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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키운다더니…'미적분·기하 지정 대학' 찾기 힘드네

2027학년도 자연계 전체 미적분·기하 지정 '서울대 뿐' 의대 39개교 중 17곳(43%) 지정…일반 이공계와 대조 이공계 인재 육성을 강조해온 정부 기조와 달리, 2027학년도 정시에서 전국 174개 4년제 대학 가운데 자연계 학과 전반에서 수학 미적분·기하를 지정한 대학은 서울대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39개 의대 중에서는 17개 대학이 미적분·기하를 지정해, 일반 이공계 학과와 의대의 수학 반영 기준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일 종로학원이 2027학년도 대학별 전형계획을 기준으로 전국 174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자연계 학과 다수에서 정시 지원 시 미적분·기하를 지정한 대학은 서울대가 유일했다. 일부 학과에만 지정한 대학은 7개교였고, 166개교는 수학 선택과목 지정이 없었다. 수학 선택과목 지정은 지원자가 미적분·기하 등 이과 수학을 응시하도록 하는 기준으로, 이공계 학과의 기초 수학 역량을 반영하는 장치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권 32개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만 자연계 학과 전반에서 미적분·기하를 지정했다. 경인권 40개 대학에서는 전반 지정 대학이 없었고 일부 학과 지정 대학은 1개교였다. 지방 102개 대학 가운데에서도 자연계 학과 전반에서 미적분·기하를 지정한 대학은 없었고, 일부 학과 지정 대학은 6개교에 그쳤다. 자연계 학과에서 수학 선택과목을 지정한 대학 현황을 보면 서울대는 식품영양학과·의류학과·간호학과를 제외한 대부분 자연계 학과에서 미적분·기하를 지정했다. 이어 전남대가 자연계 46개 학과 중 수학과·수학교육과·기계공학과 등 21개 학과에서 미적분·기하를 지정했다. 충남대와 충북대는 각각 수학과·수학교육과·정보통계학과 등 3개 학과에서 이를 반영했다. 가천대는 클라우드공학과 1개 학과, 경북대는 모바일공학전공 1개 학과, 전북대와 제주대는 각각 수학교육과 1개 학과에서만 미적분·기하를 지정했다. 서울권 대학 상황도 비슷했다. 종로학원은 서울권 조사대학 32개 대학 중 서울대를 제외한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서울시립대 등 31개 대학 자연계 학과에서는 수학 지정과목이 없어 문과 수학으로 분류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도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수학과와 수학교육과가 개설된 서울권 20개 대학 중에서도 서울대를 제외한 19개 대학은 확률과 통계로 정시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대는 상황이 달랐다. 전국 39개 의대 중 17개교(43.6%)가 미적분·기하를 지정했다. 서울대, 울산대, 단국대, 전북대, 가천대 등이 이에 해당했다. 반면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등 22개교는 수학 선택과목 지정이 없었다. 종로학원은 자연계 학과에서 수학 선택과목 지정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확률과 통계 응시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능 확률과 통계 응시 비율은 △2022학년도 51.7% △2023학년도 48.2% △2024학년도 45.1% △2025학년도 45.6% △2026학년도 56.1%로 지난해부터 급격히 상승했다. 2027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표본조사 결과에서도 확률과 통계 비율은 전년 39.0%에서 올해 57.8%로 18.8%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은 2028학년도 대입부터 수능 수학에서 문·이과 구분이 33년 만에 폐지되고, 시험 범위도 사실상 문과 범위로 축소된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이에 따라 2028학년도부터는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과 기하 자체가 시험 범위에서 배제돼 이공계 학과의 수학 성적 양상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사실상 문과 수학으로도 이공계 학과 지원이 가능한 상황에서 의대는 미적분·기하 지정 대학이 43.6%로 일반 이공계 학과와 대조적"이라며 "2028학년도부터는 수능 수학에서 이과 범위 자체가 없어지는 만큼 이공계 진학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예전과 매우 다른 상황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공계 집중 육성 정책과 부합하는지, 각 대학들이 이러한 현상에 대해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5 11:19: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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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약 53만건 한눈에…고려대 ‘공약다나와’ 공개

지방선거 후보들의 방대한 공약을 인공지능으로 한눈에 비교·분석할 수 있는 웹서비스가 나왔다. 강우창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팀은 지난 16년간 지방선거 공약 약 53만 건을 대규모 언어모델(LLM)로 분류한 '공약다나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5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강우창 교수팀이 시빅해커 이동근, 한국정당학회, 뉴웨이즈와 함께 개발했다. 2006년 제4회 지방선거부터 2022년 제8회 지방선거까지 최근 5회에 걸친 지방선거 공약을 자동 분류한 웹 기반 데이터 서비스다. 분석 대상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공보자료다. 시도지사, 기초단체장, 교육감, 광역·기초의회 의원 등 모든 선출직 후보자의 공약을 포괄한다. '공약다나와'는 지역별 검색을 통해 지역 고유의 정책 의제와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당별 정책 노선 차이와 지역 맞춤형 공약 전략도 비교 가능하다. 인공지능은 각 공약을 경제·복지·교육 등 정책 분야별로 분류하고, 청년·노인·여성 등 주요 수혜 대상도 구분해 보여준다. 특히 AI 전략 분석가 '제갈공약' 기능이 눈길을 끈다. 사용자가 선택한 후보자 간 강점과 약점, 분야별 접근 방식 등을 자동으로 비교 분석해 제공하는 기능이다. 단순 공약 나열을 넘어 유권자가 후보별 정책 차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려대는 이번 서비스가 후보자가 많고 공약도 방대한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정책 기반 투표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5회에 걸친 지방선거 정책 의제 변화와 지역별 정책 수요 패턴 등을 실증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학술적 기반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강 교수팀은 앞으로 다가오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약도 서비스에 추가할 계획이다. 시도지사, 구·시·군의장, 광역·기초의회, 교육감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복잡한 선거 구도 속에서 후보자 정책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5 09:20: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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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23도' 큰 일교차…밤부터 전국에 봄비

금요일인 3일은 전국이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포근하겠으나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까지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비는 늦은 오후 제주도에서 시작돼 밤부터 경기 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mm(산지 150mm 이상) ▲지리산 부근, 부산·울산·경남 20~60mm ▲광주·전남 20~60mm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충청권, 전북, 대구·경북 10~40mm ▲서울·인천·경기 북부, 강원 북부 5~20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8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20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전은 오전에, 영남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2026-04-03 08:03:03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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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3일 한줄뉴스

2026-04-03 07:00: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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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완료…“서울교육 변화 완성할 것”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재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정 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직 교육감 가운데서는 두 번째 예비후보 등록이다. 앞서 정 교육감은 지난 2월 27일 '2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에도 등록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 교육감은 앞으로 예비후보 자격으로 추진위 내 민주진보 단일후보 선출 경쟁에 참여하게 된다. 정 예비후보는 등록 메시지를 통해 이번 출마를 "서울교육의 다음 단계를 책임지겠다는 결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서울교육은 미래를 향한 중요한 변화의 길 위에 서 있다"며 "혼란 없이 나아갈 것인지, 1년 6개월 만에 또다시 혼란을 겪을 것인지 선택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지난 재임 기간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1년 6개월, 현직 교육감으로서 서울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학교 현장에서 시작된 변화를 행정이 뒷받침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수많은 학교와 교육 현장을 누볐다"고 했다. 이어 "학교와 지역이 함께 가야 한다는 믿음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을 돌며 협력의 기반을 하나씩 쌓아왔다"며 "이제 서울교육은 '변화'를 넘어 '전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향후 비전으로 "지난 1년 6개월 변화의 시동을 걸었다면, 다음 4년은 그 변화를 완성하겠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배움을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교사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약속했다. 또 "서울교육은 최소한의 기준에 머물지 않고,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최고의 기준을 만들겠다"며 "보여주기 위한 변화가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교육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 그리고 반드시 제대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2 18:00: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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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미래 AX 공학관’ 기공…AX 융합연구 거점 구축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가 개교 110주년을 맞아 개교 이래 최대 재정 규모의 건축 사업인 '205관(가칭 미래 AX 공학관)' 신축공사 기공식을 2일 개최했다. 2일 중앙대에 따르면, 205관(미래 AX 공학관) 설립은 중앙대가 빅데이터 기반의 AI Transformation(AX)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집단 융합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올해 4월 공사를 시작해 2029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5만6740㎡(1만7164평)에 17층(지하 4층, 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캠퍼스 내 단일 건물로는 최대 재정 규모의 교육·연구 시설로 반도체의 심장인 '클린룸', 빅데이터 핵심 플랫폼인 'GPU 서버실' 등 모든 학문 단위의 경계를 AX로 지우고 연결할 '집단 융합 연구 공간'으로 사람과 학문,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공유 플랫폼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학교법인 중앙대 이현순 이사장과 박태원 이사를 비롯한 법인 관계자, 박세현 총장, 국회 교육위원회 김준혁 동문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김부섭 총동문회장, 우리은행장 등 주요 외빈과 교직원, 학생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앙타악연희단의 역동적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기공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공 세레머니에서는 이현순 이사장과 박세현 총장, 김준혁 의원 등 주요 내빈 20여 명이 참여해 205관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현순 이사장은 축사에서 "110년 명문 사학 중앙대가 세계적 기술을 선도할 AX 플랫폼을 갖추게 된 것은 역사적으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205관이 완공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이 안전하고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성공적인 완공을 기원했다. 박세현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대학이 지향해야 할 상위 차원의 가치인 '메타 벨류(Meta Value)'를 빅데이터 기반 AX로 모든 학문 단위에 실현해야 한다"며 "205관은 대학에서 창출한 지식이 미래 산업과 사회에 이바지하고 혁신을 이루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산업을 지향하는 대표 연구센터들을 조속히 설립하여 205관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준혁 의원은 "중앙대의 '중(中)'은 세상을 이끌 리더를 의미하며, 205관 건립은 그 비전의 시작"이라며 "모교의 발전은 모든 동문들의 자부심이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으로 성장의 여정에 뜻을 함께하겠다"고 모교 발전을 응원했다.

2026-04-02 17:41: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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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나눠먹기 한계 보완"…교육부, '라이즈'→'앵커'로 재편

교육부가 지역 내 예산 나눠먹기와 학생 체감도 부족 등의 한계를 보인 라이즈(RISE)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ANCHOR)'로 재편한다. 성과평가에 따른 차등 지원과 학생 중심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주하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2일 지역 성장을 견인할 인재의 정착을 본격 지원하기 위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는 17개 지방정부가 지역발전전략과 연계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대학을 직접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체계다. 해당 사업은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라는 이름으로 출범했으나, 지역 균형성장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취지를 반영해 명칭을 재정립했다. 교육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지난 1년간 드러난 한계를 보완하고, 5극3특 균형성장을 위한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주'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를 위해 지역 내 예산 나눠먹기 등 부적절한 사업 운영을 막고, 지역 학생과 인재가 체감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세부 사업을 재편하기로 했다"라며 "지방정부 간 칸막이를 넘어서는 초광역 단위 인재 양성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약 4000억원 규모 예산을 성과평가 인센티브 재원으로 활용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지방정부의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평가해 올해 사업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선정·지원 과정에서의 예산 나눠먹기 여부 △지방정부와 대학 간 소통 수준 △학생·인재에 대한 고려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17개 지방정부 평가 결과는 공개하고, 우수사례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성과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재원은 지방정부별 대학 지원 사업을 학생 체감도가 높은 과제 중심으로 재구조화하는 데 활용된다. 교육부는 각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과 대학 강점을 반영한 맞춤형 과제를 발굴해 왔지만, 정책 수혜자인 학생과 인재에 대한 고려는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계약학과, 장기 직무실습, 창업교육, 창업 인프라 구축 등 학생의 안정적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 협업 과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방정부 간 협업 기반의 초광역 단위 사업도 20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교육부는 5극3특 권역별로 지역대학이 협력해 인재양성과 연구를 수행하는 '공유대학' 모형을 도입해 권역 전체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5극3특별 전략산업인 성장엔진 분야별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기업-대학 협업 모형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번 재구조화 이후에도 5극3특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고 지방정부 간 재정 균형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보완을 계속 검토할 예정이다. 상호 연계·협력에 노력하는 지방정부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과 지역 특성과 발전 정도를 반영한 예산 배분 방식 도입 등이 포함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국민주권 정부의 역점 정책인 '5극3특 발전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는, 각지의 청년이 지역 내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필수 조건"이라며 "범정부 국가균형 정책의 큰 틀 안에서 지역대학을 혁신 중심으로 육성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주 인재가 확대될 수 있게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2 15:34: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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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서울시교육청과 한국형 바칼로레아 교원 양성 맞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기반 강화 및 현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을 확산하고, 교원의 연구·실천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학·교육청 간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을 비롯해 정기섭 교육대학원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서울교육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도 함께 참여해 서울시교육청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교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형 바칼로레아(KB) 연구 전문 교원 양성 과정 운영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관련 연구 및 정보 교류 △기타 기관 간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형 바칼로레아(KB)는 토론과 탐구 중심 수업, 과정 중심 평가를 특징으로 하는 교육 모델로,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미래형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는 그간 축적해 온 교육 연구 역량과 교육대학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원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토론·탐구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확대하는 한국형 바칼로레아(KB) 체제가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혁신을 이끌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바칼로레아 교육은 AI 시대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 교육"이라며 "인하대는 그동안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인증 기관으로 지정돼 교원을 양성하는 등 한국형 바칼로레아 기반 조성에 선도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은 공교육의 수업과 평가 혁신을 이끌 교원 양성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2 15:33: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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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여행이지, LA서 뉴욕까지…美 횡단 상품 내놔

5월27일 출발…경비행기·헬기·유람선·케이블카등 포함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까지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초장거리 횡단 여행 상품이 나왔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미국 주요 도시와 핵심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VIP 버스 타고 미국 대륙횡단 20일'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단순 관광 중심의 기존 패키지와 달리 대륙을 횡단하는 이동 과정 자체를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횡단 여정을 따라 미국의 자연과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여행의 완성도를 높였다. 상품은 로스앤젤레스 인(IN)·뉴욕 아웃(OUT)의 다구간 여정으로 구성됐다. 경비행기·헬기·유람선·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포함했으며, 장거리 이동 구간에는 VIP 버스를 투입해 이동에 따른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출발일은 오는 5월 27일이다. 일정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라스베이거스를 거쳐 그랜드캐니언 등 미서부 대표 자연 명소를 둘러본다. 이어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포함한 미국 주요 국립공원을 지나 시카고, 클리블랜드, 워싱턴 D.C., 뉴욕까지 이어지는 횡단 코스로 구성됐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랜드마크로 떠오른 초대형 구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그랜드캐니언에서는 경비행기 투어를 통해 상공에서 협곡을 감상한다. 앤텔로프 캐니언과 모뉴먼트 밸리, 옐로스톤 국립공원도 함께 관광한다. 중부 지역에서는 시카고 도심 관광이 포함됐다. 윌리스타워 전망대에서 시카고 전경을 감상하며, 밀레니엄 파크와 리버워크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한다. 동부에서는 나이아가라 폭포 헬기 투어와 시티 크루즈 일정이 진행된다. 뉴욕에서는 맨해튼과 센트럴파크, 브로드웨이, 자유의 여신상, 첼시 마켓 등을 둘러본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미국을 대표하는 자연과 도시, 핵심 콘텐츠를 하나의 여정에 집약한 프리미엄 횡단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이동·체험·일정 전반의 완성도를 높인 프리미엄 상품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02 13:17: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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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런 멘토링 확대 재가동…학습·정서·예체능까지 통합 지원

서울시가 취약계층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인 '서울런 멘토링'을 올해 학습·정서·예체능을 아우르는 '통합 성장 지원 체계'로 대폭 확대해 본격 가동했다. 서울시는 '올케어·독서·동행' 멘토링 3종을 신설하고, 학부모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지난달 '서울런 멘토링' 운영을 재개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런 멘토링이란,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런 플랫폼을 통해 경제적·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대학생 멘토를 매칭해 학습 지도와 진로·입시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1대 1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1521명의 대학생 멘토단이 선발돼 3월부터 순차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있으며, 시는 하반기에도 멘토 300명을 추가 선발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지원 동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멘토링에는 총 1696명의 대학생 멘토가 활동했으며, 멘티는 멘토링을 시작한 2021년 이래 최대 인원인 2320명(6월 기준)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멘토와 멘티 간 매칭 성공률은 97.3%를 기록했다. 시가 지난해 자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멘티의 95%, 멘토의 92%가 멘토링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해는 입시 트렌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1대 1 오프라인 논술 멘토링'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2배(50명)로 확대한다. 2027학년도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고3·N수생)을 대상으로 서울런 온라인 논술 강의와 연계한 대학생 멘토의 단기 집중 멘토링을 주 1회, 2시간씩 2개월간 제공하며, 입시 직전인 10~11월에 운영된다. 아울러 시는 올해 중학생 이상 서울런 회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학습 수준과 정서 상태를 종합 고려한 '올케어 멘토링'을 도입한다. 학습 참여도가 높은 멘티에게는 심화 학습을 지원하고, 학습 동기 부여와 정서 안정이 필요한 멘티에게는 정서 지원 중심의 단계적 회복을 돕는다. 서울런 누리집에서 상시 모집한다. '독서 멘토링'도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청소년들의 문해력 부족 현상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교과서를 넘어 인문·고전·철학까지 영역을 넓히기 위한 과정이다. 중등 과정 수강자 200명을 대상으로 교과서 수록 도서를 활용해 수준별 어휘력을 집중 보강하고, 토론 중심의 독후 활동도 총 16회에 걸쳐 이뤄진다. 청소년의 예술·체육 등 잠재된 소질을 발굴하기 위해 '동행 멘토링'도 새롭게 추진된다. 음악·미술·체육부터 문학까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시민 전문가 200명이 올해 하반기부터 청소년센터 등 접근성이 좋은 지역 공간에서 주 1~2회(회당 2시간)로 운영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멘토링은 단순히 성적표 숫자를 바꾸는 사업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다는 효능감과 자신감 회복을 돕는 과정"이라며 "2026년에는 학습과 정서를 넘어 진로와 문화예술까지 아우르는 '통합 성장 지원 체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2 13:02:1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