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증권사, '서학개미' 잡아라…해외주식 이벤트 활발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를 모시기 위한 이벤트를 적극 펼치고 있다. 추석 연휴에는 국내 증시가 휴장한다. 실제로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일평균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169% 증가하기도 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외화증권보관잔액은 107조8900억원(921억달러)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722억달러)과 비교했을 때 23조원 가량 규모가 커졌다. 특히 미국주식 보관잔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 7일 기준 미국주식 보관잔액은 66조6400억원(569억달러)으로 전체 외화증권보관잔액의 61.8%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자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린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들도 이에 발맞춰 서학개미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이벤트가 이목을 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최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 1주를 랜덤으로 지급한다. 테슬라, 넷플릭스, 애플, 스타벅스, 나이키 등 NH투자증권 고객이 가장 많이 거래한 상위 종목들 중 30여개 종목을 엄선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규고객과 올해 해외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해외주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신청 후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4종목(DHY·ICLN·GM·나이키)의 주식을 추첨해 지급한다. 삼성증권도 이달 30일까지 해외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을 최대 100달러까지 지원한다. 우선 해외주식 거래가 없던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 20달러를 지급하며, 이후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80달러를 추가 지급한다. 미국 주식 매수금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을 결우 11월 23일 이후 자동 출금 처리된다. 이어 유진투자증권은 해외주식을 10년 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내놨다. 10년 전 가격이 적용되는 이벤트 종목은 구글(2011년 9월 1일 종가 기준·266달러), 테슬라(4달러), 애플(13달러), 스타벅스(19달러)로 총 4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해당 종목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증권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10달러를 제공하고, 매월 50명을 추첨해 미국 우량주 1주를 지급한다. 지급되는 주식은 쉐브론, AMD, IHS마켓 등 미국 대표 우량주 5종목 중 매월 첫째 주 110달러에 가장 가까운 종목으로 결정된다. 증권사 관계자는 "신규 고객 유치를 내세웠지만, A증권사에서 거래하다가 B증권사에 새로 계좌를 만들어 혜택만 누리는 체리피커(골라 먹는 사람·자신의 실속만 차리는 소비자) 고객들도 많은 건 사실"이라며 "이벤트로 유입된 고객들에게 편리한 투자 경험을 제공해 떠나지 않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9-10 06:00:07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1.53% 하락

9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전 거래일 대비 48포인트나 후퇴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2(1.53%)포인트 내린 3114.7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조201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183억원, 기관은 93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0.34%), 섬유의복(0.1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하락률은 서비스업(-2.91%), 기계(-2.39%), 시가총액대(-1.80%), 철강금속(-1.75%) 순으로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우선주 제외)은 모두 하락했다. 카카오(-7.22%), SK하이닉스(-2.83%), 삼성SDI(-2.73%)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상승 종목은 210개, 하락 종목은 655개, 보합 종목은 6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60(0.25%)포인트 내린 1034.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은 161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857억원, 외국인은 694억원을 각각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28%), 기타제조(0.95%), 디지털컨텐츠(0.74%) 등은 상승했다. 비금속(-1.82%), 정보기기(-1.72%), 통신장비(-1.51%) 등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89개, 하락 종목은 960개, 보합 종목은 159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둔화와 중국발 인플레이션 압박이 확대됐다"며 "선물 옵션 만기일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 등의 요소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0원 오른 1169.20원에 마감했다. /양유경기자 noon@metroseoul.co.kr

2021-09-09 16:40:05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실리콘투, K-뷰티 열풍 코스닥 상장

해외 시장에 K뷰티 제품을 유통하는 기업 실리콘투가 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한다.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이사는 9일 개최된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가 가진 모든 자산을 공유가치로 제공하면서 K브랜드사와 글로벌 바이어들을 이어주는 대한민국 브랜드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리콘투는 스타일코리아닷컴을 운영하면서 해외 시장에 중소브랜드 중심의 K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도매 사이트를 통해 해외 소매유통상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CA가 총 매출액의 76.41%를 차지했고,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PA가 19.25%, 포장과 배송까지 대행하는 풀필먼트 사업이 3.94%를 차지했다. 스타일코리아닷컴을 통해 유입되는 유저들을 바탕으로 사업자를 모으고, 실리콘투의 풀필먼트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구조로 사업이 이뤄진다. 사업의 중심축인 스타일코리안닷컴에는 현재 2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 중 상위 3개 브랜드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 정도로 특정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편이다. 154개국에 제품을 판매하면서 국가별 매출 비중도 어느 한 국가로 쏠리지 않게 유지하고 있다. 매출 비중이 높은 상위 3개 국가는 미국(24%), 국내를 통한 인도 수출(9%), 일본과 인도네시아(각각 8%)였다. 실리콘투는 국가별로 각각의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해외 각 지역의 뷰티 트렌드와 소비자 구매 성향 같은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있다.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해외 인플루언서와 사업을 진행하면서 맞춤형으로 수익을 창출해내는 중이다. 이를 통해 어떤 제품이 잘 팔리는지 판단하고, 내부적인 평가를 거쳐 브랜드를 인큐베이팅 하기도 한다. 실리콘투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주문과 결제, 재고와 물류 관리부터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까지 수출을 위한 전 밸류체인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이사는 "해외 거래의 장벽으로 작용하는 통관, 결제, 배송 등에 대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시스템화했다"며 "이를 통해 단가경쟁력은 물론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홀세일 고객들의 재구매율을 높이는 락인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실리콘투는 향후 식품, 패션, 액세서리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인도와 태국, 유럽에 현지법인이나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지화를 강화한다. 공시에 따르면 실리콘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993억9834만원, 영업이익은 80억3158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2%, 80.7%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652억4572만원, 영업이익은 57억7468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6%, 22.8% 올랐다. 김 대표이사는 2021년 예상 매출액을 1300억원으로 제시했다. 실리콘투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65만4000주이며, 주당 공모가 밴드는 2만3800원~2만7200원이다. 공모 자금은 물류창고 매입과 무인운반시스템 구축에 중점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9일과 1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2021-09-09 15:26:25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증권가 브리핑] 유안타증권·키움증권·투교협

유안타증권이 오는 15일까지 조기 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4종을 총 1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유안타, 파생결합증권 4종 공모 ELS 제4817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4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홍콩항셍(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4·8개월), 90%(12개월), 85%(16·20·24개월), 80%(28·32개월), 75%(36개월) 이상일 때 연 5.1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ELS 제4818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KOSPI)200 지수,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일 때 연 6.9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HTS, MTS에서 ELS 제4817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고, ELS 제4818·4819호는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 ELS 제4820호는 온라인전용 상품으로 홈페이지, HTS, MTS에서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키움증권, 마이데이터 본허가 키움증권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승인받았다. 이번에 마이데이터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오는 12월 1일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키움증권 마이데이터는 국내 최대 금융투자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다우키움그룹의 IT·금융 계열사 시너지를 활용해 '데이터가 고객 자산을 키우는 패러다임'을 실현하는데 방점을 뒀다. 이를 위해 키움증권이 자랑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수익률 상위를 기록한 로보자산관리와 여유자금을 통한 간편 투자 등 고객 투자 자산을 최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9일 "금융투자에 강점을 가진 키움증권의 역량과 다우키움그룹의 IT 역량을 활용해 마이데이터 플랫폼 준비 중"이라며 "키움증권은 마이데이터 사업이 전면 시행되는 12월 1일에 맞춰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이 보유 자산을 성장시키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투교협, 13일 온라인 특강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오는 13일 오후 8시부터 '인터넷·게임 업종 전망'이란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한다. 강사는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위원(애널리스트)이다. 최근 국내 게임 기업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업종 대표 기업이었던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 자금 이탈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 자금이 게임주로 이동하면서 일부 게임주들의 주가 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게임 섹터 내 변화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구조적인 헤게모니 변화인지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1-09-09 14:08:23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8월 중장기물 국채금리 상승…금리 인상 선반영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가 혼조세를 보이며, 중장기물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미국 등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이유다. 금융투자협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금투협은 "월 초 미국 등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등으로 금리는 잔존만기별 혼조세를 보이며 중장기물은 소폭 상승했다"며 "중순 이후 청와대의 통화정책 정상화 발언,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도,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금리 인상 선반영으로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8월 채권 발행규모는 금융채와 국채는 증가했으나 회사채 발행 감소로 전월 대비 1조원 감소했고,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ABS 등의 순발행이 17조5000억원 증가하면서 243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우량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조달로 발행물량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4조7000억원 큰폭 감소한 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보합세를 보였다. 8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발행은 기업들의 발행 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960억원 감소한 총 7조96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우량 기업의 자금조달 수요가 감소해 총 14건, 1조3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4조8410억원으로 참여율은 348.3%이며, 전년 동월 대비 22.0%포인트 증가했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기준금리 인상과 발행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51조8000억원 감소한 372조5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한 1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는 장기물 투자 증가로 국채 3조5000억원, 통안채 3조3000억원, 은행채 1조2000억원 등 총 8조원 순매수했으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증가세가 둔화돼 전월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한 19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8월 말 기준 CD금리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22bp(1bp=0.01%포인트) 상승한 0.92%를 기록했다. CD 전체 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1000억원 감소한 총 1조4000억원(총 14건) 발행됐다.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 등록은 2개 종목, 1조1600억원이다. 총 301개 종목 약 114조3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2021-09-09 11:13:32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현대중공업, 최종 경쟁률 404.3대 1…증거금 56조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과 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 18억6297만주가 접수돼 55조8891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고 9일 밝혔다. 최종 경쟁률은 404.3대 1(증권사 간 중복 청약 제외)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전체 공모주(1800만주)의 25.6%인 460만8003주를 일반투자자 청약에 균등배정과 비례배정 방식으로 각각 50%씩 배정했다. 지난 2일과 3일 공모가 확정을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633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81억주(1130조원 규모)를 주문했다. 경쟁률은 유가증권시장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인 1836대 1을 기록했고, 최종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이번 일반투자자 청약의 주관사별 경쟁률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407.6대 1, 한국투자증권 401.5대 1, 공동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 416.1대 1, 케이비증권 397.1대 1, 인수회사인 삼성증권 392.8대 1, 대신증권 383.7대 1, DB금융투자 415.0대 1, 신영증권 400.6대 1이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현대중공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준 덕분에 기업공개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기업 성장에 따른 성과를 공유하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청약을 마친 현대중공업은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매매거래가 가능해진다.

2021-09-09 10:04:56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카카오 주가 급락 이유는?

국내 플랫폼 대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급락했다. 금융당국의 규제로 금융상품 판매 서비스가 중단될 수도 있다는 우려와 정치권에서 플랫폼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40만9500원, 13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7.87%, 10.06% 하락해 하루 사이에 시가총액 5조7492억원, 6조8929억이 증발했다. 카카오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밀려 시총 순위 5위로 밀려났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치권에서 인터넷 플랫폼 규제 논의 때문에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급락했다"며 "시장 독점 행위 규제 강화 및 핀테크 사업 중단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하락세는 금융당국이 금융상품 판매와 관련해 사실상 서비스 중단에 해당하는 유권해석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당국은 '제5차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상황 점검반 회의'에서 온라인 금융플랫폼 서비스의 목적이 정보제공 자체가 아니라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중개'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에서 제공하고 있는 금융상품들이 인허가 없이 판매됐다는 설명이다. 오는 24일 금소법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법 위반 소지를 해소하기 위해 서비스를 수정해야 한다. 그동안 일부 온라인 금융플랫폼은 서비스가 '단순 광고대행'에 불과해 금소법 적용대상이 아니라 판단하고 영업을 이어왔다. 또 정치권에서도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지난 7일 송갑석, 이동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골목상권 생태계 보호 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입점 업체에 대한 지위 남용과 골목 시장 진출, 서비스 가격 인상 시도까지 카카오의 행보 하나하나가 큰 우려를 낳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러한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규제를 예고한 상태다. 한편,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던 카카오페이는 8일 금융당국의 유권해석에 대해 '제도적 요건을 준수하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금소법 시행에 맞춰 지난 7월 판매대리중개업자(온라인모집법인) 라이선스를 신청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는 "보험서비스도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자회사인 KP보험서비스가 관련 법령에 맞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앱에 노출되는 보험상품에 대한 소개와 보험료 조회, 가입 등은 보험대리점인 KP보험서비스 또는 해당 보험회사에서 직접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출비교 서비스인 '내대출한도'의 경우도 라이선스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09-08 16:04:19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상장 한 달...진짜 폭풍 주의보

적정주가를 찾아가는 카카오뱅크의 걸음이 험난하다. 주가는 지난달 19일 고점을 찍은 뒤 우하향하고 있고, 블록딜과 의무보유해제 이후 매물이 쏟아져 나올 거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매물을 담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성장 가능성을 두고 정교한 평가가 필요하단 이야기가 나온다.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지 한 달이 지났다. 그간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급격한 등락을 반복해 왔다.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80% 높은 6만9800원에 마감한 주가는 지난달 19일 9만2000원(종가 기준)으로 고점을 찍었다.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 지난 1일 8만8800원으로 급상승했던 주가는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7일 7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고점 대비 20.65% 하락한 수치다. 주가가 하락하는 만큼 시가총액도 빠르게 축소됐다. 지난달 19일과 20일 양일간 43조, 지난 1일 42조를 기록했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은 8일 기준 34조207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5거래일 간 우정사업총국의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과 의무보유해제 이슈가 겹치면서 8조여원이 증발했다. 지난 1일 우정사업본부는 보유주식의 90% 가량인 1368만383주(지분율 2.9%)를 블록딜로 처분하면서 1조1000억원을 챙겼다. 넷마블은 이미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761만9591주를 처분한 바 있다. 314만1600주(지분율 0.66%)에 대한 1개월 의무보유(일정 기간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정한 물량)가 해제된 6일 이후 기관과 외국인은 일제히 카카오뱅크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과 7일 양일간 기관은 264억원, 외국인은 1918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매물을 담아간 건 22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개인 투자자였다. 다만 진짜 폭풍은 이제부터 시작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3개월(11월), 6개월(내년 2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던 물량 1832만8693주(3.86%)가 연이어 시장에 출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의 전체 보유 주식 중 50.88%에 달하는 물량이다. 또 다른 블록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우려되는 요인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팀장은 "넷마블에 이어 우정사업부까지 블록딜에 나서면서 수급 악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공모주주를 제외하고 유통 가능한 기존주주들 중에서 이론적으론 약 11.4%의 추가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봤다. 추가로 매각할 가능성이 있는 주주로는 이베이코리아와 서울보증보험(각각 3.2%, 1523만9183주), 텐센트의 자회사인 스카이블루(1.6%, 761만9593주), 예스24 1.2%(568만1393주) 등을 들었다. 폭풍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밸류에이션을 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9일부터 코스피200, 코스피200금융, KRX 은행업지수 등에 특례로 편입될 예정이다. 지수에 편입되면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현재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종목으로 한정된 공매도 대상으로 노출될 가능성도 함께 생긴다. 규제 영향도 문제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8%p 이상 높여야 하는 상황이고,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황"이라며 "성장성 눈높이를 크게 낮춰 잡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구경회 SK증권 팀장은 "시장 예상보다 주가는 많이 뜬 상태"라면서도 "상장 후 출렁일 거란 건 예상 가능했고, '미래에 산업 내에서 절대 강자가 될 수 있느냐'라는 평가의 핵심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조언했다.

2021-09-08 15:10:27 양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