대 긍정적…질적 성장 집중할 때" 손 이사장은 26일 유튜브 생중계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이 건전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최고치를 경신한 증시에 대해선 "수출 증가와 국내기업의 실적 개선 등 우리 증시의 펀더멘털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며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정보기술(IT),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업종이 주가지수 3000시대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증시가 과열 구간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손 이사장은 "버블 여부는 상황이 지나고 나서 사후에 판단할 문제"라며 "전세계적으로 주가흐름이 양호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증시환경과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등을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투자자도 신중하게 투자판단을 할 때"라고 조언했다. 외부 충격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는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는 것. 그는 이젠 질적 성장을 이뤄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질서 확립과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아직 남아 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해야 한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SRI(사회책임투자) 등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시장 환경을 마련해 기관, 외국인 등 안정적 수요기반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K-뉴딜과 친환경·저탄소 경제의 성공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뉴딜 관련 상장지수상품(ETP)·파생상품을 제공하고 SRI채권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ESG 관련 정책이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의무공시는 현재 자산총액 2조원 이상에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2026년까지 모든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에 적용된다. 탄소중립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기후변화와 저탄소 시대에 부응하는 ESG지수 개발도 검토 중이다. ◆상장제도, 시총 중심으로 개편 손 이사장은 혁신성장 기업이 원활하게 상장할 수 있도록 진입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BDC(기업성장투자기구)도 도입해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판 뉴딜, 4차 산업 혁명 등 경제를 주도할 미래 성장기업을 자본시장을 통해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미래 성장성 중심으로 상장 진입요건을 개편할 것"이라며 "초기 성장기업이 필요한 기업설명회(IR) 서비스, 회계관리, 공시 컨설팅, 반값 공유오피스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재무제표 중심으로 진입요건이 설계돼 있는 현재 구조도 지적했다. 손 이사장은 "미래 성장성 중심으로 근본적인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며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시가총액 중심으로 진입요건 체계를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여기에 기업공개(IPO) 관련 지분 분산 부담을 완화하고, 우량기업의 기술평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검증되지 않은 기업이 올라올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미 충분한 검증단계를 갖췄다고 반박했다. 까다로운 질적심사를 거쳐 검증되지 않은 기업이 올라올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상장 관련 양적 기준은 심사청구를 위한 1차적인 진입문턱에 불과하다. 거래소는 질적심사 과정에서 경영투명성 또는 기업계속성에 문제가 있는 기업들을 걸러내고 있다"며 "재무성과가 부족한 기업들은 외부평가기관이나 전문가 집단에 의한 기술력 평가 등을 통해 상장 적격성을 면밀히 심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상장 요건이 완화되며 외면받아 온 코넥스 시장 활성화에 대해서도 계획을 밝혔다. 손 이사장은 "코스닥시장과 연계해 코넥스시장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상을 재정립하고 코넥스시장 신규상장 촉진, 코넥스 상장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1-26 14:03:5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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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KRX 이사장 "공매도 하루빨리 손볼 것"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온라인 출입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손병두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이 공매도 제도를 하루빨리 손보겠다고 약속했다.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불법 공매도를 엄벌하겠다고 했다. '한시적 공매도 금지' 기한이 오는 3월 15일로 다가오며 폐지 혹은 연장을 외치는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 이사장은 26일 유튜브 생중계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공매도에 대한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며 "시장조성자 관리 중심으로 공매도 제도를 개선하고 불법공매도 근절을 위한 적발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매도 제도 개선은 크게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시장부문에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매도 관련 정보공개를 확대할 예정이다. 손 이사장은 시장조성자가 적용받는 '공매도 호가의 업틱룰 예외'도 폐지하겠다고 했다. 업틱룰은 매도 시 직전 체결 가격 밑으로 호가를 낼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뜻한다. 그는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시장조성자의 주식시장 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할 것"이라며 "일정 수준 이상 유동성이 확보되는 종목은 시장조성대상에서 제외하며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장조성계약 현황, 시장조성 거래 내역의 주기적 공표 등 정보 공개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장감시부문도 강화된다.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에 맞춰 공매도 모니터링을 늘리고, 의심거래 주기도 기존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시장조성자의 의무위반도 꾸준히 점검할 계획이다. 손 이사장은 "신규 적발기법을 개발하고 시장감시 강화를 위한 인력과 조직도 개편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무분별하게 공매도 기회를 늘려선 안된다고 꼬집었다. 공매도 기회가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정보력이 떨어지는 개인에게 큰 피해를 안겨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기관과 외국인과 비교하면 '기울어진 운동장'인 것은 분명하다. 이를 위해 개인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신용도와 정보력, 위험감수능력 등이 낮은 개인에게 공매도 기회를 무분별하게 확대 제공할 경우 오히려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성자 제도 개선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시장조성자를 제재할 강력한 대책들이 준비됐다는 이유에서다. 손 이사장은 "시대 요구에 부합하는 제도 개선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시장조성자들이 시장조성 의무를 할 인센티브를 잃으면 어떡할지 걱정할 정도로 강한 방안들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월 중순까지는 세부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서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예고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1-26 13:52:4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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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사 M&A 121개사…전년比 5.5%↓

최근 5개년도 시장별·사유별 M&A 현황./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에 상장법인 가운데 기업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가 121개사로 전년(128개사) 대비 5.5%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은 40개사, 코스닥시장 81개사로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2019년 유가증권시장에선 43곳, 코스닥시장에선 85곳이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111개사(유가증권 33·코스닥 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식교환 및 이전 6개사(유가증권 3·코스닥 3), 영업양수·양도 4개사(유가증권 4·코스닥 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976원으로 전년(2616억원)보다 62.7% 줄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42억원이 지급돼 전년(1962억원) 대비 57.1%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선 전년(654억원)보다 79.5% 감소한 134억원이 지급됐다. 증권시장별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 상위 5개사를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은 ▲신세계아이앤씨(576억원) ▲한일시멘트(215억원) ▲SK케미칼(44억원) ▲KCC글라스(2억원) ▲코리아오토글라스(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은 ▲코퍼스코리아(36억원) ▲아이비김영(32억원) ▲덴티스(30억원) ▲엠에프엠코리아(24억원) ▲나인테크(8억원) 순이었다. 주식매수청구원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안(합병·영업양수·양도·주식교환 및 이전 등)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해당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에게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에 매수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26 13:47:45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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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ELS·DLB·ELB' 3종 판매

DB금융투자(대표이사 사장 고원종)는 29일까지 주가연계증권(ELS), 기타파생결합사채(DLB),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상품 3종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DB 해피플러스 ELS 제2198회'는 KOSPI200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3년 만기에 4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대 연 4.5%의 수익이 지급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이면 13.5%(연 4.5%)의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65% 미만이면 기초자산의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최소 1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3개월 만기 '마이 퍼스트 DB DLB 제86회'는 최소 연 2.5%가 지급되는 신규 고객 대상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의 만기평가가격이 10% 이상이면 연 2.51%의 수익이 지급되고, 10% 미만인 경우에도 연 2.5%의 수익이 지급된다. 1년 만기 'DB 세이프 제608회 ELB'는 최대 4.05%, 최소 1.8%가 지급되는 신규 고객 대상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KOSPI200 지수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15% 이하인 경우 최대 4.05%의 수익이 지급된다. 또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거나 만기평가가격이 100% 이하인 경우에는 1.8%의 수익이 지급된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26 11:12:55 염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