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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2022 코넥스 과학·기술 혁신기업 릴레이 IR' 개최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한국IR협의회, 미래에셋증권, 코넥스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6월 7일부터 삼일간 '2022 코넥스 과학·기술 혁신기업 릴레이 IR'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IR은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바이오헬스산업 유망기업 6개사가 참가할 계획이며,관심 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방식에 익숙해진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한다. 투자자들은 한국IR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관심기업에 대한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사전질문도 할 수 있다. 참가기업은 배정된 시간에 기업설명과 실시간 답변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를 통해 코넥스시장 상장법인에 대한 양질의 기업정보 제공 및 투자자 저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Q&A)을 통해 투자자가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개인투자자들도 유튜브 채널 시청 및 실시간 댓글(질문)을 통해 관심 있는 기업 IR 참여가 가능하다. 거래소는 "향후 다양한 방식의 IR 개최 지원을 통해 코넥스상장법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정보수요를 충족함으로써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31 10:48:0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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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회원 최다 보유…삼성증권, KB증권 순

/CFA한국협회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 한국협회(CFA Society Korea)가 협회 소속 회원(총 1202명)의 직장 분포를 조사한 결과 삼성증권이 34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KB증권(30명)과 삼성자산운용(29명), 신한금융투자(17명) 순이었다. 직장 내 업무 분야는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가장 많았으며 리서치 애널리스트, 투자 애널리스트, 투자전략가, 기업 재무분석가가 뒤를 이었다. 임원인 CFA 회원은 약 300명으로 전체의 25%에 달했다. 이 가운데 50여 명(4.1%)은 최고경영자(CEO)로 조사됐다. CFA 회원의 평균 연령은 40.8세였으며 36~40세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남성 회원이 87%, 여성 회원이 13%로 집계됐다. CFA 회원이 소속된 600여 곳의 직장 가운데 약 36%는 회원 연회비, CFA 시험 응시료 지원, 자격수당 지원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6745명이 CFA 회원이 되기 위한 시험을 치르고 있으며 레벨 1이 4487명, 레벨 2와 3이 각각 1346명, 822명에 달했다. 최종 단계인 레벨 3까지 통과했지만 직무 경험 4000시간 요건을 채우지 못한 CFA 자격증 대기자(Charter Pending)는 737명으로 집계됐다. CFA는 1, 2, 3차에 걸쳐 재무 관리, 재무 분석, 주식 분석, 채권 분석, 파생상품, 대체투자 등 다양한 금융투자 분야의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160여 개국에 약 19만 명이 CFA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 40여 개국은 CFA 회원에게 금융·투자 관련 자격시험을 면제해주고 있다. 또 코넬, 듀크, 존스홉킨스, UC버클리, 런던정경대 등 전 세계 유수의 61개 대학원은 입학 및 수료에 필요한 요건을 CFA 회원에게 전체 또는 일부 면제해 주는 혜택도 주고 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30 16:21:1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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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2669 마감

코스피가 전 거래일(2638.05)보다 31.61포인트(1.20%) 오른 2669.66에 장을 닫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3.97)보다 12.47포인트(1.43%) 상승한 886.44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56.2원)보다 17.6원 하락한 1238.6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30일 코스피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중국 봉쇄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원화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와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며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며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 기대 심리 증가에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 회복을 견인했다. 원화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 확대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1.61포인트(1.20%) 오른 2669.6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4201억원, 외국인은 351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03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25%), 유통업(1.88%), 비금속광물(1.70%)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2.43%), 전기가스(-1.68%), 보험업(-0.8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12개, 하락 종목은 154개, 보합 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SDI(-1.53%)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네이버(4.07%), 카카오(2.69%), LG에너지솔루션(2.09%)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47포인트(1.43%) 오른 886.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835억원을, 외국인은 415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119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송/부품(-1.96%), 비금속(-0.14%)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전기/전자(2.81%), 디지털(2.69%), 오락(2.30%)등이다. 상승 종목은 1147개, 하락 종목은 247개, 보합 종목은 8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HLB(-6.2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위메이드(10.13%), 에코프로비엠(4.73%), 카카오게임즈(3.19%)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강세에 동조화되며 네이버, 카카오 등 서비스업종 대표 종목들이 상승했다"며 "엔터 및 오락 업종이 강세다. 리오프닝 수혜 및 한국영화의 칸 영화제 수상으로 콘텐츠 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56.2원)보다 17.60원 하락한 1238.6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5-30 16:19: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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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대한민국 변천사] 코스피 1000·2000·3000…'천수답' 오명 탈피?

1964년 한국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 산출이 시작됐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1983년 1월 4일부터 탄생했다. 우량주의 주가 평균으로 지수를 산정하다가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자 시가총액 방식으로 바뀌면서다. 그해 1월 4일 코스피 지수의 첫 종가는 122.52였다. 코스피 지수는 한국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덩달아 몸집이 커졌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 휘청이던 코스피 지수는 2000선 회복을 넘어 꿈의 지수로 여겨졌던 3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각각 1000, 2000, 3000포인트를 넘어서는 데 6년, 18년, 13년의 시간이 걸렸다. ◆재테크 열풍…코스피 2000시대 1992년 1월 3일 외국인 투자자에게 한국 주식시장이 전면 개방됐다. 이날 국내 증시에 상장된 766개 종목 중 512개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2.2% 뛰어오른 624.33으로 마감했다. 1997년 IMF 외환위기가 닥치자 외국인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1994년 11월 1145포인트까지 올라섰던 코스피 지수는 1998년 6월 270선까지 곤두박질쳤다. 대우, 쌍용, 동아, 해태 등 굴지의 기업이 속절없이 무녀졌다. 대기업 대마불사(大馬不死) 법칙이 깨진 셈이다. 이후 2000년대 중반까지 코스피 지수는 1000포인트를 넘어설 때마다 다시금 고꾸라지는 모습을 반복했다. 국내 증시를 두고 박스피, 가두리 양식장이라는 별명이 붙기 시작한 시점이다. 코스피 2000시대를 이끈 건 재테크 열풍과 중국경제의 급성장이다. 2005년이 돼서야 연기금 및 펀드 확대, 부동산 시장 활황으로 금융 유동성이 높아지며 전고점을 넘겼고, 2007년 마침내 2000선을 돌파했다. 그 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무려 14.2%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고,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 가입 열풍이 불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박현주펀드',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의 '바이코리아펀드' 등이 재테크 열풍을 이끌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가 닥치며, 10년간 장기 박스피 신세를 면치 못했다. 1900대를 오가던 코스피 지수는 2008년 10월 말 892.16까지 추락했다. 이른바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이 활약하며 코스피 지수를 다시금 이끌어간다. 차화정 위주로 아시아 신흥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면서다. 2011년 5월 2일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치 2228.96을 달성한다. 이후 2017년까지 코스피는 2000~2200선을 오르내리며 횡보세를 맞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와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코스피의 상승을 막아섰다. ◆'꿈의 지수' 코스피 3000…주역은 '동학개미' 2020년에는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악재가 터졌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급락했으며, 코스피는 2020년 3월 19일 장중 최저치인 1439.43포인트까지 하락했다. 3월 13일과 19일에는 장중 지수가 8% 넘게 급락하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 및 주식 관련 선물·옵션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매매를 20분간 중단시키는 것이다. 9·11테러 이후 19년만에 발동된 셈이다. 그러나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국내 증시를 끌어올렸다. 코로나19사태로 외국인 투자자 및 기관이 한국 주식을 팔 때 국내 개인투자자(개미)들이 매수세를 이어가 대규모 매도세를 막아내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빗댄 신조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식거래 활동계좌가 1년만에 1000만개 넘게 불어나기도 했다. 2030세대가 전체 가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1인 1증권계좌 시대가 열렸다. 동학개미 덕에 2020년 5월 코스피 지수는 2000선을 회복했으며, 2021년 1월 6일 장중 사상 최초로 3000포인트를 넘어선다. 차화정 등 경기민감주 위주이던 산업구조도 BBIG(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등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등장하며 균형을 이뤘다. ◆코스피 향방은?…낙관론 vs 신중론 '팽팽' 한편, 올해 들어 코스피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속적인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 인상) 예고,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에 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3300선을 오르내렸으나, 이달 들어 2500~2600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가는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신중론과 하반기엔 '상저하고' 흐름의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공존하는 모양새다. 하반기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고 미 연준의 긴축 속도가 줄면서 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악재를 상당 부분 선반영했고,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됐기 때문에 심리적 안도감만으로 코스피 지수의 되돌림이 가능하다"며 "코스피는 현재 기술적 반등의 기본 전제인 실적, 펀더멘털 대비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으며, 10% 전후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단,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한 공급망 이슈 부각, 인플레이션 지속 등 악재성 변수가 여전해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불확실성을 반영해야 한다"며 "인플레와 긴축 영향에 따른 본격적인 경기 둔화 양상이 증시에 새로운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30 14:53: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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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여의도 IFC 매입 양해각서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매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6일 IFC 매입을 위해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보증금 납입을 완료했다. 양사는 향후 본계약을 체결하고 잔금 납입을 완료해 3분기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IFC 매각에 따른 세금을 한국 정부에 납부하게 된다. IFC는 오피스 3개동, 콘래드 호텔, IFC몰의 5개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을 소유하고 있는 5개의 국내 특수목적법인(SPC)이 존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거래를 통해 5개 국내 SPC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한국 법에 따라 한국 정부에 양도소득에 따른 법인세를 내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IFC를 인수하게 되면 금융중심가인 여의도 핵심 건물의 주인이 처음으로 국내 기업으로 바뀌게 된다. IFC는 미국 다국적 종합금융회사인 AIG가 건립한 이후 2016년 캐나다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이 매입해 운용해 왔다. 완공 이후 IFC에서 발생한 임대료만 1조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번 거래로 인해 건물 임대료 등 외국으로의 자본 유출 고리를 끊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을 통해 랜드마크 지역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 미래에셋센터원을 준공해 '을지로 금융시대' 금융 및 한국을 대표하는 오피스를 조성했으며, 2017년 판교 알파돔시티 6-1구역 및 6-2구역을 확보, 대규모 업무복합시설 개발을 통해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을 조성하고 대형 IT 기업을 유치했다. 2021년에는 성수동 이마트를 매입했으며 향후 국내 ICT 산업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에셋은 부동산 펀드를 통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2018년 판교 알파돔타워를 매입하고 카카오, HP 등 우량 임차인을 확보했으며, 2019년에는 BMW, 스타벅스 코리아, BNP Pariba 등 글로벌 기업이 임차하고 있는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매입해 기관투자자를 비롯한 다수의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변동성 시장 속에서도 인플레이션 헷지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인컴을 얻을 수 있는 리츠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2020년 미래에셋그룹 첫 번째 상장리츠인 '미래에셋맵스리츠'를 상장했다. 2021년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과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Fedex)가 장기 임차하는 자산을 편입한 '미래에셋글로벌리츠'를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IFC 매입을 통해 연기금을 비롯한 투자자에게 프라임 자산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게 됐으며, 오피스, 호텔, 리테일 등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을 운용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투자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5-30 13:27: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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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20년, 기업에서 미래를 찾다] 혁신아이콘 '미래에셋'…전문경영인 시대

1997년 창립한 미래에셋은 박현주 회장(64)의 투철한 기업가 정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등 끊임없는 금융 혁신을 이어왔다. 미래에셋은 증권, 자산운용, 벤처투자, 캐피털, 보험 등 비은행 금융산업 전 분야에서 전방위적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의 경영 이념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인재 집단을 표방하는 박 회장의 염원이 담겨 있다. 박 회장은 저서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미래에셋의 창업이념을 발전·계승시켜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자기자본 17.4조…'한국판 골드만삭스' 박 회장은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다.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한 지 5년 만인 1991년 전국 최연소 중앙지점장 타이틀을 달았다. 아직까지 이 기록을 깬 여의도 증권맨은 없다. 이후 동원증권 강남본부장으로 최연소 이사 타이틀을 달았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창업을 결심했다. 최현만 서초지점장(현 미래에셋증권 회장), 구재상 압구정지점장(현 케이클라비스 대표이사) 등 이른바 8인의 '박현주사단'과 함께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투자자문을 세웠다. 이후 출범 17년 만인 2016년 국내 자본시장 부동의 1위였던 KDB대우증권을 인수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합병해 미래에셋대우증권을 출범한 뒤 자본시장의 '메기'로 도약했다. 대우증권 인수 당시 박 회장은 "2020년까지 자기자본 10조원, 세전이익 1조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실제로 이 청사진을 2021년 상반기에 모두 이뤘다. 미래에셋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17조4000억원에 달한다. 세전이익은 2조8300억원으로 연평균성장률(CAGR)이 국내 법인은 45%, 해외 법인은 73%에 달한다. 특히 계열사별 자기자본 현황으로는 미래에셋증권 10조60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2조4000억원, 미래에셋생명 1조9000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10조원을 넘기며, 대형 투자은행(IB)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판 골드만삭스'의 꿈에 성큼 다가선 것이다. ◆"2세 경영 없다"…전문경영인 체제 박 회장은 "미래에셋에 2세 경영은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전문경영인들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역동적인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슬하에 두 딸과 아들을 둔 박 회장은 대주주 지위는 물려줘도 경영 만큼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박 회장의 세 자녀는 미래에셋컨설팅의 지분을 8.19%씩 보유 중이다. 지난해 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파격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전문경영인이 회장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미래에셋의 창업 멤버다.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투자자문을 창업할 때 함께한 8명의 멤버 중 가장 오래 그의 곁을 지켰다. 전문경영인 체제 확립을 위해 대표이사 정년제도 도입한다. 노쇠한 전문경영인이 기업을 이끌 경우 조직의 역동성과 활력이 떨어지는 등 독단적 경영이 이뤄질 것이라는 지적에서다. 또 박 회장은 그룹의 대표이사들에게 자신을 대체할 만한 차세대 경영자를 추천해 차기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각 계열사 간 독립성도 강조한다. 지주사 체제 전환 대신 계열사별 투명한 경영관리와 빠른 의사결정을 택했다. 실제로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펀드 선정 과정을 수정해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을 줄이기도 했다. 당시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은 계열사 상품이라고 해서 특별 대우하지 않겠다. 검증된 좋은 상품만 판매하겠다"며 "단기적인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말고 오직 고객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간다. 미래에셋은 '따뜻한 자본주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0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및 교육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07년부터 대학생 6017명의 해외 체재비와 학비를 지원했다.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 경영이념에 따라 우리나라 젊은 인재들이 폭넓은 지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환학생 파견 예정인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금융·진로 교육 등 각종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인재 육성 프로그램 참가자는 36만739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 '결식아동,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도 활발히 진행한다. 미래에셋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 운동 '사랑합니다'와 '봉사단 활동'을 통해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또 박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에서 받은 배당금 전액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해오고 있다. 12년간 누적 기부액은 282억원에 달하며, 지난 3월에도 2021년도 배당금 16억원 전액을 기부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박현주 회장이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며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설립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인재 육성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며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을 위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5-30 09:57:4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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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유압실린더 업체 '디와이파워'…중국·인도 매출↑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디와이파워'에 대해 "중국의 인프라 투자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건설 중장비의 근육인 유압실린더를 제조하는 디와이파워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30일 밝혔다. 디와이파워는 건설중장비인 유압실린더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015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유압실린더란 실린더 안에 기름을 넣고 유압에 의해 피스톤을 왕복 직선 운동하게 하는 장치로 중장비나 수송기계, 공작기계 등의 근육과 같은 역할을 한다. 중장비 대당 6~8개의 유압실린더가 탑재되며, 개당 평균판매단가(ASP)는 사업보고상 210만원으로 파악된다. 주로 굴삭기와 고소작업차, 지게차, 로더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는 매출 비중의 30%가량을 차지하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트렉스 현대건설기계 등이다. 디와이파워는 전방 산업이 중장비이기 때문에 인프라 투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에 따라 중국 코로나19 봉쇄 조치 해제 이후를 기대해 볼 만하다. 중국은 경기 특성상 수출과 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 인프라 투자를 늘려 내수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중국은 이미 2022년 1~4월 지방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특수 목적채권 발행 한도의 40%(703조원 중 290조원)를 소진했다"며 "지방정부의 특수목적 채권은 조달된 자금으로 지역 인프라에 투자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경기 부양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2022년 5.5%의 경제성장율을 목표로 한 상태에서 이연된 상반기의 인프라 투자는 도시 봉쇄 해제 이후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디와이파워의 생산법인이 있는 인도도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전국 봉쇄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경기침체가 깊어짐에 따라 지난해 8월 대규모 인프라 투자계획 '가티 샤크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가티 샤크티는 1574조원 규모의 인프라 계획으로 올해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124조원의 인프라투자가 이뤄졌다. 이동현 연구원은 "디와이파워의 주요 고객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인도에서 현지 진출 14년 만에 4월 굴착기 판매량 1위를 한 점도 의미가 있다"며 "아직 디와이파워의 인도 법인의 매출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이지만, 향후 인도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할 경우 핵심 거점으로 부각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수 수요의 회복으로 운임과 원자재 가격의 일시적인 오버슈팅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현재 가격 수준은 과거 대비 높은 수준으로 현재의 일시적인 가격 상승과 운임 상승은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은 중국과 인도의 인프라 투자 회복에 베팅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리서치알음은 디와이파워의 2022년 매출액 4150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1%, 25.1%씩 감 증가한 수치다. 실적추정치는 보수적으로 중국과 인도의 인프라 투자는 반영하지 않았다.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로는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2095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했다"며 "PER 10배는 기계 업종 평균 12배에 16% 할인해 적용했다"고 밝혔다.

2022-05-30 09:45:30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