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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봉·양재 등 모아타운·모아주택 5곳 확정…2394세대 공급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5개 지역을 확정해 총 2394세대 주택공급을 추진한다. 이는 기존 1637세대에서 757세대 늘어난 규모로 공급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1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북구 미아동 833-2번지 일대 모아주택' 외 4건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통과된 안건은 ▲강북구 미아동 833-2 일대 모아주택 ▲서초구 양재동 18-12 일대 모아주택 ▲동작구 사당동 192-1 일대 모아주택 ▲구로구 개봉동 270-38 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망우본동 354-2 일대 모아타운으로,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2394세대(임대 528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 강북구 미아동·서초구 양재동 모아주택 강북구 삼양초등학교 인근 미아동 833-2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북한산 주변 고도제한 완화 등 파격적 혜택을 받아 3개동 지하3층 지상14층 규모로 조성되며, 기존 73세대에서 126세대로 늘어난다. 이 지역은 ▲북한산 고도지구 최고높이 28m→45m 완화 ▲정비기반시설 설치 및 제로에너지 인증에 따른 용적률 200%→236.09% 완화 ▲6m 이하 도로 보도 신설 등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이 적용됐다. 이번 심의 통과로 저층 주거지에서 126세대 규모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될 예정이다. 서초구 양재동 18-12번지 모아주택은 난항을 겪던 사업이 이번 심의 통과로 본격 궤도에 올랐다. 2017년 사업이 시작돼 2018년 1월 자치구 건축심의를 통과했지만 낮은 사업성과 인접부지 통합개발 어려움으로 7년간 지연되다가 이번 모아주택 계획으로 사업성을 확보했다. 이 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 ▲건축규제 완화가 적용되며, 2개동 지하2층 지상14층으로 기존 84세대에서 102세대 규모 공동주택으로 조성된다. ■ 동작구 사당동·구로구 개봉동 일대 동작구 사당동 192-1번지 일대는 노후도 100%의 정비가 시급한 연립주택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82세대에서 지하3층, 지상15층 규모 139세대(임대 14세대)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대상지는 일방통행 도로를 6m 보차혼용통로로 조성해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사업지 여건에 맞게 인도를 마련해 주변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해 주변 단독·공동주택 밀집지역의 생활 편의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의 사업 의지가 높아 2028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신속한 추진이 기대된다. 구로구 개봉동 270-38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2개소 추진으로 기존 635세대에서 총 848세대(임대 212세대)로 대폭 확대 공급된다.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이 지역은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결정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개봉로15길과 개봉로11길은 개웅산 공원 앞 도로를 신설해 연계한다. 주 통학로인 개봉로15길(8m→9m)·11길(6~8m→6~9m) 확폭으로 보행공간을 늘리고 통합보행녹도를 만든다. 개봉로11가길(6m→8m)은 일방통행에서 양방통행으로 바꿔 교통 여건도 개선된다. 용도지역을 제1·2종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 중랑구 망우본동모아주택 3곳 추진 중랑구 망우본동 354-2 일대는 이번 사업 중 최대 규모다. 모아주택 3개소 추진으로 기존 763세대에서 총 1179세대(임대 302세대)로 확대 공급한다. 노후건축물 87.4%, 반지하 74.0%의 열악한 환경인 이 지역은 2023년 모아타운 선정 후 전문가 자문과 주민공람을 거쳐 심의에 올랐다. 이번 계획으로 임대주택 건설을 통한 용도지역 상향(제2종·3종→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상한용적률 300% 확보에 따라 1179세대로 대폭적인 주택공급 확대가 가능해졌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사업들은 모두 노후도가 높은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단순한 주택공급을 넘어 도로 신설, 보행환경 개선, 근린생활시설이 확충되면서 지역 전반 정주환경이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 중심의 지역 맞춤형 개발을 통해 질 높은 주거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23 16:08: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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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통시장 61곳, 추석 맞이 최대 30% 할인 행사

최근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소비경기가 소폭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시가 민생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를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내 61개 전통시장에서 추석 맞이 가격 할인(성수품, 농축수산물 등) 최대 30% 할인 판매, 온누리상품권 및 사은품 증정, 전통놀이 체험 행사 등 '2025 추석 명절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석 명절 특별이벤트'에 참여하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청량리전통시장(동대문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화곡중앙시장(강서구) 아현시장(마포구) 솔샘시장골목형상점가(강북구) 왕십리도선동상점가(성동구) 목사랑전통시장(양천구) 구로시장(구로구) 등 총 61곳이다. 할인 행사 외에도 시민 체험행사도 마련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방학동도깨비시장과 구로시장에서는 송편 만들기 체험을, 강남개포시장에서는 주민노래자랑을 진행한다. 신중앙시장과 아현시장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 외에도 시장 방문객 대상 경품추첨, 장바구니 증정, 명절 떡 나눔 다양한 행사가 시장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시장의 신선한 농축수산물과 다양한 상품을 집 앞까지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수유재래시장·구로시장·아현시장·행당시장 등 총 39곳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는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이 진행된다. 이번 온라인 할인판매전은 지난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놀러와요 시장 △네이버 동네시장(동네시장 장보기) △시장을 방으로 △배달의 민족 등 4개 플랫폼에서 주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23 13:23: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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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1개 시·도와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시범 운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을 비롯해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11개 교육청이 공동으로 개발 중이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은 교사의 블렌디드 수업 지원과 교육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학생 맞춤형 학습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안정성과 현장 적합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 3차에 걸쳐 개통된다. 1차 개통은 9월 넷째 주부터 선도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구글·네이버 등 빅테크 교육 플랫폼과 민간 에듀테크를 통합 로그인으로 활용할 수 있다. 2차 개통(11월)에는 수업 저작도구와 에듀테크 연계 기능이 추가되고, 3차 개통(12월)에는 학습 데이터 분석 기능이 탑재돼 학생에게는 맞춤형 학습 정보, 교사에게는 수업 설계 자료가 제공된다. 2026년에는 학습 데이터 기반 AI 분석모델 탑재와 학습 자원지도, 교육 유통 시스템 고도화가 추진된다. 각 시도교육청은 선도교사단을 운영해 현장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원에 나선다. 정근식 교육감은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 지원과 교원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며 "포용적 협력교육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23 12:00: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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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 스포츠아일랜드 강북센터와 협약 체결 外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스포츠ICT융합학과는 17일 강북종합체육센터에서 (주)스포츠아일랜드 강북센터(센터장)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스포츠산업 융복합대학원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스포츠ICT 융합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포츠ICT 융합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방법 공동 연구 ▲교과목 개발 및 개편을 위한 컨설팅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교류 및 현장 실습 운영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의 스포츠산업 융복합대학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 A(AI), B(Big data), C(Convergence) 코스별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Career-Up(취업), Start-Up(창업) 트랙을 설계하는 등 스포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ICT 융합형 인재 양성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근 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 및 현장 중심 스포츠데이터분석 컨설팅, 현장 실습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진서 (주)스포츠아일랜드 강북센터장은 "본 협약을 통해 스포츠 ICT분야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학계 교육 및 스포츠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석사과정)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신입생 입학 시 4학기 국비 장학금을 전액 지원한다. ◆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 비즈니스센터와 현장실습 협력 논의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이지연) 진로취업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2025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해외 현장실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유럽, 중동, 중남미, 아시아 등 23개국에 설치된 26개 KOCCA 해외 비즈니스센터 가운데 24곳의 센터장이 참석했다. 한국외대는 이 자리에서 '해외 표준현장실습 학기제'를 소개하고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특히 한국외대는 언어·지역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학생들의 강점을 강조하며, 외국어 능력과 국제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현지 시장 분석 역량을 갖춘 인재가 K-콘텐츠의 세계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음을 부각했다. 실제로 브라질센터 등 일부 해외 거점에서는 한국외대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쌓으며 성과를 낸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한국외대는 "이번 논의를 통해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공급 채널을 확대하고, KOCCA 해외 비즈니스센터는 현지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양 기관은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의 해외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취업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다. ◆숭실대, 2026년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6년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서울시의 창업 지원 정책으로, 숭실대는 향후 4년간(2+2) 총 48억원(연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숭실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X 기반 기술창업 클러스터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청년 창업가 육성에 나선다. 특히, 서울시 RISE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창업의 국제화와 지역 혁신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숭실대는 ▲AI+X 기반 창업 모델 개발 ▲창업지원단 중심의 단계별 성장 지원 체계 마련 ▲서울시 RISE 연계 지역혁신 프로그램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청년 창업가 성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진출 지원, 현장형 인턴십, 자율주행 실증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지역·미래인재를 연결하는 창업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대학의 교육·연구 자산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과정이자, 캠퍼스타운 사업이 지향하는 공공성과 혁신성을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숭실대는 향후 캠퍼스타운사업단을 중심으로 창업지원단, 산학협력단, 글로벌창업지원센터 등 대학 전 조직이 협력해 실행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숭실대 곽원준 창업지원단장은 "숭실대는 AI+X 융합창업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를 꾸준히 만들어왔다"며 "이번 재선정은 그간의 노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이자, 더 많은 청년 창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창업 모델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신여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신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특별연주회 개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 송파구에 소재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신필하모닉 오케스트라특별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성신여대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이번 연주회는 성신필하모닉의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예술적 교류를 넓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특히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특별연주회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비롯해 고전주의 음악의 거장 베토벤의 대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관객들에게 보다 깊은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연주회를 개최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탄탄한 연주력으로 클래식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성신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주를 통해 성신여대 캠퍼스가 소재한 지역주민(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등 지역사회와 대학이 가진 문화적 자산을 나누는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성신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특별연주회를 통해 성신 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연주회가 가을의 정취 속에서 따뜻한 울림과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성신필하모닉 특별연주회는 성신여대 인근 지역주민은 물론 서울 및 수도권 등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 관람 가능하다. 공연 관람 관련 문의는 성신여대 음악대학 기악과(02-920-7680)로 하면 된다. ◆?서울사이버대 피아노과, 제1회 SCU 차이콥스키 아마추어 피아노 콩쿠르 성료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피아노과가 위대한 음악가인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탄생 185주년을 기념하여 영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협회(ATCS)의 후원으로 지난 20일 제1회 SCU 차이콥스키 아마추어 피아노 콩쿠르를 개최했다. 22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청년부(만 19세~34세)와 일반부(만 35세 이상) 두 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편성, 자유곡 1곡을 암보로 연주하여 진행했다. 전체 대상은 엄현서가 차지했으며, 청년부는 1등 김솔, 2등 임창민, 3등 이유찬 장려상 김서율, 노준탁, 정석우, 채승헌, 황수연이 입상, 일반부는 1등 홍순보, 2등 홍은경, 3등 손운배, 장려상 박혜원, 심창섭, 이현서, 최진희, 한민숙이 입상했다. 특히 대상 엄현서와 1등 수상자 김솔, 홍순보에게는 22일(월)과 23일(화) 양일에 걸쳐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 교수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할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사이버대 피아노과 신지연 교수는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다양한 피아니스트들의 많은 참여로 제1회 SCU 아마추어 피아노 콩쿠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며 "서울사이버대는 앞으로도 피아니스트로서의 꿈을 키우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피아노과(학과장 신지연 교수)는 2015년 사이버대 최초로 개설, 온라인 음악교육의 신항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이론수업과 온·오프라인 레슨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 방식을 활용, 체계적인 온라인 이론교육은 물론 차별화된 1:1 온·오프라인 레슨, 해외 유명 음악대학 교수진의 마스터클래스 및 학생 해외연수 등 탄탄한 실기능력을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과의 디스클라비어 클래스는 첨단 광학 센서가 탑재된 피아노를 통해 해외 거장의 피아노 레슨을 눈앞에서 받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사이버대 피아노과의 자랑이다. 또한 세계 최고급인 독일 스타인웨이 피아노와 다수의 그랜드 피아노, 파이프 오르간을 본교 차이콥스키홀에 설치, 오프라인 레슨을 위한 환경 또한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다. ◆ 국민대 목요특강, 임정덕 부산대 명예교수 초청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18일 오후 교내 학술회의장에서 열린 제649회 목요특강에 임정덕 부산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임 교수는 '새출발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를 주제로 대학 생활의 의미와 청년 세대가 유념해야 할 교훈을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대학 시절을 인생의 출발점으로 보고 "준비된 도전은 기회를 만든다"며 학생들에게 자기만의 정신적 지주를 세울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저서 『K속도-한국 경쟁력의 뿌리』를 소개하며 한국 경제 발전의 특징을 설명했다. 임 교수는 "빠름은 단순한 성급함이 아니라 생존과 도전의 결과였다"며 "앞으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속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대 목요특강은 국내 대학 최초로 개설된 정규 강좌형 특강 프로그램으로, 정치·사회·문화·과학 분야의 주요 인사를 매주 초청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노무현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 박찬욱 영화감독,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등 650여 명이 강단에 섰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출판기념회 성료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18일 세종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신간 '부자 트렌드'와 '도약하는 2026년 경제대전망'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대종 교수는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한국 부자의 자산 구조와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한 분석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의 상위 1% 부자들의 순자산 평균이 약 55억 원 수준이며, 이들 중 75%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약통장 가입과 청약 실행,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미국과 한국 주식 투자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제 전망과 관련해 김 교수는 2026년 세계 경제의 주요 변화를 짚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25% 관세 전략으로 한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한국 경제 성장률은 2.2%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부자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자산 배분과 장기적 투자 전략을 통해 만들어진다"며 "한국 사회가 보다 건강한 자산 구조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유대인들은 부자가 되어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 가르친다. 페이스북과 구글 창업자가 모두 유대인이다. 우리도 자녀들에게 부자가 되어 어려운 국민과 인류를 위해 좋은 일을 하라고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종 교수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학문적 연구와 실물 경제를 연결하는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학계와 사회를 잇는 연구 성과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인하대, 시민사회와 함께 장봉도 해안정화활동 펼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지난 20일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인천지역 5개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장봉도 일대에서 해안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120명이 참여해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안정화활동은 섬 남쪽 연안 일대 약 2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지역대학인 인하대, 인천대와 함께 ▲가톨릭환경연대 ▲기후생명정책연구원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시, 옹진군청, 장봉1리 주민의 협조를 받으면서 총 톤백 10개를 수거했다. 그동안엔 플로깅·줍깅 등 자발적인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으로 진행됐지만 집하장까지 운반하고 처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활동에선 옹진군의 톤백·수거마대 지원과 함께 마을주민의 협조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인천의 바다는 한강, 임진강, 예성강 등 하천에서 유입된 쓰레기뿐 아니라 어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티로폼 부표, 어구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중국발 플라스틱 쓰레기까지 떠밀려 오고 있다. 현재 공공근로를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자발적 수거에 있어 한계가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인하대 이은재 학생은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하고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좀 더 많은 사람이 해양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가ㅤㅈㅓ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우승범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 센터장은 "인천 앞바다의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예산이 실질적 효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순 수거 활동을 넘어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지역대학과 연계한 전담인력 배치 등 해양쓰레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신대, '제2기 사회복지지도자 최고위 과정 입학식' 진행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18일 오후 2시 경기캠퍼스 중앙도서관 4층 북카페에서 '제2기 사회복지지도자 최고위 과정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은 이소연 MC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대숙 원장의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강성영 총장의 환영사,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이훈삼 총무의 격려사, 학교법인 한신학원 오용균 이사장의 축사, 동원홈푸드 유영주 상무의 장학금 전달, 김제이 한국무용단의 축하공연, 교육과정 안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강성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신대는 85년의 역사 속에서 민주화, 인권, 통일, 평화를 위해 헌신해 온 대학으로, 기장의 돌봄과 상생, 나눔의 정신을 통해 한기장복지재단과 협력하여 최고 지도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사랑과 돌봄의 가치를 바탕으로, 기후 위기와 같은 시대적 과제 속에서도 사람과 자연을 돌보는 일에 헌신하는 관장님들을 모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훈삼 총회 총무는 "사회복지지도자 최고위 과정에 입학하신 결단은, 종교개혁이 시대의 카이로스 속에서 세상을 변화시킨 것처럼 급변하는 사회에서 인간의 행복과 역사를 새롭게 성찰해야 할 때에 응답한 뜻깊은 선택이다. 바쁘고 힘든 상황에서도 배움에 참여하신 그 용기와 헌신은 우리의 삶을 더욱 깊게 하고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귀한 결단이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오용균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신대의 교육 이념인 진리, 자유, 사랑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삶과 사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번 배움의 시간을 통해 여러분의 사역이 더욱 풍성해지고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길 축복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원홈푸드에서 사회복지지도자 최고위 과정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김제이 한국무용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한신대 중앙도서관, '2025 전자정보박람회' 개최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중앙도서관(관장 강영경)은 17일 오전 10시 경삼관 동관 1층 로비에서 '2025 전자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자정보박람회는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자정보원에 대한 이해와 활성화를 비롯해 전자정보 활용 능력 배양, 교육 연구, 학습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도서관은 ▲DBPIA ▲KISS ▲e-article ▲KRPIA ▲스콜라 ▲EBSCO(ASC, ATLA) ▲PressReader ▲리버트리 등 학술 및 도서신청 데이터베이스(DB) 부스와 ▲교보mlss ▲북큐브 전자책(잡지) 부스 등 총 10개의 체험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이 다양한 전자 자원을 직접 활용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스탬프 투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3개 이상의 부스에서 전자정보 이용 교육을 이수하고 응모권에 도장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 1등은 '갤럭시 워치7', 2등 '에어팟 4세대', 3등 '갤럭시 버즈3 프로' 등이다. 강영경 중앙도서관장은 "전자정보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평소 어렵게 느끼던 학술 DB와 전자자료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길 바란다.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과 연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 중앙도서관은 학생들의 독서 활동 지원과 도서관의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1일 독서 캠프', '다독자 선정', '한신북돋움', '북큐페이션 전시' 등 여러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22 23:04: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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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산업 현장서 ESG 탄소중립 솔루션 실증 착수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ESG 탄소중립 솔루션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앙대는 탄소중립 ESG ICT 연구센터 주관, ㈜아워홈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ESG 융합기술 연구개발 및 창의 인재양성' 과제가 ㈜아워홈 계룡공장에서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탄소배출 측정·저감·격리 기술을 개발하고, 탄소중립-ESG 인덱스를 구축하여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탄소중립 솔루션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워홈 계룡공장에서는 주요 설비 전력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저전력 무선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원격 검침 솔루션을 적용해 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 무선 시스템은 설치와 유지보수가 쉽고, 비용 효율성이 높아 기축 건물 환경에서도 안정적이다. 이번 실증을 통해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향후 생산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탄소배출 관리를 위한 인벤토리 구축이 가능해진다. 실증을 담당한 중앙대 강병관 박사는 "에너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면 데이터 기반의 탄소배출 관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관리자들이 에너지 사용량을 수기로 기록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는 ESG 측면에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명인 엔콜에이아이㈜ 대표는 "AI 코어 엔진을 통해 전주기적 공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탄소저감 전략을 제안할 수 있다.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ESG 혁신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9-22 22:43: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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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신입생 7.5% 학업 중단…“교원 감축 불안, 조기 이탈 가속화”

지난해 전국 교대와 대학 초등교육과에서 재학생 100명 중 4명이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입생 중도탈락률은 7.5%에 달해 교사에 대한 사회적 선호도 저하와 교원 감축 정책에 따른 불안감이 조기 이탈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초등교원양성기관(교대·대학 초등교육과) 재학생 중도탈락 수는 640명(3.9%)으로 집계됐다. 전년(672명·4.0%)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신입생은 322명으로, 이 중 292명이 자퇴를 선택했다. 학교별 편차도 컸다. 서울교대의 중도탈락률이 7.3%(103명)로 가장 높았고 ▲전주교대 5.8%(65명) ▲경인교대 4.7%(118명) ▲이화여대4.0%(176명) 순이었다. 반면 광주교대는 2.1%(28명)로 가장 낮았다. 신입생만 놓고 보면 서울교대의 중도탈락률은 13.7%(51명), 경인교대는 12.6%(82명)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교육계는 교사 신규 채용 감축이 탈락률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교육부는 '2024~2027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통해 초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2026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신규 선발 예정 인원은 3113명으로, 올해(4272명) 대비 약 27% 줄어든다. 같은 해 교대 입학정원도 3153명으로 감축된다. 강경숙 의원은 "과밀학급이나 농어촌지역 등 여전히 교원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초학력 지원, 학생 정서지원, 다문화학생 증가 등 교육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단순한 감축 정책이 아니라 이를 고려한 종합적 교원 수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22 14:23: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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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 앞두고 과대포장 집중 단속…“위반 땐 최대 300만원 과태료”

서울시가 가추석 명절을 앞두고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추석 선물의 재포장·과대포장에 대해 집중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4개 전문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과 10월 2일까지 2주간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합동 점검팀은 유통매장 현장을 방문해 포장제품의 공간 비율과 포장 횟수 등을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시·자치구 집중점검은 중구, 노원구, 서초구에서 총 3회 이루어질 예정이다. 점검·단속 대상은 제과·주류, 화장품류, 세제류, 잡화류(완구·문구·지갑 등), 의약외품류, 의류, 전자제품류와 종류에 관계없이 최소 판매 단위 제품을 2개 이상 묶음 포장한 종합제품이다. 점검 내용은 포장공간비율(품목별 10%~35% 이하), 포장횟수 제한(품목별 1차~2차 이내) 초과 여부이며, 과대포장으로 적발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대포장 의심 제품은 포장 검사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고, 기준 초과 시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 부과 후 시정하지 않고 2차 위반할 시에는 200만원, 3차 위반 시에는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제품 판매 과정에서 합성수지 재질의 필름·시트를 사용해 제품을 재포장하는 경우에도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재포장이란 ▲생산 완료 또는 수입된 제품을 판매 과정에서 추가로 묶어 포장하는 경우 ▲일시적 또는 특정 유통채널의 행사 기획을 위해 증정·사은품 등을 함께 포장하는 경우 ▲낱개로 판매되는 포장제품 3개 이하를 함께 다시 포장하는 경우를 말한다. 다만 1차 식품(농·수산물 등 가공하지 않은 자연상품)인 경우, 낱개로 판매하지 않는 제품을 묶어 단위제품으로 포장하는 경우, 제품 구매자가 선물 포장 등을 요구하는 경우 등은 재포장으로 보지 않는다. 한편 시는 지난 설 명절 과대포장 집중 단속 기간 중 635건의 점검을 통해 포장 기준 등을 위반한 사례 17건을 적발한 바 있다. 적발된 제품 중 서울시 소재 업체에는 총 18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고, 서울시 외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 소재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 처분을 의뢰했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과대포장은 불필요한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자원 낭비와 쓰레기 발생 등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한다"라며 "유통업체의 자발적인 포장재 사용 감축 등 노력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22 12:27:1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