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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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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PC방 살인 구속...동기가 불친절 때문?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강서구 PC방 사건을 보도했다. 최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강서구에 위치한 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30대 남성이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은 지난 14일 오전 8시께 발생했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B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가해자는 PC방 고객인 피의자 A(30)씨로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 하다는 이유로 피해자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현장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현행범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3시간 만에 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당일 오전 동생과 온라인 게임을 하러 PC방을 방문했다. 동생의 옆자리에 앉으려고 했지만 지저분한 것을 치워주지 않는다며 화를 냈고 시비가 붙었다. 결국 말다툼 끝에 경찰을 불렀고, 이후 피의자는 집으로 돌아갔다 흉기를 가지고 다시 PC방으로 돌아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10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6일 서울 남부지법(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과 말다툼을 벌인 후 아르바이트생을 살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018-10-17 19:27:59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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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영장 왜 안 나오나"…국감 지뢰밭 서울중앙지법

국정감사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중앙지법이 '사법농단' 영장기각을 이유로 여당의 집중공세를 받을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에서 서울고법과 중앙지법 등 14개 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한다. 여당은 국감에서 검찰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 규명을 위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 기각률이 90%에 이르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7월부터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에 돌입한 검찰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은 줄줄이 기각돼왔다. 지난 15일부터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주거지·사무실과 외교부 등을 제외하면, 양 전 대법원장의 거주지 등 주요 인물 관련 영장은 대부분 기각됐다. 양 전 대법원장의 영장 기각은 사법부 국감 첫날부터 거센 반발을 불렀다. 이언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주거와 사생활의 비밀 등에 대한 기본권 보장 취지에 따라 압수수색은 신중해야 한다"며 양 전 대법원장의 실거주지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 현재 양 전 대법원장은 경기도 모처의 지인 집에 머물며 자신에 대한 검찰 조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영장 기각 사유에 '주거의 평온'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10일 대법원은 사법부가 '방탄판사단'이냐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특히 검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자신의 법조 생활 중 주거의 평온을 이유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사례는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중앙지법이 "법리를 종합적으로 살폈을 것"이라는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의 설명을 되풀이할 경우, 여당 의원들의 거센 질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19일 국감을 앞둔 서울중앙지검도 수사 난항을 해명하는 데 진땀을 쏟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대법원 국감에서 사법농단 관련자들의 증거 인멸 가능성이 높은데도 검찰과 법원이 압수수색 영장 신청과 기각을 의미 없이 주고 받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앞서 법원은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 요건으로 청구서에 ▲피의사실이 특정돼 그 자체로 범죄의 구성 요건을 갖추고 ▲피의사실이 소명되고 ▲대상자와 장소 등 강제처분 범위의 필요성·상당성 등도 갖춰야 한다는 논리로 검찰 측 불만에 대응해왔다. 이 때문에 여당은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청구 요건을 제대로 갖췄는지, 사법농단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 전 차장 조사 성과는 어떤지, 양 전 대법원장 수사 계획은 무엇인지 등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2018-10-17 18:00:26 이범종 기자
연세대서 '유엔·세계은행 공동 집필 첫 평화보고서' 한국발표회 열려

- 22일 오전 10시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 연세대학교는 유엔과 세계은행이 공동 집필한 최초의 평화보고서 한국발표회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유엔과 세계은행은 최근 재발하고 있는 지구촌 국제분쟁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방지하기 위해 '평화로의 길: 분쟁 예방을 위한 포용적 접근' (Pathways for Peace: Inclusive Approaches to Preventing Violent Conflict)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양 기관은 2010년 이후 분쟁 횟수가 세 배 증가하는 등 악화되고 있는 국제 정세의 심각성을 인지, 각자의 차별화된 전문 지식을 융합해 분쟁 방지에 대한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올해 초 최초의 공동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 유엔과 세계은행 대표 관계자들의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한국발표회는 보고서의 주요 연구 결과와 권고사항 발표 및 토론과 관객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관계자들은 이번 한국발표회에서 정부, 학계, NGO 등 분야를 막론한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보고서의 권고 사항을 우리나라가 어떤 방법으로 이행할 수 있는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헹크얀 브링크만 (Henk-Jan Brinkman) 유엔평화구축지원사무소 정책기획 본부장을 필두로 보고서의 대표저자 알렉산드르 마르크(Alexandre Marc) 세계은행 취약분쟁폭력 수석전문가를 비롯한 실무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보고서에서는 매년 전 세계에서 분쟁으로 초래되는 최대 700억 달러 규모의 인적, 경제적 손실을 언급한 뒤 분쟁 상황이 심각해진 이후에야 대응하는 현 시스템을 지적했다. 또한 국제사회가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분쟁의 방지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정부가 어떤 방법으로 개발, 인권, 외교, 안보 분야 등의 상호 작용을 활용하여 사회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지와 광범위한 분야 관계자들의 참여를 장려하여 분쟁을 예방할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참가 신청은 19일까지 웹사이트(bit.ly/P4Plaunchkorea)를 통해 사전등록을 받고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모든 세션은 영어로 진행되고 우리말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2018-10-17 15:17: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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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학위 정보 제공하는 '국가학위정보센터' 생긴다

- 교육부-유네스코 아태본부, 18일 지역위원회 개최 교육부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본부와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18~19일 아시아와 유럽 40여 개국 고등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교육 자격의 인정에 관한 아·태 협약 지역위원회'를 개최하고 국가학위정보센터 설립 계획 등을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학위정보센터는 국내외 고등교육 제도와 학위 정보를 교육·고용기관에 제공하고, 국제 학위인정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과 연구를 맡는 기관으로 국내 대학이나 기업이 해외 학위를 취득한 학생의 학위 인정 여부를 판단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교육부는 올해 12월 이런 업무역량을 갖춘 기관 한 곳을 선정하는 공고를 내고, 내년 4월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회의에서 '고등교육 자격 인정에 관한 아·태 협약 개정안'(도쿄협약)에 더 만은 국가가 가입하도록 한국 유네스코 신탁기금 사업을 활용하는 방안도 소개한다. 도쿄협약은 국제 학위인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가별 국가학위정보센터 설립을 통해 회원국간 추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격년 단위 지역위원회를 연다. 현재 협약 회원국은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등 6개국이다. 이밖에 지역위원회에 참여하는 아시아·유럽 국가 교육당국 관계자들은 국가별 고등교육 체제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 간 학위인정을 통한 학술교류 증진 방안도 논의한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지역위원회를 계기로 한국 국가학위정보센터를 설립하고, 국내외 고등교육정보 제공을 포함해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18-10-17 15:16: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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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일주일 평균 49시간55분 일한다

- 잡코리아·알바몬, 직장인 1723명 대상 주관식 설문조사 - 직무별로, 생산·현장직 51시간49분 '최고' 직장인들이 일주일에 평균 49시간55분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별로 생산·현장직 주간 근무시간이 51시간49분으로 가장 높았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주5일제로 근무 중인 직장인 1723명을 대상으로 '주간 근무시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일주일 평균 근무시간을 주관식으로 기재하게 한 결과, 평균 49시간 55분으로 집계됐다. 직무별 근무시간을 살펴 보면 ▲생산/현장직이 51시간49분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구개발(50시간24분), ▲전문/특수직(50시간22분), ▲기타(50시간5분) 직무의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도 50시간 이상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주당 근무시간이 가장 낮은 직군은 ▲TM고객상담으로 43시간59분이었으며, ▲기획/인사총무(46시간13분), ▲IT/시스템/개발(47시간22분)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유형별로는 ▲중소기업의 주당 근무시간이 평균 49시간58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중견기업이 48시간21분으로 비교적 높았다. ▲공기업(46시간34분)과 ▲대기업(46시간22분)은 각각 46시간 남짓으로 낮은 편이었다. 휴일근로를 포함한 야근 등 연장근무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지를 물은 결과 53.9%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46.1%의 직장인은 '나의 의사나 판단과 관계 없이 분위기 또는 방침상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출퇴근 시간을 자유로이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느냐는 응답에는 79.7%가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있어 반드시 그 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 '특정 범위 내에서 변경 또는 조절하는 등 유연한 출퇴근 시간'이 주어진다는 응답은 20.3%에 그쳤으며, ▲공기업이 28.9%로 가장 높았다. '원하는 시점에 자유로이 자신의 휴가를 쓸 수 있는지'를 물은 결과 중소기업 직장인의 59.6%가 '많은 제약이 있어서 사실상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 평균 53.3%보다 약6%p, 대기업 평균(37.7%)보다 약 22%p나 높은 것이다. 직장인들의 근무 유연성이 높을수록 근무시간의 효율성도 2배~4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직장인 중 '나의 근무시간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관리된다'는 응답은 34.8%로 나타났다. 그룹별로 출퇴근 시간이 유연한 직장인들에게서는 59.0%로 그렇지 않은 직장인(28.6%)보다 2배 가량 높아, 전체 응답군 중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룹간 격차가 가장 컸던 항목은 휴가의 자율사용 여부로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응답한 그룹에서는 '효율적인 근무시간 활용'이 57.8%로 그렇지 않은 그룹의 14.6%보다 4배나 높았다. 직장 내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여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출퇴근이 유연한 그룹의 직장인 중 63.3%가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출퇴근 시간이 고정됐다는 직장인들의 경우 만족할만한 성과를 낸다는 응답이 33.8%로 절반 수준에 그쳤으며, 휴가의 자율성에 따라서도 2.8배의 비중 차이를 보이며 자유로운 휴가 사용이 가능한 그룹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낸다(60.3%)'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2018-10-17 14:46: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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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파도 취업난', 10명 중 7명 퇴사 경험

- 인크루트·알바콜 회원 1218명 설문조사 - 유학파 국내 취업 어려운 이유 1위 '취업네트워크 부족' 해외 유학을 다녀온 이들도 국내 취업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직장인과 구직자 12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10명 중 7명 꼴로 퇴사 경험이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유학파들의 유학지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43%)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일본, 중국 등 아시아'(31%) ▲'영국, 프랑스 등 유럽'(17%) 순으로 많았다. 유학코스는 ▲'대학교'(41%) ▲'어학연수, 전문과정'(27%) ▲'고등학교 이하'(14%) ▲'대학원 석사'(12%) ▲'대학원 박사(2%) 순이었다. 이들은 해외 유학을 선택한 이유는 '제2외국어능력 마스터'(26%), '글로벌경쟁력제고'(22%), '해외거주에 대한 희망'(18%) 순이었지만, '졸업 후 국내 취업'(18%), '졸업 후 해외취업'(15%) 등 33%는 취업을 위한 유학이었다. 유학파의 92%는 국내기업 취업 준비 경험이 있었고, 대기업(19%)보다는 중소기업(27%)이나 중견기업(21%)에 더 많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외국계기업(13%), 공공기관(11%), 스타트업·벤처기업(8%) 순이었다. '국내 취업을 준비 중'(28%)이거나, '취업에 실패한'(15%) 유학파도 절반 가까이 됐다. 이들은 국내 취업이 힘든 이유로 '국내외 선후배 동료 등 취업 네트워킹을 갖추기 어려움'(33%), '연봉 조율'(30%)을 가장 많이 꼽았고, '해외파 출신 역차별'(14%), '해외파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15%) 등도 적지 않았다. 특히 취업 네트워킹이 부족해 국내 취업이 어렵다는 유학파는 다른 연령대보다 20대 저연령층이 더 많았다.

2018-10-17 14:46: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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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충수펙'을 아시나요… 취업시장 신조어 알면 취업 전략 쏙쏙

- 사람인, 신조어로 보는 취업 성공 팁 - 블라인드 채용 바람에 쓸모 없는 스펙 많아 사상 최악의 구직난이 이어지면서 취업과 관련한 여러 신조어들이 나돌고 있다. 단순히 재미로 웃고 넘길 수 있지만 잘 곱씹어 보면 취업 성공 팁을 파악할 수 있다. 17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취업 시장에서 나도는 신조어를 통해 취업 성공 팁을 정리했다. ◆ '자충수펙'… 블라인드 채용 늘면서 스펙 다이어트 바람 지금까지 많은 구직자들은 학점과 외국어는 물론 다양한 자격증과 봉사활동, 이색 경험 등 가능한 많은 스펙을 끌어 모았다. 하지만 화려한 스펙이 일을 잘 하기 위한 필요조건은 아니라는 경험이 축적되면서 '탈스펙' 채용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특히 어떤 스펙의 경우는 이력서에 넣지 않는게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불필요한 스펙은 서류에서 탈락하거나 면접에서 부정적인 질문 공세의 빌미가 되기도 한다. 이런 스펙이 이른바 '자충수펙'이다. 최근 블라인드 채용 확대로 구직자들도 스펙을 많이 갖춰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면서 불필요한 스펙을 줄이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는 '스펙 다이어트'가 이뤄지는 추세다. 이력서에 넣을 스펙이 줄면서 오히려 자기소개서를 잘 써야 한다는 강박은 더 커졌다. 이에 스펙 다이어트 추세와 함게 자소서 작성을 두려워하는 '자소서포비아'도 고개를 들고 있다. 실제로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400명 중 75.5%가 자소서포비아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 인사담당자 618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복수응답)'를 물은 결과에 따르면, ▲ 직무관련 경험(71.8%)이 가장 많고, ▲ 회사 인재상과의 적합성(46.4%) ▲ 지원동기(42.2%) ▲ 성격의 장단점(30.3%) 등이었다. 즉 자소서에서 직무관련 경험과 회사 인재상과의 적합성을 최우선으로 드러내는 것이 좋다. 성장환경과 성격의 장단점 등 본인만의 스토리를 직무관련 경험이나 지원 회사 인재상과 연결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소서에서 오탈자가 없도록 꼼꼼히 검토하는 건 기본이다. ◆ '면까몰'… 면접 결과는 까볼 때까지 몰라 면접전형은 주로 서류, 인적성 검사 뒤에 최후에 치르는 전형으로 면접 통과는 곧 최종합격과 같다. 하지만 지원할 기업 임직원과 직접 대면해야 해 구직자들을 긴장시키는 전형이다. 말 한마디 잘 못해 탈락할 수 있다는 불안이나, 면접 후 답변의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는데라는 등의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막상 결과를 보면 망쳤다고 생각한 면접을 통과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다. '면까몰'은 이처럼 면접 결과에 대한 속단을 경계하는 신조어로 '면접은 까볼 때까지 모른다'의 줄임말이다. 면까몰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방법도 있다. 기업 584개사를 대상으로 '면접 당락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인(복수응답)'을 물었더니, 1위는 '직무 적합여부'(48.4%)였고, 면접에서 합격이 결정되는 지원자 유형(복수응답)도 '지원 직무에 대한 열정이 있는 지원자'(48.1%), '직무역량과 지식이 뛰어난 지원자'(37.5%)순으로 나타나, 면접에서 직무역량을 강조하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 '취반생', '돌취생'… 어렵게 취업해도 도로 구직자 어렵게 취업해도 상상했던 직장생활과 다르거나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조기 퇴사하는 신입 직장인도 많다. 이들을 포현하는 신조어 중 대표적인 것이 '취반생(취업 반수생)'과 '돌취생(돌아온 취업 준비생)'이다. 취반생은 마음에 드는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는 새내기 직장인을, 돌취생은 취업하고도 더 나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오래 근무하지 못하고 곧 회사를 그만둔 이들로 조금 차이가 있다. 하지만 두 신조어 모두 미스매칭이 심각한 최근 취업시장의 씁쓸한 현실을 반영한다. 취반생이나 돌취생이 되지 않으려면 연봉이나 회사 네임밸류 등 외적인 조건만 보지 말고 본인의 적성과 지향점에 맞는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인 등 취업 포털 사이트의 인공지능 기반 개인 추천 채용공고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람인 관계자는 "모든 구직자에게 동일한 채용 공고가 제공되지 않고, 경력이나 직무, 관심지역, 관심업종 등에 따라 추천 공고가 변하기 때문에 본인이게 맞는 최적의 회사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10-17 14:45:3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