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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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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엽 금투협회장 “코스피5000 역사적 기록…다음 페이지를 써야 할 때”

금융투자협회는 오늘(27일), 코스피가 5084.85로 정규시장을 마감하며 우리 자본시장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지 불과 3개월 만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늘의 코스피 5000 돌파는 70년을 넘은 우리 자본시장만의 성과일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이 국가의 성장엔진으로 작동하며 대한민국의 경제 대도약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금투협 측은 "코스피 5000은 위기와 변동성을 견뎌낸 우리 자본시장의 회복 탄력성과 성숙도를 의미하며, 정부와 국회의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 및 제도 정비, 그리고 대·내외 투자자들의 신뢰 축적, 시장 참여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우리 국민 모두의 성과"라고 덧붙였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코스피 5000은 지금 세대의 성과이자 역사적 기록이지만, 미래 세대에게는 큰 도약과 희망을 키우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제 자본시장 새역사의 출발점에서 다음 페이지를 무엇으로 채울지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본시장을 통해 모인 자금이 생산적 금융으로서 기업의 혁신 투자를 견인하고, 실물분야의 혁신이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쟁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회는 정부와 시장, 투자자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투협은 투자자보호 강화 및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금투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27 17:01: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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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코스닥150'에 개미 몰려...순매수 역대 최대

'코스피 5000 시대'에 이어 지난 26일 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서며 4년여 만에 '천스닥 시대'를 다시 열었다. 코스닥 종목 중 대표 150개 종목을 편입하는 코스닥150 지수는 하루만에 10.97% 급등했다. 이에 코스닥에 투자하는 대표 ETF인 KODEX 코스닥150으로도 투심이 몰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코스닥150' ETF의 26일 하루 개인 순매수가 595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4년간 국내 ETF 역사에서 역대 최대 기록이다. KODEX 코스닥150은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닥 관련 ETF(레버리지형 제외)다. 기존 최대 일간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던 KODEX 레버리지(4382억원)를 크게 앞서며 새 기록을 수립했다. KODEX 코스닥150의 거래대금 또한 하루만에 2조26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형, 해외형을 모두 포함한 주식형 ETF 가운데 역대 최대 일간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코스닥15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도 이날22.95% 급등했으며, 26일 하루 개인 순매수 2749억원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최대 개인 순매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자산운용은 코스닥지수가 '천스닥'에 안착한 데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코스피 대비상대적으로 덜 오른 코스닥 시장으로의 수급 이동이 동반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한해 코스피 지수가 75.6% 상승하는 동안 코스닥 상승은 그 절반에 못 미치는 36.5%에 불과했다. 1월 들어 코스피지수는 17.5%, 코스닥지수는 15.0% 상승하면서 코스피 대형주로 쏠렸던 수급이 코스닥 시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코스닥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코스닥 시장으로의 수급 이동으로 코스닥지수 1000포인트 달성과 함께 KODEX 코스닥150도 역대 최대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며 "코스닥 시장에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KODEX 코스닥150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앞으로 투심은 더욱 몰릴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7 16:58:20 신하은 기자
[하루의 사건·사고] 지인 살해 후 두물머리에 유기…30대 남성 구속 등

■지인 살해 후 두물머리에 유기…30대 남성 구속 서울 도봉경찰서는 함께 살던 30대 남성 지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 남한강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1일 피해자 B씨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추적에 나서 같은 날 저녁 서울 노원구 일대에서 A씨를 특정해 긴급체포했다. A씨는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다툼 중 피해자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 중동 오피스텔 흉기·강도 사건…40대 용의자 부평서 체포 경기 부천에서 지인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인천 부평에서 검거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27일 오전 2시50분쯤 피해자 B씨의 주거지인 부천 중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고,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다세대주택 화재...1명 사망 27일 성북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6분쯤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불은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근 호실 주민 5명은 자력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123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약 55분 만인 오후 9시 51분쯤 완진했다. 당국은 담배꽁초로 인한 발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잇따른 교통 사고...4명 부상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27일 승용차 단독사고와 4중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4명이 다쳤다. 공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께 논산방향 탄천휴게소 입구에서 승용차가 전복되는 단독사고가 났으며,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운전자가 휴게소 진입 과정에서 감속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전 4시3분께는 천안방향 233.2㎞ 지점 공주시 태봉동 남공주IC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5t 트럭 운전자(60대)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승용차가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선 뒤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운전 부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6-01-27 16:52:10 메트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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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본사 고직급자 희망퇴직 실시... "생존 위한 구조 혁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홈플러스는 본사 차장급 이상 실무자와 부서장 이상 직책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2026년 1월 재직 기준 ▲본사 차장 이상 직급자 ▲부서장 이상 직책자 ▲부서장 이상 면직책자(보직 해임자) 등이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2026년 9월 이전 정년퇴직 예정자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희망퇴직은 현재 진행 중인 기업회생절차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회생 개시 이후 현금 흐름 개선과 실적 회복을 위해 수익성이 낮은 부실 점포를 잇달아 정리해왔다. 이 과정에서 전체 매출 규모가 축소되고 이에 따른 인력 수요 또한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본사 인력에 대한 효율화가 불가피해졌다는 것이 사측의 판단이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당면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무너진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뼈를 깎는 구조 혁신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단순 감원뿐만 아니라 인력 재배치도 동시에 이뤄진다. 홈플러스는 희망퇴직 시행과 더불어 본사 인력을 영업 현장인 점포로 전환 배치하는 작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본사의 비대해진 조직을 슬림화하는 대신, 고객과 직접 만나는 현장 점포의 역량을 강화해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본사 인력 효율화와 현장 중심의 인력 운영을 통해 향후 영업 정상화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구조 혁신을 실행해 반드시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27 16:44:44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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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트럼프 불신 커지자…독일, 뉴욕에 맡긴 282조원 금 회수론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외교 행보와 유럽 동맹국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면서, 독일에서 미국에 보관 중인 금을 본국으로 송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을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최후 안전지대로 인식해왔던 유럽 내부에서조차 신뢰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영국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독일 경제 전문가들과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뉴욕 연방준비제도(Fed) 지하 금고에 예치된 독일 금을 회수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세계 2위 금 보유국으로, 전체 보유량 가운데 약 37%인 1,236톤(약 1,640억유로·282조원)이 미국에 보관돼 있다. 분데스방크(독일 중앙은행) 조사국장 출신 경제학자 에마누엘 뫼른히는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에 이렇게 많은 금을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며 "전략적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 송환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 회수론이 다시 고개를 든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을 추진하며 이에 반대하는 독일 등 유럽 8개국에 관세 보복을 언급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미하엘 예거 유럽납세자연맹(TAE) 회장은 "트럼프는 예측 불가능하고, 수익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독일의 금이 더 이상 미국에서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재무부와 중앙은행에 공식 서한을 보내 금 송환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금 회수 주장은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의 정치적 구호에 가까웠지만, 최근에는 주류 경제계와 진보 진영까지 동참하는 분위기다. 녹색당의 카타리나 베크 재정 담당 대변인은 "금이 지정학적 갈등의 볼모가 돼선 안 된다"고 밝혔고, 울리케 네이어 뒤셀도르프대 교수도 "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국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반면 독일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슈테판 코르넬리우스 정부 대변인은 "현재 금 송환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며, 클레멘스 푸스트 독일 ifo경제연구소장 역시 "금 회수는 금융시장 불안을 자극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와 금융 압박을 외교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독일 내부에서도 불안감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과거 이라크, 이란 등 적대국을 상대로 달러 결제망과 외환 자산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압박을 가해왔다. 이라크의 원유 수출 대금 역시 뉴욕 연준 계좌에 보관돼 있으며, 미국은 이를 동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 회수 논쟁이 단순한 자산 이전 문제가 아니라, 달러 패권과 글로벌 금융 질서에 대한 신뢰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고 본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금융 권력을 외교 무기로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전통적 동맹국들조차 "자산을 스스로 통제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독일의 금 송환 논의는 결국 '미국 중심 금융 질서'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던지는 상징적 사건으로, 향후 유럽 국가들의 자산 운용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6-01-27 16:44:1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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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 상향...회의록은 4년간 비공개"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비중 확대 논의를 담은 포트폴리오 재검토 과정 회의록을 2030년까지 비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올해 첫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기금위원들은 올해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기존 14.4%에서 14.9%로 확대하고, 해외주식 목표비중은 기존 38.9%에서 37.2%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국내채권 목표비중도 기존 23.7%에서 24.9%로 늘렸다. 이 밖에 전략적자산배분(SAA) 허용범위를 이탈해도 포트폴리오 재조정(리밸런싱)을 6개월간 유예할 수 있도록 허용해 코스피 상승장에 기계적 매도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번 회의록은 4년 뒤에 공개된다. 통상적으로 국민연금 기금위는 회의 이듬해에 회의록을 공개하지만, 기금위원들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여지가 있는 경우 비공개 처리가 가능하다. 이번 회의록은 국민연금 정책 방향성과 투자전략을 노출시킬 수 있어 비공개 처리 후 4년 뒤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021년에도 국민연금 기금위 회의록은 4년간 비공개된 바 있다. 당시 국민연금이 SAA 한도를 늘리고 전술적자산배분(TAA) 한도를 줄이면서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했다. 기금위가 전년도 정한 목표비중을 바꾼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이례적인 사안이다. 기금위 회의가 1월에 열린 것 역시 5년 만이다. 전날 기금위는 '국민연금기금 포트폴리오 점검' 안건을 보고받고 최근 시장 상황과 기금 포트폴리오 현황을 점검하고, '국민연금기금 포트폴리오 개선방안(안)'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비중을 매년 0.5%포인트씩 줄여 2029년 말까지 13%로 만들기로 했지만, 연초부터 계획했던 목표비중을 변경한 것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기금위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이 이미 17.9%를 넘기면서, 올해 국내주식 비중 목표였던 14.4%에 머물리기 위해서는 국내주식 매도가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국민연금의 이러한 결정은 주식시장 흐름보다는 외환시장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이 결정한 것과 같이 해외주식 투자 비중을 기존 대비 1.7% 낮출 경우, 해외 투자 규모는 188억달러(약 27조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기금위 결정이 원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금위 결정으로 국내 주식 및 채권 수요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비중 조정이 여타 연기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고려하면 달러 수급 개선 기대감은 그 동안 팽배했던 원화 약세 쏠림 현상을 완화시키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27 16:43: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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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부동산' 언급하는 이 대통령… "비정상적 부동산 집중 바로잡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부동산에 비정상적으로 집중된 자원 배분 왜곡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며 "당장의 고통과 저항이 있더라도 적절한 대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연이은 부동산 정책 언급은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과 맞물려, '자산의 부동산 집중' 완화와 자본시장 정상화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비생산적인 부동산의 과도한 팽창은 필연적으로 거품을 키워 국민 경제 전반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당장 눈앞에 고통과 저항이 두려워서 불공정과 비정상을 절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특히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는 잘못된 기대를 반드시 제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동산 거품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잃어버린 20년 또는 잃어버린 30년을 경험하며 큰 혼란을 겪은 가까운 이웃 나라의 뼈 아픈 사례를 반드시 반면교사로 삼아야겠다"고 했다. 특히 오는 5월9일 만료를 앞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며 "잔파도에 휩쓸리거나 일희일비하지 말고 꿋꿋하게 임해야 한다"고도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시장이 원하는 대책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인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 대통령은 부동산 관련 메시지를 연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 23일에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제도에 대해 "(기간) 연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인 25일에는 부동산과 관련한 게시글만 4차례나 게재하며 "비정상적인 버티기가 이익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부동산 시장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이 대통령은 최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포인트를 돌파한 데 대해 주식 시장 정상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과 주식시장이 정상화의 길을 제대로 가는 것 같다"며 "자본시장 정상화의 발목을 잡는 여러 불합리한 제도를 신속하게 개선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한층 가속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국민들의 자산이 과도하게 부동산에 쏠려 있으므로, 이를 증시와 생산적 금융으로 돌리는 정책 기조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1-27 16:43: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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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한국타이어·콘티넨탈

◆한국타이어, 국제자동차연맹과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한국타이어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국제자동차연맹(FIA)과 공식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혁신 ▲지속가능성 ▲안전을 미래 모빌리티와 모터스포츠의 핵심 가치로 내세운 'FIA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매년 12월 열리는 글로벌 모터스포츠 산업의 주요 행사인 'FIA 어워즈'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FIA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선수와 관계자들을 기념하는 시상식이다. 또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FIA의 '지속 가능 혁신 시리즈'에도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포뮬러 E와 포뮬러 원(F1) 등 주요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검증된 기술을 일반 자동차 산업으로 확산하는 '트랙 투 로드' 개념을 중심으로 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다. 한국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모터스포츠 대회를 첨단 테크놀로지와 신소재를 검증하는 핵심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이를 기반으로 통합 연구·개발(R&D)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 가능 원료 개발과 친환경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전기차 타이어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장 부사장은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콘티넨탈, 2026년 '말의 해' 맞아 새 캐릭터 '코니' 공개 독일의 타이어 제조 회사 콘티넨탈이 신규 캐릭터를 앞세워 브랜드 메시지 전달력 강화에 나섰다. 콘티넨탈이 27일 새로운 캐릭터 '코니'를 공개했다. 19세기 말부터 이어져 온 콘티넨탈의 말 로고는 브랜드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한다. 콘티넨탈은 이번 캐릭터 공개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코니는 회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캐릭터로, 안전·신뢰·퍼포먼스라는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전통적인 말 로고가 지닌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환경에서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소비자 친화적으로 설계됐다. 앞서 콘티넨탈은 지난 13일 자사 공식 SNS를 통해 캐릭터 네이밍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 친숙도를 높였다. 앞으로도 코니를 활용해 ▲제품 스토리텔링 ▲안전 캠페인 ▲SNS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콘티넨탈타이어코리아 교체타이어 부문 대표 니코 키리아조폴로스는 "코니는 콘티넨탈의 기술과 철학, 브랜드의 지향성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라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콘티넨탈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27 16:40:08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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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매각 추진…글로벌 부품 기업 OP모빌리티와 협상

현대모비스가 램프사업 부문의 매각을 추진한다.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지형에 맞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 효율화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OP모빌리티와 램프 사업 부문 거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OP모빌리티는 전 세계 28개국에 150곳의 생산거점을 보유한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2024년 기준 연 매출은 116억5000만유로(20조원)에 달한다. 현대모비스와 OP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매각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거래 구조, 규모 등 세부 사항은 향후 협상 과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MOU 체결 이유를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차별화된 생존 방안을 찾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과거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사업의 백화점식 포트폴리오로는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기 어렵고,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 등을 통해 미래 핵심 사업·제품에 역량을 집중하고, 고부가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전환한다는 기조를 강조한 바 있다. 사업 효율화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OP모빌리티는 램프 사업을 강화한다. 한국 시장에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한 선택이다. 볼륨을 키워 규모의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리소스를 효율화해 고부가가치 사업과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하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며 "지속가능한 밸류업 전략으로 임직원과 고객 신뢰에 기반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7 16:39: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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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KB증권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더 플랫폼’ 구축 완료

LG CNS는 KB증권의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더 플랫폼(The Platform)'을 27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9월부터 약 18개월간 진행됐으며, 증권업계에서 정보계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차세대화한 사례다. 정보계 시스템은 고객 정보와 거래 내역 등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경영과 영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내부 인프라로,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G CNS는 데이터 수집·분석과 인프라를 포함한 기존 정보계 영역 전반을 고도화하고, AI 기반 업무 지원과 마케팅 활용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다양한 형태로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구축했으며,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금융 데이터를 즉시 수집·정제·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탐색과 시각화, 보고서 작성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에이전트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상품별 템플릿 적용과 규정 검토를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했으나, AI를 활용해 관련 규정과 템플릿을 반영한 고객 안내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마케팅 영역에서는 고객 데이터를 통합한 싱글뷰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체계를 구축했다. 거래 현황, 상담 이력, 캠페인 반응 등 고객 관련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금융 상품 쿠폰과 포인트, 주식 증정 등 리워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마케팅과 영업 부서가 고객 특성과 행동에 맞는 상품을 보다 빠르게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이번 KB증권 프로젝트는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전환 사례 중 하나로, 장기간 운영돼 온 핵심 시스템을 중단 없이 전환해야 하는 고난도 사업에 해당한다. LG CNS는 금융 차세대 사업 경험과 AI·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AX(AI 전환) 사업과 글로벌 금융 IT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국내 금융권에서 축적한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 사업도 확대 중이다.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등에서 현지 금융사의 시스템 현대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금융 IT 분야 해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6-01-27 16:39:04 김서현 기자